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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가 텅 비었다. 12월 7일 하루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총 2만4천여 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그쳤다. 하루 관객 수가 2만 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 4월 이후 약 8개월만이다. 이 추세라면 “하루 관객 수가 1만 명대로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게 현재 극장가의 분위기다. 12월 첫째 주까지 하루 6~7만 명대를 유지하던 관객 숫자가 곤두박질친 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극장이 밤9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탓이 크다. 조성진 CJ CGV 전략지원 담당은 “평일 밤9시 이후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하루 전체 관객수의 30%나 차지하는데 이들이 극장을 오지 않게 된 것”이라며 “하루 관객 수가 1만명대로 떨어진다면 극장 문을 열어놓는 게 큰 의미가 없는 셈”이라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급등해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올해 겨울 극장가는 신작 영화가 많지 않다. 일단 <조제>(감독 김종관 출연 남주
‘서복’ ‘인생은 아름다워’ 연말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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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미처 아물기도 전에 또 호된 매질이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두 번째 전 국민 자가격리가 실시되면서 6천여개 극장이 다시 한번 셔터를 내렸다. 한번 맞아본 매라 익숙해져 덜 아플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6월 23일 재개관 후 관객이 극장으로 돌아오며 정상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었고, 모든 성인의 대축일 휴가였던 10월 셋쨋주에는 몇몇 대도시에 내려진 야간 통행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극장을 찾은 관객이 78%나 증가하면서 영화계 종사자들이 그야말로 안도의 한숨을 돌렸던 터라 쓰라림은 더 클 수밖에 없다.
12월 초 현재, 마크롱 정부는 12월 중순에 일일 확진자 수가 5천명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12월 15일 재개관을 허용한 상황이다. 프라임타임(오후 7~9시) 티켓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야간 통행금지 단속 시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도 따로 발표했다. 극장주들은 매 맞고 우는 아이를 달래며 주는 작은 사탕이 그저 고맙기만 할 뿐
[파리] 자가격리 소재로 한 코믹 스릴러 '커넥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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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아이의 활시위에 힘이 실리고 있다.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마블 드라마 <호크아이>에 플로렌스 퓨, 헤일리 스타인펠드 등이 추가 캐스팅됐다. 지난 2019년 4월 제작 확정이 된 <호크아이>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와 연계된 드라마로, 영화 속에서 호크아이를 연기한 제레미 레너가 그대로 출연한다. 호크아이의 과거사와 후계자인 케이트 비숍을 양성하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호크아이>의 핵심 캐릭터인 케이트 비숍은 헤일리 스타인펠드가 맡았다. 이미 2020년 1월 헤일리 스타인펠드가 케이트 비숍 역을 맡는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당시 헤일리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었다. 그러나 12월3일, <호크아이> 뉴욕 촬영 현장에서 헤일리 스타인펠드의 모습이 포착되며 그의 출연이 확인됐다.
그리고 하루 뒤인 12월4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플로렌스
마블 드라마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세계관 공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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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의 스핀오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의 윤곽이 드러났다. 전례 없는 인기를 누렸으나 결말에 이르러 혹평을 받기도 했던 <왕좌의 게임>의 스핀오프 드라마에 새롭게 등장할 용의 디자인을 워너 미디어가 12월4일 공개했다. 사진 속 CG로 구현된 용은 짙은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외관을 자랑한다. 용의 이름과 주인이 될 인물은 알려지지 않았다.
드라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 시점으로부터 약 300년 전 이야기를 그린다. 조지 R.R. 마틴의 소설 <불과 피>를 원작으로, 웨스테로스 대륙을 정복한 타르가르옌 가문의 통치기를 담는다. 웨스테로스 대륙을 정복한 아에곤 1세의 후손들이 얽히고설킨 권력 투쟁을 벌이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는 원작자인 조지 R.R.마틴이 각본과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와 함께 <허큘리스>, <
<왕좌의 게임>이 스핀오프로 돌아온다... 300년 전 용 가문의 이야기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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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조제>가 언론에 공개됐다. 잘 알려진 대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한국판 리메이크작이다. 츠마부키 사토시와 이케와키 치즈루 주연의 원작 영화가 나온 지 17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밀레니얼 세대 관객에게도 인생 영화로 회자될 만큼 즐겨 찾는 영화라서 자연스레 김종관 감독의 <조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게다가 한지민, 남주혁이란 스타 캐스팅이 힘을 더했으니 대중들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개봉하던 해에 극중 츠네오와 비슷한 또래였던 씨네21 남자 기자 셋이 영화를 보자마자 짧은 감상평을 남겼다.
