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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난영화 가운데는 가끔 재난 ‘예방’이나 재난 상황에서 ‘탈출’하는 데 초점을 두지 않는 특이한 작품들이 출현한다. 일찍이 <타이타닉>이나 <노이 알비노이>가 보여주었듯이 이런 이야기에서 강조하는 것은 재난의 성질 자체인데 그것은 단지 갑자기 주어진 것, 하늘이 내린 것, 우연히 마주친 엄청난 재앙으로 나타난다. <해운대>는 이런 유형의 특이한 재난영화에 속한다. 재난은 영화 끝나기 20분 전쯤에 시작되며, 아무 힘도 발휘하지 못하는 외로운 ‘선지자’인 지질학자 김휘(박중훈)가 당국에 하는 경고를 제외한다면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재난 사이에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
재난영화라기보다는 일종의 묵시록
이와는 달리 많은 재난영화의 줄거리는 예방과 탈출을 위해 주인공들이 벌이는 사투 과정에 주목한다. <딥 임팩트> <아마겟돈> <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에서 최근의 <노잉>이나 <지구가 멈
[영화읽기] ‘한국적 인연’의 낙후성에 신선한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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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두달 전, 바람난 남자친구를 되찾기 위한 과학적인 다단계 복수극
<소피의 연애매뉴얼>의 두 주연배우 장쯔이, 소지섭이 지난 8월 13일
신라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연 배우와 제작자로서 한국을 찾은 월드스타 장쯔이와 첫 중국영화에
참여하게 된 소지섭까지 두 탑스타가 그 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만큼 시종일관 애교 넘치는 웃음과 상큼하고
귀여운 모습들을 선사하며 국내외 언론 매체들의 눈길을 끌었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8월20일 개봉한다.
<소피의 연애매뉴얼>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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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아이스 에이지 3> 과학사에 길이 빛난 위대한 발견
[정훈이 만화] <아이스 에이지 3> 과학사에 길이 빛난 위대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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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잡혀갈지도 몰라요.”(웃음)
지난 8월5일 광화문광장, <친구사이?>의 엔딩신 보충촬영을 앞둔 김조광수 감독의 엄살 아닌 엄살이다. 찍어야 할 장면이 키스신이기 때문이다. 흔하디 흔한 게 키스신인데 뭐 그리 걱정이냐고? 영화의 주인공인 석이(이제훈)와 민수(서지후)의, 그러니까 ‘남남커플’의 입맞춤인 것. 군에 입대한 연인 민수를 면회하러 갔다가 예고도 없이 찾아온 민수의 어머니 때문에 졸이는 석이의 안타까움만큼이나, 여관방에 함께 누운 어머니 몰래 서로를 탐하고 싶은 가슴 벅찬 욕망만큼이나 간절함이 묻어나야 한다. 그것도 엑스트라가 아닌 실제 군중 사이로 들어가서 말이다. “원래는 새벽에 아무도 없는 종각에서 찍었다. 그렇게 찍어보니 약하더라. 뭔가 감성이 폭발하는 게 있어야 했다. 그게 바로 사람 많은, 서울의 심장부에서 남들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키스하는 것이다”는 감독의 말을 들어보니 괜한 엄살은 아닌 듯하다.
관건은 역시 찍어야 할 컷들을 순서에
게이영화 찍기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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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각에도 불철주야 표준어를 연마할 김연수를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난다. 새하얀 모나미 볼펜을 가로로 물고 ‘가갸거겨고교구규’를 외치고 있을까(오호, 입술 사이로 질질 흐르는 침이 보이는구나), 아니면 표준어 선생님이 회초리를 들고 있다가 김연수가 사투리로 말할 때마다 입술을 내려치는 것은 아닐까(오호, 이미 도톰하게 퉁퉁 부은 섹시한 입술이 되어 있으려나), 아무튼 어떤 방식으로든 표준어를 연마하는 것은 꽤 재미있는 구경거리일 텐데 놓치니 아쉽다. 어떤 방식이든 효과가 있다면 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 나도 사투리를 쓴다. 김연수만큼은 아니지만 대화를 시작한 지 5분 정도 지나면 “고향이 경상도쪽이죠?”라는 말을 들을 정도다(참고로, 김연수는 30초 만에!). 놀라운 것은 이런 어정쩡한 발음으로 인터넷 문학 라디오인 ‘문장의 소리’에서 DJ를 맡고 있다는 것인데(‘부정확한 경상도 사투리로 방송하는 라디오를 듣고 싶다면 다음 주소로 오세요.’ http://radio.
