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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그런 방법이 있었네
[헌즈 다이어리]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그런 방법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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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제작한 (주)팔레트픽처스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할 인턴 및 직원 모집. 3월16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yakoojalim@naver.com으로 제출.
◆ <더 그레이> <맨 온 렛지> 등을 개봉한 (주)조이앤컨텐츠그룹에서 영화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분야의 신입사원 모집. 응시 자격은 28살 이하의 여성으로 영화학과 관련 졸업자나 영화홍보/온라인 홍보사 1년 이상 근무자 우대. 3월 말까지 이력서를 joynkino@paran.com으로 접수.
◆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단기계약직 스탭 모집.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팀, 마케팅팀, 콘텐츠관리팀, 기술팀 등으로 관련 업무 경험자 우대. 3월18일까지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pifan@pifan.com으로 접수(032-327-6313).
◆ 제1회 4.28스마트영화제에서 작품 공모. 청소년부와
[소식] 2012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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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그냥 고양이 사진집이 아니다
고양이 사진집은 많지만 이런 고양이 사진집은 없었다. <미사오와 후쿠마루>(みさおとふくまる)는 고양이 후쿠마루와 살아가는 할머니 미사오의 일상을 손녀가 기록한 사진집이다. <씨네21> 김모 기자는 마지막 장을 넘기다가 눈물을 질질 짰단다. 국내 인터넷 서점에서 수입 판매 중이다.
2. 야구가 돌아왔다!
긴 겨울철을 보내고 프로야구가 기지개를 켰다. 전지훈련을 떠났던 선수들이 돌아와 3월17일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승부조작 파문으로 쓰린 가슴을 시범경기로 달래며 올해의 승자를 점쳐보자.
3. The New iPad
아이패드3가 아니다. 더 뉴 아이패드다. 스티브 잡스의 터치가 아쉽긴 하나 역시 애플이다. 4배 늘어난 픽셀, 1080p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iSight 카메라가 눈길을 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나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예약 판매가 이미 시작됐다.
4. 모스버거 상륙
일본 여행의
[must10] 이건 그냥 고양이 사진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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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인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 '가비'는 오는 3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김소연]"러시아어, 뻔뻔하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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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의 정서는 순정과 신파다. 뭐 삐뚤어진 내겐 ‘시대에 도태된 주제에 기만 센 남자(예술가)를 위한 낭만적 판타지’로 보였지만. 물론 영화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가부장적 내러티브(식민지 조선엔 이상과 금홍이가 있었다)에도 ‘21세기 무성영화’라는 형식으로 화제가 되었다. 물론 이것도 ‘21세기 예술=삽질의 승화’로 보인다만(아아, 어째서 이렇게 삐뚤어졌을까). 아무튼 흥미로웠고 재미도 있었고 특히 음악이 인상적인 영화였다. 정말이다.
감정과 대사, 상황과 분위기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무성영화의 음악은 단지 배경음악 이상이다. <아티스트>에 줄곧 흐르는 찰리 채플린이나 조지 거슈윈 스타일의 ‘심포닉 재즈’(관현악단의 재즈)나 관습적 화성의 오케스트레이션 혹은 빅밴드 재즈는 작곡가 뤼도빅 브뤼스의 고뇌를 반영한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정말 흥미로운 건 침묵이다. 조지의 꿈도 그렇고, 그와 페피의 클라이맥스에서 힘껏 밀어붙이던 음악이 갑자기 침묵으로 대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침묵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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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나의 의지나 의도와 상관없이 다른 이의 영향을 받아 생겨나기도 하는데 나의 경우가 그러하다. 나의 취향은 순전히 ‘퍼펙트 샤인’(perfect shine)한 그의 취향에 맞춰졌다. 그에게 당신의 취향에 대해 조금 설명해달라 했더니 너무 긴 글이 왔다.
