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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초로 좋아한 배우는 냉혹한 투우사이자 방황하는 영혼, 타이론 파워다.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그의 피가 모래밭에 스며드는 〈혈과 사〉의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나 큰 상실을 알게 되었다. 다시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그때 이후 나는 얼마나 많은 배우를 좋아했던가. 〈태양은 가득히〉의 알랭 들롱, 〈더 웨이 위 워〉의 로버트 레드퍼드, 〈아비정전〉의 장궈룽(장국영)…. 그리고 한때는 게리 올드먼의 광기와 순수가 뒤섞인 눈빛을 좋아했고 미국의 막막한 시골을 여행할 때마다 〈길버트 그레이프〉에서의 삶에 포위되어 지친 청년 조니 뎁의 불안한 표정을 떠올렸다.
또한 내가 정우성을 좋아한다는 것은 나 스스로 소문을 내고 다니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내 노트북의 사진파일에는 정우성으로 가득 차 있고, 얼마 전 탈고한 내 장편소설 속 한 인물이 ‘난 남자배우 얼굴이 불안을 담고 있어야 화면에 몰두할 수 있거든’ 하고 말하는 것은 물론 정우성을 두고 한 말이다. 한
[스크린 속 나의 연인] <브레드리스> 건달 리처드 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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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마무리한 송일곤 감독은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우도로 달려갔다. 의 남자주인공 현성처럼. 은 자연을 자연답게 보여주는 흔치 않은 한국영화다. 이 영화에서 우도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천변만화하는 날씨와 함께 교감하는 남녀의 심리와 맞물리는 또 다른 주인공이다. 80%를 우도에서 촬영한 를 이은 은 100% 우도산 영화. 먼저 우도를 가는 길은 제주도라는 섬에서 비롯된다. 평소에는 육지로 이어지지만 물이 차오르면 섬 속의 섬으로 변하는 비양도의 모습도 이 작품의 공간적 구성이 배경이 아닌 심리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을 짐작하게 한다. 정현종의 시구를 빌리자면 영화 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가 아닌 섬과 섬 사이를 사람이 오가는 광경이 펼쳐진다.
10년 전 첫사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도를 찾은 현성(장현성). 그녀와의 기억을 더듬으며 섬 곳곳을 거니는 현성의 눈에 모텔을 지키는 씩씩하고 밝은 섬처녀 소연(이소연)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항구에서 멀뚱거리던 현
공간으로 말을 거는 송일곤표 멜로드라마, <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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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뛰어난 연기력으로 높은 인기를 끈 아역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에서 서희로 나온 배나연(8)양, 의 갈치 박건태(10)군, 의 어린 김희선 역을 맡은 최지은(11)양, 의 길상으로 나온 서지원(13)군.
지난 7일 오후 편집국이 환해졌다. 싱그러운데다 귀엽기까지 한 ‘새싹’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쳤기 때문이다. 에스비에스 의 어린 서희(배나연·8)와 길상(서지원·13), 한국방송 의 갈치(박건태·10), 문화방송 의 어린 혜인(최지은·11)이 차례로 들어서자, 기자들 사이로 수군거림이 번져갔다. “야, 쟤 길상이 아냐.” “어머, 서희도 있네.” 어떤 이들은 “갈치 안녕” 하며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답하는 갈치한테 스스럼이라곤 없다.
지난 한해, 그리고 올 초까지 한국 드라마들은 이 어린 별들의 존재로 반짝반짝 빛났다. 어른 배우 뺨치는 연기와 집중력으로 출연 드라마 인기에 불을 붙였고, ‘아역 스타’의 설 자리를 넓직하게 넓혔다. 하긴
시청자 눈길 사로잡는 아역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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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는 예술이자 불굴의 의지다… 나는 쿵후를 일상에 접목시켜 사람들에게 쿵후의 참뜻을 알려주고 싶은 소망이 있다.” 전작 에서 주성치는 캐릭터의 입을 빌려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이전 에서도 쿵후의 ‘일상화’를 선보였던 주성치이지만, 그의 진정한 소망은 ‘요리’와 ‘축구’ 같은 우회로를 통하지 않은 본격 쿵후영화였다. 그리고 이제 어린 시절부터 쿵후를 익혀왔고 이소룡의 팬이었던 주성치의 꿈이 마침내 실현됐으니, 그것이 바로 이다. 중국어 원제가 그냥 ‘쿵후’(功夫)라는 점 또한 그의 의욕이 대단함을 엿보게 한다.
