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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자 최장집은 최근의 촛불시위에 대해 ‘정당정치의 부재’가 만들어낸 사건이라 진단했다. 결국 정당정치 강화가 해답이라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진단을 “이제 그만 촛불을 꺼야 할 때”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였고, 분개했다. 왜 현 시점에서 ‘촛불시위 반대’로 오인받을 만한 주장을 개진하느냐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금 그런 얘기를 할 ‘맥락’이 아니라는 것인데, 내 생각은 다르다. 나는 최장집의 주장에 분명 ‘맥락’이 있다고 본다. 가령 오마이뉴스에서 시위군중의 모습을 비추는 대형 전광판을 동원할 때, 거리에 저 유명한 ‘전대협’의 깃발이 등장할 때, 나는 87년의 스펙터클을 재현하려는 어떤 욕망을 본다. 이 욕망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최장집의 말대로 87년은 정치제도의 변혁이라는 관점에서는 성공한 사례라고 보기 어려운데 말이다. 이번에도 ‘운동’과 따로 노는 정치를 만들 것인가?
87년의 사람들이 ‘민주주의=대통령 직선제’라고 믿었다면, ‘again 1987’의 감상에 젖은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촛불시위, 그리고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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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45회 대종상 작품상은 <추격자>가 받았다.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역시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배우 김윤석이 받았다. <추격자>가 개인적으로 흠모하는 상의 영화는 아니지만 시사회 때 손에 땀을 쥐고 보았던 걸 생각하면(예전에는 요르그 뷰트게라이트의 영화를 보면서 야참도 먹었는데 요즘은 날이 갈수록 무서운 장면을 못 본다), 나홍진은 실력있는 감독이며 김윤석은 늦게나마 빛을 보게 된 뛰어난 배우다. 하지만 올해도 대종상은 역시나 어딘가 이상하며 허전하다. 홍상수의 <밤과 낮>을 ‘<씨네21> 창간 13주년 기념 특집 베스트 설문’에서 1995년 이래 지금까지 나온 전세계의 모든 영화를 통털어 베스트 1위로 꼽은 나로서는 허전할 수밖에 없다. 수상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 올해 대종상 작품상 후보는 <밀양> <세븐데이즈> <추격자> <행복> <즐거운 인생>(영화제 사이트에
[오픈칼럼] 유감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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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쿠퍼(1901~61)의 최고작은 무엇일까? 그는 폰 슈테른버그의 <모로코>(1930)부터만 따져도 무려 30여년간 최고의 스타에 머물렀다. <존 도를 만나요>(프랭크 카프라, 1941),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샘 우드, 1943) 같은 작품들이 발표될 때, 그는 클라크 게이블과 더불어 누가 봐도 할리우드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 위기는 1950년대 초에 찾아왔다. 나이도 들고, 인기도 시들해졌다. 게다가 아내와의 별거와 다른 여성들과의 숱한 염문은 그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특히 10대 소녀와의 스캔들은 치명적이었다. 점점 캐스팅에서 밀리고, 자칫 하다간 그렇게 은막에서 물러날 수도 있었다. 이때 찾아온 행운이 바로 <하이 눈>(1952)이다. 보안관 배지를 땅에 던지는 그 한 장면으로 그는 영원히 영화사에 남게 된다.