김성훈 기자
원작의 설정과 전개를 가져오되, 한국 사회의 청춘과 풍경 그리고 공간에 김종관 감독의 인장을 입혀 그려낸 영화다. 낯선 사람에 대한 설레임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공간을 통해 드러내는 방식은 <최악의 하루> <페르
80년대생 남자 기자 셋이 본 <조제>, 원작과 이렇게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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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BH엔터테인먼트, 콘텐츠지음
넷플릭스가 <종이의 집>(제목 미정, 제작 BH엔터테인먼트, 콘텐츠지음)한국판 리메이크를 확정했다. 드라마 <손 the guest> <보이스>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나 홀로 그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쇼박스, 홍필름, 팀고릴라컨텐츠그룹,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임진순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가 출연하는 <압구정 리포트>(제작 홍필름, 팀고릴라컨텐츠그룹, 비에이엔터테인먼트·배급 쇼박스)가 지난 11월 20일 크랭크업했다. <압구정 리포트>는 서울 강남 일대의 성형 비즈니스 전성기를 다룬 영화로, 마동석이 오지랖 넓은 압구정 토박이 대국을, 정경호가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연기했다.
사나이픽처스
사나이픽처스가 사무실을 이전했다. 새 주소는 서울 중구 동호로20길 4
넷플릭스가 <종이의 집>한국판 리메이크를 확정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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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아이맥스 대작 기획전을 개최한다
12월 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CGV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와 <덩케르크>를 상영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는 12월 7일부터 <다크 나이트>까지 세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12월 1일, 뉴 아이디(NEW ID)가 SBS와 손잡고 유럽 지역 LG 스마트TV에 채널 ‘SBS’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뉴 아이디는 LG 채널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자로서 채널화, 스트리밍, 광고 운영을 맡고, SBS는 최신 드라마, K팝 등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가 선셋 필름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해외영화제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남매의 여름밤>은 ‘낭트 3대륙 영화제’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 ‘홍콩아시안영화제’, ‘이탈리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가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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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신망 무임승차를 막는 ‘넷플릭스법’이 카카오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도 적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일 국내외 거대 부가통신사업자에 서비스 품질 유지 의무를 부과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개정안의 적용 대상은 전년도 말 3개월간 하루 평균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플랫폼인 동시에 국내 총트래픽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부가통신사업자다. 해당 부가통신사업자들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단말이나 인터넷망사업자 등 이용 환경을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 또 오류로 인해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트래픽이 갑자기 몰리지 않도록 운영해야 한다.
개정안 적용 대상 사업자는 넷플릭스,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등 총 5개 업체다. 동영상으로 인해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넷플릭스와 구글(유튜브 운영)뿐만 아니라 카카오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기반의 인터넷서비스
인터넷 통신망 무임승차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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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일주일 앞둔 12월의 마지막 주, 누군가에게는 사랑이 움트는 때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존 관계를 정리하는 시기일 수 있다. <새해전야>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를 통과하는 네 남녀 커플을 비춘다. 이혼 4년차 형사 지호(김강우)는 이혼 소송 중인 재활 트레이너 효영(유인나)과 사랑에 빠지지만 지난 사랑의 실패로 주저한다. 한국에서 번아웃을 경험하고 아르헨티나에서 와인 배달원으로 살고 있는 재헌(유연석)과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이연희)는 청년 문제와 사랑의 문제를 고찰한다. 한중 커플인 용찬(이동휘)과 야오린(천더우링)은 결혼을 앞두고 용찬의 사기 피해로 결혼자금 문제를 겪는다.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유태오)과 원예사 오월(최수영)은 장수 커플이지만 두 사람 사이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새해전야>는 <키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결
[Coming soon] '새해전야' <키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연출한 홍지영 감독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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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엘런 페이지가 아니다. 엘리엇 페이지다.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로렐>의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지난 12월 1일 SNS를 통해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혔다.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 이제 나의 대명사는 그/그들(he/they)이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다.” 페이지는 2014년 커밍아웃했고 2018년 에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트랜스젠더임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그는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았고, 이 세상이 좀더 포용적인 곳이 되도록 노력해온 당신들의 용기에 감사한다”며 용기를 불어넣어준 이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적 현실을 지적하며 성숙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나는 두렵다. 공격과 증오와 ‘농담’과 폭력이 두렵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은 만연하고 잔인하고 끔찍하다.
