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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올해 열리는 제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보이콧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30일 김홍준 집행위원장의 전격 해촉으로 불거진 ‘부천영화제 사태’와 관련해 59%의 네티즌들은 조직위원회의 처사가 관객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김홍준 없는 피판은… 솔직히 기대하기 힘듭니다… 지자체의 얄팍한 잇속차리기라면… 도대체 뭐가 정말 부천시를 위한 건지 멀리 내다보는 눈이 있었으면 좋겠는데”(hyojin690), “이번 조치는 김홍준씨의 활약상을 무시한 처사입니다. 그렇다면 그동안의 부천영화제는 어떻세 운영되었는지 홍 시장님은 모르시는 건지…”(songcine) 등 의견이 김 전 집행위원장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이번 해촉안은 영화제의 성격을 무시한 무지의 소산이며 권력 남용의 표본을 보는 듯하다”(yht1024), “부천시 또 중앙공원에 쇠말뚝 박아놓구 통돼지 바비큐랑 1인분에 5천원 하는 순대 팔겠구만…”(juro2892) 같은 의견은 부천시의 관료
[씨네폴] 관객들 “부천 우리도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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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극장가의 흥행 판세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을 겨냥하는 한국영화는 모두 다섯편. 1월27일 (사진), , 2월3일에는 , 2월4일에는 가 개봉예정이다. 마이크 니콜스의 , 우디 앨런의 ,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하는 등 질적으로 묵직한 외화들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초호화 블록버스터가 없는 것이 설 연휴 흥행 리그에서의 한국영화 각축전을 쉽게 점치게 한다.
일단 가장 많은 스크린 수를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는 한국영화는 다. 대략 300개 이상의 스크린을 예상하는 는 이미 전편이 300만명을 넘긴 기록을 갖고 있으며, 이번 작품들 중에서도 단연 핵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네마서비스의 심재만 이사는 “사회성이 짙은 영화고, 으로 떴던 설경구가 다시 출연하고,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이다. 그 이상을 넘기는 것이 문제일 뿐 500만명을 넘기는 건 쉬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반면 같은 날 개봉하는 은 250개 내외의 스크린 확보를 계획하고 있으며, “설날 전주
설 대목, 한국영화 날아라! <공공의 적2>등 5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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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랭크업
두 남자의 거친 인생과 단 한번의 대결을 그리는 영화 (제작 시오필름(주), (주)브라보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월13일로 총 54회차, 약 4개월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촬영된 마지막 장면은 최민식과 류승범이 처음으로 만나 피흘리며 격돌하는 신인왕전 결승을 위한 것이었다. 류승완 감독의 는 약 2개월간의 후반작업을 거쳐 4월 초 개봉예정이다.
김수용 영등위원장 사표 수리
지난 1월11일 김수용 전 영상물등급위원장(이하 영등위)의 사표가 청와대에서 수리되었다. 영등위 전체회의에서는 이경순 부위원장을 새로운 영등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영등위는 김 전 위원장에 의해 발생한 한 자리의 공석은 그대로 두고 6월6일까지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현 위원들의 잔여임기가 5개월에 불과한 것을 감안한 조처. 또 다른 공석인 아케이드등급분류소위원회는 후보자 추천 공고를 냈다.
유니버설스튜디오 부산 진출 추진
상하이에 스튜디오 건립계획이 무산된 유니버
[국내단신] <주먹이 운다>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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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평가가 뽑은 2004 최고의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가 전미비평가협회의 2004년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은퇴한 노장 권투선수의 체육관에 젊은 여자가 복서의 꿈을 안고 찾아오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로, 이스트우드가 주연과 연출을 맡았고 힐러리 스왱크가 복서로 호연을 펼쳐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감독상은 의 장이모가, 남우주연상은 의 제이미 폭스가 수상했다.
지저스와 부시는 역시 슈퍼스타?