먼저 DP 익스트림 폼으로 거품을 만들어 먼지나 때를 불려 부드러운 양모 미트를 이용하여 전체를 닦아낸다. 이때 최대한 깨끗이 닦아야지 잔여물이 남게 되면 나중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로 깨끗이 거품을 씻어내고 Ps21 클렌저로 유분도 제거한다. 톤이 어둡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푸어보이즈 블랙홀을, 밝은 톤이다 싶으면 화이트다이아몬드를 추천한다. 바를 때는 퍼프에 물을 살짝 적시고 손톱만큼 덜어내 펴 발라준 뒤 가볍게 극세사 타월로 닦아낸다. 이제 기본적인 것은 마쳤다. 꼼꼼한 마무리를 위한 다음 단계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카우나바 성분의 도도쥬스 슈퍼내추럴을 바르는 것인데….
무슨 얘기인지 아시겠는가? 그는
[타인의 취향] ‘퍼펙트 샤인’한 그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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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니까!”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다시는 말대꾸하지 않을게요.” 며느리 얼굴에 물을 끼얹은 시어머니가 곧이어 아들까지 낚아챈다. “아들아, 넌 여기 있어야지. 넌 이 집의 장남이잖아.” 며느리의 황당한 표정 위로 스탭 스크롤이 올라간다. ‘제작PD 차윤희.’ 뽕끼 충만한 주제곡까지 그럴싸하게 재연한 저 막장드라마의 정체는 KBS 새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극중극이다. 외주사의 드라마 제작PD로 일하는 차윤희(김남주)는 ‘결혼을 안 하면 안 했지 내 인생에 시집살이란 없다’를 모토로 맞선을 거듭한 끝에 미국으로 입양되어 잘 자란 ‘능력있는 고아’ 테리 강(유준상)을 만났다. 남들이 시집살이 푸념을 늘어놓는 명절에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다니는 흡족한 허니문. 한국 가족을 찾는 데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 테리가 고맙고 또 안쓰럽지만 윤희는 긴 말을 보태지 않는다.
한편 윤희 부부가 이사하게 된 효자동 상가 건물의 2층 전셋집은 1층에서 오래된 단
[TVIEW] 가짜 온기는 이 집에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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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랜드>는 <NYPD 블루>를 쓴 앤 비더먼과 <ER>의 제작자인 존 웰스가 함께 만든 경찰수사물이다. <CSI: 과학수사대> <로 앤 오더> 등의 성공한 레퍼토리 수사물들이 매회 새로운 사건을 통해 이야기를 이끄는 것과 달리 <사우스랜드>는 ‘LAPD의 하루’라는 부제가 어울릴 법한 일상적인 경찰 업무를, 다큐멘터리라고 착각할 정도로 거리를 두고 스케치한다. 과거의 사건이 덜미를 잡거나, 인생 최대의 적수가 불시에 찾아와 심각해지는 일도 없다. 매일 어떤 위험에 부닥칠지 모르는 그들이 무사히 하루를 살아내면 다음날도 어김없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우스랜드>는 영문 타이틀 <SouthLAnd>가 암시하듯, LA(로스앤젤레스)가 이야기의 공간이다. 하지만 흔히 떠올릴 법한 환한 서쪽의 도시가 아니라, 무심한 일광과 그 볕에 빛이 바랜 도시가 <사우스랜드>의 LA다. 스크린 타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그녀, 보통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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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대지진 이후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일본은 ‘자숙’의 분위기 속에 재건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였다. 하지만 3·11 대지진이 남긴 후유증과 트라우마는 아직도 사회 전반에 깊게 드리워져 있으며, 영화계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 영화계는 지난 1년간 영화산업의 위축을 겪었고, 3·11 대지진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지난해 3·11 대지진 직후 일본 영화계는 쓰나미와 지진과 관련된 영화의 개봉을 연기했고(펑샤오강의 <대지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히어애프터> 등), 많은 프로젝트의 제작이 연기되었다(야마다 요지의 <도쿄가족>, 이누도 잇신과 히구치 신지의 <노보의 성> 등). 일본영화는 지난 수년간 활황세가 지속됐었다. 2005년부터 자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기 시작했고, 개봉편수도 외화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3·11 대지진 이후 상황은 갑자기 달라졌다. 일본영화제작자연맹이 1월26일 발표한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일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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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다가 다시 ‘라스푸틴’과 마주쳤다. 이 인물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러시아 혁명사를 읽을 때였다. 거의 30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이 비범한 인격이 주는 스산한 느낌을 잊을 수 없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 괴승은 기도로 혈우병에 걸린 황태자의 피를 멈추게 하는 영험함으로 알렉산드라 황후의 총애를 받았다. 황후를 통해 무능한 황제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그는 사실상 섭정을 통해 제정 러시아의 몰락을 재촉했다.