'주노' '인셉션'의 배우 엘런 페이지, 트랜스젠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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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콜>에서 무시무시한 살인범 영숙 역을 맡은 배우 전종서가 화제다. 데뷔작 <버닝>에서 미스터리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던 그가 이번에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진 살인마로 변신했다.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부터 폭발적으로 돌변하는 광기까지. 전종서는 <버닝>에서도 보여줬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스릴러 장르에 접목시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콜>은 단편영화 <몸 값>으로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던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콜> 시나리오를 작업 중이던 이충현 감독은 <버닝>에서 전종서를 처음 본 뒤 영숙 캐릭터를 구체화했다. 시나리오가 배우에게 맞춰진 만큼 전종서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버닝>과 <콜> 단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전종서. 데뷔작 <버닝>에 관한 이야기, 배우가 되기 위
희대의 여성 살인마 탄생, <콜>의 배우 전종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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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극장 개봉하지 못한 대형 투자배급사의 영화 편집본을 이미 다 봤다고 한다.”(제작자 A씨) “매주 한국영화 80편의 편집본과 시나리오가 넷플릭스에 접수된다는 얘기가 있더라.”(프로듀서 B씨) 현재 충무로에서 돌고 있는 이 소문들이 사실이라면 “넷플릭스행을 문의하려는 한국영화의 줄이 넷플릭스 코리아가 위치한 종각에서 종로5가까지 이어졌다”는 말도 우스갯소리처럼 들리지만은 않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는 현재 산업 상황에서 그만큼 넷플릭스 문을 노크하려는 한국영화가 많아졌다는 얘기다. 극장이 언제 정상화될지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극장 개봉하기에는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너무 크니 제작비라도 보전하는 편이 더 현명한 판단일지도 모르겠다.
극장 개봉을 계획했다가 넷플릭스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알려진 영화는 12월 초 현재 <승리호> <차인표> <원더랜드> <낙원의 밤> 등 총 4편이다. 넷플릭스에 공개되
넷플릭스로 가려는 한국영화, 종각부터 종로5가까지 줄 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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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악당 캐릭터, 다스베이더를 연기했던 배우 데이비드 프로스가 11월28일(현지 시간) 타계했다. 향년 85세. 데이비드 프로스의 에이전트는 "데이비드 프로스가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 팬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프로스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린 건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에 다스베이더 역으로 출연하면서부터다. 그런데 영화에서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마스크를 쓴 채로 등장해야 해서 얼굴을 알릴 수 없었다. 목소리 연기는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맡았으며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1983)에서 다스베이더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잠깐 등장하지만 그건 배우 세바스찬 쇼의 얼굴이었다.
얼굴 없는 다스베이더, 데이비드 프로스가 다스베이더 역에 캐스팅될 수 있었던 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격 덕분이다. 1971년 <시계 태엽 오렌지>에서 엄청난 힘을 과시하며 주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악당 '다스베이더'가 죽음의 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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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가 얼었다. 지난 11월 29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강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신작 개봉 움직임이 다시 움츠러 들었다. 11월 마지막 주 극장가는 하루 관객수가 7만명도 채 되지 않았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90% 하락한 숫자다. 11월 25일 극장 개봉한 영화 <이웃사촌>은 지난 주말까지 20만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겨우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 <도굴>은 11월 4일 개봉한 뒤 현재까지 136만여명을 동원했다. 롯데컬처웍스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 단계로 격상된 뒤로 관객수가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12월 개봉을 준비하던 투자배급사들은 개봉 연기를 논의하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하면서 개봉 날짜를 12월 23일로 한 차례 변경했던 <서복>은 개봉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주에 <서복>의 개
연말 화제작 사라진 12월 극장가... "이제는 버티는 것도 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