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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무시무시한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의 영화 시장. 2016년 2월에는 약 10억 5000만 달러(이하 우리 돈 1조 1943억 원, 이하 4월22일 환율 기준)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산업 규모에 있어서 북미 시장을 앞질렀다. 국내를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서도 중국 시장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실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베놈> 등 혹평 세례를 받았던 작품들도 중국에서의 흥행으로 엄청난 흑자를 남겼다.
그러나 중국 박스오피스에서는 아직 할리우드 영화보다는 자국 영화를 더 자주 볼 수 있다.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톱 10(2019년 4월22일 기준) 가운데 8편이 자국 영화다. 이 8편의 영화를 알아봤다. 흥행 톱10 가운데 해외 영화는 글의 말미에 따로 소개한다.
▶ 매출지표는 중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CBO 중국표방 (http://www.cbooo.cn/)을 참고했다.
Top 1 <특수부대 전랑2>
56억
스케일이 남다르네! 대륙에서 흥행한 중국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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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촬영 이후 휴식을 위해 “2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제니퍼 로렌스. 그녀의 복귀작이 정해졌다. 4월19일(이하 현지시간) 여러 외신은 “제니퍼 로렌스가 복귀한다”고 전했다.
4월21일,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제니퍼 로렌스의 역할이 공개됐다. 그녀가 맡은 역할은 아프가니스탄 파병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군인이다. 영화는 그녀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는다. 영화는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은 제작사 A24에서 진행된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프로듀서 스콧 루딘과 <레이디 버드>의 프로듀서 엘리 부시가 제작자로 참여한다.
연출은 릴라 누게바우어 감독이 맡았다. 브로드웨이 연극 연출자로 이름을 알린 그녀는 이후 TV 시리즈 <룸 104>를 통해 방송에 진출했다. 이
제니퍼 로렌스, 2년 만에 복귀, 아프가니스탄 파병 군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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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는 많다. 그중 상당수가 가정의 달 5월에 포진해 있다. 어느 영화제를 선택할지 즐거운 고민도 많아지는 시기다.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찾는다면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놓치지 말자. 국내 유일의 어린이영화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올해로 7회를 맞는다. 5월 9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8일간 구로구청 광장,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CGV구로 등 구로구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키즈무비 작품 공모 결과 64개국에서 1040편(장편 136편, 단편 904편)이 출품되었다. 지난해 906편에 비해 134편이 늘어나 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다. 초등·중학생이 직접 연출·제작한 작품이 20편이나 출품되어 국내 유일 어린이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슬로건 ‘꿈, 영화로 빛나라’
올해는 ‘꿈, 영화로 빛나라’를 슬로건으로 영화제의 출격을 알린다. 이성 조직위원장은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제7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구로구청 광장,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CGV구로 등 구로구 일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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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70여명의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베르나르 프레나 신부. 더불어 이런 사실을 알고도 은폐해온 필리프 바르바랭 리옹 대교구장. 최근 프랑스 가톨릭은 이 사건을 둘러싸고 바람 잘 날이 없다. 이러한 논란 속에 프랑스영화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전면에 나서 교통정리를 시작했다. 프레나 신부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피해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신의 은총으로>를 연출한 것. 제목은 바르바랭 리옹 대교구장의 “베르나르 프레나 신부의 공소시효가 ‘신의 은총으로’ 만료되었다”라는 발언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작품은 촬영 내내 보안 목적으로 <알렉산드르>라는 제목으로 불렸고, 극중 리옹으로 묘사되는 장면의 촬영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서 진행했다. 실제 사건이 일어난 리옹은 가톨릭의 영향력이 너무 세 촬영을 진행하는 데 위험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2월 20일 개봉 당시에는 진행 중인 프레
[파리]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의 은총으로>,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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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제작 바른손이앤에이 / 감독 봉준호 /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5월 말 예정
