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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이 나미나라공화국이 됐다. 환경 순화적 사업과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강화하고자 국가형태를 표방하는 특수관광지로 이름을 바꿨단다. 모르고 살았다. 그런데 이게 벌써 3년 전의 일이다. 다녀오고 꽤 놀랐다. ‘한국에선 한국 사람, 나미나라공화국에선 나미나라 사람’이란 문구는 어이없었고, 섬 전체가 하나의 유원지가 되어버린 모습은 보기 딱했다. 남이섬. 참 예쁜 이름 아닌가. 왜 굳이 돈을 들여 바꿨을까.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전시, 하늘열차를 비롯 남이섬을 사방으로 가로지르는 놀이기구, 연고도 모를 각종 기념품 가게. 컨셉도 없이 그저 다양하게 벌어진 이벤트들이 남이섬을 흉물스럽게 꾸미고 있었다. 도대체 낙타 기념품 가게는 남이섬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다녀온 뒤에 듣기로는 야외 수영장 워터스테이지도 오픈했다더라. 드라마를 연애 기념품처럼 만드는 <겨울연가>의 윤석호조차 이젠 이곳을 찾지 않을 것 같았다.
비슷한 인상은 명동에서도 받았다. 최근의 명동에는 걸어다니
[오픈칼럼] 나미나라, 남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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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들을 보면 새삼 영화 만드는 게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훌륭한 재능이 느껴지는데도 새로운 뭔가를 창조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것이다. 이는 비단 장르영화를 대할 때 갖는 소회만은 아니다. 예술영화도 그 자체의 범례가 있어서 어디선가 본 듯한 기시감이 전해지는 것이다. 김소영 감독의 <나무없는 산>이 그랬다. 상당히 인상적인 순간들이 이 영화에는 꽤 있는데, 그것으로 만족하고 마는 것인가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 정도로도 됐지 않은가, 라고 물을 수도 있지만 얘기를 하다 만 것 같은 미진함도 있는 것이다.
이 영화의 초반부는 어린 자매가 엄마에게 버림받는 걸로 시작한다. 엄마는 저금통을 자매에게 주고 저금통이 채워지면 돌아올 거라고 하는데 자매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는다. 뭔가 겁에 질린 듯이 눈망울을 굴리며 많이 무책임한 고모 집에서 학교도 다니지 않고 생활하는 이 아이들을 카메라가 쫓는다. 쫓는다, 라는 말밖에는 별로 할 말이 없다. 가엽게 버려진 이 아이들
[김영진의 점프 컷] 좀 더 붙잡고 망치를 날릴 순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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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왕의 남자>
관람자: 박범훈 중앙대 총장
중앙대학교는 최근 진중권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했다. ‘겸임교수로 임용되려면 다른 기관 겸직이 있어야 한다’는 이미 사문화되다시피한 규정을 들어 단행한 결과다. 한편 지난 4월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위촉되었던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은 개인 연구실과 특강 전담 등 엄청난 특혜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아 참, 그리고 중앙대학교 박범훈 총장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총장 신분을 유지한 채 이명박 선거대책본부의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 세 가지 사실들이 한데 모이면 진중권 겸임교수의 재임용 탈락은 문자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는 중앙대 학생들이 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총장실에 항의의 뜻으로 빨간 색종이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자, 중앙대쪽은 학생들을 징계 처리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국악에 정통한 박범훈 총장은 <박범훈의
[시사 티켓] 아첨하는 추임새 아니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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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씨의 결혼보다 더 미스터리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다. 선생님의 장례를 치른 슬픔이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 것일까. 친구 이아무개는 “일종의 불가사의”라면서 “사람들이 너무 놀라고 겁나서 이젠 좀 제발 잘하라고 애원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개가 끄덕여진다. 국민을 열받게 하다가 겁나게 하다가 드디어 애원하게 하는구나.
대안없이 누군가를 계속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것만큼 사실 지치고 힘든 일도 없다. 우리 동네 큰길에는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하겠다는 슬로건이 걸려 있다. 처음에는 ‘말만 번드르르하네’ 싶었는데 요즘에는 ‘그래 부디 제발 그렇게 해줬으면…’ 싶다. 하느님 앞에서도 제대로 두손 모아 본 적 없는 내가 이 대통령과 정부에는 기도하는 심정이 된다.
