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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산업도 부흥의 시기를 맞이할 때가 됐다.” 지난 3월11일, 경기디지털콘텐트진흥원은 MK픽처스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돌또기와의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앞으로 경기도가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만화 등을 중심으로 직접 투자하는 1천억원 규모의 문화산업육성 투자자금 집행의 첫삽으로,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의 상업적 성공을 목표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발해 지원하는 것이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붙인 사업의 이름은 ‘신화창조 프로젝트’. 그동안 한국영화에 비해 비교적 관심 밖에 있던 애니메이션산업에서 이들은 어떤 신화의 가능성을 본 것일까.
신화창조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선정된 MK픽쳐스와 오돌또기가 공동제작하는 <마당을 나온 암탉 - 잎싹>은 앞으로 7억원의 투자자원을 받게 된다. 이후 신화창조프로젝트는 상반기에는 3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200억을 조성하고, 하반기에는 5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구축
[쟁점] 한국 애니 신화창조,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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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문화혁명? 중국이 영화 검열제도 강화를 천명하고 나섰다. 중국 내 미디어를 총괄하는 중국광파전영전시총국(SARFT)은 중국인민정치평의회 기간 중인 지난 3월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검열 규정을 새삼스레 재발표했다. SARFT의 개봉 금지 기준은 모두 10가지. (1)포르노, (2)도박, (4)폭력, (4)굴종을 소재로 한 영화들. (5)국가 안보와 (6)국가적 자긍심과 (7)국익을 침해할 경우, (8)국가의 종교 정책을 비판하는 영화. (9)사이비 종교와 (10)미신을 홍보하는 영화. 그리고 다음 9가지는 검열을 통해 삭제될 장면이다. (1)강간, 매춘, 동성애, 자위, 성기노출 등 변태적 성행위의 묘사. (2)성적인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대화나 음악 혹은 음향사운드. (3)살인, (4)폭력, (5)호러, (6)선과 악의 기준을 혼동시키는 귀신영화나 플롯. (7)디테일한 범죄묘사. (8)선정적인 고어, 폭력, 마약장면. (9)과도하게 끔찍한 그림이나 대화. 중국 언론은 이번
[What's Up] 포르노 안돼, 동성애 안돼, 폭력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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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정규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은 나치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신물이 나도록 듣는다. 황금시간대에 텔레비전을 틀면 나치의 만행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끊임없이 방영된다. 그렇다면 독일사회는 이런 계몽작업의 효과만 믿고 파시즘은 발디딜 틈이 없을 거라 안심해도 괜찮은 것일까? 모튼 류의 원작을 각색한 신성 데니스 겐젤의 신작 <디 벨레>(Die Welle)는 여기에 문제를 제기한다. 영화는 68세대 이후 반권위주의적, 자유주의적 교육 세례를 받고 자란 독일의 청소년들도 파시즘적 집단 최면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영화의 배경은 독일의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다. 주인공 벵어(위르겐 포겔)는 청년 시절 좌파대안운동권에서 빈집 점거를 한 경력이 있다. 그만큼 의식도 있고 학생들과도 허물없이 지내는 반권위주의적 교사다. 그런 그가 ‘독재’를 주제로 심화학습을 하려하자 학생들은 “어휴, 지겨워. 차라리 미국 대통령 부시를 다루지요”라며 거부한다. 이에 자극받은 벵어
[베를린] 독일에서 파시즘은 정말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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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편으로 나눠 개봉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영화화를 놓고 워너브러더스가 묘안을 짜냈다. 영문 페이퍼백으로 총 784페이지에 달하는 장대한 이야기를 두 시간가량의 러닝타임에 구겨넣는 것을 포기하고 <킬 빌>처럼 2편으로 나누어 개봉하기로 한 것이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를 연출한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2010년 11월에 전편을 개봉하고, 후편은 2011년 5월에 개봉할 계획이다. 개봉 스케줄은 나눠졌지만 영화는 동시에 촬영한다.
할리우드 제작사들, 3D 스크린 확장 지원
디즈니, 이십세기 폭스, 파라마운트, 유니버설이 3D 스크린 확장에 뜻을 모았다. 극장 관계자들과 배급업자 스튜디오의 대표들이 모이는 영화산업의 연간 행사 쇼웨스트에서 앞으로 3년간 1만개 상영관을 3D 영화 상영에 적합하도록 업그레이드하는 데 필요한 설비와 재정을 지원하
[해외단신]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편으로 나눠 개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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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화 불법복제 문제에 내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게 있다. ‘해적판’ 얘기를 꺼내면 모두들 한숨을 쉬면서, “맞아요, 불법 다운로드가 한국 DVD시장을 다 죽여놨죠”라고들 한다. 나 역시 DVD는 죽었다거나 다운로드가 가장 큰 문제라거나 하는 문제들에 시비를 걸 생각은 없다. 그저 도대체 왜 서울의 지하철역이나 도심에서 불법복제판 DVD를 내놓고 파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데 대해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지가 이상할 뿐이다.
