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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면로>, <12층> 등으로 잘 알려져있는 싱가포르 영화계의 대표감독 에릭 쿠가 <마이 매직>으로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에릭 쿠 감독은 지난 3일 해운대 피프빌리지 오픈카페에서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부산국제영화제만의 특색있는 이벤트인 '아주담담'을 통해 부산의 영화팬들과 공개 대화의 기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에릭 쿠 감독은 자신만의 영화관과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한편, <마이 매직>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하게 만들었다.
영화 <마이 매직>은 퇴락한 마술사 프란시스와 그의 10살 된 아들의 가슴을 에는 휴먼스토리로, 프란시스 역을 맡은 주인공 바스코가 실제로 해낸 잔 씹기, 불 먹기, 쇠꼬챙이로 혀뚫기 등 다양한 마술쇼가 매우 경이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되었다.
[PIFF2008] <마이 매직> 에릭 쿠 감독과의 ‘아주담담’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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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가족코미디 <베버리힐스 치와와>가 10월 첫주 북미 박스오피스의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주말은 모두 7편의 신작이 데뷔해 관객 꼬시기에 접전을 치렀는데, 10위 안에 든 4편의 새 영화 중에서 개를 소재로 가족관객을 겨냥한 <베버리힐스 치와와>가 2900만달러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베벌리 힐스 치와와>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거는 부잣집 암컷 치와와 ‘클로이’를 짝사랑하는 정원사의 치와와 ‘파피’의 모험이 그 내용으로, 클로이가 멕시코 여행에서 실종되자 파피는 사랑을 위해 멕시코로 향한다. 디즈니는 “7편이나 새 영화가 개봉하는 치열한 주말에 1위를 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10월 디즈니 역대 개봉작 중에서도 최고수입을 기록한 이 영화의 의미를 말했다. <베버리힐스 치와와>의 관객은 77%가 가족관객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말 와이드릴리즈된 새 영화는 <베버리힐스 치와와>를 제외하고도 6편이 더
신작 7편을 이긴 가족 코미디, <베버리힐스 치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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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제9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국내 유일의 지역 영화평론가협회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한국영화의 새로운 예술적 성과를 선별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올해 최우수 작품상으로는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이 선정되었고, 감독상은 <M>의 이명세 감독이, 심사위원특별상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각각 수상하였다.
다음은 그 외 부문별 수상자 및 수상작품.
- 남우주연상 : 김윤석(<추격자>)
- 여우주연상 : 김민희(<뜨거운 것이 좋아>)
- 남우조연상 : 박희순(<세븐데이즈>)
- 여우조연상 : 김지영(<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신인감독상 : 오점균(<경축! 우리사랑>)
- 신인남우상 : 해당없음
- 신인여우상 : 박은혜(<밤과 낮>)
- 각본상 : 나홍진(<추격자
[PIFF2008] <밤과 낮> 작품상 수상, 제9회 부산영평상 시상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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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고고70> 지금은 어떤 억압과 편견이?
[헌즈다이어리] <고고70> 지금은 어떤 억압과 편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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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영화 <걸어도 걸어도>로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지난 4일, <씨네21> 부산영화제 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만들 예정인 신작에 배두나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최초로 공개했다.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이 영화는 "사람이 아닌 존재가 말을 배우고 마음을 얻어 사랑을 하게 되는 내용"으로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다. 배두나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내 자신이 그녀의 팬"이라며 "<플란다스의 개> <고양이를 부탁해> <괴물>등 그녀의 영화를 모두 봤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 사람의 팬이 아닌 감독으로서 배두나가 "예쁘게만 보이려고 하는 배우가 아니라 영화에 그대로 빠져들 수 있는 배우"이며 "코미디 감각이 있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배두나가 출연하는 그의 신작 또한 "약간의 코미디가 가미될
배두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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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계의 대부 서극 감독은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은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지난 13년간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나의 인생, 나의 영화’라는 주제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핸드프린팅 행사를 갖기 위해 부산을 찾은 그는 “원래 유명한 감독들만 이런 행사를 하는 것 아니냐”며 무척 기뻐했다. 더불어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을 꽉 채운 청중들에게 예정시각을 훨씬 넘기면서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아무리 시간이 모자라도 객석 질문은 꼭 받아야 겠다”는 말에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서극의 마스터클래스를 지상중계한다.
어렸을 적 13-14살 때 우리 가족은 베트남 사이공에서 살고 있었다. 친구들과 어떤 놀이를 했냐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극장으로 들어가는 거였다. 극장 앞에서 들어가는 어른 아무나 그 손을 붙잡고 무작정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어떤 아이들은 성공했지만 실패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아이들이 못 들어간 아이들을 만나 본 영화 얘기를 들
난 아직 여전히 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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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주연의 영화 <시집>의 갈라 프리젠테이션 기자회견이 5일 오후 6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안성기, 강수연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에는 손수범 감독과 배우 송혜교, 아노 프리쉬, 애쉬나 커리가 참석했다. <시집>은 <물 속의 물고기는 목말라하지 않는다>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대됐던 손수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미국 동포에게 시집가게 된 한국인 숙희를 둘러싼 심리 스릴러 영화다. 한미 합작으로 진행된 이 영화에서 송혜교는 세습 무당의 피를 이어 받은 숙희 역을 맡았다. 팜므파탈적인 인물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그녀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 작품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시나리오가 좋아서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독립영화에 언제든지 출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혜교는 <시집> 출연이 마치 할리우드로 진출작처럼 보도되는 것에 대해 “뉴욕의 독립영화에 출연한 것일 뿐”이라며 언론 보도가 과장됐다
송혜교, 뉴욕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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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국 37개의 영상정책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1회 아태영상정책포럼(Film Policy Plus: Asia-Pacific Film Policy Forum)폐막을 앞둔 기자회견이 5일 오후 4시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광수 부산영상위원장은 “아시아 영화발전을 위해 각국 간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미주,유럽의 인센티브 제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포럼의 명칭도 ‘아.태 영상정책’에서 ‘아시아 영상정책포럼’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밖에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인적자원, 교육, 컨텐츠 등 영상산업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동의했다.
