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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우아한 세계> 국내 작곡가들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헌즈다이어리] <우아한 세계> 국내 작곡가들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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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디지털문화콘텐츠전문펀드에 50억원을 출자한다. 이 펀드는 250억원 규모를 목표로 하며 게임, 애니메이션·캐릭터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뉴미디어 콘텐츠에 40% 정도를 투자하게 된다. 이 펀드 결성을 위한 주관사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업무집행 창투사를 5월11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50억 출자 디지털문화콘텐츠전문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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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프리뷰/파란 자전거
일시 4월 6일 오후 2시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폐업을 앞둔 동물원의 코끼리 사육사인 동규(양진우)는 오른손에 의수를 낀 장애인이다. 그는 왼손만으로도 사진을 찍고, 형광등을 갈아끼울 수 있지만 왼손만 있는 탓에 취업이 어렵고, 여자친구인 유리(박효주)와의 결혼이 두렵다. 유리의 부모님을 만나던 날 자신의 장애를 다시 실감한 동규는 이별을 마음먹은 유리를 붙잡지 못하고 돌려보낸다. 세상으로 부터 상처를 얻은 그에게는 가족과 친구들 마저 마음의 위안이 되질 못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그를 유령처럼 대하고, 하루 빨리 집을 나가고픈 동생은 자신의 앞길을 막고 있는 듯한 오빠가 원망스럽다. 점점 자신만의 세계에 자신을 가두고 살던 동규는 어느 날, 피아노 선생인 하경(김정화)을 만나고, 병으로 몸저 누워버린 아버지(오광록)를 바라보면서 파란 자전거를 만났던 어린시절을 떠올린다. 영화<인터뷰>(2000)의 각본을 맡았던 권용국 감독의 데
거친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법. <파란 자전거>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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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쾌조가 심상치 않다. 일본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 조선인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우리학교>가 1만 관객을 넘었다. 3월29일 서울 8개관, 전국 14개관에서 개봉한 뒤 8일만인 4월5일 기준으로 7126명의 관객이 극장에서 보고 갔다. 정식 개봉 전부터 자체적으로 시행한 지역유료상영회의 관객 5367명까지 합치면 벌써 1만2천여명이 본 셈이다. 3만명 넘는 관객을 불러들여 역대 최고 흥행 다큐멘터리로 기록된 <비상>과 비교될 만한 호조다. 9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5일만에 1만3천명을 넘긴 <비상>보다는 덜하지만, 다큐로선 대단한 호조인 셈. 또 다큐로는 드물게 주말 관객 점유율도 60%를 웃돌았다. 2주차부터 하루 1∼2회 상영에서 3∼4회로 늘릴 계획이라는 극장들도 생겼다.
개봉 전부터 34개 지역 공동체를 돌며 3천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열었던 지역유료순회상영이 입소문을 퍼뜨리는 데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다. 관
다큐멘터리 <우리학교> 通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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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봄은 언제쯤 도래할 것인가. 4월로 접어들면서 <모던보이> <신기전> <숙명>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가제) 등이 화사한 캐스팅을 발표하는 등 그동안 부진했던 한국 영화계가 활기를 되찾는 듯 보인다. 하지만 영화인들은 오히려 입을 모아 “최악의 상황”이라며 비명을 지르고 있다. 충무로가 느끼는 가장 큰 위기는 역시 투자 위축이라는 상황에서 나온다.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메이저 ‘빅3’ 투자·배급사를 제외하고는 투자를 꺼리는 탓에 영화사들은 자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동안 충무로가 ‘위기’와 ‘활황’을 거듭해온 게 사실이지만, “극장시장의 포화, 부가판권 시장의 전멸 등 영화시장이 더이상 확대될 수 없는 탓”(오기민 아이필름 대표)에 최근의 위기는 장기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빅3’에 버금가는 규모의 투자·배급사 시네마서비스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무로의 돈가뭄을 실감
충무로에 봄은 언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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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 가요, 꽃놀이
꽃이 피고 있어요.
