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가 2007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서대학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한국의 임권택 감독 등 아시아의 기성 감독들과 유능한 테크니션들을 강사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단편영화제작 및 각종 워크숍과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해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자리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AFA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24명 내외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 UN이 규정한 ‘아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단편 영화 두 편 이상에서 연출, 촬영 또는 편집, 사운드 디자인 등을 담당하였거나 장편 영화 한 편 이상에서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경험이 있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이전에 AFA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자는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영화아
제3회 아시아영화아카데미, 2007년도 신입생 모집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타결로 스크린쿼터가 현행유보에 놓인 것과 관련해 영화인들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영화인대책위는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FTA 타결소식을 접하며, 우리 영화인들은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스크린쿼터 축소로 한국영화의 심장에 대못을 박아 피 쏟게 하더니, 그도 모자라 스크린쿼터 현행유보라는 비수를 꽂아 완전히 죽어버리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영화인들은 성명서에서 "2004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의하면, 2003년 한국영화의 해외수출액 396억원에 따른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711억원(EF-소나타 1,906대), 부가가치유발액 313억원(EF-소나타 2,892대), 취업유발인원 1,107명(EF-소나타 5,271대)에 달한다"며 국내영화산업을 쉽게 버리려고 하는 정부의 생각에 각성을 촉구했다. 또한 영화인들은 "처음에는 협상 개시의 4대 선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정부와 투쟁할 것이다."
-
송혜교, 유지태 주연의 영화 <황진이>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인간 황진이의 불꽃같은 삶을 보여주는 영상들과 화려한 액션 장면을 담고 있으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미술과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도 엿볼 수 있다.
<황진이>는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6월 6일 개봉예정이다.
송혜교·유지태 주연 <황진이> 예고편 공개
-
4월26일부터 5월4일까지 9일 동안 펼쳐질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200편에 가까운 상영작을 발표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4월2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에는 모두 37개국 185편(장편 115편, 단편 70편)의 영화가 전주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하진 전주시장은 “출품작이 무려 1035편으로 지난해보다 147편이나 늘어 역대 최대”라며 “그동안 스탭들이 영화제의 정체성을 유지했고 또 탄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것이 국내외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개막작은 한승룡 감독의 <오프로드>로 결정됐다. 은행강도 사건의 인질이 된 전직 은행원의 이야기를 통해 “벼랑 끝에 내몰린 막장인생들의 삶”을 그려낼 <오프로드>는 전라북도 영상산업육성을 위한 저예산영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작품이기도 하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에서 만들어진 영화여서 개막작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며 “
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
-
제1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7)이 공식경쟁부문의 본선진출작을 발표했다. SICAF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65개국 총 1275편이 경합을 벌였으며, 이중 41개국 총 169작품(장편 5, 일반단편 36, 학생단편 64, TV 17, 커미션 30, 인터넷 17 등)이 본선진출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편 본선 진출작으로는 <아치와 씨팍>, <천년여우 여우비>등 국내 작품을 비롯해 프랑스의 <르네상스>, 태국 최초의 3D 장편 애니메이션인 <아기코끼리, 칸쿠웨이>, 에스토니아의 <가젯트빌에서 온 로테>등이 결정됐다. 또한 2007아카데미 시상식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The Danish Poet>과 시그라프2006 애니메이션부문 대상을 차지한 <One Rat Short>, 러시아 애니메이션의 거장 알렉산드 페드로프의 신작<My Love>등이 일반단편 부문 본선 진
제11회 Sicaf, 본선진출작 발표
-
73일로 줄어든 스크린쿼터가 원상복구 될 수 있는 길을 잃게 됐다. 한-미 FTA 협상테이블에서 스크린쿼터가 ’현행유보’로 결정됨에 따라 스크린쿼터는 이후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다시 늘리지 못하게 되었으며, 또한 스크린쿼터를 추가로 축소할 경우에는 축소된 대로 구속력을 갖게 됐다. 문화관광부는 2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한미FTA문화분야 협상결과와 함께 영화계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을 발표했다. "스크린쿼터의 현행유보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위축을 가져와 한국영화제작에 대한 투자 감도를 초래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의 투자 결정은 콘텐츠의 매력도와 경기전망 및 수익성 분석을 통해 이루어지 지므로 스크린쿼터 자체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문화부는 "국내 영화인을 비롯한 문화계에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보완책 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문화부가 발표한 국내 영화산업 보완대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문화부는