아태 영상정책포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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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주리가 품에 안고 있던 고양이는 이번 부산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스트다. 아마도 부산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최초의 동물로 기록될 듯.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의 프로모션 용으로 CJ엔터테인먼트가 구입한 이 고양이는 보통 50만원 대에서 거래되는 아메리칸 쇼트헤어 종이다. 태어난 지 2개월 반 밖에 안된 터라 관계자들은 ’의전’에 특히 신경을 썼다. "KTX는 동물탑승을 금지하기 때문에 모래, 사료, 집을 싣고 자가용으로 데려왔으며, 무리한 사진촬영일정을 따라가기가 버거울까 싶어 틈만 나면 재우고 먹였다"는 게 홍보를 맡은 래핑보아 강은경 팀장의 설명이다. 다행히 "강아지 같은 고양이"라 인터뷰를 하러 찾아온 기자들을 잘 놀아줬다고. 하지만 어찌나 피곤하셨는지, 레드카펫에 오를 때는 졸고 계셨다고 한다.
[BEHIND] 레드카펫을 밟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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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있었던 <스카이 크롤러> 상영사고에 대해 영화제측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영화제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람료 환불과 재상영을 조치할 것"이라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데 대해 거듭 사과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 야외상영작이었던 <고모라> 상영이 끝난 후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관객들에게 사과를 했으며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프로그래머와 스태프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퇴장하는 관객들에 머리 숙여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환불을 받을 관객은 영화제 기간중 모든 임시매표소에티켓을 제출하면 되며, 영화제 기간중 임시매표소를 방문하지 못한 관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1393번지 요트경기장 부대건물 2-1호 부산국제영화제 티켓팀’으로 티켓과 환불 받을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영화제 종료 후 입금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환불액에
<스카이 크롤러> 상영사고 전액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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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밤과 낮>의 홍상수 감독과 <35 럼 샷>의 클레르 드니 감독이 만났다. 두 감독이 만난 ‘아주담담: 두 감독의 만남’은 5일 저녁6시 PIFF 파빌리온 무대에서 열렸다. 사회를 맡은 김영진 평론가는 “두 사람 모두 파리라는 공간을 담아내는 솜씨가 뛰어나다”며 “로케이션 선정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홍상수 감독은 “주로 직감에 의존하는 편이다. 또한 내가 아는 장소여야 한다”고 답했으며, 클레르 드니 감독은 “이야기의 성격, 제작진행의 효율성 모두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후 두 감독은 서로의 인연, 서사전개 방식, 홍상수 감독의 영화 속 남성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아주담담: 두 감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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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미국에서 막 개봉한 차기작 <더 웨크니스>(2008)의 박스오피스 성적이 궁금해 잠을 설쳤어요.” 아론 유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계 아메리칸 배우다. 아시아연기자네트워크(Asia Pacific Actors Network, 이하 APAN)참석차 부산을 찾은 그는 이번이 3번째 한국방문이다. <네임쉐이크>(2006), <로켓 사이언스>(2007)의 조연을 거친 그는 샤이어 라보프와 함께 출연한 <디스터비아>(2007)로 할리우드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그가 연기한 <디스터비아>의 ‘로니’는 영화에 양념을 제대로 쳐주는 장난꾸러기 캐릭터. 하지만 할리우드가 그를 자꾸 그런 이미지로만 이용하려는 것이 아닌지 걱정도 된다. “그간 아시아계 배우들에게서 그런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내가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이미지로만 이용되는 것은 분명히 경계할 것.” 한편 지
시나리오만 좋다면 한국영화에도 출연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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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별들이 해운대에 떴다. 10월5일 낮 12시 ‘유럽감독과 배우의 만남’ 무대인사가 해운대 피프빌리지 내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아르노 데스플래생, 헬레나 트레쉬티코바 등 자신의 영화를 들고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유럽영화진흥공사(EFP) 소속 18명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를 맡은 영화평론가 오동진은 “유럽 영화, 그 중에서도 루마니아·체코 슬로바키아 등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나라의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유럽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한국 관객들에게 유럽영화를 소개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참석한 모든 영화인의 소속과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사회자가 열여덟 명의 이름을 차례로 부를 때마다 영화인들은 부산영화제에 참여한 소감과 함께 자신의 영화에 대한 애정 어린 멘트를 잊지 않았고, 관객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한편 무대인사 도중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일부
해운대에 뜬 유럽의 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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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리버> Frozen River
코트니 헌트 | 미국 | 2008년 | 97분 | 컬러 | 월드시네마 | 13:30 부산극장1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프로즌 리버>는 감독 코트니 헌트의 장편 데뷔작이다. 첫 장편 영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영화는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레이는 두 아들의 엄마이자 가장이다. 남편은 집을 나갔고 자동차 마저 잃어버렸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던 차에 레이는 자신의 차를 훔친 릴라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불법이민자들을 밀입국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 돈을 벌기 위해 차가 필요한 릴라와 그저 돈이 필요한 레이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동업자가 되고 얼어붙은 세인트 로렌스 강을 건넌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 마지막이라 생각한 밀입국에서 둘은 큰 실수를 저질러 국경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건너선 안 되는 강이었고 넘어선 안 되는 선이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돈을 벌어야 했고 가정을 꾸려야 했다.
섬세하게 묘사 된 인물들의 심리 <프로즌 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