애초에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는 말론 브랜도가 꼽혔다. 유명 제작자였던 스탠리 크래머는 만약 브랜도가 불
[걸작 오디세이] 게리 쿠퍼의 불안한 얼굴, 심리 웨스턴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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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우 신민아에 불만을 품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 사람은 얼굴이 귀엽고 몸매가 예쁘고 옷발이 죽여주고 연기는… 그래요. 전 신민아의 연기에 불만이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그건 이 사람이 나오는 영화마다 끝내주는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일까요? 아뇨. 그런 것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신민아는 대부분의 경우 자기 능력이 되는 일만 했어요. 정말로 못하는 연기를 보여주는 경우는 드물었던 겁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 사람은 트집 잡힐 게 별로 없어요. <화산고>에서 신민아에게 주어진 역할은 교목입고 목검을 휘두를 때 멋있고 예뻐 보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마들렌> <야수와 미녀> <새드무비>에서는 그냥 귀엽고 깜찍하면 됐어요. 많은 사람들이 <달콤한 인생>에서 미스캐스팅이었다고 지적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영화에서 희수는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정도로 엄청나게 매력적일 필요는 없어요. 그냥
[듀나의 배우스케치] 신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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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으로부터 이격시키는 역할을 하는 자막과 더빙
첫 째, 어떻게든 이격시키기. ‘자막과 더빙’이 실질적으로 이 역할을 해낸다. 먼저 자막에 대해 생각해보자. <뼈의 최후통첩>에서 제목은 자막으로 처리되므로 제목을 변형했다는 건 자막을 변형한 것이기도 하다. 자막의 지시어가 바뀔 때 이미지와의 관계가 바뀐다는 자명한 사실에 관해 고다르는 일찌감치 예시해주었다. 그리고 자막과 이미지 사이의 말놀이를 통해 독보적인 풍자를 이룩한 한국영화는 송능한의 <넘버3>다. 김풀빵의 작업을 이들의 작품에 비견해서는 안 될 말이지만, 원본으로부터의 이격이라는 문제에서 본다면 같은 맥락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이 글의 앞 장에 사진이 붙어 있다. 그 사진이 만약 <본 얼티메이텀>에도, <뼈의 최후통첩>에도 동일하게 등장하는 장면이라고 할 때, 거기 텍스트(자막)가 붙어 있지 않다고 하면 당신은 그걸 <본 얼티메이텀>이라고 볼 것인가 <뼈의 최
[전영객잔] 언중유골 골중유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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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개봉한 한편의 영화가 아니라 영화를 갖고 한판 놀아본 유머 한마당 <뼈의 최후 통첩>에 관해 쓰게 된 데에는 계기가 있다. 먼저 아주 사적인 계기가 있다. 웃어봐야 입꼬리를 살짝 당기는 수준이거나 아무리 크게 웃어도 단발성으로 하, 한번 웃고 마는 정도의 유머 반응 지수를 갖춘 <씨네21> 편집장이 “배를 잡고 웃었다”(<씨네21> 659호 에디토리얼: ‘2008 놀이문화’)고 쓰고 있었다. 이 충격적인 고백을 읽은 것이 <뼈의 최후 통첩>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중 하나였음을 숨길 생각이 없다. 상황이 그렇다면 이건 분명 물건이다. 인터넷을 뒤져보았다. 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9분11초 동안 즐거웠다. 뒤늦게 본 게 후회됐다.
개인적으로는 윤성호의 영화 <은하해방전선>에 등장했던 에피소드가 당분간은 가장 독한 정치적 유머로 기억될 거라 여기고 있었다. <은하해방전선>에서 갑자기 말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주인공
[전영객잔] 언중유골 골중유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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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도약의 원년이다."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7월 15일,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개막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수상팀인 그룹 ZOO와 우주히피의 공연으로 시작된 기자회견에는 제천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인 엄태영 제천시장을 비롯해 조성우 집행위원장과 전진수·정우정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엄태영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음악가와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천영화제가 올해부터는 경쟁영화제를 시도한다"며 "제천에서 한 여름밤의 추억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사무국 내부의 모토로 삼은 것은 "짐프(JIMFF), 점프!"