1940년대의 상하이, 살벌한 분위기의 조직폭력단 도끼파가 거리를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30년대 시카고의 마피아가 그랬듯, 살육을 일삼으며 조직을 확장해간다. 힘있고 돈있는 자들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 가진 것 없고 재주도 없는 청년 싱(주성치)이 설자리는 없다. 그는 동생뻘되는 물삼겹과 함께 막연히 조직폭력배가 되길 갈망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주성치표 영화의 모든 것! <쿵푸 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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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 지난 5일 문화방송에서 시작했다. 국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오랜 기획 기간을 거쳤다는 이른바 ‘한류 드라마’다. 그래서인지 한류의 물줄기를 튼 의 흔적이 제목과 소재 등 곳곳에서 발견된다. 지난해 몰아친 ‘한류 바람’에 대한 분석은 참으로 다양하다. 그 가운데 일본의 중년 주부들이 가장 먼저 에 열광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순애보’에 주목했다. 일본 경제 부흥기인 1970~80년대 결혼한 중년 여성들은 결혼 생활에서 일에 바쁜 남편한테 애정 표현 따위는 기대하지도 못했는데, 20~30년이 흘러 경제적 안정을 찾은 뒤 를 보면서 “나도 저런 사랑을 받아봤으면…” 하는 동경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풀이에 따라 ‘한류’를 목표로 한 드라마들은 순애보를 쉽게 채택한다. 도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더 ‘강한 순애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의 여성 주인공은 지난해 대세를 이뤘던 이른바 ‘캔디렐라’와는 한참 동떨어진 모습이다. ‘왕자’를 통해 암울한 현실을 벗어나
<슬픈연가> 진짜 슬픈건 의존형으로 퇴행한 여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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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는 지금 무지갯빛이다. 무지개로 상징되는 ‘동성애’ 담론은 더이상 티브이가 외면하는 ‘금기’가 아니다. 물론 지상파 방송의 장벽은 아직 깨지지 않았지만, 케이블과 위성 채널에선 사정이 다르다. 남성 동성애자를 뜻하는 ‘게이’ 관련 프로그램들이 인기 프로그램 반열에 올라선 가운데, 여성 동성애자인 레즈비언 소재 프로그램도 국내 시청자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케이블 채널 캐치온플러스는 12일부터 레즈비언의 삶과 사랑을 다룬 외화 시리즈 (수·목 밤 10시)를 송출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소설가, 커피숍 주인, 저널리스트, 큐레이터 등 8명의 레즈비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미국 케이블 채널 쇼타임을 통해 지난해 1월 처음 공개됐으며, 미국 방영 때도 최초의 레즈비언 티브이 시리즈로 화제를 불렀다.
제작자 아이린 샤이켄과 감독 로즈 트로셰, 극중 저널리스트로 나오는 레이샤 헤일리 등이 모두 실제 레즈비언들이다. 의 제니퍼 빌스가 레즈비언 애인과 함께 아이를
브라운관은 지금 ‘무지개빛’ 케이블·위성채널 동성애 프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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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에게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스타일’이었다. 그는 의 시작에서 “스타일은 인간 자신이다”라는 문장을 끼워넣을 정도로, 주체의 생생한 체험과 세계관을 아우를 수 있는 개념으로 스타일을 중요시했다. 혹은 기의보다는 기표가 훨씬 중요함을 설파했던 기호학의 의견을 생각해보자. 왜 이렇게 한편의 블록버스터를 설명하기 위해 거창한 문장들을 끌어오냐고? 그것은 케리 콘랜의 데뷔작 를 볼 때 스타일이 아닌 다른 요소들에 집중하려 한다면 무척이나 앙상한 텍스트가,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놀랍도록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상상력의 기표인가를 확신하는 눈길을 통해서는 무척이나 다채롭고 풍부한 텍스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로저 에버트는 를 두고 시리즈처럼 전세계적인 열광을 끌어내지는 못할 것이며, 그 부분적인 이유로는 이 영화의 장점 중 많은 부분들이 ‘드라마틱’하기보다는 ‘시네마틱’하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 말은 참으로 맞는 말이다.