<기생충>이 올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과 함께, 5월 말 개봉 예정을 알린 가운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가족. ‘휴대폰도, 와이파이도 끊긴’ 상황에서, 재학증명서를 위조해 IT기업의 CEO인 박 사장(이선균)의 아이들 가정교사 면접을 가는 기택의 아들 기우(최우식). 자본주의사회, 계급이 다른 두 가족의 충돌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내년에 꼭 이 대학을 갈 거”니까 학력 위조가 “위조나 범죄”가 아니라고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설득 중인 기우. 하지만 내레이션을 맡은 박정자는 굵은 목소리로 이유가 어찌 됐건 “그건 엄연한 범죄입니다”라고 못 박아 말한다. <마더>(2009) 이후 10년 만의 충무로 프로젝트이자 봉준호의 페르소나 송강호와의 <설국열차
[Coming Soon] <기생충>, 계급이 다른 두 가족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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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국내 개봉한 닐 마샬 감독의 <헬보이>.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헬보이> 시리즈와는 별개로 제작된 리부트 영화다. 델 토로 감독의 <헬보이>는 특유의 고혹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돋보였다면 닐 마샬 감독은 고어영화에 가까운 잔임함을 내세웠다. 과감히 R 등급을 선택, 피와 살점이 난무하는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헬보이> 이외에도 근래 <데드풀> 시리즈, <로건> 등 R 등급 히어로 영화들이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제작이 확정된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는 “R 등급으로 제작해달라”는 팬들의 성원도 있었다.(다만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는 R 등급으로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 단언했다) 확실히 PG-13 등급(13세 이하 부적합)에 비해 과감한 액션 등이 R 등급의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
애들은 가라! R 등급 히어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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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칸국제영화제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지난 3월 28일 타계한 아녜스 바르다 감독에게 헌정하는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영화제는 4월 18일, 파리 UGC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작인 짐 자무시의 좀비영화 <더 데드 돈 다이>를 시작으로 올해 라인업을 소개했다. 우선 칸이 사랑하는 거장 감독들이 대거 귀환한다. 페드로 알모도바르(<페인 앤 글로리>), 마르코 벨로키오(<더 트레이터>), 다르덴 형제(<아메드>), 테렌스 맬릭(<어 히든 라이프>), 켄 로치(<소리 위 미스드 유>), 자비에 돌란(<마티아스 앤 막심>)의 신작이 차례로 경쟁부문에 올랐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18편의 경쟁부문 진출작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아시아 감독 작품으로는 중국 디아노 이난의 <더 와일드 구스 레이크>가 진출했다. 또 경쟁부문 진출작 중 여성감독의 작품도 눈에 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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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촬영감독이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신작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Last Night in Soho)를 촬영한다.
공포, 스릴러 장르로 안야 테일러 조이, 맷 스미스, 토마신 매켄지가 출연한다. 현재 런던에서 프리 프로덕션 중이고 5월 말에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한 <좀비랜드2: 더블 탭>은 촬영이 종료됐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미국 매체 <더 랩>을 포함한 외신이 지난 4월 17일 “마블 스튜디오가 마동석을 영화 <더 이터널스>에 캐스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마블로부터 캐스팅과 관련해 공식적인 대답을 듣지 못했다. 아직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가 4월 18일 변호사회관에서 성폭력 피해자와 사건을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고소한 김기덕 감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는 “
정정훈 촬영감독,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신작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Last Night in Soho) 참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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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
배우 조은지가 <입술은 안돼요>로 첫 장편영화 연출작을 선보인다. 단편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지 2년 만이다. 로맨틱 코미디 <입술은 안돼요>는 유명 소설가가 천부적 재능을 지닌 작가 지망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류승룡, 이유영, 김희원, 오나라가 캐스팅됐다.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
CGV아트하우스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19개관에서 국내 미개봉 화제작을 만날 수 있다. ‘2019 S/S CGV아트하우스 RUNWAY’ 기획전에는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해피엔드>,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누구나 아는 비밀>을 비롯해 <스트롱거> <갤버스턴> <세상을 바꾼 변호인> 까지 총 6편이 상영된다.
