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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강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12월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버드 박스>가 공개 일주일 만에 시청 계정 4500만 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는 <버드 박스>의 주인공 말로리(산드라 블록)가 놀라는 장면과 함께 “역대 넷플릭스 영화 중 최고, 최단의 7일 관객수”라는 글귀가 담겼다.
<버드 박스>는 쳐다보면 자살을 하게 되는 괴생명체로 인해 종말이 도래한 세상, 말로리가 두 아이를 데리고 피난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들의 여정 사이사이, 괴생명체가 등장하기 시작했을 무렵 말로리의 과거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괴물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고도 스릴을 유발하고, 극단적인 상황을 통해 모성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인어베러월드>,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등의 수잔 비에르 감독이 연출했다.
보통 할리우드에서는 영화 흥행을 관객수가 아닌 액
넷플릭스 <버드 박스>, 공개 첫 주 4500만 시청자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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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장 많은 관객수를 모은 배우는 누굴까? 다작 활동을 통해 많은 관객을 만난 배우들부터, 천만 영화에 출연해 많은 관객을 만난 배우들까지! 2018년 극장에서 상영되었던 영화들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흥행 위너 배우들을 추려봤다.
* 2017년 12월 개봉작의 경우, 2018년 극장에서 상영된 기간의 관객수만 취급하였습니다.
* 현재 상영 중인 영화일 경우 2019년 1월 3일까지의 관객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 극 중 주요 배역을 연기한 배우들만 추린 리스트로, 특별출연이나 우정출연은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10위 박희순
누적 관객수 9,259,865 명
출연 영화 <1987> <머니백> <마녀> <물괴> <리벤져>
박희순은 2018년 스크린에 성실하게 출석 도장을 찍었던 배우 중 하나다. 다양한 규모의 작품에 출연한 박희순은 작년 약 천만에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했다. 출연작 중 가장 인상 깊은 그
흥행의 신과 함께! 2018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배우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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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엔 대작들의 속편, 리부트 작품이 무수히 쏟아질 예정이다. 형보다 나은 아우는 없다지만, 올해는 형보다 몸집이 거대한 아우들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중. <어벤져스: 엔드 게임> <라이온 킹> 등 2019년 스크린 라인업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할 제목으로 가득하다. 해외매체 <버라이어티>에서 가장 기대되는 2019년 할리우드 개봉 예정작 25편을 꼽았다. 그중에서도 절대 놓쳐선 안 될 10편의 영화를 정리했다. 나머지 15편의 영화는 스틸컷으로 소개를 대신한다.
글래스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 개봉 2019.01(국내)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를 잇는 속작.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데이빗 던(브루스 윌리스)과 천재적 두뇌를 지닌 엘리야 프라이스(사무엘 L. 잭슨), 24개의 인격을 지닌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한자리에 모이고, 이들
라인업 실화? 놓쳐선 안 될 2019년 할리우드 기대작 2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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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보러 갔다가 메라에게 입덕해 나온다는 <아쿠아맨>! <아쿠아맨>의 흥행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메라를 연기한 엠버 허드에 대한 찬양 역시 그에 비례하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제 앞길은 물론 아쿠아맨의 앞길까지 커버하는 메라의 활약이 없었다면 아쿠아맨의 성장은 불가능했을 것. DC를 살린 새로운 여성 캐릭터, 메라를 연기한 엠버 허드에 대한 소소한 사실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 입덕 기초_인적 사항
할리우드 고전 스타 같은 우아함, 유럽권 배우들이 지닌 특유의 오묘함,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이목구비에서 오는 세련된 분위기까지! 이국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앰버 허드는 1986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으로부터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독일 혈통을 물려받았다고. 아름다움의 최고치 DNA만 물려받은 게 분명하다.
■ 17살에 학교 중퇴한 이유는?
오스틴에서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던 앰버 허드는 17살 시절, 배우의
<아쿠아맨> 흥행 일등공신! 앰버 허드에 대한 소소한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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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대통합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12월27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는 <버라이어티>와의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엑스맨>, <판타스틱 4> 판권 회수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엑스맨>, <판타스틱 4>는 20세기 폭스가 판권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곧 마블 스튜디오가 폭스에 속해 있는 히어로들의 판권을 가져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순조로워 보인다. 내년 상반기 안에 실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판권 회수는 모기업인 디즈니의 영향이 큰 듯하다. 디즈니는 2009년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데 이어 2017년 20세기 폭스의 영화, TV 스튜디오 부문 등을 인수했다.