전재용, 탤런트 박상아와 극비결혼?
움… 움…
그런데 남가주는 어딘교?
직장인 96.7% 퇴사 충동 3개월에 한번
돈이 웬수지.
마음 같아서는 콱!
다크서클 진할 땐 양배추를
양배추밭째로 사서 회쳐먹어도
무릎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안 사라진다에 한표.
양배추가 스트레스를 알아? 흥.
벅스 ‘무제한 다운로드’ 피소
월 4천원에 무제한 다운로드?
음… 그래서 음반사들이 화가 났구나.
박태환, “아이비 누나와 사촌 맞아요”
좋은 집안이로다, 태환이는 나랑 살자
누나는널해치려는게아니야다만격하게사랑할뿐
이중섭·변시지 위작 108점 유통
모방작을 제대로 판별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 아닐까?
대체 진짜 전문가가 있기는 한 거고?
성폭행 피하려다 남자 숨지게 하면 ‘과잉방위’
말로 설득해서 성폭행 피할 수 있으면
뭐가 문제겠냐 이 꼴통들아.
하루에 물 8잔 잘못된 속설?
물 마셔서 피부 좋아졌다는
여자 연예인들은 뭐야, 그럼?
[이주의 한국인] 꽃놀이 가요, 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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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 정치적 손해를 무릅쓰고, ‘제3의 개국’을 이뤄내셨습니다.
소신과 양심을 가지고 내린 결단이랍니다.
아주 장~하십니다.
그분의 주치의가 구속됐다고 하더라고요. 입을 꿰매라고 했더니, 귀를 꿰매버려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기분이죠.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고들 하는데, 사람도 변하는데 사랑은 왜 안 변하냐고 말하고 싶네요. 그분에 대해서는 어느 시점부턴가 애정이 식어서 별로 할 말이 없어요. 그분의 공무가 이미지 메이킹이잖아요. 하긴 전문분야가 변호사니까, 자신을 변호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으신 거죠.
_아직도 정치인들에게 기대를 거는 분들이 있냐는 A감독.
말하는 걸 보니 변태 아니면 선무당 같더라고. 어느 쪽이든 사람잡는 건 마찬가지잖아? 늘 정치인들은 조심히 어록을 남겨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어. 심지어 이제 반대자는 서서히 사라질 테고 이념적 반대자만 남을 거라고 하잖아. 이건 기존에 자신을 지켜준 사람들을 매우 교묘하고 악랄하게 평가절하하는 거라고. 하는
[이주의 영화인] 아주 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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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동네 은행에서 한 늙지도 젊지도 않은 남자가 고객용 혈압기에 붙어앉아 몇 차례 혈압을 재는 걸 봤다. 살집이 많고 얼굴이 검붉었다. 허벅지 부위가 늘어난 베이지색 양복에 진분홍색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 패션감각 좋지 않은 와이프에 애도 있는, 대출금을 갚거나 청약부금을 붓느라 벌이의 상당부분이 나가는, 시간과 실적에 쫓기는 외근 회사원 같았다. 혈압을 잴 때마다 당황하는 표정이었다. 생각보다 높게 나왔나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타결되던 날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갑자기 주변의 모두가 불쌍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 가운데(근데 언제 31개국으로 늘었지? 지구가 이렇게 빨리 ‘선진화’ 되고 있다는 얘기야?) 우리나라는 노동 시간과 사교육비 지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등이다. 하지만 자식 유명대 보내고 집 평수 늘리려고 아등바등대봤자다. 평균수명(24위), 보건지출(26위), 출산율(꼴찌), 고용율(21위) 등을 보면
[이슈] 그들의 자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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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장쯔이
장동건과 장쯔이가 영화 <사막전사>에서 만난다. 중국 <신화통신>은 4월4일 보도를 통해 “장쯔이가 한국 스타 장동건과 <사막전사>에 출연하며 5월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82억원 규모의 웨스턴 판타지인 이 영화에서 장동건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킬러 역을 맡아 자신을 죽이러 온 여자 킬러인 장쯔이와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문소리, 김정은
충무로 최강의 핸드볼팀이 결성된다.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가 한국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실화를 다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가제)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문소리는 주부선수 미옥을, 김정은은 일본 프로팀의 감독으로 명성을 날리다가 고국의 코트에 복귀하는 혜경을 연기할 예정이며 김지영과 조은지는 각각 열혈 신참 정란과 노처녀 선수 수희를 맡게 됐다.
