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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그동안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저는 사실 <타이타닉 3D>처럼 브라이언 드 팔마의 <언터처블>이 새로 3D로 나온 줄 알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뭐 그럴 수 있죠. 제목만 보고 액션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자토이치나 외팔이처럼 휠체어를 타고 다니다가 갑자기 제가 뛰어올라 하하. 하긴 제 팔다리가 성했다면 당장 당신 머리를 뽑아 저글링을 했을 거예요. 하하 농담입니다.
-또 하나 죄송한 게 있습니다. 당신 모습을 보고 더스틴 호프먼이 그 사이에 젊어졌네, 하고 생각했거든요.
=하하, 그것도 참 많이 듣는 얘깁니다. 그런 명배우와 비교해주니 저로서는 무한한 영광이죠. 그나저나 그분 요즘 잘 살고 계신가 모르겠네요.
-저야 모르죠. 암튼 먼저 드리스를 만났을 때 첫인상이 어떠셨는지요?
=와, 진짜 깜둥이 중에서도 깜둥이다. 진짜 시커멓네, 라고 생각했죠. 하는 짓을 보고는 세상에 뭐 저런 놈이 다 있나 했죠. 아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뭐 저런 XX가 다 있나 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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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기남>의 주인공 선우(박희순)는 간통 전문 형사입니다. 실제로 간통 전문 형사가 있나요?
A. 여전히 존폐 여부가 논란거리인 현행 형법 241조 간통죄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성관계를 가질 경우, 배우자가 고소를 통해 불륜을 저지른 배우자와 그의 상대를 함께 처벌할 수 있는 법조항입니다. 의뢰인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걸 보면 선우도 그리 전문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만, 경제범죄나 마약범죄 전문 형사가 있는 걸 보면 간통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형사도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실제로는 없다고 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간통 수사 방식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배우자가 일선 경찰서에 신고를 하면 지구대 소속 경찰이 불륜 현장으로 추정되는 장소로 출동합니다. 중요한 건 현장 판단입니다.” 그러니까 모텔 방 안에서 옷을 입은 채로 커피만 마시고 있는 현장은 경찰관의 판단에 따라 간통죄가 성립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말이죠. 간통죄가
[Cinepedia] <간기남>의 주인공 선우(박희순)는 간통 전문 형사입니다. 실제로 간통 전문 형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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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신지혜의 영화음악>(이하 <신영음>)의 진행자인 신지혜 아나운서가 책을 냈다. 제목은 <땡큐 포 더 무비>. ‘고단한 어른아이를 위한 영화 같은 위로’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책을 읽고 그녀를 만나러 갔던 지난 4월2일, 급습한 추위와 함께 때아닌 눈발이 날렸다. 몸과 마음이 을씨년스러웠던 그때, 신지혜 아나운서는 <어바웃 어 보이>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을 첫곡으로 내보냈다. “하늘과 대기와 아스팔트와 마음이 진한 색이었어요. 그때 마커스가 생각났죠. 오늘의 아스팔트 같던 엄마를 바라보던 마커스의 얼굴이 떠오른 거예요.” 영화 속 마커스는 이 노래로 엄마를 위로한다. 그리고 이 노래와 노래가 담긴 영화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만난 <신영음>의 청취자를 위로한다. 그녀의 책이 그녀의 방송을 똑 닮았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의 선곡 기준
[Cine talk]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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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립의 음악은 치유의 음악이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말을 걸어오는 듯 나긋한 가사를 듣고 있자면, 삶에 치여 모서리가 생긴 마음이 둥글둥글해지는 기분이다. <버스, 정류장>의 음악으로 상처받은 소녀의 마음을 어루만지던 그녀의 목소리는 태준식 감독의 다큐멘터리 <어머니>에서 세상의 모든 딸들이 어머니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대신한다. 밴드 하와이의 1집 앨범 <<티켓 두장 주세요>>를 발매하며 어머니란 테마에 골몰해 있던 이아립에게 <어머니>, 그리고 이소선 여사와의 만남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태준식 감독의 섭외 비화를 전해들었다. 창경궁 근처를 걷다가 우연히 아립씨의 <바람의 왈츠>를 듣고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 기억에 남았고, 또 다른 이유로는 이소선 어머니의 목소리가 괄괄해 그 톤을 아립씨의 목소리로 순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더라.
=그 얘기, 나도 들었다. 순화가 좀 된 것 같나? (웃음)
-그런 것 같다
[Cine talk] “이소선 어머니에게 안겨봤으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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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설렜지요.
모두가 기뻐하고 기대하고 위안을 얻었지요.