<판타스틱 4>는 2005년, 2015년 20세기 폭스 배급으로 두 차례 영화화됐다. 그러나 두 영화 모두 좋은 성
마블 스튜디오, 2019년 상반기 <엑스맨>, <판타스틱 4> 판권 되찾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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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는 종종 ‘Exclusive Image’(독점 사진)라는 제목으로 개봉 예정작들의 스틸컷을 최초 보도한다. 지난 12월24일~26일(현지시간)에는 <캡틴 마블>, <헬보이>, <존 윅: 챕터 3>(가제) 세 편의 2019년 기대작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엠파이어>가 공개한 사진 속,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을 살펴보자.
<캡틴 마블>
첫 번째는 MCU 영화 <캡틴 마블>이다. <캡틴 마블>에 주드 로가 등장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졌다. 그는 원작 코믹스 속에서 1대 캡틴 마블(마-벨)이었던 월터 로슨 역을 맡았다. 주인공 캐롤(브리 라슨)의 멘토 격 인물이다.
사실 영화 속 주드 로의 모습은 이미 수차례 공개됐다. 그러나 공개된 그의 모습은 팬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캐롤의 조력자처럼 등장하는 사진도 있는 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빌런 로난(리
<캡틴 마블>, <헬보이>, <존 윅: 챕터 3>까지! <엠파이어>가 공개한 2019년 기대작들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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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개봉한 <아쿠아맨>이 경쟁작 <스윙키즈> <마약왕>을 따돌리고 연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시원시원한 흥행을 이어가는 중. <아쿠아맨>이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DC 유니버스(이하 DCEU)에 희망의 빛이 점차 선명해지고 있는 추세다.
<아쿠아맨>의 개봉을 맞아 해외매체 <콜라이더>에서 DCEU 영화 베스트 순위를 정리했다. <아쿠아맨>을 포함해 6편의 영화가 개봉한 상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로 따지면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의 솔로 영화 이후 <어벤져스>(2012)가 개봉한 시기가 되겠다. 쉽지 않았던 출발 지점부터 현재까지 DCEU의 흥망성쇠(!)를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 어떤 슈퍼히어로의 영화가 1위를 차지했는지 확인해보자.
6 |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 퀸(마고 로비) 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한 <수어사이드
해외 매체 선정, DCEU 베스트 순위 1위는 어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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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아웃>으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던 조던 필 감독이 전작만큼 파격적인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2월 25일(현지 시각), 유니버셜 픽쳐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러 팬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조던 필 감독의 신작 <어스>의 예고편을 깜짝 공개한 것. <겟 아웃>에 이은 조던 필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어스>는 지난 5월 포스터를 공개한 이후 제작 기간 동안 영화의 상당 부분을 비밀리에 부쳐왔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다소 의미심장했던 지난 포스터 일러스트의 의미를 알아챌 수 있다. 자녀들과 함께 고향 해변 마을로 휴가를 떠나는 부부. 밤이 되자 그들의 숙소 앞에 그들과 똑같은 생김새를 지닌 미스터리한 인물들이 나타난다. 초대 받지 않은 이들의 등장으로 주인공들의 휴가는 긴장과 혼란이 뒤섞인 악몽으로 변한다. <노예 12년> <블랙 팬서>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인 루피타 뇽이 중심 인물 애들레
<겟 아웃> 감독이 신작 찍으며 주연 배우에게 추천한 한국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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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작품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배우들에게도 한때 역할을 따내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할 수 없는 걸 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패기부터, 나이 위조는 물론 학력 위조까지! 신인 시절부터 대범했던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 나이 위조형
밀라 쿠니스
“14살의 밀라 쿠니스, 18살이라고 제작진을 속이다”
밀라 쿠니스의 얼굴을 알린 작품은 FOX에서 방영된 시트콤 <70년대 쇼>다. <70년대 쇼>의 제작진은 18살 이상의 배우들을 캐스팅하길 원했다. 당시 14살이었던 밀라 쿠니스는 제 나이를 4살 위로 올려 18살이라는 가짜 나이로 오디션에 응했다. 또래에 비해 성숙한 외모를 지녔던 밀라 쿠니스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고, 그녀는 거짓말이 들통나기 전에 역할을 따낼 수 있었다.
산드라 블록
“과학자가 되기 위해 제 나이를 3살 올린 26살의 산드라 블록”
<러브 포션 넘버 9>은 산드라 블록의 첫 주연작이다.
나이 위조는 애교? 배역 따내기 위해 거짓말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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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가 인도영화의 전부는 아니다. 지역과 언어로 구분되는 인도영화에서 힌디-영어권인 발리우드는 인도영화의 대명사로 불리지만, 연간 1천여편이 쏟아지는 곳에서 발리우드 또한 빙산의 일각이다. 전국구 발리우드와 비교해 인도의 로컬영화는 지역 감성을 대표하고 상업성보다 예술성을 추구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완전한 설명은 아니다. 로컬영화도 때론 전국의 극장가를 점령해 상업성을 입증한다.
