오늘은 한국의 영화 감독들을 만나보자. 7일은 다른 날과 달리 유독 한국영화감독들의 관객과의 대화가 많은 날이다. 오후 2시 대한극장 8관에서는 영화 <족보> 상영후, 연출자인 임권택 감독을 만날 수 있다. 2시30분에는 씨너스 4관에서 <텔미썸싱>을 들고온 장윤현 감독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5시 30분 씨너스 4관에서는 <스카우트>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이밖에도 8시 대한극장 7관에서는 <행복>의 허진호 감독이, 같은 시간 대한극장 8관에서는 윤성호 감독이 <은하해방전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기준영 프로그래머는 "영화제를 찾는 관객이 가장 많은 날이 일요일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