때론 과감하게 싸우기도 하고 양보도 해가면서요.
세월이 지나면서 환경도 많이 달라졌지요.
자신과 다른 생각이라고 화도 냈고요.
어떤 친구는 한동안 연락을 끊기도 했지요.
사람들이 물어보네요, 처음과 같냐고.
진심을 다해 말해요, 처음과 같을 수는 없지만
그러한 마음으로 이렇게 왔다고.
그리고 이곳에 이렇게 자리하고 있어요.
사랑을 준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17살의 <씨네21>, 여러분께 고맙고 감사해요.
[Cineview] 고마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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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4월27일 열리는 레이디 가가 공연에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내렸습니다. 영등위의 어이없는 판정을 접한 배우 유아인은 “레이디 가가 공연에 가지 못하는 10대들에게 유해함과 선정성에 관한 납득 가능한 기준과 근거가 제시되었나. 어린 것들은 몰라도 된다는 쌍팔연도 성교육이냐”라고 분개했군요. @seeksik
제임스 본드가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을 접수한다고 합니다. <가디언>은 “대니 보일이 총지휘를 맡은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 대니얼 크레이그가 <The Arrival>이라는 제목의 짧은 퍼포먼스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The Arrival>은 런던올림픽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임무를 받은 제임스 본드(대니얼 크레이그)가 헬리콥터를 타고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향한다는 내용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닥본사’해야겠군요! @guardianfilm
<타짜2>의 감독이 정해졌습니다. “고스톱도, 민화
[트위터 뉴스] "어린 것들은 몰라도 된다는 쌍팔연도 성교육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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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리콜> Total Recall
감독 렌 와이즈먼 / 출연 콜린 파렐, 브라이언 크랜스턴, 케이트 베킨세일, 제시카 비엘 / 개봉 8월3일
<토탈 리콜>이 <언더월드>와 <다이 하드4.0>의 렌 와이즈먼 감독의 손에서 재탄생됐다. 폴 버호벤의 <토탈 리콜>과 마찬가지로 필립 K. 딕의 단편이 원작인 새로운 <토탈 리콜>은 유로메리카와 뉴상하이로 갈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자신이 기억을 제거당한 스파이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 공장 노동자 퀘이드는 콜린 파렐이 맡았다.
[Poster it] <토탈 리콜> Total Re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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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 생명의 은인이 되다
=라이언 고슬링이 뉴욕 거리에서 택시에 치일 뻔한 여성의 팔을 잡아당겨 그녀를 구했다. 이 사실은 자신을 작가로 밝힌 해당 여성이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화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서로 사랑에 빠지던데….
-<프로메테우스> 속편 감독의 적격자는 바로 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리들리 스콧의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자신이 연출을 맡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리들리 스콧도 놀라운데 제임스 카메론까지. <에이리언> 복받았네.
-<타이타닉>의 목걸이를 내 손안에
=일명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럿 목걸이’로 유명해진 ‘바다의 심장’. 주얼리 디자이너가 재현하는 여섯개의 ‘바다의 심장’ 중 하나는 유튜브 응모를 통해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댓글뉴스] 라이언 고슬링, 생명의 은인이 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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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소동 같은 일이 벌어졌다. 4월2일, ‘칸영화제 블로그’를 자칭하는 어느 프랑스인의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 경쟁부문 초청작 명단이 유포됐다는 소문이 돈 것. 공식 발표일인 19일까지 2주 넘게 남은 만큼 영화제로서는 난처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블로그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잠깐 올라온 내용을 영화제쪽에서 내리기 전에 복사한 것이라고 한다. 목록에는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코스모폴리스>, 폴 토머스 앤더슨의 <더 마스터>, 테렌스 맬릭의 <더 배리얼> 등 실제로 유력하게 지목되어온 거장들의 신작들도 대거 포함돼 있었다. 때문에 처음에는 자료가 진짜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진위 여부를 따지기도 전에 화제성만으로도 보도 가치가 충분하다 여겨 우선 보도를 시작한 외신도 적지 않았다. 명단은 특히 온라인 사이트들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데드라인>과의 통화에서
[해외뉴스] 정말 올해 홍상수 감독님이 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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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멸망'의 화두를 직접 다룬 인류멸망 SF로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임필성]"봉준호 감독 출연료는 개량 한복 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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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인류가 종말하려는 건지도 모르겠다. 4월인데도 눈이 오고 강풍과 돌풍이 몰아치고 기온이 영하에 가깝다. 트레일러까지 날려버리는 토네이도를 맞은 미국이나 서쪽 지역의 대지진이 예고돼 있는 일본보다는 나을지 몰라도 한국의 날씨도 지긋지긋한 겨울을 떨치고 봄을 누리고픈 우리 기대를 저버린 채 마구 날뛰는 꼴이 심상치 않다. 이러다가 교과서에 ‘한반도는 봄-초여름-여름-한여름-늦여름-가을-초겨울-겨울-한겨울-늦겨울의 뚜렷한 10계절을 특징으로 한다’는 구절이 실리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기분이 울적해도 갈 길은 가야 한다. 다음호로 17살이 되는 <씨네21> 또한 ‘지구가 멸망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그런데 대체 이 말은 누가 한 거랍니까?) 심정으로 창간기념호와 지면 개편을 준비 중이다. 사상 최대의 기대 속에서 개막하는 프로야구나 온 국민이 관심을 쏟고 있는 4·11 총선을 능가하는 화젯거리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잠깐이라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
[에디토리얼] 그래도 봄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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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신의>(가제)에 이민호와 김희선이 캐스팅됐다. 퓨전사극 <신의>는 고려시대 왕의 호위무사(이민호)와 현대의 성형외과 의사(김희선)의 시공초월 사랑 이야기로 김종학 감독, 송지나 작가가 합심해 만드는 작품이다. <유령> 후속으로 8월 중 방송 예정이다.