타밀어권 블록버스터 <2.0>은 많은 팬들이 열광해온 특유의 액션에 발리우드조차 대체할 수 없는 감성을 더했다. 영화의 배경은 남인도 타밀나두. 어느 날 모든 사람들의 핸드폰이 하늘로 솟구쳐 괴수로 변하고 불가사의한 힘으로부터 공격을 받자 당국은 결국 논란이 되고 있는 로봇 ‘치티’를 재가동시킨다. 치티는 S. 샹카르 감독의 2010년 히트작 <로봇>의 주인공으로, 극중 바시가란 박사가 개발한 군사용 휴머노이드다. 가공할 힘을 가진 탓에 2010년 이후 가동을 중지
[델리] 타밀어권 블록버스터 <2.0>의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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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 Capharnaüm
감독 나딘 라바키 / 출연 자인 알 라피아, 요르다노스 시프로, 보루와티프 트레저 반콜 /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 개봉 2019년 1월
출생 신분증도 없이 살아온 12살 소년 자인(자인 알 라피아)은 자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했다는 이유로 부모를 고발한다. 사람을 찌른 죄로 법정 구속됐다가 도리어 부모를 고발한 어린 소년의 사연은 알수록 구구절절하다. 부모에게 착취당해 온 자인은 결국 집을 나온다. 자인은 어쩌다 불법 이민자 여성의 젖먹이를 돌보게 되지만 아이의 엄마는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자기보다 어리고 약한 1살짜리 아기 요나스를 보살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자인의 상황을 영화는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레바논의 여성감독 나딘 라바키는 아이들을 통해 레바논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준다. 길거리에서 캐스팅된 자인 알 라피아를 비롯해 영화 속 아이들은 모두 비전문 배우들이다. 도저히 연기라고는 믿기 힘든 아이들의 사실적인 연기가 특
[Coming Soon] <가버나움>, 부모를 고발한 어린 소년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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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블록버스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영화들의 성적표는 어떨까. 1970년대를 마약 유통사업으로 풍미했던 남자 이두삼(송강호)을 그린 우민호 감독의 <마약왕>(배급 쇼박스)은 12월 26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현재까지 166만명을, 한국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결성된 탭댄스단의 이야기를 담은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배급 NEW)는 97만명을 동원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해외 경쟁작 <아쿠아맨>(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이 226만명을, 한주 뒤인 25일 개봉한 <범블비>(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63만명의 관객을 모은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다. 예년 200만명을 웃돌던 크리스마스 당일 관객수가 2018년은 188만명 정도로 그쳤다. 여기에 26일 개봉한 <PMC: 더 벙커>(배급 CJ)의 합류로 스크린 수 확보 또한 쉽지 않은 상황. <마약왕>은 약 400만명, <스
국내외 대형 기대작 몰린 연말 극장가, 외화가 뚜렷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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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이하 <가오갤 3>)가 드디어 순항하는 것일까. 12월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엠파이어>는 “아담 맥케이 감독이 <가오갤 3>의 연출을 맡을 듯하다”고 전했다. 그가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와 <가오갤 3> 연출에 대해 논의했다는 것. 또한 <엠파이어>는 “아담 맥케이 감독은 1편에 잠깐 등장했던 ‘노바 군단’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오갤 3>는 지난 7월,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SNS에 올린 소아성애 발언으로 감독직에서 해임되며 제작에 차질이 생겼다. 케빈 파이기, 출연진 등이 제임스 건 감독의 복귀를 요청했으나 디즈니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이후 <가오갤 3>는 결국 새로운 감독을 물색, 애초 계획보다 2년 연기된 2021년 2월로 촬영을 미뤘다.
아담 맥케이 감독은 이미 마블 스튜
<빅쇼트> 아담 맥케이 감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연출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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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5월 어느 날 한 택시기사는 서울에서 광주까지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에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의 줄거리다. <1987> <국제시장> <국가부도의 날> 등 최근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 실화 영화 속 배경에는 나도 있었다.
택시운전사의 모티브가 된 김사복은 평범한 소시민이었다. 외부인이 전한 광주의 모습이 관객들을 울리고 웃겼다. 우리 주변에서 김사복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친구와 함께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나도 그때 있었어” “이거 우리 얘기잖아”라고 건넸던 말에도 김사복은 있다. 하물며 “살다 살다 이런 일도 있다”고 사소한 이야기들로 친구들과 성토대회를 갖지 않는가.
<택시운전사>는 1000만 관객을 동원했고 <1987>도 720만이 관람했다. <국가부도의 날>도 IMF외환위기를
제가 주인공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