레진스튜디오
레진스튜디오가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와 동반 성장을 꾀한다. 4월 15일, 웹툰 플랫폼 레
배우 조은지의 첫 연출작 <입술은 안돼요>, 류승룡·이유영·김희원·오나라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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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4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서울아트시네마 상영관에서 경과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 구성과 구체적인 사업안을 공개했다. 추진위원회는 장미희, 이장호 공동위원장을 필두로 유인택 예술의전당 대표와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이끌 예정이다. 배우 안성기는 홍보위원장으로 힘을 보탠다. 10월 26일과 27일 양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축하행사, 한국영화 100년 100경 및 100년 인명사전 제작 등 주요 사업이 소개된 가운데 한국영화 100인 100년 옴니버스 영상 제작 계획이 특히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한국영화 감독 100인이 100초짜리 영상 100편을 제작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매일 한편씩 상영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민용 영상제작분과 소위원장은 “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경과보고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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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고 해서 언제나 웃는 얼굴을 유지할 수는 없다. 특히 인터뷰어의 경솔하고 무례한 질문과 맞닥뜨린다면, 스타들도 평정심을 잃을 수 있다. 인터뷰 도중 인터뷰어와 기싸움을 벌이거나, 화가 난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례를 모았다. 판단은 독자 개인의 몫으로 돌린다. 하지만 새삼 말의 무게를 실감케 하는 사례들인 점은 분명해 보인다.
리아나 Rihanna
리아나는 종종 불필요한 가십성 인터뷰 질문들을 견제해 왔다. 2012년 그는 <배틀쉽> 개봉에 앞서 호주의 <선라이즈>와 인터뷰를 가졌으나 중도에 중단됐다. 영화와 관련한 질문을 이어가던 리포터는 돌연 리아나에게 “가수로서 다른 스타들과 로맨틱하게 연결된 기분이 어떤지”를 물었다. 당시 리아나는 애쉬튼 커쳐와의 염문설, 전 남자친구 크리스 브라운에게 당한 폭행 사건 등의 문제로 어지러웠다. 단지 배우로서 인터뷰에 자리한 그에게 개인사를 둘러싼 소문을 겨냥한 질문은 리아나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리아나는 “굉장
생방송 중 물컵 던진 사연? 불편한 인터뷰에 맞선 할리우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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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으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강예원. 주로 코미디, 드라마 장르로 활약한 그녀는 <날,보러와요>(2015) 이후 다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사실 강예원은 영화 데뷔작부터 고충을 겪은 바 있다. 본명인 김지은으로 데뷔한 그녀는 2002년 <마법의 성>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강행했지만, 영화는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노출 이미지에 대한 부담으로 활동명을 강예원으로 바꾸어 2004년부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개명 후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이름을 알리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강예원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이름을 바꾼 여러 배우들이 있다. 지금은 너무나 친숙한 김수미(김영옥), 최지우(최미향), 송승헌(송승복)도 처음에는 본명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타 배우와 유사한 이름, 전환점 부여 등의 이유로 활동명을 따로 지었다. 앞서 언급한 이들 외에 활동명을 개명한
대체 왜? 개명한 국내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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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작품들에서 거친 이미지와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준 마동석. 그가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 등장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4월17일(현지시간) <더 랩>, <스크린 랜트> 등 여러 외신은 “<부산행>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이터널스>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마동석의 소속사인 빅펀치이엔티는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최근 <이터널스> 제작진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2016년 출연작인 <부산행>이 칸영화제에서 상영,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할리우드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마블 스튜디오는 마동석에게 여러 차례 캐스팅 제안을 했지만 스케줄 문제로 불발됐다. 2018년 <성난황소>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은 “외국 영화도 기회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동석은 19살 무렵 미국으로 이민을 가 10년 넘게 생
마동석, MCU <이터널스>로 할리우드 진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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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 안착한 대표적인 아시아 배우 양자경. 그녀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속편에 출연한다. <아바타> 제작진은 4월16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양자경이 <아바타> 시퀄에 카리나 모그 박사 역으로 합류했다. 그녀를 환영해달라”고 전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양자경은 항상 기억에 남는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해왔다. <아바타> 시퀄에서도 그래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자경이 맡은 카리나 모그 박사가 어떤 인물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예정된 네 편의 <아바타> 속편 모두에 출연하는지는 미지수다.
1984년 홍금보 감독의 <범보>로 데뷔한 양자경은 <예스 마담>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1997년에는 <007 네버 다이>를 통해 할리우드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게이샤의 추억>, <쿵푸팬더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
양자경, <아바타> 속편 출연 확정… 카리나 모그 박사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