*만우절 거짓말이 아니었다. 4월1일, 애시튼 커처가 스티브 잡스의 전기 독립영화 <잡스>에 캐스팅됐다는 기사가 떴다. 애시튼 커처는 젊은 시절부터 애플의 CEO 시절까지 잡스의 파란만장한 삶을 연기한다. 5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감독은 조슈아 마이클 스턴이다.
*간첩 참 잘~생겼다.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하는 <간첩>에 김명민, 유해진, 염정아 등과 함께 정겨운이 캐스팅됐다. <간첩>은 남한에서 활동하는 간첩과 북파공작원들을 주인공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정겨운은 남한에 체류 중인 간첩으로 출연한다.
*미아 와시코스카
[캐스팅] 이민호·김희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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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이 4?11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됐다. 야권에서는 ‘불충하게도’ 가카의 하야를 말하고 있다. 수첩공주 근혜 누나는 참여정부부터 사찰이 이뤄졌다며 물귀신 작전을 펼쳤다. 그나저나 <한겨레21>은 좋겠다. 전 편집장이 사찰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잡지가 더 많이 팔릴 거잖아. 가카, 우리는 왜 사찰의 은총을 주지 않으셨나요? 제동이 형 반만이라도 <씨네21>을 사랑해주세요. 그런데 가카, <토목학개론> 포스터는 보시고 사찰하시나요?
TV토론의 새 시대가 열렸다. 소쿨한 새누리당 토론자들의 토론 자세는 충격이었다. 대답하기 곤란하면 ‘멘붕’하다가 그냥 나가고(박선희 안산 상록갑 후보),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나왔다가 피곤하다고 그냥 가고(이상돈 비상대책위원), 정말로 몰라서 솔직하게 “저는 모르죠”라고 대답하는(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토론의 트렌드를 이끄는 새누리당이 있기에 유권자들은 총선을 즐길 수 있다. 참, <1
[신두영의 보라카이!] 제동아, 지켜보고 있다. 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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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서부터 진작에 만개해 밀고 올라와야 할 봄꽃들이 잔뜩 몸을 사리고 있다. 서둘러 맞으러 갔다, 바람만 맞고 왔다. 봉오리도 못 맺혔거나 봉오리째 얼어 있는 것들이 많았다. 단지 추워서일까.
꽃들도 놀랄 대형 이슈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나온다. 불법 사찰 면피한답시고 ‘전 정권이 더 했다’고 적반하장 우겨대다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자 청와대는 다시 붕어입이 됐다. 아무리 사찰에 감찰을 뒤섞어본들 죽밖에 못 쑨다. 비닐포장도 뜯지 않은 관봉 돈뭉치 증거도 나왔다. 정부기관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방증이다. 여권에서도 ‘하야’ 얘기가 나올 정도이니, 당장 하야하지 않는다 해도 퇴임 뒤가 심히 걱정된다. 지금도 폭발력 있는 물증들이 차고 넘치는데, 얼마나 더 못 볼 꼴이 드러날까. 눈 썩겠네. 부디 총선에 이어 대선까지 ‘일괄 땡처리’로 갔으면 싶다. 하루빨리 인간의 세상에 살고 싶거든. 정체성을 논하고 선명성을 따지기에는 이 설치류의 세상이 진짜 지겨워.
이 모든 일의 배후가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일괄 땡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