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엔터테인먼트가 새해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영화 20편 이상, 총 800억원 이상 메인 투자할 계획”이라고 CJ는 밝혔다. 지난해 CJ는 인디영화를 제외하면 한국영화 21편에 메인으로 투자했고, 26편을 배급했다. 한편 2006년 20여 편의 국내외 인디영화를 배급한 CJ는 올해도 CJ컬렉션 등을 통해 인디영화 활성화를 꾀하고 작년 11월 연세대에 개관한 인디영화 상영관처럼 상영 창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CJ엔터테인먼트 김주성 대표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한국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CJ엔터테인먼트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며 "국내외적인 CJ의 다양한 노력과 시도가 장기적으로 한국영화를 살찌우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CJ가 발표한 사업 전략은 해외 분야에서 변화가 두드러진다. CJ는 기존 드림웍스와의 제휴관계를 확대하여 파라마운트와도 손을 잡았다. 그 결과, CJ는 국내에서 철수한 파라마운트를 대신해 파라마운트 영화 7편을 국내에서 배급한다. 소
CJ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에 800억 투자
-
요즘 방송가와 영화계는 그야말로 중년배우 전성시대입니다. <마파도2>의 억센 할매들부터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 문희장사까지. 다양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중년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이순재
생년월일: 1935년 10월 10일
최근작: <모두들, 괜찮아요?>, <거침없이 하이킥 (TV)>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영화 <초연>,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로 데뷔했다.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버지, <허준>의 명의 유의태 등의 연기를 하며 인기를 끌었고, 현재 연극 무대와 TV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more
관련기사: 어느 장거리 주자의 열정, 18년 만에 영화 복귀한 이순재
신구
생년월일: 1936년 8월 13일
최근작: <거룩한 계보>, <열아홉 순정 (TV)>
신구는 한국 영화, 방송계
중년배우 전성시대, 요즘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중년배우 11
-
할매들은 강했다. 이상훈 감독의 <마파도 2>가 서울 66개, 전국 375개 스크린에서 서울 15만 3319명, 전국 73만 7363명(이하 배급사 집계)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005년 3월에 개봉, 전국 309만명을 동원한 전작 <마파도>는 서울 8만 7038명, 전국 47만 2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마파도>는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구가하던 흥행작 <말아톤>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전작과 비교하면 <마파도 2>는 급증한 스크린 수와 상대적으로 좋은 배급 시기를 발판으로 1주차 흥행을 일궈냈다. <마파도 2>는 박스오피스 점유율에서도 23.5%를 기록해 전주 1위를 차지한 <에라곤>의 16.3%를 크게 상회했다. 서울과 지방의 스크린 비율이 1 대 4.7에 달할 정도로 <마파도 2>는 지방 관객을 집중 공략했고, 그 결과 첫주 스코어는 지방 관객이 서울 관
<마파도 2>의 할매들, 흥행정상에 깃발 꽂다
-
[정훈이 만화] <조폭마누라3> 남기남씨의 소중한 결혼식
[정훈이 만화] <조폭마누라3> 남기남씨의 소중한 결혼식
-
-
백옥 같이 하얀 전통의상을 입은 젊은 남녀 무용수들이 아름다운 춤사위를 펼치며 무대의 양편을 뛰어 다닌다. 강남 구민회관 내 강당. 공연장 바깥 복도에 모니터를 놓고 무전기로 연출 지시를 하던 감독이 뭔가 수정이 필요했는지 무대 위로 올라와 나직한 목소리로 무용수들의 동선을 조정한다. “자, 저쪽으로 너무 쏠렸거든요. 이쪽으로 이렇게 템포있게, 빠르게. 한번 돌고 두번 돌잖아요? 그리고 바로 나가면 돼요.” 중절모를 쓰고 수더분한 점퍼를 걸친 중후한 노신사. 그가 이 영화의 감독인데, 얼굴이 낯익다. 그러고보니 하명중 감독이다. 지금 여기는 한국 영화사의 명배우이자 1980년대 <태> <땡볕>을 만들어 감독으로도 역량을 보여주었던, 그리고 고 하길종 감독의 친동생이기도 한 하명중 감독이 <혼자 도는 바람개비> 이래 근 16년 만에 돌아와 감독과 주연을 겸하며 만드는 복귀작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제작 하명중 영화제작소)의 현장이다.
