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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이 제13회 아시안필름어워드 공로상을 수상한다.
이창동 감독은 “이번 공로상 수상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필름어워드 시상식은 3월 17일 홍콩에서 열린다.
-한국영화 반독과점 공동대책위원회 준비모임은 박양우 CJ ENM 사외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오른 것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 따르면, 박양우씨는 2014년 3월 1일부터 2021년 7월 1일까지 임기로 CJ ENM 사외이사 및 감사를 맡고 있고, 한국영화배급협회장,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공동대표를 역임하면서 CJ그룹의 이해만을 충실하게 반영해왔다. 한국 영화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영화인들과 시민사회의 노력을 무력화하려 시도해온 인사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올해에 한해 한국단편 공모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예년보다 일정을 2주 앞당기면서 미쟝센단편영화제와 일정이 겹쳐 내린 결정이다.
인디스토리, 센트럴파크, 시네마달 등 8개 단편영화
이창동 감독, 제13회 아시안필름어워드 공로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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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씨네21>이 영화계 미투(#MeToo) 제보를 받기 위해 개설한 계정(metoo@cine21.com)으로 메일 한통이 도착했다. 자신을 배우 겸 미술가라고 밝힌 A씨가 지목한 가해자는 <인연인지> <테이블 매너> <오목소녀> 등의 독립영화에 출연한 배우 정요한이다. 그는 페미니스트 영화/영상인 모임 ‘찍는 페미’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등(2017년 2월 활동을 중단했다.) 남자 페미니스트로서 영화계에서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최근에는 한 유튜브 채널의 촬영 및 편집자로도 인지도를 높였다. 같은 날 트위터 계정 ‘배우 정요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연대모임’에도 정씨의 성폭력 가해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고발문에 따르면 정씨는 2010년 5월 전주국제영화제 관람을 위해 지인들과 함께 숙박하기로 한 숙소에서 만취 상태의 A씨를 강간했고, 2011년에는 A씨의 집에서 추행을 했고, A씨가 완강히 거부했다. A씨는 2018년
영화계 미투, 배우 정요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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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플랜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주연의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이 지난 2월 28일 3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영화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치매 환자 화자(배종옥)와 엄마의 결백을 직접 입증하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는 판사 출신 변호사 딸 정인(신혜선)의 이야기를 그린다.
CJ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보검이 이용주 감독 신작 <서복>(가제)에 합류했다. 영화는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과 그를 차지하려는 세력 사이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9년 4월 크랭크인 예정.
CJ ENM
CJ ENM이 카카오페이지와 제3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을 연다.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포함한 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하며 4월 30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대상 1편 3천만원, 금상 2편 각각 1천만원, 우수상 2편 각각 50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주연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2월 28일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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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미투 운동에 대한 백래시다.” 한국여성민우회(이하 민우회)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김기덕 감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3월 7일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열렸다. 김기덕 감독의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되자 민우회는 영화제측에 개막작 선정 취소를 요구했다. 영화제측은 영화와 영화를 만든 개인은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며 개막작 선정을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민우회의 “불법행위”로 본인 영화의 해외 판매와 개봉이 어려워져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민우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민우회는 “피해자와 지원 단체를 협박하는 김기덕에게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혜란 민우회 공동대표는 “피해자를 지원하는 것, 영화계의 인권 침해와 성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 사건 해결을 위해 연대하는 것이 어떻게 불법이냐”며
한국여성민우회를 상대로 한 김기덕 감독의 3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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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좌의 게임> 지난 시즌의 줄거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2011년 시즌1을 방영한 이래 전 세계 TV드라마 세계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HBO의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 그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8의 공식 예고편이 3월6일 공개됐다. 지난 1월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스타크 가문 캐릭터들만 등장한 반면, 이번 영상에서는 여러 메인 캐릭터들이 총출동했다.
처음 등장한 것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아리아 스타크(메이지 윌리암스). 그녀는 “난 죽음을 안다”, “그는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마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뱉으며 암살자다운 분위기를 풍겼다.
이후 “당신이 한 모든 일들이 지금 이곳에 당신을 데려온 거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여러 캐릭터들의 모습이 교차됐다. 그중 많은 이들을 죽이고 여왕의 자리에 오른 세르세이 라니스터(레나 헤디)는 오묘한 미소를 보여주며 등장했다. 이전 시즌에서 존 스노우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왕좌의 게임> 시즌8, 공식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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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4총사가 선보인 <고스트버스터즈> 코스튬 때문일까?