1939년 뉴욕, 6명의 과학자들이 차례차례 실종되는
천진난만하게 오래된 미래를 꿈꾸다. <월드 오브 투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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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승부였다. 와 가 맞붙었던 지난 주말, 관객들은 일단 의 손을 들어줬다. 두 영화의 서울 이틀 스코어 차이는 고작 300명. 두편 모두 스타파워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었지만 역시 스타는 목소리보다 실물이 우선이다. 전국누계도 가 39만5천, 가 38만으로 비슷한 수치. 입장에서는 아쉬운 2위지만, 스크린수가 보다 50여개 더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흥행내용도 어쨌거나 2등이다. 까지 박스오피스에 가세하면서 탑10 작품중에 , , , 등 대작 애니메이션 4편이 나란히 오른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 작품의 개봉시간차 때문에 볼 수 없었던 현상으로, 애니메이션이 흥행 절반을 차지하는 것도 매우 드문 케이스다.
전주 1위였던 의 흥행몰이도 계속됐다. 2주차에 전국누계가 벌써 138만명이다. 3시간 반이라는 긴 러닝타임 때문에 상영횟수는 다른 영화에 비해 모자라지만 상영작중 가장 많은 전국 268개의 스크린수가 일단 이 약점을 커버했다. 미국 개봉시 형
12명의 도적들, 극장가 훔치다. <오션스 트웰브>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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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녹이는 법을 주드 로가 강연한다. 의 주드 로 버전인 는 1966년 영국 원작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마이클 케인을 스타로 만들었던 루이스 길버트 감독의 영화다. 원작 무대인 런던이 맨해튼으로 바뀌었지만 실제 촬영 장소는 그대로 런던. 마이클 케인의 젊은 날을 쏙 빼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주드 로는 번들거리는 말솜씨와 구치에서 프라다에 이르는 명품 목록으로 모든 여자의 마음을 연다.
맨해튼에 사는 영국인 알피는 리무진 운전사. 리무진은 좀더 많은 여성으로 인도하는 매직 카펫이다. 의 휴 그랜트처럼 아이를 좋아하는 척하며 아이 엄마인 줄리(마리사 토메이)를 사귀기도 하고 남편이 바라보지도 않는 외로운 유부녀를 넘보기도 한다. 바람의 목록은 점점 길어진다. 화장품 업계의 거물 리즈(수잔 서랜던), 모든 남자들이 꿈에 그릴 법한 모델 니키에서 만족하지 않고 목록에 불법 작업까지 포함시킨다. 절친한 친구의 여자친구는 절대 넘지 말아야 하는 경계선이지만 알피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섹스 & 시티>의 주드 로 버전, <나를 책임져, 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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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드라마에 컴백한 고현정 주연의 SBS 드라마 이 2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에 이어 지난 주 시청률 순위 2위에 올랐다. 한편, MBC의 야심작 는 첫 방송에서 18.1%를 기록했으며 주간 시청률 순위 TOP20 안에는 들지 못했다.
은 첫 회가 방송된 1월 7일(토)에 전국 시청률 27.8%, 수도권 시청률 30.1%을 기록해 벌써부터 10년 전 둘풍을 일으켰던 SBS 드라마 의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의 돌풍은 일단 컴백한 고현정에 대한 호기심에 힘 입은 바 크다. 거기에 의 지진희. 의 조인성이 20,30대 시청자를 두루 끌어들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10년 전 의 돌풍을 재현할 수 있을지는 2,3주 정도 지나봐야 예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영 전 송승헌의 군 입대 비리나 해외 로케 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MBC의 드라마 는 돌풍을 일으킨 에 비교하면 턱없이 떨어지는 성적표를 쥐었다.