스크린쿼터 현행유보 확정… 문화관광부 보완책 발표
-
농촌 총각들이 근육남들을 제압했다.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집계에 따르면, 29일 개봉한 차승원, 유해진 주연의 <이장과 군수>는 개봉 첫 주 47만289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300>의 흥행독주를 막아냈다. 제작사 측은 서울 62개·전국322개관(제작사 집계)에서 개봉한 <이장과 군수>가 "개봉당일에도 관객 수에서 <300>을 2만명 앞지르며 출발했다"며 "지방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장기흥행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작사인 싸이더스FNH가 밝힌 전국 관객수는 53만명이다.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3월 1주차 1위를 마지막으로 하향세로 접어든 <1번가의 기적> 이후 한달 만의 일. <이장과 군수>는 한동안 30%아래로 머물렀던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반등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월 22일 개봉 후, 개봉 주에 220개이던 스크린을 235개까지 늘린 &
차승원-유해진 콤비의 <이장과 군수> 박스오피스 1위
-
온라인 프리뷰/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일시 4월2일 2시
장소 용산CGV
이 영화
아내가 바람을 핀다.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냉큼 소리라도 내질러야겠지만 그러기에 김태한(박광정)은 너무 소심한 남자다. 아내의 애인인 박중식(정보석)에 대한 정보를 주도면밀하게 수집했을 태한은, 대신 그의 택시를 잡아타고 낙산행을 외친다. 중식의 얼굴이 무척 궁금했을 뿐더러 아내와 중식에게 바람 피울 빌미를 제공해 현장을 급습하려는 의도에서다. 낙산에서 작은 도장포를 운영하는 태한에게 삶은 인내의 연속이다. 반면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모는 중식은 전국 방방곡곡 애인을 심어둔 못 말리는 바람둥이다. 이를 버득버득 가는 태한 앞에서 중식은 “형님” 운운하며 친근감을 표시하거나 “불륜은 없고 사랑만 있다”는 신념을 태연하게 설파한다. 그리고 이들의 발걸음은 서울에서 낙산으로, 낙산에서 다시 서울로 혹은 태한의 아내에서 마침내는 중식과 함께 사는 여자 소옥(조은지)으로 자연스레 옮겨간다.
말말말
“반
찌질한 남자들의 소심한 모험,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첫 공개
-
영화<좋지아니한가>의 황보라와 함께한 톡톡 튀는 인터뷰입니다.
관객의 재미있는 질문과, 배우의 톡톡튀는 답변! 씨네21에서만 볼 수 있는 2원 생중계!!
<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세요
[talk talk talk] <좋지아니한가>의 황보라와 함께한 톡톡 튀는 인터뷰
-
서기 2011년 디즈니랜드에 맞먹는 강력한 꿈동산 브랜드가 또 한곳 지구상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런데 그게 마블의 캐릭터들이고 장소는 중동이다.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알 알리 그룹은 서로 파트너십을 맺고 두바이에 마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를 설립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전세계 테마파크의 새로운 허브가 되겠다는 야심을 피력하고 있다. 마블의 영웅들, 그러니까 스파이더 맨, 헐크, 엑스맨, 판타스틱 포, 실버서퍼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예산은 10억달러에 이르고 개장은 2011년 예정이다.
알 알리 그룹의 회장 모하메드 카마스는 “마블은 전 지구적으로 인정받은 브랜드”라며, “해당 지역 및 전세계의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최상의 위락단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이 테마파크 조성을 준비하는 인력들이 할리우드와 올랜도, 두바이 등지에서 각각 팀을 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마블 캐릭터들
사막 한가운데 슈퍼히어로들이 나타났다
-
지난해 화재로 소실된 파인우드 스튜디오가 재건됐다. 새 단장을 마친 파인우드 스튜디오는 <007 카지노 로얄>을 촬영한 세트로 22번째 007 시리즈의 촬영을 유치하기 위해 체코와 경쟁하는 중이다. 새로운 제임스 본드는 몰라도 전직 제임스 본드는 확실히 스튜디오를 찾아오는데, 영화 <맘마미아>에 출연하는 피어스 브로스넌이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첫 이용자가 될 예정이다.
새 단장 마친 파인우드 스튜디오
-
<인디아나 존스4> <시카고 파이어> 등으로 바쁜 스티븐 스필버그의 스케줄에 한줄 더 추가된다. SF영화 <인터스텔라>의 연출을 결정한 것. <인터스텔라>는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잇는 통로 ‘웜홀’에 대한 이야기로 <메멘토>의 원안을 작성하고 <프레스티지> <배트맨 더 다크 나이트>의 각본을 쓴 조너선 놀란이 시나리오를 작업할 예정이다. 크랭크인 스케줄은 미정이다.
스필버그 감독 <인터스텔라> 연출 결정
-
오시마 유미코와 이누도 잇신의 인연이 계속된다. <금발의 초원> <메종 드 히미코>의 원작 만화의 작가 오시마 유미코의 <쿨쿨 자는 건 고양이랍니다>가 또 한번 이누도 잇신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될 예정이다. 고양이와 함께 살며 실연과 병을 겪는 주인공 역에 일본 TV드라마 <맨해튼 러브 스토리>에 출연한 고이즈미 교코가 캐스팅됐다.
이누도 잇신 감독의 신작 계획
-
300인의 스파르타군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는 가운데, 잭 스나이더 감독의 다음 행보가 발표됐다. 좀비스릴러 <죽음의 군대>를 부인 데보라와 함께 제작하기로 한 것. 범죄가 들끓는 미래도시에서 딸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와 좀비들의 사투가 벌어진다. 스나이더 감독은 2004년 리메이크 <새벽의 저주>로 좀비영화를 연출한 전력이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 <죽음의 군대>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