2004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과 가 1월9일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의 작품상을 받았다. 작품상에 이, 드라마 작품상에 가, 코미디와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가 선정됐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수상의 영광을 해외주둔 미군에 돌리겠다고 밝혔다. 남녀 스타상은 줄리아 로버츠와 조니 뎁이 선정됐다. 이 상는 일반인들이 인터넷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스필버그의 차기작은 링컨 전기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차기작이 또 하나 늘었다. 이번엔 링컨 대통령 전기영화로, 2001년부터 계획했던
[해외단신] <밀리언 달러 베이비>, 비평가가 뽑은 2004 최고의 영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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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영화를 찍어오면서 팬들에게 ‘액션스타’로만 받아들여지는 게 늘 아쉬웠습니다. 실력있는 연기자로 오래 남고 싶어 진지한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홍콩배우 성룡(51)이 새영화 〈뉴 폴리스스토리〉(21일 개봉)의 홍보차 한국에 왔다. 이 영화는 청룽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폴리스스토리〉의 완결편으로 그는 이 영화에서 ‘경찰 죽이기’ 게임을 하는 5인조 갱과 싸우는 경찰반장을 연기했다. 액션은 여전히 화려하지만 액션반 웃음반이었던 전작들에 비해 이 영화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진지한 드라마의 색깔이 매우 강하다.
“진지한 드라마로 연기실력 보일터”
그는 “전세계 어디를 가도 나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무술동작을 하면서 ‘하이 재키챈’하고 반가워한다. 그렇지만 로버트 드니로를 보고 그러지는 않는다”면서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하는 보람을 느끼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한국에서 2년 동안 살았고, 몇년 동안 사귀었던
액션스타 성룡 <뉴 폴리스스토리> 홍보차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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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talkin’ to me? ” 검은 화면에 조용히 이 대사가 흐르고 예고편의 성우는, 영화 역사상 가장 차가웠던 그 대사!, 라고 말하고 있었다. 가 제작 20주년을 맞이해서 새 35mm 프린트로 상영 될 거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쩐지 감격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아, 트래비스가 세상을 향해 매그넘44를 들이댄 지가 벌써 20년이 지났던가. 잠들지 않는 도시에서, 잠들 수 없었던 그 택시운전사가 “거리의 인간쓰레기들을 다 씻어 내리기” 위해 가스렌지 불로 손을 단련하고 몸을 만들던 그 순간을, 로버트 드 니로가 거울 앞에 서서, 이제 고전이 되어버린, 이 대사를 반복해서 지껄이던 그 순간을 다시 볼 수 있겠구나. 뉴욕의 영화광들에게 내려진 가장 큰 축복은 자신보다 먼저 세상에 태어난 영화를 비디오나 DVD가 아닌 스크린에서 만날 기회를 이처럼 자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일 테다.
그나저나, 요즘은 도시 곳곳이 스코시즈를 애타게 부르짖고 있는 것 같다. 의 재상영도 그렇지만
[백은하의 애버뉴C] 3rd street / 비열한 거리를 달리는 성난 황소의 끝없는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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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도 퇴마사라는 직업이 있으니, 바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이 대표적 인사다. 하지만 굴뚝처럼 담배와 마약을 피워대고 알코올에 목까지 잠겨 사는 콘스탄틴이 로스앤젤레스에 창궐하는 악마보다 시급히 퇴치해야 할 적은 그의 폐에 돋아난 암종들. 코앞에 닥친 사신의 그림자를 보며 발목을 끌어당기는 지옥과 싸우던 그는, 쌍둥이 자매의 자살에 흑막이 있다고 믿는 형사 안젤라 도드슨(레이첼 와이즈)과 만난다. 유사한 미심쩍은 자살들을 접하며 진실을 파헤치는 도정에서 콘스탄틴과 도드슨은 모퉁이마다 출몰하는 악마와 천사들을 상대한다. 전직 퇴마사로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며 오컬트 업계 종사자들을 돌보는 파파 미드나이트(지몬 혼수) 등의 친구들이 두 사람의 조력자다.
할리우드의 눈길을 끌기에는 지나치게 컬트적 인기를 누리는 만화로 보였던 를 스크린에 옮기겠다고 뛰어든 야심가는, 에어로스미스 등의 뮤직비디오로 알려진 신인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 애초의 제목 는 와 혼동되기 십상이라
천사들의 도시에는 퇴마사가 산다, 해외신작 <콘스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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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제비’가 다시 날아오른다. 다치가와역을 중심으로 양켠에 몸을 드러내는 거대한 블루매트. 그 옆은 일본어 간판의 창고와 대중식당이 1930년대 일본 풍경을 연출한다. 3982 번호판을 단 시볼레의 트렁크를 열고 짐을 내리는 경원(장진영)과 지혁(김주혁)의 모습. 이곳은 의 117회차 촬영현장인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 세트장이다. 강설기에서 눈이 흩날리고 꽃소금 포대와 모래를 거르는 체를 손에 쥔 미술팀이 촬영장 곳곳에 가짜 눈 꽃소금을 뿌리는 세팅이 완료되면 카메라가 돌기 시작한다. TV, 신문, 영화잡지, 인터넷을 비롯하여 45군데에서 몰려든 기자들과 스탭 60명, 엑스트라 90명이 어우러져 좁지 않은 현장은 발디딜 틈이 없다.