다. "장르영화제로서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독보적이고 희소성있는 내용을 채우려고 했다"것이 조성우 집행위원장의 설명. 그 첫 시도로 올해 제천영화제는 ’세계음악영화의 흐름’이란 섹션을 신설해 10편의 영화를 경쟁부문으로 초청했다. "음악영화제작자와 감독, 영화인들의 네트워킹을 구축해가는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장르영화제의 정체성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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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8년 7월 16일
장소 대한극장 7관
이 영화
주성치가 <소림축구>를 전신으로 삼아 기획하고 <춤추는 대수사선>의 모토히로 가쓰유키 감독이 연출한 영화. 태어날때 부터 소림권을 좋아했던 린(시바사키 코우)은 3천일 동안의 소림사 수련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다. 함께 수련을 했던 다른 친구들이 스튜어디스와 여배우를 꿈꿀때도 오로지 일본에 소림권을 전파시키겠다는 의지를 품었던 그녀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고향땅에서 운영하던 소림도장은 폐허가 됐고, 린을 가르치던 사부는 중국집 주방장으로 살고 있다. 낙심한 린에게 친구 밍밍(장우기)은 라크로스(라켓을 이용해 공을 패스로 연결, 상대편의 골대에 넣는 게임)와 쿵푸를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라크로스 부원들에게 무술을 가르치면서 린은 잃어버린 도장을 되찾고, 점차 소림권의 기본 정신에 새롭게 눈을 뜬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의 학장인 오바(나카무라 토오루)가 린에게 잠재된 가공할 위력을 감지하고
쿵푸소녀의 복수극. <소림소녀>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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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관객 교훈 지수 ★★★
어른 관객 재미 지수 ★
MC몽과 햄 캐릭터 혼연일체 지수 ★★★★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쏘아올린 무인탐사선 인피니티가 웜홀에 빨려들어간다. 인간들이 생각해낸 해결책은 침팬지 우주비행단을 웜홀로 보내 상황을 파악하는 것. 21세기가 열리기 전 마무리된 동물 우주비행에 대한 전시자료로 기르던 침팬지 3마리 중 매뉴얼형 침팬지 루나(신봉선)와 규율형 침팬지 타이탄에, 최초의 우주비행 침팬지 햄 1세의 손자이며 서커스에서 ‘대포알 원숭이’를 연기하는 천방지축 햄 3세(MC몽)가 합세해 웜홀로 출발한다. 인피니티가 불시착한 곳은 말고르 행성. 그곳은 귀가 뾰족하고 눈이 동그란 외계인들이 대형 복어가오리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형형색색의 기암괴석에 구슬로 된 늪이 있고, 깎아지른 절벽과 모래 사막, 3개의 태양이 뜨는 말고르 행성이 독재자 자톡에 의해 폐허가 될 위기에 놓이는 순간, 햄 일행을 태운 우주선 호라이즌도 도착한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여름방학용 아동 영화 <스페이스 침스: 우주선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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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깜찍 지수 ★★★★
교훈 지수 ★★
황당 마법 도구 지수 ★★★★★
시험은 언제나 빵점, 운동 실력도 형편없어 친구들의 놀림감, 집에서는 구박덩어리. 돼지우리 같은 방 안에서 깊은 고뇌에 빠져 있던 초등학생 진구는 결국 몸부림을 치다 못해 구원타자를 부른다. “도라에몽~~!!!” 마법을 사용해 우등생에 운동 천재가 되리라는 공상에 빠진 진구는 도라에몽을 보채 4차원 주머니에서 ‘만약에 박스’를 꺼낸다. ‘만약에 박스’는 전화기에 대고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면 정말로 이루어지는 도구. 하룻밤 사이 지구는 정말로 마법의 세계가 되지만, 진구는 여전히 마법 사용에 서툰 열등생이다. 게다가 마계의 대마왕이 지구를 손아귀에 넣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니 엎친 데 덮친 격. 빗자루도 제대로 타지 못하는 진구는 도라에몽과 친구 퉁퉁이, 이슬이 등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는 1984년 일본에서 개봉했
도라에몽의 27번째 극장판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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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화력 지수 ★★★★★
배우 카리스마 지수 ★★★★
동선 및 플롯의 선명도 지수 ★★☆
