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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채널CGV는 자체 제작한 영화 '초감각커플'(감독 김형주)을 설특집으로 27일 낮 12시에 방송한다.
채널CGV가 '소녀X소녀' 이후 두 번째로 제작, 지난해 11월 극장 개봉했던 '초감각 커플'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과속스캔들'로 급부상한 박보영과 진구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졌지만 평범한 삶을 위해 혼자서 조용히 지내고 있던 수민(진구 분)과 IQ 180의 천재 소녀 현진(박보영)이 엮는 로맨스를 그린다.
'2008 디지털 콘텐츠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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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CGV, 박보영 '초감각커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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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민규동 감독의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가 다음달 5-15일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수필름과 영화사 집이 19일 전했다.'앤티크'는 이 영화제의 공식 부문인 '컬리너리 시네마'(부엌 영화)에 초청됐다. 2007년 처음 생긴 이 섹션은 음식과 환경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상영되는 비경쟁 부문으로, 이전 영화제에서는 '사이드웨이'(알렉산더 페인), '패스트푸드 네이션'(리처드 링클레이터), '라따뚜이'(브래드 버드) 등이 초청됐다.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등이 출연한 '앤티크'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서로 다른 속사정을 가지고 케이크 가게에 모인 4명의 남자 이야기를 그렸다.민규동 감독은 영화제 기간 베를린을 방문해 상영회 등 공식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앤티크'의 초청으로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는 모두 7편이 됐다.'봄에 피어나다'(정지연)이 청소년 영
민규동 '앤티크', 베를린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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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영화 '타이타닉'에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케이트 윈즐릿이 "그동안 디캐프리오에 대해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해서 진짜 남편과 혼돈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고 AP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현재 윈즐릿은 남편인 샘 멘데스가 감독한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프로모션을 위해 영국에 머무르고 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윈즐릿과 디캐프리오가 '타이타닉'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영화이기도 하다.윈즐릿은 영국 GMTV와의 인터뷰에서 "디캐프리오가 실제 남편보다 더 남편처럼 느껴진다. 난 정말 그에 대해 많은 말을 한다"고 말했다.AP는 "윈즐릿-디캐프리오 커플은 '타이타닉' 이후 10여년간 영화에서 나눴던 감정들이 여전히 유효한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받아왔다"고 전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윈즐릿 "디캐프리오가 남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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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월화극의 강자로 군림해온 MBC '에덴의 동쪽'을 턱밑까지 추격했다.20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의 시청률은 24.8%로 나타났다. 이날 25.1%를 기록한 '에덴의 동쪽'과 불과 0.3% 포인트 차이로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꽃보다 남자' 입장에서는 역전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24부작으로 기획된 '꽃보다 남자'는 아직 초반이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기대하고 있어 4회 연장돼 2월 말 종영 예정인 '에덴의 동쪽'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꽃보다 남자'는 이날 준표(이민호)가 잔디(구혜선)와 커플임을 공식 선언하고 F4와 뉴칼레도니아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방송했다.또 다른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이날 '꽃보다 남자'가 22.2%, '에덴의 동쪽'이 27.1%로 집계됐다. SBS 월화드라마 '떼루아'는
'꽃보다 남자', '에덴의 동쪽'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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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영화 '작전명 발키리'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인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의 후손이 이 영화에서 대령 역을 맡은 톰 크루즈에 대해 "너무 작고 뻣뻣하다"고 혹평했다고 AFP통신이 독일 신문 '벨트 암 존탁'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대령의 후손이며 독일에서 활동하는 TV연기자이기도 한 프란츠 폰 슈타우펜베르크씨는 이 신문에 "톰 크루즈가 대령 역을 맡기에는 너무 작고 뻣뻣하다"며 "그는 대령의 어떤 점이 다른 나치 장교들을 역모에 참여하도록 했는지 제대로 파악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그는 "톰 크루즈는 심하게 조심스럽게 행동해서 자기 배역을 연기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느껴질 정도였다"며 "고상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뻣뻣해 보이기만 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톰 크루즈는 자신의 캐릭터에 확신이 없어 보였고 카리스마도 부족했다
"톰크루즈 너무 작아" 발키리후손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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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비카인드 리와인드> 지하 동굴 속 괴물의 비밀은?
[정훈이 만화] <비카인드 리와인드> 지하 동굴 속 괴물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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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 내놔라. 영화 투자·배급사인 스튜디오2.0이 돈 문제에 얽혔다. 지난 1월9일, <영화는 영화다>의 메인투자사인 (주)스폰지이엔티(이하 스폰지)와 제작사인 김기덕필름을 비롯한 배우 및 스탭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는 영화다>의 배급대행사인 스튜디오2.0은 권리자가 극장수익금을 받을 수 있도록 즉각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영화다>는 배우들의 개런티 투자 등으로 6억5천만원에 제작된 영화로 지난 2008년 전국관객 13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한 작품이다. 제작진이 받아야할 흥행수익금은 약 35억원. 도대체 이 돈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테이큰> 부금결제도 미해결 상태
<영화는 영화다>의 극장부금 결제일은 2009년 1월15일이다. 결제시한을 남겨둔 시점에서 제작진이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유는 <영화는 영화다>의 수익금이 이미 지난 2008년 9월경, 스튜디오2.0과 모회사인 미디어코
[포커스] 35억원은 누구에게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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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워낭소리> 사람이나 소나...
