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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배우 이나영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나영의 소속사 BOF는 이나영이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감독 이광재)의 출연을 최근 확정했다고 27일 말했다.
지난해 오다기리 조와 호흡을 맞춘 김기덕 감독의 '비몽' 이후 약 1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이나영은 영화에서 꽃미남 의대생에서 성전환을 통해 매력적인 사진작가로 변신하는 '지현'역을 맡는다.
'7급 공무원'으로 400만 관객을 모은 제작사 하리마오픽쳐스의 천성일 대표가 제작과 각본을 맡을 예정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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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로맨틱 코미디서 1인2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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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송승헌의 일본 공식 팬클럽이 새로 문을 연다.
일본의 매니지먼트회사인 클릭코리아(Cilck korea)는 드라마 '가을동화'와 '여름향기', 그리고 '에덴의 동쪽'으로 널리 알려진 송승헌의 공식 팬클럽 사이트(www.songsh.jp)를 다음달 1일 오픈한다고 27일 말했다.
이번 팬클럽 사이트는 전국 팬들이 참가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중심이며, 특히 송승헌의 미공개 사진과 영상 메시지는 물론 송승헌이 직접 블로그에 글도 연재하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승헌은 지난 2월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끝난 후 5월에 매니지먼트 회사 '스톰S'를 설립했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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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日 공식 팬클럽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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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SBS TV 새 월화드라마 '드림'이 주진모, 손담비, 김범 등의 화려한 출연진을 내세웠음에도 MBC '선덕여왕'에 밀려 한자릿수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드림'의 27일 첫회 전국평균 가구시청률은 6.3%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 MBC TV '선덕여왕'은 32%, KBS 2TV의 '결혼 못하는 남자'는 6.8%를 기록했다.
'드림'은 스포츠 에이전트들의 성공과 좌절, 사랑,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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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손담비의 SBS '드림' 6.3%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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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테이>를 뭐라고 하면 좋을까? 혼돈, 혼란, 모호함. 어떤 말로도 충분하지 않다. 2005년,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대부분의 관객과 평단은 도무지 알 수 없는 플롯에 기겁을 했지만 극히 일부는 환상과 현실이 불분명하게 뒤섞인 독특함에 환호했다. 그러나 이 영화를 좋아한 쪽이건 싫어한 쪽이건 공통적으로 인정한 건 영화의 ‘스타일’이다. 뉴욕 고층 건물의 창문과 계단, 불빛을 이용한 장면의 세련된 점프, 슬프고도 몽롱한 화면의 비디오 테크닉, 모던한 리빙룸과 모던한 주방과 모던한 침실이 있는 영화 속 공간, 그리고 주인공 이완 맥그리거의 패션.
의상을 맡은 프랭크 플레밍은 정신과 의사인 샘 포스터 박사(이완 맥그리거)를 위한 옷을 당시 뉴욕 패션계의 새벽별 톰 브라운에게 맡겼다. 1960년대 은행원의 땅콩 같은 머리와 다부진 슈트를 추앙하는 이 신진 디자이너는 그 보답으로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샘 박사의 슈트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버튼다운 체크 셔츠와 광택이 없
[그 액세서리] 남자의 발목을 섹시하게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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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시각과 탈장르로 벌이는 유쾌한 난장. 제9회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이 8월1일부터 9일까지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교예술실험센터, 시네마 상상마당 등 홍대 일대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Rebirth> <포크레인 코끼리> <특별한 주거지> 등 3편. 전우진 감독의 <Rebirth>는 무용수의 실루엣과 그 움직임을 통해 부활의 이미지를 유연하게 전달하는 실험적인 애니메이션이고, 최규완 감독의 <특별한 주거지>는 강북의 뉴타운 개발 현장이 주민들을 도리어 위협함을 효과적으로 폭로하는 미디어아트다.