컷 사인이 나면 반복해서 들리는 조감독의 목소리. “자, 모두 원위치.” 90명의 엑스트라가 행인으로 등장할 때면 테이크마다 전 스탭은 인물들의 동선을 챙기느라 정신없다. 삼거리의 각 방향에서 역전으로 밀려드는 인력거, 쌀수레, 교복입은 학생들이 장
치열한 한 여자의 혼을 좇아서, <청연>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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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 컬렉션’은 그간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DVD 제작이 꺼려지던, 그래서 보기 힘들었던 한국 고전영화로선 단비와 같은 기획이다. 이는 자국의 고전영화를 어떤 매체로도 접할 수 없는 한국 영상산업의 현실을 깨우치는 목소리이자 시대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영화를 기록하고 보존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장기적 계획과 유기적 실행이 기대되는 가운데 와 가 시리즈의 첫발을 내딛는다. 한국 영화사에서 차지하는 가치 또한 적지 않은 두 영화다.
최인규의 는 해방공간의 감격과 환희 속에서 분출한 광복과 항일투쟁 영화의 효시에 해당하며, 일제 강점기에 친일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전환점을 마련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해방 직전 지하운동을 펼치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역사적 사실과는 다르다)을 주인공과 주변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애틋한 이야기와 함께 엮고 있는데, 영화의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한국영화 2세대 감독으로서 뛰어난 후배감독들을 배출해낸
한국 영화사 기록의 출발, <자유만세><양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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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DVD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발매되었을 때 1주간의 판매성적으로는 당시 2004년 최고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그런데 국내판은 이 미국판보다 월등한 사양으로 발매되었다. 코멘터리가 1개로 축소되긴 했지만 미국판엔 없는 삭제신과 ‘복수는 나의 것’이란 부제로 시작되는 메이킹이 담긴 2장짜리 SE버전으로 국내판이 발매된 것이다(미국에서는 SE버전이 올해 별도로 발매된다). 삭제신에는 크레이시(덴젤 워싱턴 분)와 리사(피타(다코타 패닝 분)의 엄마)와의 카섹스를 비롯한 리사의 노출장면이 상당 부분 담겼다. 또한 극장판이 토니 스콧의 엔딩이었다면 더욱 하드보일드한 덴젤 워싱턴의 엔딩도 담겼으니 꼭 찾아보실 것. DVD는 노란 톤의 의도된 거친 질감과 콘트라스트가 강조된 영상을 잘 담았다. 드뷔시에서부터 린다 론스타드와 나인 인치 네일스의 음악까지 폭넓게 사용된 음악은 음향효과와 함께 사운드적 재미를 양분하는 요소인데, 챕터 20∼21의 레이브 클럽에서의 사운드는 최근 개봉영화
크레이시와 피타 엄마가 수상했다고? <맨 온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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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발표 즉시 액션영화 팬들의 만신전에 모셔진 이후 지금까지도 최고의 카 체이스 시퀀스를 담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범퍼 앞에 시체를 매달거나 프레임만 앙상하게 남은 기묘한 외형의 차량들이 결사적인 추격전을 벌이는 이 영화의 후반부는 관자놀이에 핏줄을 빳빳하게 세울 정도로 자극적이다. 국내판 DVD에서는 코드1 타이틀에도 수록되지 않은 6분짜리 메이킹 필름을 볼 수 있는데, 비록 시간은 짧지만 본편 이상으로 흥미진진하다.