김지운 감독이 누아르영화를 만들겠다고 할 때, 그것은 다시 말해 좁고 긴 복도를 따라 혼자 걸어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찍고 싶다는 뜻이다. 김지운 감독이 서부극을 하겠다면 그것은 무엇보다 말 타고 황야를 질주하는 한 무리의 사내를 근사하게 찍겠다는 뜻이다. 김지운 영화에서 ‘결정적’ 공간과 이미지가 점하는 지위는 사뭇 절대적이다. 이를테면 그들은 시간과 이야기에 우선한다. 김지운의 연출은 귀납적이다. 영화의 전체적 여정과 윤곽을 확정한 다음, 부분을 목적에 봉사하도록 배치하지 않는다. 반대로 스크린에 미칠 듯이 올리고 싶은 그림과 분위기를 담은 장면을 잡고, 그것들을 이리저리 꿰어나간다. 따라서 김지운 영화에서는 서사의 흐름과 플롯의 아귀보다, 앞뒤로 인접한 두 장면 혹은 두숏이 충돌해 발하는 효과가 한층 중대한 관심사가 되는 경향이 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만주 웨스턴 혈맥을 잇는 혼합 장르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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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여행 지수 ★★★★
동물연기 지수 ★★★★
성인관객 호응지수 ★★
<300>의 근육맨 제라드 버틀러와 <브레이브 원>의 터프한 엄마 조디 포스터가 아동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전작에서 그들이 겪었던 고통과 무게에 비하자면 완전히 상반된 이미지로 등장한 그들에게 <님스 아일랜드>는 그야말로 한숨 돌리기 위해 출연한 영화 같다. 시종일관 ‘님’(에비게일 브레슬린)을 위해 망가졌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코믹연기도 마다않는 조디 포스터의 모습은 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풍경이다. <님스 아일랜드>의 무대도 그렇다. 아름다운 화산섬 속의 오두막집, 그 집 앞으로 펼쳐진 끝없는 바다, 거기서 어린 님의 친구들은 바로 춤추는 바다사자와 사람 말을 알아듣는 것 같은 이구아나와 물고기를 대신 잡아주는 갈매기 갈릴레오다. 제작진이 찾아낸 촬영지는 바로 호주 퀸즐랜드의 골드코스트와 호주 국립공원이 위치한 힌친브룩 섬이다. 전세기로만 닿을 수 있다는
야생의 낙원에서 펼쳐지는 모험극 <님스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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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돌아왔다. 만나는 사람마다 휴가는 언제 가냐는 인사를 던지게 되고 평소에 거들떠보지 않던 환율에 눈길이 오래 머무는 계절이다. <씨네21> 기자들도 기사 쓰는 틈틈이 휴가 계획을 짜느라 웹서핑이 한창이다(눈길을 피해도 그러고 있는 거 편집장은 보고 있다). 고유가와 고환율로 예년에 비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기 쉽지 않지만 1년에 한번 휴가를 어영부영 보내고픈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억에 남을 휴가 계획을 생각하다보니 독자 여러분도 우리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씨네21>이 제안하는 여름나기 프로젝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에 7, 8월 각종 영화제와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망라했다.
영화제에 가면 인터뷰하고 기사를 쓰느라 온전히 영화를 즐길 수 없는 게 영화기자의 비애인지라 기사를 쓴다는 부담없이 영화제에 가면 정말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된다. 4년 전에 그런 기회가 있었다. 휴가를 내고 4일간 시네마테크 부산에 가서 오즈 야스지로 회
[편집장이 독자에게] 여름휴가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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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를 맞는 공주 신상옥청년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7월15일 오전11시 서울 남산의 한국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집행위원장 정인엽 감독과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기덕 감독, 상임고문 최은희 여사와 변평섭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예지원과 김지훈이 함께 했다.
8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 공주금강둔치공원 등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의 목표는 1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을 추구하면서 국제단편영화제로의 도약을 시도하는 것이다. 정인엽 집행위원장은 "5회 때는 세계적 영화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 첫 변화로 올해부터 신상옥청년영화제의 수상작은 대만 금마장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한편 최은희 여사는 "사람도 세 살이 돼야 걸음마를 하듯 내년부턴 이 영화제도 더 크게 될 것"이라며 최근 정식으로 인가받은 신상옥기념사업회와 영화제의 협력 체제를 도모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공주 신상옥청년영화제는 2006년 타계한 신상
공주 신상옥청년영화제 공식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