섹션은 본선 구애전, 대안영상 장르초청전, 대안미디어예술 전시제를 비롯해 총 8개로 구성된다. 먼저 본선 구애전은 대안영상의 최근 경향을 되짚는 네마프 유일의 경쟁섹션으로, 공모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36편의 영화를 한데 모았다. 신작들은 물론 김경묵 감독의 <청계천의 개>, 박지연 감독의 <
실험과 폭로의 미디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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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팬덤은 달랐다. 그는 숭배와 경의의 대상이 아닌, 언제나 모방의 대상이었다. 그가 자주 갈 것 같은 레스토랑을 가고, 그 남자처럼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그가 즐겨 드는 만화를 빌려 보며 그의 감수성을 체험하고자 했다. 90년대 무라카미 하루키가 제시했던 라이프 스타일의 영향 이상으로, 그 직후 세대에게 유희열의 모든 것은 앞선 감각이자 새로운 방식의 태도였다. 그리고 심야 자율학습의 여고생들이 알아왔던, 이제 20대 후반이 된 그녀들이 동경해 마지않았던 유희열의 팬층도 어느덧 확대됐다. ‘토이남’이라는 낯간지러운 명칭을 꺼려하던 남자들마저 이제 너도나도 유희열의 취향을 공유하고 있음을 ‘커밍아웃’하기에 이르렀다. 유희열을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취향이었고, 그걸 알리는 건 곧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종의 합의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2009년 여름, 절대 TV로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라디오 스타 유희열이 TV로 오는 ‘배신’을 감행했다. ‘비디오가 라디오를 죽이는’
[유희열] 토이남 전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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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이미 <해운대>로만 윤제균 감독과 2번의 인터뷰를 가졌다. 촬영 전에 한번, 촬영 뒤에 또 한번. 게다가 그가 쓴 작업일지도 실었다. 그런데도 다시 인터뷰를 요청했다. 스스로 “언론과 비평의 대척점에 있던 가장 대표적인 감독”이라고 말하는 윤제균 감독에게도 생경한 풍경일 것이다. “한 작품을 가지고 이렇게 2, 3번 나눠서 인터뷰한 건 처음이라 얼떨떨하다. 내가 워낙 <씨네21>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어서…. (웃음)” 정확히 말하면, 윤제균 감독의 영화 중에서 <해운대>가 가장 생경한 작품인 까닭이다. 전작인 <1번가의 기적>에서 변화를 꾀했던 그는 <해운대>를 통해 그때의 변화가 잠깐의 외출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했다. 이전의 인터뷰가 화제와 우려를 동시에 낳았던 CG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제는 영화 속 세계에 대해 다시 물어봐야 할 것 같았다. ‘쌈마이 코미디 감독’으로 불리던 그는 어떻게 대중과 평단
[윤제균] 아이디어로 할리우드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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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이여 이 잔을 내게서 멀리하옵소서. 그렇지만 내 뜻대로 마옵시고 선조들의 뜻대로 하옵소서.”
자신에게 다가온 운명을 직감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하늘을 바라보며 묵상에 잠겼다. 하늘은 파랗게 드높았고, 스산한 바람이 옵티머스 프라임을 감싼 초합금을 스치고 지나갔다. 날이 밝으면 윤활유가 튀고, 볼트가 꺾이는 대격전이 벌어질 것이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서글픈 마음이 들었지만, 머리를 흔들어 그의 중추신경을 이루는 메모리칩의 활동을, 접속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는 엔진 오일과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해 임박한 싸움에 대비하려다 포기하고 말았다.
그의 눈에 지구인들은 유약하지만, 잔혹한 족속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벌이는지도 모른 채 엄청난 대량살상을 저지르곤 했다. 지구인들은 수명이 10년도 안된 자동차들을 압축기로 눌러 폐차했고, 아직 지능이 발달하지 않아 자기 결정권이 없는 전투기와 탱크들을 조종해 서로를 파괴하는 일을 반복했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세밀
[뒤집는 시나리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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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옥상에 오르자마자 뛰어다녀 가슴을 철렁하게 하더니 촬영이 끝나자마자 철제 계단을 우다닥 뛰어내려간다. 위험하기로 치면 100배는 더했을 <해운대> 촬영장에서 엄마와 스탭들의 노심초사를 생각하면 연민이 절로 생긴다. 그래도 밉기는커녕 자꾸만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싶은 걸 보면 이 아이, 촬영장에서도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마스코트였음에 틀림없다.