지난 3월 1일(현지시각)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핀 울프하드와 <나를 찾아줘>(2014)의 캐리 쿤이 <고스트버스터즈> 속편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 어덜트>(2011), <툴리>(2018)의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길 키넌과 함께 각본 작업에도 참여한다. 영화의 자세한 스토리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버라이어티>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캐리 쿤과 핀 울프하드가 엄마와 아들로 출연하고, 싱글맘과 그 가족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 전했다. 이 이야기가 새로운 고스트버스터즈 팀과 어떻게 연결될지도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고스트버스터즈> 속편은 <러스트 시티>(Rust City)라는 이름으로 한동안 비밀리에 제작돼오다
<기묘한 이야기>의 핀 울프하드, <고스트버스터즈> 속편에 출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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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는 연초부터 뜨겁다. 먼저 실화를 바탕으로 분쟁 지역인 잠무카슈미르의 테러 조직을 상대로 펼쳐진 군사작전을 다룬 영화 <우리: 더 서지컬 스트라이크>가 발리우드의 1월을 접수했다. 인도인의 애국심을 고취한 이 영화는 무방비 상태의 인도군을 기습해 19명의 목숨을 빼앗은 테러 조직을 소탕한 이야기를, 작전을 진두지휘한 비한 싱(비키 코살)을 중심으로 그려낸다. 발리우드 일반적인 공식에서 벗어나 과장과 웃음기를 쏙 뺀 사실적 묘사로, 제목 그대로 인도 극장가를 ‘신속히 정밀 타격’했다.
이어 밸런타인데이에 개봉한 란비르 싱의 <굴리 보이>가 흥행몰이 중이다. 란비르 싱은 이미 지난 연말 인도 경찰 액션의 진수인 <모범 경찰 싱감>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심바>로 한해의 대미를 장식했는데, 지난해 톱3에 오른 두편(<파드마바트> <심바>)의 흥행을 이끌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그 활약은 스크린뿐만 아니라 실제
[델리] 발리우드 연초 극장가, 애국 영화와 랩 소재 음악영화가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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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제작 나우필름, 영화사 레드피터, 파인하우스필름 / 감독 이종언 / 출연 설경구, 전도연, 김보민, 윤찬영 / 배급 NEW / 개봉 4월 3일
늘 그랬듯이, 다시 4월 16일이 온다. <생일>은 그날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나고 난 후 남겨진 이들에게 멈추지 않고 돌아오는 그날의 이야기다.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수호(윤찬영)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부부 정일(설경구)과 순남(전도연). 떠난 아들을 ‘잊지 않기’ 위해 정일은 돌아오는 수호의 생일에 파티를 열어주자는 단체의 제안에 응한다. 그렇게 부모는 “그날 수호도 올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파티의 공간으로 입장한다.
<생일>은 왜 그만 잊지 않냐고, 배후가 있지 않냐고 온갖 억측과 비난으로 유족의 가슴에 피멍이 들게 만들었던 세간의 조급한 시선을 향한, 호소와 같은 영화다. 아이의 방에는 아직 아이의 쓰던 물건과 온기가 그대로다. 할 수만 있다면 그날 이전으로 돌아
[Coming Soon] <생일>, ‘네가 없는 너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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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중 가장 이변이 많은 오스카였다. 2월 24일(현지 기준)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호스트 없이 진행됐다. 일찍이 오스카 유력 후보로 떠오른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레지나 킹, <그린 북>의 마허샬라 알리, <보헤미안 랩소디>의 래미 맬렉이 각각 여우조연상과 남우조연상,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예상을 깬 건 여우주연상이었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지금까지 오스카에 7번 노미네이트된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스가 아닌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먼에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겼다. 최고 이변은 <그린 북>의 작품상과 각본상 수상이었다. <그린 북>은 돈 셜리의 유족에게 영화화 허락을 받지 않고 또 다른 주인공 토니 발레롱가의 백인 후손이 일방적으로 시나리오를 썼다는 구설로 개봉 당시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피터 패럴리 감독의 과거 성추행
파격과 이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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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칠곡 가시나들>(배급 인디플러그, 더 피플)의 김재환 감독이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와 메가박스 상영을 거부했다. 2월 22일, CGV측의 스크린 운용안을 전달받은 김 감독은 이틀 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159개 영화관에 1182개 스크린을 가진 CGV 제국에서 <칠곡 가시나들>에 내줄 수 있는 스크린은 딱 8개. 그것도 퐁당퐁당 상영할 것이며 개봉일 실적에 따라 향후 ‘유동적으로’ 몇회 상영할지 결정하겠다고 알려왔다”라고 보이콧의 이유를 밝혔다.