[나의 친구 그의 영화] ‘소통 불량자’라면 공감 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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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골든 라즈베리는 따논 당상’이라는 ‘조소’에 힘입어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이 첫주 보다 절반 이상의 관객을 뺏기며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신작이 유독 많은 주라 경쟁이 치열했던 한 주였다. 1위 후보작이었던 바네사 허진스 주연의 청춘영화 <드림업>을 제치고, 그 자리를 탈환한 영화는 SF <디스트릭트 9>이다. 인간에 의해 공격받고 지배받는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영화로, <트랜스포머>에 버금가는 에이리언들의 화려한 액션이 펼쳐진다. 피터 잭슨이 제작을 맡고 신예감독 네일 브롬캠프이 연출. 2005년 자신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SF 단편 <Alive in Joburg>를 장편 영화한 것이다. ‘신개념 SF’라는 충격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었다.
오드리 니페네거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영화화 한 동명의 영화가 첫 주 3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레이첼 맥아담스가 시간여행
신개념 SF <디스트릭트 9>, 미국 박스오피스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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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지옥>이 받는 호평과 비교하면 그 뒤를 잇는 한국 공포영화 <요가학원> <4교시 추리영역>은 다시 ‘역시 한국 공포영화는…’이라며 말끝을 흐리게 만들 작품이다. 참여한 배우들의 화려한 면면이 아쉽다. 시사 관계로 뒤늦게 프리뷰가 실린 <4교시 추리영역>은 8월12일 개봉 작품.
아마도 올 여름 방콕족을 위해 해외 로케이션이 반가운 영화는 바로 <퍼펙트 겟어웨이>와 <라르고 윈치>다. <퍼텍트 겟어웨이>는 모처럼 돌아온 밀라 요보비치도 좋고 하와이 곳곳의 유려한 풍광도 인상적이며, 홍콩과 브라질은 물론 크로아티아까지 오가는 <라르고 윈치> 역시 영화 내적인 구조보다 로케이션의 묘미가 더 돋보이는 작품. 어쩌면 루마니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한 닭살 커플의 결혼식 <사일런트 웨딩>도 여기 추가할 만한 영화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소지섭 외 장쯔이와 판빙빙의 매력
[금주의 개봉영화] 한국형 공포영화 <요가학원> 외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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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방송될 <놀러와>는 최근 열애 사실을 공개한 1년차 커플 ‘길,박정아’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3년차 커플 ‘김용준,황정음’이 출연해 <커플 스페셜>로 꾸며진다.
길,박정아 커플은 이 날 방송을 통해 1년간의 비밀연애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들은 “혹시나 서로에게 피해가 갈까 싶어 주변인들도 모르게 조용히 만남을 이어왔다” , “비밀연애를 하면서 영화관을 갈 때는 헬멧을 이용했다” 고 털어놨다.
또한 길,박정아 커플은 의외의 장소에서 이뤄진 첫키스의 추억과 둘만의 암호 등 비밀연애의 비하인드 스토리, 유재석에게 몰래 데이트 현장이 발각된 사건 등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는데, 평소 ‘놀러와’에서 장난기 있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주던 길은 연인 박정아와 함께 출연한 자리라서 그런지 평소답지 않게 긴장한 모습으로 연신 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길&박정아, 김용준&
길- 박정아, 1년간 비밀연애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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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장화, 홍련>
관람자: 박창규 에이미트 회장
지난 8월 10일 육류수입업체 (주)에이미트의 박창규 사장은 MBC와 <PD수첩>,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에 부정적인 발언을 했던 배우 김민선씨를 상대로 3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신청했다. 박 사장은 “MBC의 보도로 큰 피해를 봤다”면서 “김민선의 버르장머리를 고치려고 이 소송을 진행한다. 촛불집회에 나왔던 청소년들이 향후 15∼20년간 미국산 쇠고기를 안 먹으면 국민체력에 단백질 부족이 일어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PD수첩>이 광우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한 건 맞다. 그러나 박 사장은 당시 광화문에 한번도 나와보지 않은 모양이다. 처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던 무렵, 사람들이 매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던 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정책을 끝까지 강행하던 이명박 정부의 실망스런 행태와 평화 집회를 ‘불법 폭도’라고 규정하며 물대포를 쏴대고
[시사 티켓] 당신은 무엇을 보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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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지난 ‘광우병 파동’ 때 “연예인의 한마디가 마치 화약고에 성냥불을 긋듯이 가공할 만한 쓰나미를 몰고” 왔던가? 연예인의 한마디 때문에 촛불이 그렇게 타올랐나? 가공할 만한 쓰나미였다면 지금 마트에 진열된 미국산 쇠고기는 그럼 어디서 난 거지? 연예인은 공인이니 말 한마디라도 사실에 기초해야 한다고 충고하신 역시 공인인 전여옥 의원은 사실에 기초해서 말씀하고 계시나? 쓰나미란 표현은 청산가리만큼이나 자극적인 레토릭인데, 남을 비판할 때는 이런 말 해도 되고 자기 견해를 밝힐 때에는 이런 말 하면 안된다고? 어우. 이거야말로 말하기의 근본과 기초가 안돼 있는 거지. 완전 억지잖아.