올해 8살인 천보근은 <해운대>에서 만식(설경구)의 아들 승현이로 출연한다. 보근이가 신인 아역배우라고 해서 그저 ‘양념’ 역할만 했을 거라고 지레짐작해선 안된다. 까만 눈이 반짝거리는 이 아이는 동춘(김인권)과 함께 이 영화의 ‘코미디 라인’을 조율하는 미드필더로 맹활약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아이, 많이 본 것 같지 않나. 중동에 있는 아빠와의 영상통화에서 대통령이 되면 아빠에게 탕수육을 시켜주겠다고 말하던 ‘일곱살의 쇼’라는 CF를 떠올려보라. 막대사탕을 물고 쿨한 표정을 짓던 그
[천보근] 천방지축 ‘8살의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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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러나, 나는 그를 안타깝게 쳐다볼 뿐이죠./ 어떻게 그 소년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네, 전 내 마음을 기꺼이 주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그 소년은 이 바다에 나타날 때마다/ 그냥 앞만 보고 걸어요, 난 쳐다보지도 않고.”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보사노바곡인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의 한 구절이다. 짝사랑 중인 소녀의 설렘과 간절함이 조빔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촉촉이 묻어 있다. 그만큼 존재를 인정받고, 사랑하고 싶다는 것. 그런 찰나가, 이미 각기 다른 첫사랑을 겪은 소년과 소녀가 우연히 해변에서 만나 두 번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인, 제목부터 비슷한 김기훈 감독의 <이파네마 소년>에도 존재한다.
이 모든 일들이 시작되고 끝나는 장소가 바로 해변이다. 하지만 해변은 소년과 소녀를 쉽게 이어주고 싶은 생각은 없는 듯하다. 소년과 소녀가 스윙댄스를 춰야 할 7월16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풍경은 처참했다. 100년 만의 폭우가 쏟아진
두번째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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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메디엄> 악덕(?) 흉가 임대업자 남기남
[정훈이 만화] <메디엄> 악덕(?) 흉가 임대업자 남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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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시종일관 격렬한 감정을 대단히 정교한 합으로 연기해야 한다.
김무열: 원작에선 상황이나 묘사가 더 치밀한데, 뮤지컬 대본은 그 내용을 음악과 안무로 표현하다 보니 더 함축적이고 타이트하다. 사실 그 짜인 틀 안에 적응하면, 어느 정도는 안정되고 보기에 문제없는 공간이 나올 거란 생각을 했다. 이제 와선 그게 가장 큰 함정인 것 같다. 꽉 짜인 틀에 기댈 것이 아니라, 그걸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기량에 다다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매일밤 감수성을 건드릴 만한 음악이나 영화를 보고 듣다가 잠이 든다. 어떨 땐 되게 끔찍한 것도 보고, <해롤드와 쿠마>처럼 말도 안되게 웃긴 것도 보고.
-현재 시점에서 각자 맡은 배역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조정석: 처음엔 모리츠의 감성적인 부분들을 좀 비우려고 했는데, 이제 와선 어떻게 더 채워넣을지 고민 중이다. 공연을 거듭할수록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느껴지기 때문에 하다못해 매
<스프링 어웨이크닝> “저지른 뒤 아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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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반 한국 10대들에게 <죽은 시인의 사회>가 있었다면, 2000년대 10대들에겐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있다. 전교조 사태가 처음 터지고 수많은 교사들이 학교를 떠날 때 “캡틴, 마이 캡틴”을 외치며 책상 위에 올라서는 것조차 엄청난 저항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 시대와, 일상에 넘쳐흐르는 섹스와 개인의 자유의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해진 시대의 간극은 이렇게 크다. 혹은 <하이스쿨 뮤지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역겨움을 느꼈고 <가십걸>의 셀러브리티 흉내에 짜증이 났다면, 독하고 낯선 <스프링 어웨이크닝>로부터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는 사랑에 빠지고 말 것이다. 지난 7월4일부터 시작, 내년 1월1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국내 초연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21세기에 맞닥뜨린 가장 중요한 문화적 아이콘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제도에의 반항·자살·자유로운 섹스…
1891
<스프링 어웨이크닝> 10대여 잠자는 폭풍을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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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운대>가 그 뚜껑을 열었다. 올해 한국영화 최대 제작비의 영화, 한반도에 쓰나미가 들이닥친다는 과감한 상상력, 그리고 할리우드 기술과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해운대>는 올여름 가장 뜨거운 한국영화다. 윤제균 감독으로서는 주변의 각종 우려와 더불어 스스로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재난영화를 준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고생이 심했다. 수년간의 준비기간 자체가 고스란히 고뇌의 시간이었고, 자신의 작업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다짐의 시간이었다. 이에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의 구상과 CG작업에 관한 정성스러운 제작일지를 보내왔다.
2004년 동남아 쓰나미 때 나는 해운대에 있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고등학생 때까지 부산 동래 충렬사 부근 낙민동에서 살았고 대학 입학과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그땐 어머니가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사실 때라 어머니와 함께 TV를 보다가 동남아에서 쓰나미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그리고 ‘만약 매년
<해운대> 시각적 충격,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