인격의 언캐니
‘위키피디아’에 들어가니, 몇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사진 속의 그는 누가 봐도 예사롭지 않다. 클로즈업한 얼굴에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묘한 인격의 아우라가 깃들어 있다. 깊은 늪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일 듯한 눈동자. 거기서 그의 비범한 능력을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게 된다. 즉 일거에 사람들의 의지를 무력화시켜 제 숭배자로 만들어버리는 영적인 능력. 사진 속의 그가 주는 느낌은 ‘언캐니’에 가깝다. 과연 저자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일까
[진중권의 아이콘] 라스푸틴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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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건축가>의 초반부에서 건축가 정기용은 부산 공무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한다. 그는 안성 면사무소를 지을 때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뭐나고 물어봤는데 나이 든 주민들이 목욕탕이라고 답하는 걸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의 목소리는 성대결절로 많이 상해 있고 보조 마이크를 써야만 청중이 간신히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이 장면은 <말하는 건축가>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요약한다. 정기용이라는 건축가는 모양을 뽑아내는 건축가가 아니라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건축가이며 불운하게도 그 자신의 육체는 남들만큼 버텨주지 못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자신이 지은 무주 건물들을 답사하던 그는 설계자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주군청에서 태양열 집적판을 설치한 것을 보고 화를 낸다. “이런 게 녹색성장이라고?” 그는 욕지거리를 거침없이 쏟아낸다. 그가 공들여 만든 운동장 벤치에 그늘을 드리워주는 등나무 덩굴은 태양열 집적판 때문에 햇빛을 받지 못하는
[김영진의 인디라마] 과시 없이, 표나지 않게 존재했던 건축가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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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소재로 고달픈 20대들의 꿈과 사랑을 유쾌하고 리드미컬하게 담아낸 영화 '청춘그루브'는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봉태규] "타블로에게 조언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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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의 <휴고>, 그의 필모그래피만 놓고 본다면 너무나 이질적인 영화다. 하지만 그의 바이오그래피를 조금만 아는 이들이라면 <휴고>가 가장 마틴 스코시즈다운 영화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약먹는 마티’(Marty Pills)로 불릴 만큼 병약했던 어린 시절, 스코시즈는 골방에 처박혀 이탈리아계 사람들로 북적이는 비열한 거리를 창문 너머로 바라보거나, 부모와 함께 극장을 들락거리는 것을 낙으로 삼아야 했다(그의 성장담은 <마틴 스코시즈: 영화로서의 삶>을 보라). 실제로 <휴고>에서 가장 서정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장면들은 시계탑에서 휴고가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들이다. 늘 북적이는 기차역에서 살아가지만, 휴고는 그 세상과 섞이지 못한다(상황은 다른 인물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그가 창 바깥으로 뛰쳐나갈 수 있었던 동력은 바로 영화-기계(또는 그것의 상징인 자동인형)의 힘이다. 휴고와 유사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스
[전영객잔] 경이로운 스펙터클의 기원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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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조감독으로 작품을 여러 편 했다. 영향력이 큰 감독 아래에서 그렇게 한다는 것이 어쩌면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겠다.
=<극장전>은 연출부, <해변의 여인>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는 조감독을 했다. 그렇게 너무 많이 하면 네 색깔이 없어지지 않겠냐는 주위의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는 막상 주위에서 걱정하는 만큼은 못 느꼈다. 막연하지만 어떻게 될 거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감독님과 일하면서 영화에 대한 내 생각이 조금씩 나아진다는 느낌도 들었다. 홍 감독님의 트리트먼트, 대본 등을 보면서 나도 같이 발전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큰 걱정은 안 했다. 게다가 감독님과 일하면서 좋은 배우들을 많이 봤고 그게 언젠가는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남들이 말하는 그런 부담에서는 점점 더 멀어졌고 모든 게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게다가 감독님의 제작방식이 큰 의지가 됐고 거기서 확신을 얻게 됐다. 이렇게
“홍상수 감독님에게서 현장의 여유를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