&
꽃보다 아름다운 어머니,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촬영현장
-
이번 주 북미 박스오피스는 골든글로브 수상작들의 선전이 괄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지난주 개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한 <더 퀸>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 <바벨> 등의 매표수입이 적게는 118%에서 최대 500%까지 상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대 수혜작은 <라스트 킹>이다. <라스트 킹>에서 우간다 독재자 이디 아민으로 출연하는 포레스트 휘태커는 드라마 부문 최우수남자주연상을 받았으며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유력시 되고 있다. 시상식 결과가 나온 후 재빠르게 스크린을 5개에서 495개로 늘인 후 주말 3일 동안 <라스트 킹>이 벌어들인 수입은 180만달러다.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벨>의 매표수입은 지난주보다 500% 증가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한 <
美 박스오피스, 골든글로브 수상작들의 잔치
-
마틴 스코시즈 감독에게 골든글로브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을 안겨준 <디파티드>가 중국에서 개봉하지 못할 위기를 맞았다. 이유는 영화 속 대사가 중국이 대량의 군사용품을 사들이려는 계획을 언급하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제작사쪽에서 플롯을 수정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기 때문에 중국에서 <디파티드>가 개봉할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파티드> 중국에선 안 돼!
-
영화 <스타게이트>의 뒤를 이은 TV시리즈 <스타게이트 SG-1>이 스크린으로 되돌아간다. <…SG-1>은 총 10개 시즌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케이블을 통해 방영됐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영화 중 1편은 TV시리즈의 마지막 2개 시즌을 영화화하고 2편은 그 뒤를 잇는 새로운 이야기로, 극장 개봉없이 DVD로 발매되거나 TV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SG-1> 2편으로 영화제작
-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은 주성치의 새 영화 <장강 7호>가 후반작업 단계에 있음을 알렸다. <장강 7호>에 대한 정보는 노출된 것이 거의 없어 개봉일자도 미정이고, 중국의 유인우주선을 소재로 한 SF영화라는 것 외에는 줄거리에 대해서도 알려진 내용이 없다. 주성치는 <장강 7호>에 이은 차기작으로 10대와 춤을 소재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이다.
주성치의 새 영화 <장강 7호>
-
제79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이 알곡을 가려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 자격에 맞춰 출품된 61편의 영화 중 1차로 9편의 후보가 발표된 것.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귀향>, 폴 버호벤 감독의 <블랙북>,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를 포함한 9편은 1월23일 발표될 최종 후보 5편에 들기 위한 심사를 앞두게 됐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 발표
-
24시간 내내 바쁜 사나이 잭 바우어가 돌아왔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월14일과 15일 2시간씩 새 에피소드를 방영함으로써 <24> 시즌6의 막이 열렸다. <Zap2it>과의 인터뷰에서 키퍼 서덜런드는 TV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제작되는 영화 <24>의 소식을 알렸는데, 영화 촬영은 시즌6 제작 휴지기에 시작할 계획이고 이르면 2008년 중반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24> 소식
-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연이은 질주를 누르고 북미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승자로 <스톰프 더 야드>가 떠올랐다. <스톰프 더 야드>는 컬럼비아 숏, 메건 굿, 네요 등이 출연해 춤대결을 벌이는 영화로 개봉성적은 2200만달러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선두를 이끈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행복을 찾아서>는 한계단씩 하락해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스톰프 더 야드>, 박물관 누르고 1위!
-
내 비록 기자실이 아니라 집에 “죽치고 앉아” “담합”은커녕 말할 상대도 없이 지내지만, 신문·방송 뉴스가 아무리 “압축”됐다 해도 독자들이 기자들보다 더 무식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그럼 언론이 국정홍보처가 돼야 하나? 기사 되는 거 골라 쓰지 않으면 그 많은 브리핑 내용을 무슨 수로 다 담나. 독자들 눈알 빠지게 할 게 아니라면. 어쨌든 이런 나도 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얘기가 바람빠진 풍선이 됐는지는 알겠다. 바로 ‘그분’이 갑자기 핏대 세우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승률 나쁜’ 대통령께서 제 입으로 말한 국가보안법 박물관 보내기니, 인권 보장이니, 미국에 자존심 세우기니 하는 문제들을 차치하고 연임제 개헌(일명 원포인트 개헌)에만 확 꽂히셨다. 헌법에 보장된 국민 생존권과 주권을 위협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질질 끌려가게 하면서 말이다(지금처럼 하면 미국은 뜯어고칠 국내법이 0개지만 우리는 169개란다. 당장 중단해도 아무 문
[이슈] 대통령의 독특한 국민통합
-
신구, 김향기 주연의 가족드라마 <방울토마토>(제작 P&J 시네마)가 지난 1월11일 서울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방울토마토>는 판자촌에서 폐휴지를 모으는 할아버지가 6살 손녀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신구와 김향기 외에도 개그맨 장동민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방울토마토>는 오는 5월 개봉예정이다.
<방울토마토> 촬영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