각종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소비심리도 늘어난다는 보도(특히 KBS 뉴스)가 나오지만 실제 체감경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아니나 다를까 실업급여 수급자는 1996년 이 제도 시행
[오마이이슈] 신종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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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재견>을 공개한 허우샤오시엔은 이렇게 말했다. “<호남호녀>의 잭 카오, 임강, 애니 시즈카의 어울림 그 자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으면서 동시에 모든 것인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세 사람의 움직임 자체를 영화로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이 세 사람 중 한명인 임강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했다. 임강은 <희몽인생>으로 허우샤오시엔과 첫 만남을 가진 배우이자, <남국재견>과 <밀레니엄 맘보>의 영화음악을 맡았던 뮤지션이다. 또한 지아장커의 <세계> <스틸 라이프> <무용> <24시티>의 음악을 만들기도 했다. 허우샤오시엔과 지아장커가 동시에 음악과 연기를 제의하는 남자 임강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했다. 제천의 청풍호반을 찾아 그의 음악세계, 그리고 두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물었다.
“가을을 상상해보게. 언덕 위에 큰 나무가 한 그루 있어. 바람이 불고 무수
허우샤오시엔과 지아장커의 음악적 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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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감독, 안느 퐁텐
<코코 샤넬>의 감독 안느 퐁텐은 1980년대 배우로 영화계에 첫발을 들여놓은 인물이다. 그녀는 1993년 <사랑 이야기는 나쁘게 끝난다… 일반적으로>(Les histoires d’amour finissent mal… en general)로 감독 데뷔했고 이후 97년작 <드라이클리닝>(Nettoyage a sec)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나는 패션보다는 독특한 샤넬의 캐릭터에 흥미가 있었다. 그녀가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는 점에 감동을 받았다. 프랑스 시골 출신의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했지만 특별한 개성을 지닌 이 소녀는 여성들이 죄수처럼 행동과 복장에 제약을 받고 살아가던 시대와 사회를 앞서가는 존재가 되었다. 침실 벽에 젊은 샤넬의 사진을 붙여놓은 적도 있지만 그녀에 대한 영화를 만들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Enterprise 사업
오늘날 샤넬(정식 명칭으로는 ‘샤넬
<코코 샤넬> 관람 가이드 A to Z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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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백화점의 명품관 1층 쇼윈도는 샤넬이 장식한다. 샤넬의 유명한 트위드 재킷을 입은 마네킹들이 샤넬의 저명한 퀼팅백을 들고 몸을 30도로 뒤튼 채 여성들의 혼을 빼놓는다. 그러니까 이런거다. 영화광인 당신에게 샤넬이라는 이름은 손바닥만한 가방을 기백여만원에 팔아먹는 사치스러운 명품 기업에 불과하다. 그러나 한번 가정해보자. 만약 코코 샤넬이 옷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요즘 여자들 인생 꽤나 갑갑했을 거다. 샤넬은 여성들을 코르셋으로부터 해방시켰다. 땅에 질질 끌리는 드레스의 밑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어깨에 메는 숄더백을 처음으로 디자인했다. 장례식에나 입고 가던 검은색을 가장 세련된 색으로 탈바꿈시켰다. 현대 여성들이 입는 실용적인 현대 의복은 코코 샤넬이라는 자그마한 체구의 여자로부터 시작된 거나 마찬가지다. 패션 역사의 장 뤽 고다르 ‘코코 샤넬’과 영화 <코코 샤넬>을 A부터 Z까지 풀어보자. <GQ KOREA> 패션 디렉터 강지영의 글은 길잡이
<코코 샤넬> 관람 가이드 A to Z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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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밥 줘!>(극본 서영명, 연출 이대영 이상엽)에서 잠시 행적을 감췄던 차화진이 재등장한다.
한동안 행방이 묘연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화진은 오는 31일(월) 방송될 <밥 줘!> 70회에 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홀연히 나타날 예정이다. 그 동안의 행방은 방송을 통해 하나 둘씩 밝혀질 예정이다.