<봄날> 첫 시청률 27.7%로 돌풍, 고현정의 화려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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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데이비드 모리세이(David Morrissey)가 (Basic Instinct2: Risk Addiction)에서 샤론 스톤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됐다. 는 폴 버호벤의 섹스 미스터리 스릴러 (1992)의 속편으로 올해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샤론 스톤은 전편 그대로 매혹적인 소설가 캐서린 트러멜을 연기하고 모리세이는 전편의 마이클 더글러스처럼 트러멜의 치명적인 게임에 빠져드는 범죄 심리학자로 출연하게 된다. 이번엔 공간배경이 샌 프란시스코에서 런던으로 바뀌었다.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배우인 모리세이는 83년에 데뷔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활동을 해온 베테랑 연기자다.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미라맥스의 영화에서 제니퍼 애니스톤, 클라이브 오언의 상대역을 맡았다. 한편 는 마이클 케이튼 존스()가 연출한다.
<원초적 본능2>의 샤론 스톤 상대역은 데이비드 모리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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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말했다. “에는 ‘금자’를 둘러싸고 40명이 넘는 조연이 나온다”고. 충무로를 대표하는 남자배우 최민식도 그 40명중의 한명인 조연이다. 이영애가 톱인 영화지만 조연들의 캐릭터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박찬욱 감독이 최근 유일하게 캐스팅 미정이었던 극중 ‘근식’역을 낙점했다. 근식은 금자씨를 짝사랑하는 20대 초반의 청년으로 그 사랑의 열병을 연기할 인물은 김시후(사진)다.
김시후는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신인에 속한다. 연기 경험은 드라마 에서 ‘이순신’역으로 출연한 것이 전부고 최근 이승환의 ‘심장병’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88년생 김시후는 극중에서 자신의 나이보다 3, 4살 많은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다.
전작 에서 강혜정, 윤진서 등의 뉴페이스들을 등장시켜 ‘신인배우의 발굴능력’을 과시했던 박찬욱 감독. 이번 에서도 그의 ‘감’이 여전히 유효할까. 현재 20% 정도 촬영을 마친 는 3월까지 촬영을 마친 후 올해 6월
<...금자씨> 이영애 상대역에 신인 김시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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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전부터 아무도 모르는 마을 하나가 웅크리고 있었던 듯하다. 둥치에 이끼가 자란 정자나무 주위로 십여채의 집이 둘러앉은 동막골. 돌멩이로 눌러놓은 너와지붕, 방 한구석에 벽난로처럼 달린 화로, 겨울을 대비해 옥수수를 말리는 마당이 옛날이야기처럼 다정한 곳이다. 이처럼 세심하게 50년 전 기억을 재현한 세트는 강원도 평창 율치리에 자리잡고 있다. 탄광 지역이었던 흔적을 없애기 위해 경사를 깎고 나무를 새로 심는 공을 들인 세트 제작비는 10억원. 대나무밭을 찍기 위해 담양으로 떠났다가 이날 세트로 돌아온 제작진은 동막골을 북한군 진지로 오인한 연합군이 잔치 중인 마을을 습격해오는 장면을 찍고 있었다.
제작자 장진 감독의 연극을 각색한 은 전쟁을 모르는 산골 마을에서, 작은 전쟁이 평화에 이르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한국전쟁이 절정에 달한 1950년 가을, 북한군 리수화(정재영) 일행과 국군 표현철(신하균) 일행, 비행기가 추락해 부상당한 미군 스미스는 외딴 산골 동막골에서
국군도 인민군도 미군도 다함께, <웰컴 투 동막골>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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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지 3주가 지나도록 의 흥행열기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04년 마지막주와 2005년 첫주 박스오피스에 이어 1월 둘째주까지 3주 연속 1위를 독점중이다. 엽기적인 사돈들의 상견례 해프닝을 그린 속편코미디 가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1월7일부터 9일까지 3527개관에서 2850만달러를 벌어들여 지난주보다 겨우 32% 하락했다. 현재까지 매표수입이 2억430만달러로, 이미 전편의 최종수입 1억662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벤 스틸러, 로버트 드 니로, 더스틴 호프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 초호화 배우와 친근한 가족 이야기라는 점이 관객을 끌어모으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의 강력한 적수로 예상됐던 신규 개봉작 (White Noise)는 2261개관에서 2400만달러 수입을 거둬 2위로 데뷔했다. 마이클 키튼 주연의 호러미스터리물로, 비평가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은 편이지만 고정적인 호러팬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죽은 아내가
<미트 페어런츠2> 미국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