김혜수, 박해일
김혜수와 박해일이 경성 최고의 커플을 이룬다. 정지우 감독의 새 영화 <모던보이>
[캐스팅보드] 장동건, 장쯔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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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감독님도 수출되나요? <지구를 지켜라!> <태극기 휘날리며> <M>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독립영화사 드래곤파이어의 <파이어베이>로 미국에 진출한다. 전쟁액션과 정치드라마인 <파이어베이>는 1961년 전면전 일보 직전으로 치달은 미국-쿠바간 대립을 배경으로, 당시 쿠바에 투입된 1200여명의 미 특전사들이 희생된 미국사의 묻혀진 비극을 다룬다. 프로듀서 헥토르 로페즈(<진주만>)와 감독 랜달 프라이드는 <태극기 휘날리며>에 깊은 인상을 받고 홍 감독을 섭외했다고. <파이어베이>는 올 여름부터 멕시코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홍경표 촬영감독 할리우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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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들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장진 감독에 이어 최근 영화 <행복>의 촬영을 끝낸 허진호 감독이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상대는 10살 연하의 모 호텔 마케터인 박정숙씨.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 1년간 교제해왔다고 한다. 5월31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릴 두 사람은 서울 효자동에 있는 허진호 감독의 집에서 신접살림을 꾸밀 예정. 부디 사랑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도 증명해주시길.
허진호 감독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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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길리엄 감독이 암스테르담판타스틱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다. 영화제쪽은 “그의 판타지에는 결코 한계가 없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미국 영화계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손꼽히는 그는 <브라질> <바론의 대모험> <피셔킹> <12 몽키즈> 등을 연출했으며 근래에는 <그림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판타스틱’한 세계가 엿보이는 전작들을 염두에 둘 때 그가 이 상을 수상할 이유는 충분한 듯하다.
판타스틱한 그 감독에게 경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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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감독으로 데뷔한다. 베르베르의 데뷔작은 자신이 직접 쓴 소설 <인간>을 원작으로 하는 <우리 친구, 지구인>(NOS AMIS LES TERRIENS). 외계인에게 납치된 뒤 유리 감옥에 갇혀 생활하게 된 남녀와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다큐 형식으로 그린다. 베르베르는 1999년 단편영화 <나전 여왕>의 공동 연출을 맡은 바 있지만 장편영화를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설의 풍자와 해학이 영화로는 어떻게 표현될지 그 결과가 궁금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본격 감독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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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감독의 전화에 망설임없이 서울여성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를 맡았다는 김민선.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데, 발빠르게 잘 챙겨볼 수가 없어서 이런 기회를 핑계로 영화를 보는 즐거움도 있어요”라며 신이 난 표정으로 웃는다. “한편으로는 여성, 이라는 단어에 뭇 남성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살짝 들지만 그것보다는 재미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돼요. 그래서 그들이 질투할 정도로 즐거운 영화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사회를 맡은 소감을 밝힌다. 음악과 춤을 좋아해서 개막작인 <안토니아>를 기대하고 있다는 그녀는 시간이 될 때마다 마르타 메자로스 감독의 특별전도 챙겨보고 싶다고 말한다.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건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보게 되는 영화제는 더욱 매력적일 것 같고요”라고 말하며, 더 많은 관객이 서울여성영화제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영화제를 만들고 준비하는 분들은 영화제 스탭들이지만, 이 영화제를 완성
남자들이 질투하는 영화제로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