며칠 전, 촬영장에 복귀한 차화진 역의 최수린은 “2~3주 만에 촬영을 재개했는데, 매일 보다가 오랜만에 마주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보니 너무 반갑고, 하나같이 다들 반겨주시니 다시 시작하는 느낌에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재 등장한 화진은 앞으로 아들 토미(이현우 분)에 대한 모정과 선우(김성민 분)에 대한 감정을 새롭게 보이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밥 줘!> 실종된 차화진 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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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가 11월 공연되는 '금발이 너무해'의 주연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제작사 PMC프러덕션은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여주인공 엘 우즈 역에 이하늬와 김지우, 제시카를 트리플 캐스팅했다"고 26일 말했다.제시카는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이며,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는 2007년 '폴라로이드'로 뮤지컬 무대를 경험했다. 탤런트 김지우는 현재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 출연 중이다.엘 우즈와 사랑에 빠지는 하버드 법대생 에밋 역은 영화 '국가대표'에 출연한 배우 김동욱과 뮤지컬 '라디오스타', '싱글즈' 등에 출연한 김도현이 번갈아 연기한다.또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도 출세를 미끼로 엘 우즈에게 추파를 던지는 고지식하고 완고한 성격의 캘러헨 교수 역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그 외 엘 우즈와 절친한 사이인 미용사 폴렛은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추정화가 더블 캐스팅됐으며 뮤지컬 '바람의 나라'의 주
제시카,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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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국가대표'가 3주째 주말 예매 점유율 정상을 지켰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5주차인 '국가대표'는 29.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맥스무비(24.7%)와 인터파크(29.4%)에서도 1위를 고수했다.'국가대표'의 제작사 KM컬쳐는 '국가대표'가 이날 현재 564만명을 모아 주말께 6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객 600만 돌파는 '해운대' 이후 국내 영화로는 올해 두 번째다.인도 영화 '블랙'이 개봉과 함께 23.5%(이하 영진위 통계)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고, 1천22만명을 기록 중인 '해운대'는 16%의 점유율(3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상위 3편이 예매 점유율 70%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코샤넬'(8.0%), '지.아이.조:전쟁의 서막'(5.0%), '아이스에이지:공룡시대'(3.9%)가 4~6위를 차지했다.이번 주에는 스페인 애니메이션 '마법의 세계 녹터나'
<주말영화> '국가대표' 3주째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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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배수빈이 SBS TV 드라마 '천사의 유혹'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27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수빈은 '드림' 후속으로 10월 방송되는 '천사의 유혹'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주인공에 도전한다.'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와 '조강지처클럽'의 손정현 PD가 호흡을 맞추는 '천사의 유혹'은 복수를 위해 원수 집안의 남자와 결혼한 여성과 이를 뒤늦게 안 남편이 또 다른 복수를 감행한다는 내용이다.배수빈이 맡은 신현우 역은 초반에는 부드러운 남자로서 천사 같은 모습을, 복수를 결심한 후반에는 악마 같은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주몽', '바람의 화원'을 거쳐 최근에는 SBS TV '찬란한 유산'에서 모든 것을 갖춘 '훈남' 박준세를 연기하며 사랑받은 배수빈은 "첫 주인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오랫동안 맡은 배역에 충실하게 임하다 보니 좋은 기회가 닿은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기해서 좋은 모습을
배수빈, SBS '천사의 유혹' 주인공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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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표절 논란 속에서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ㆍ21) 솔로 1집은 거침없는 독주를 계속 중이다.18일 발매된 지-드래곤의 1집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는 도입부가 미국 힙합가수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 멜로디와 유사하다는 논란에 휘말렸음에도 27일 현재 엠넷닷컴, 멜론, 도시락 등 각종 음악차트 1위에 올랐다.더불어 더블 타이틀곡인 '브리드(Breathe)'를 비롯해 수록곡 '소년이여', '더 리더스(The Leaders)', '헬로(Hello)', '가십 맨(Gossip man)' 등 5-6곡이 무더기로 20위권에 진입했다.음반시장이 불황이지만, 여러 곡이 동시에 히트한 데 힘입어 음반 판매량도 눈에 띄는 수치를 기록했다. 27일 음반판매 집계 사이트인 한터 주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지-드래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집계에 따르면 발매 4일 만에 그의 앨범은 10만장 이상 팔렸다.소속사는
지드래곤, 표절 논란 속에도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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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팬들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불공정한 계약서로 멤버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28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팬 웹사이트 '동네방네(www.dnbn.pe.kr)'에 올린 글에서 "SM의 계약서는 13년의 전속 기간과 구시대적 관리 등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불공정하고 반인권적 내용을 담고 있다"며 "오늘 오후 1시30분 인권위에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낸다"고 말했다.진정서에는 동방신기 팬 12만1천여명의 서명이 첨부될 에정이라고 설명했다.동방신기 멤버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 3명은 "SM 측이 사실상 종신 계약을 했고 음반 수익 배분 등에서 합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며 지난달 31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ta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g
동방신기 팬들 'SM 불공정 계약' 인권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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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배우 윤정희(65)가 15년 만에 영화에 복귀한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시(詩)'를 통해서다.'시'는 생활보조금을 받아가며 딸이 맡긴 10대 외손자를 기르는 60대 중반의 여성이 문학강좌를 들으며 생전 처음으로 시를 쓰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창동 감독이 '밀양' 이후 2년만에 내놓는 작품이다.윤정희는 이 영화에서 낮에는 파출부로 일하며 밤에는 시를 쓰는 '미자' 역으로 나온다. 딸이 이혼한 뒤 비행청소년인 외손자를 키우는 60대 여성이다.영화 촬영차 한국에 거주 중인 윤정희는 지난 25일 첫 촬영을 했으며 약 3개월간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촬영할 예정이다.프랑스에 살고있는 그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이창동 감독의 캐스팅 제의를 받고,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정희가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15년 만이다. 그는 1994년 엄종선 감독의 '만무방'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장동
윤정희 15년만에 스크린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