[헌즈다이어리] <워낭소리> 사람이나 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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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영화 '십억'에 박해일ㆍ박희순ㆍ신민아 등이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이든픽쳐스와 공동제작사 스폰지이엔티가 17일 밝혔다.'정글쥬스'ㆍ'강적'을 만든 조민호 감독의 신작 '10억'은 8명의 남녀가 상금 10억원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호주로 떠나 그 곳에서 진짜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모던보이'의 박해일은 아웃사이더 기태 역을 맡으며 '세븐데이즈'에 출연했던 박희순은 서바이벌 게임을 주관하는 장PD로, '고고70'의 신민아는 적극적이고 당찬 성격의 유진으로 각각 캐스팅됐다.이외에도 '로맨틱 아일랜드'의 이민기는 터프한 해병대 출신 남성 철희로 출연하며 정유미는 세상 물정 모르는 고시생 지은역으로 캐스팅됐다. '패밀리가 떴다'로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이천희는 냉혈한 펀드 매니저 욱환 역을 맡았다.영화는 2월 중순 크랭크인해 여름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사진설명=영화 '십억원'에 캐스팅된 박해일, 박희순,
영화 '십억' 박해일ㆍ박희순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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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김지연 기자 = 올해 설 극장가에는 한국영화 신규 개봉작이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명절마다 반복돼온 코미디 영화의 몰림 현상은 강도가 약해진 듯하다.설 연휴 '패권'을 노리는 작품은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과 톰 크루즈의 '작전명 발키리', 유일한 한국 영화인 정준호의 코미디 '유감스러운 도시'다. 3편 모두 연휴 직전인 22일 개봉한다.여기에 월트디즈니가 만든 애덤 샌들러의 코미디 '베드타임 스토리'와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드라마 '체인질링'도 같은 날 관객 몰이를 시작한다.신작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 누적 관객수가 700만명을 향해 순항 중인 '과속 스캔들'이나 조인성ㆍ주진모 주연의 '쌍화점'이 흥행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대작 영화가 지겨운 관객이라면 미셸 공드리 감독과 스타 잭 블랙이 호흡을 맞춘 코미디 '비카인드 리와인드'나 해외에서 먼저 화제가 된 한국산 다큐멘터리 '워낭소리', 8년만에 재개봉하는 아네스
<설 연휴 영화 '올 가이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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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영화 '올 가이드'>-2◇"가족과 함께 마음껏 웃으세요"설 연휴에는 역시 웃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관객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들도 극장에서 손님을 기다린다. 독특한 웃음 코드를 지닌 프랑스의 작은 영화에서부터 판타지와 뒤섞인 할리우드 가족 코미디, 한국인만 이해할 수 있는 코미디, 떠들썩한 애니메이션 등 국적도, 장르도, 규모도 다양하다.'공드리 월드'라는 말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관객이라면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통해 그 세계에 발을 들여놓아 보자. 다소 기괴한 느낌이면서 어느 순간 웃음을 끌어내고 마지막에는 찡한 기분까지 안기는 미셸 공드리의 코미디에는 상업 코미디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다. 이번에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 잭 블랙과 함께 해 기대감을 더 높인다.설 연휴이니 착한 코미디를 바라는 관객도 있을 것이다. 애덤 샌들러와 디즈니라는 두 이름이 상징하는 '베드타임 스토리'가 있다. 현실과 주인공들이 지어내는 동화 이야기가
<설 연휴 영화 '올 가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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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조인성ㆍ주진모 주연의 영화 '쌍화점'이 17일 전국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제작사 오퍼스 픽쳐스가 18일 밝혔다.
전국 506개 스크린에 걸린 '쌍화점'은 개봉 19일째인 17일까지 서울 91만5천430명을 포함해 전국 303만8천23명을 동원했다.
오퍼스 픽쳐스는 "'쌍화점'의 300만명 돌파 시점은 23일만에 300만명을 넘어선 '과속스캔들'이나 20일만에 300만명을 모은 '추격자'와 '친구'보다 이르다"고 설명했다.
'쌍화점'은 원나라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왕의 호위무사(조인성)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주진모), 정치적 음모에 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된 왕후(송지효)의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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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 3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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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톰 크루즈가 이번 방한 기간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18일 저녁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열정적인 팬 서비스와 신사다운 매너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그동안 톰 크루즈가 김포공항이나 핸드프린팅 행사장에서 보여준 친절한 모습에 감동한 한국 팬들과 취재진 등 1천여 명이 이날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 몰려들었다.상당수 팬들은 자신에게도 톰 크루즈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악수를 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 시간 전부터 레드카펫 주위에서 "같이 사진 찍어주세요", "당신의 미소가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등 응원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오후 6시3분께 톰 크루즈가 레드카펫 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사인을 받기 위한 노트 등을 들어올렸고 크루즈 역시 카펫을 밟자마자 바로 앞에 서있던
<톰크루즈, 레드카펫서도 팬서비스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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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감독의 말로 시작해보자.
“영화계의 많은 사람들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는 운명을 저절로 이루게 마련이라고 생각하는 운명론자들이다. 모두 미리 정해져 있다는 얘기인데, 이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위트 스틸먼(<메트로폴리탄>(1990), <바르셀로나>(1994), <디스코의 마지막 날들>(1998))
우리가 갖고 있는 믿음 중에는 숙고 끝에 믿게 된 것과 그냥 별 생각없이 믿게 된 것이 있다. 좋은 영화는 많은 관객이 보게 되고 그렇지 않은 영화는 실패한다는 생각은 두 번째 범주의 믿음에 속한다. 어떤 이들은 적자생존의 법칙이 영화산업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서 좋은 영화는 나쁜 영화를 이기고 더 많은 관객이 보게 되리라 믿는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이 경우에 적자는 최고의 영화가 아니라 막강한 마케팅과 배급력을 가진 영화다.
일반인이 글로벌 영화 배급 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보통은
[외신기자클럽] 시스템을 믿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