하여간 모든 걸 사실에 기초해서 생각하는 나는 더 궁금한 게 있다. 왜 지금 이 시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가 배우 김민선씨의 1년도 더 지난 미니홈피 발언을 문제삼아 수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느냐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시국에 편승했다는 것밖에는 다른 이유를 못 찾겠다. 그 수입업체 대
[오마이이슈] 연예인의 말 한마디 더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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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그 춤은요…, 호호. 그냥 저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춘 거였어요"지난 7일부터 KBS의 가요 프로그램인 '뮤직뱅크'에서 송중기와 함께 MC를 맡고 있는 탤런트 서효림(24)은 수줍은 듯 큰 눈을 깜빡이며 미소를 지었다.첫 방송에서 신고식으로 여성 아이돌 그룹 '포미닛'과 함께 춤을 춘 그는 포미닛의 또 다른 멤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준급의 춤 실력을 과시했다.그는 방송 전 3일 동안 하루 3시간씩 포미닛과 안무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땀을 흘렸지만, 관객들에게 완벽한 춤을 보여주기엔 연습량이 부족해 아쉬웠다고 겸손해했다."제작진이 첫 인사로 어떤 것을 준비하고 싶냐고 물어 평소 좋아하던 포미닛과 함께 춤을 추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최근 영화 '죽이고 싶은'의 촬영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거든요"20대 후반의 팬이 많은 그는 어린 팬들과도 소통하고 싶어 가요 프로그
서효림 "밝지만 묘한 매력있는 역 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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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2년여 만에 여는 아시아 투어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비는 이미 지난 10일 아시아 투어 '2009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의 홈페이지((www.rainism.com)를 개설, 공연 소식 등을 전하고 있으며 29-30일 이틀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첫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일본 공연에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등 5백여명의 팬이 원정 응원을 올 예정으로, 티켓 판매는 16일부터 시작된다.이와 관련, 비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콘서트의 콘셉트는 현대적이며, 세세한 부분까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도록 연출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가수 비 측은 준비 중인 콘서트 내용과 관련,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기타 연주 등 예전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단계는 리허설로, 콘서트에서 선보일
비 아시아투어 준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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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가 일본의 유명 음반 체인 HMV의 예약판매 차트에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발매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하트브레이커는 18일 출시될 예정이다.또 이 차트에는 최근 해체설이 불거진 그룹 동방신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동방신기의 도쿄돔 단독 콘서트를 담은 DVD인 '4th Live Tour 2009 -the Secret Code, final In Tokyo Dome'이 내달 30일 출시를 앞두고 2위에, 내달 9일 선보이는 또 다른 동방신기의 DVD인 'All About 동방신기 Season 3'가 3위에 각각 올랐다.이밖에 일본의 인기 아이돌 아라시의 베스트앨범 'ALL the BEST! 1999-2009'가 4위, 빅뱅의 일본 데뷔 앨범인 '빅뱅'이 5위를 각각 차지했고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의 듀엣 'COLORS-Melody a
지드래곤 솔로앨범 日HMV 예약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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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작은 키가 부끄럽지 않다는 스스로의 말처럼 이민우(M)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과시하며 큰 무대를 꽉 채웠다.이민우가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M 라이브 인 서울-미노베이션'을 열었다. 이날 무대는 이민우의 연내 입대 전 마지막 공연으로 알려져 국내외에서 온 3천여 팬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이에 화답하듯 이날 이민우는 무대에서 온 힘을 다해 에너지를 쏟아냈다.'용서해' 무대에서 비를 맞으며 무릎을 꿇고 비통하게 절규하는가 하면, 'AM 07:05' 때는 강풍기의 바람을 맞으며 상반신 근육을 노출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그는 마지막 단독 공연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인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서머 타임(Summer Time)' 때는 물대포가 뿜어지는 속에서 조혜련과 코믹 댄스를 선보였고, 제이슨 므라즈의 '아임 유어스(I'm Yours)'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자신만
<작은 이민우의 큰 에너지로 채운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