는 제목답게 단도직입적으로 자동차 스턴트 장면을 곧바로 보여주는데, 마치 스포츠 캐스터와 같은 박력있는 내레이션과 함께 실제로 차량을 ‘꼴아 박는’ 장면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감상 자체만으로도 위험천만함이 느껴지는 이 무시무시한 촬영 현장은 호주의 황량한 사막 벌판. 스턴트맨들은 컷마다 들것에 실려나가고, 심지어는 스턴트 감독조차도 부상을 입는 극한상황이 속출한다. ‘이번엔 스턴트 감독마저 리얼리즘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 역시, 촬영장을 떠나고 만다’라는 내레이
[서플먼트] 죽음을 가르는 카 스턴트 현장, <매드 맥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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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베르히트의 는 그 유명한 ‘살인자의 발라드’가 나오기 전 ‘거지가 구걸하고, 도둑은 훔치며, 창녀는 행인을 유혹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귀족과 신분제를 계승한 시민과 계급사회를 바라보는 브레히트의 눈은 그렇다. ‘시민사회에 대한 비판’이 주제인 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악하고 야비한 인간만이 살아남는 이곳을 노래한다. 초반부의 절정은 거지 황제의 딸과 강도 두목 매키스의 결혼식이다. 사제와 경찰청장이 참석하면서 타락한 시민사회가 유지되는 원리가 드러나며, 모든 사람은 이익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이어 ‘오페라에서는 한번쯤 자비가 법에 앞선다’는 구실을 내세워 어처구니없이 행복한 피날레로 연극은 막을 내린다. 문제는 ‘낯설게 하기’라는 베르히트의 의도와 달리 관객이 연극의 흥미진진한 전개에 빠져버렸다는 사실이다. 이를 개탄한 브레히트는 영화 대본에 비판적인 시각을 더 강조하려 했으나, 만들어진 영화에 분개해 제작사에 소송을 제기하게 된다(에 들어 있는 은 그 과정에 대한
[해외 타이틀] 브레히트는 싫어했지만, 걸작! <서푼짜리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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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생 국가보안법이 살아서 2005년 새해를 맞았다. 질기다면 질긴 목숨이지만 사실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비루한 말년이다. 만인이 앞을 다투어 이 법을 졸로 본 지 오래이니 전가의 보도는커녕 이빨 빠져 녹이 슨 부뚜막의 과도만도 못한 처지이다. 한데도 우리 사회가 이처럼 유명무실한 국가보안법을 안락사시키기에 요령부득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란 솔직히 쉽지 않다.
지난 연말에는 주성용 트리오의 간첩조작 파문까지 벌어졌다. 세간의 평은 한나라당의 패착으로 여기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글쎄, 내가 보기엔 정형근 그룹의 판정승이다. 우선, 주성용 트리오의 공연은 여전히 매카시즘의 약발이 먹힌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오죽하면 열린우리당 의원총회는 이 공연으로 울음바다가 되었다. 열린우리당의 일부 의원들이 손수건을 적신 것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대개는 험한 시절에 험한 곳에 끌려가 정형근이나 이근안과 같은 작자에게 험한 꼴을 겪었거나, 그 내막을 소상히 알고 있는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문제는 사상의 자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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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한테는 도통 관심이 없던 내 여동생이 드라마 이 방영되던 올 초에 권상우가 너무 멋있다며 나보고 인터뷰하게 되면 사인 좀 받아달라 했었다. 이런 적극적인 태도는 HOT에 빠져 엽서를 사모으던 내 옆에서 강타 사진 한장만 달라고 구차하게 부탁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러다 좀 지나서 이 하니까 여동생은 이동건만 나오면 TV 앞에 쓰러져 누웠다. 권상우는 이미 전생의 연인이었다. 여동생은 수혁이 불쌍해서 어떡하냐고 드라마만 보면 펑펑 울었다. 하긴 나도 그랬다. 마침 내 동생이 사인을 부탁하던 그 무렵에 개봉이 물리고 권상우 인터뷰가 잡혔는데, 평소 드라마를 잘 보는 편이 아니어서 인터뷰 준비차 을 몰아서 봤고, 나는 비로소 동생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 은 주위에서 한참 떠들던 와중에 봤다. 재방송 몇번 보고 나니까 이동건이 꿈에 나왔다.
의 소지섭은 볼 때마다 다리가 녹아내린다. 드라마 보면서 “어떡해애! 소지섭 너무 멋있어!”를 매회 평균 10번은 부르짖었
[오픈칼럼] 스타, 그 반짝하는 황홀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