<칠곡 가시나들>이 비교 대상으로 삼은 작품은 2월 27일 같은 날 개봉하며 순제작비가 4억원대로 비슷한 <어쩌다, 결혼>(배급 CGV아트하우스)이다. CGV 95개관에서 140개 스크린을 확보한 <어쩌다, 결혼>을 언급한 김 감독은 스크린 편성 기준을 두고 “개봉을 3일 앞두고도 <칠곡 가시나들>에 예매창을 열어준 멀티플렉스 극장이 단 하나도 없
<칠곡 가시나들> 김재환 감독, CJ CGV, 메가박스 상영 거부한 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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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일제강점기 당시 “대한 독립 만세”를 애타게 외치며 목숨을 걸고 나라를 구한 독립운동가들. 그들의 피가 흐르는 독립운동가 후손 배우 일곱을 모았다.
이서진
|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이상룡 선생
안동의 고성 이씨 탑동파 가문인 이서진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인 이상룡 선생(1858~1932)과 먼 친척 사이다. 이상룡 선생의 아들 이준형 선생과 이서진의 할아버지인 이보형 선생은 옆집에 사는 친척으로 생전 가까운 사이를 유지했다고(출처). 이상룡 선생은 한일 병합 조약 이후 아흔아홉 칸 저택이었던 임청각 등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서간도로 망명했다. 이후 독립운동을 위한 자치 기구인 경학사 조직, 후에 신흥무관학교로 개칭하는 신흥강습소를 세우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고성 이씨 가문은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9명의 독립투사를 배출했다
김지석
| 백범 김구 선생 제자, 독립운동가 김성일 선생
김지
“대한 독립 만세!” 목숨 바쳐 나라 구한 독립운동가 후손 배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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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이 끊이지 않는 수상 결과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으로 <그린 북>의 이름이 호명되었을 때, 이를 지켜본 이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누군가는 그들의 수상에 박수를 보냈지만, 스파이크 리 감독은 발표 직후 극장을 퇴장하려다 다시 자리로 돌아왔고, 조던 필 감독은 박수를 치지 않는 행동으로 제 의사를 표현했다. 다수의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 시상식이 끝난 후 “<그린 북>의 수상을 인정할 수 없다”는 뉘앙스의 글들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그들이 불만을 지닌 이유는 이렇다. <그린 북>은 개봉 당시 여러 이야기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영화다. 극의 중심인물이자 실존 인물이었던 셜리 박사의 후손은 “돈 셜리와 토니 발레롱가는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고 밝히며 영화 내용이 허위임을 주장했다. 영화 속 셜리 박사와 우정을 쌓는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의 실제 아들, 각본가 닉 발레롱가와 영화의 연출을 맡은 피터 패럴
논란에 휩싸였던 역대 오스카 작품상 수상작과 경쟁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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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스크린을 가장 많이 찾을 배우는 누굴까? 올해 개봉 예정작부터 촬영에 들어설 작품들까지, 차기작이 줄줄이 걸려있는 2019년 대세 예약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들이 출연할 영화와 맡은 역할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덧붙인다.
■ 설경구 → 차기작 5편
<불한당: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지천명 아이돌’로 떠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설경구는 올해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가 될 듯하다. 3월 개봉을 앞둔 <우상>을 포함해 차기작이 무려 5편이다.
<우상>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남자가 있다. 설경구는 그의 아들이 친 사고로 목숨 같은 제 아들을 잃은 남자 중식을 연기한다. 집요한 부성애, 세상을 향한 분노 등이 뒤섞인 그의 복합적인 내면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작품. 머리카락을 노랗게 탈색한 모습만으로도 강렬함이 느껴진다.
<생일>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
열일몬 빙의! 차기작 줄줄이 걸려있는 2019 대세 예약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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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개봉한 <크리드2>. 국내에는 정식 개봉하지 않았던 <크리드>(2015)의 속편이자, 그 유명한 <록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다. 은퇴한 록키 발보아(실베스터 스탤론)가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아폴로 크리드(칼 웨더스)의 아들 아도니스 크리드(마이클 B. 조던)를 복서로 키워내는 이야기다. 1편이 그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 <크리드2>는 아도니스가 그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이반 드라고(돌프 룬드그렌)의 아들 빅터 드라고(플로리안 문테아누)와 맞붙는 과정을 그렸다.
그런데, 1편이 국내 개봉하지 않았음에도 아도니스 크리드 역을 연기한 마이클 B. 조던은 낯선 얼굴이 아니다. 그렇다. 그는 2018년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기록했던 <블랙 팬서>의 악역 킬몽거를 연기한 배우다. 전작에서도 묵직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마음에 강력한 ‘훅’을 꽂아 넣었던 그. <크리드2> 개봉
킬몽거가 전부가 아니다! 마이클 B. 조던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