이 사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다. 내가 3년 전 대학로에서 목격한 슬픈 아이러니는, 불법복제 DVD를 정품 DVD 가격의 10~20%를 받고 판매하는 사람들에게서 불과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정품 DVD를 파는 사람이 거리 좌판을 펼쳐야만 했을 때다. 이제 정품 DVD를 판매하는 사람은 망하고, 하루 평균 대학로에는 200m 정도의 거리에 최소 다섯명의 불법복제 DVD 판매상들이 진을 치고 있다. 매번 그들을 지나칠 때 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외신기자클럽] 한국 정부는 왜 수수방관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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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영광은 계속될 것인가. 2007년 미국 박스오피스 수입이 역대 최대치인 96억3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의 91억4천만달러에 비해 5%가 성장한 수치로, <트랜스포머> <스파이더맨 3> <슈렉3>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등 3천만달러 이상 수입을 올린 4편의 블록버스터가 성공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의 성과가 할리우드의 뜨거운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스파이더맨 3> <슈렉3>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등 5월에 한데 맞붙은 영화 세편이 모두 흥행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 당시 시장이 그 정도의 규모를 수용할 수 없으리라는 업계의 회의적인 예측은 뒤집혔고,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이를 근거로 2008년에도 유사한 흥행 가도가 이어질 것을 내다보고 있다.
올해 여름 시즌의 교두보인 5월에는 이미 <아이언 맨> <스피드
할리우드, 흥행 가도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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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온 희소식이다. 지난 3월8일과 9일, 이틀 사이에 한국 감독의 해외영화제 수상소식이 연이어 날아왔다.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스페인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에서 촬영상과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날 폐막한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는 황금시선상 부문의 특별언급,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국제필름소사이어티연맹이 수상하는 돈키호테상을 석권했다. 전수일 감독은 지난 2월21일 차기작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을 크랭크업하고 귀국해 후반작업을 하던 중 라스팔마스영화제에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다음날인 9일에는 포르투갈에서 또 다른 소식이 날아왔다.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28회 판타스포르토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숨>이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의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으며,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주요 경쟁부문인 판타지 섹션에서 특별언급됐다.
해외영화제에서 날아온 한국영
감독님들, 모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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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바르뎀
이상한 머리의 무서운 살인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신작 <테트로>에 출연한다. <테트로>는 배신으로 무너지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룰 영화. 바르뎀은 마을의 문학평론가로 출연하며 빈센트 갈로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저스틴 롱
<다이하드4>의 훈남, 샘 레이미호에 탑승! 저스틴 롱이 샘 레이미가 각본과 연출을 맡는 <Drag Me To Hell>에 출연한다. 영화는 초자연적인 저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스릴러로, <매치스틱 맨> <빅 피쉬>의 알리슨 로먼이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바 있다. 저스틴 롱은 로먼의 남자친구로 호흡을 맞출 예정.
루크 윌슨
이제 교수님이라 불러주세요~. 루크 윌슨이 대학가를 무대로 한 코미디 <테뉴어>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한 대학교수가 종신 재직권을 놓고 총명한 동료 여자 교수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캐스팅] 하비에르 바르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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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오는 5월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열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스물일곱 번째는 이장호 감독이 기증한 <바람불어 좋은 날> 관객혹평집입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은 유신시대에 종언을 고하고, 60년대 한국영화가 보여주었던 현실감각을 되찾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1980년 11월27일 명보극장에서 개봉하여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홍보 이벤트의 하나로 50만원의 상금을 걸고 ‘관객혹평’을 공개모집했다. 혹평이라지만 호평이 더 많다. 한 젊은 관객은 ‘많은 영화들이 화려하고 사치스럽고… 권태로움을 느끼게 했다’며 그동안 한국영화를 외면했던 이유를 설명하고 ‘방화를 처음 봤다. 영화 속의 배우가 진실을 찾고 있었다. 새 시대에 새 바람이다’라고 <바람불어 좋은 날>을 평한다. 성인배우로 돌아온 안성기의 블랙코미디 연기에 대한 찬사도 많다. ‘…유쾌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27] <바람불어 좋은 날> 관객혹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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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조건 예뻐야 돼”. 샤를리즈 테론이 <친절한 금자씨>의 리메이크 작품에서 금자씨를 연기한다. 지난 3월9일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그녀는 “평소 여성의 심리를 다룬 작품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친절한 금자씨>의 리메이크 작품에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을 맡는다”고 말했다. 두부케이크에 얼굴도 박으실 건지.
샤를리즈 테론, 친절하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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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특별한 차기작! <주노>의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과 짐 캐리가 <피에르, 피에르>로 호흡을 맞춘다. 라이트먼이 프로듀서를 겸임하게 될 이 작품은 지독한 허무주의자인 한 프랑스 남자가 훔친 모나리자 그림을 런던까지 운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종차별과 성차별 등 민감한 이슈를 건드리는 코미디로 알려졌다. 10대 임신을 사랑스러운 유머로 포장했던 라이트먼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재기를 발휘할지?
<주노>의 재기와 짐 캐리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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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달인들의 만남! 주드 애파토우의 차기작에 애덤 샌들러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애파토우가 <사고친 후에> 이후 처음으로 직접 메가폰을 잡는 이 작품은 아직 제목도, 플롯도 베일에 싸인 상태. 다만 애파토우가 직접 각본을 쓰고, 유니버설과 소니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파토우의 단짝 세스 로건(<사고친 후에> <슈퍼배드>)도 출연할 예정이라니, 가히 막강한 웃음을 기대해도 좋을 듯.
[주드 애파토우 外] 막강 웃음 삼총사, 기대 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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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안에 죽는 거 아니에요.” 패트릭 스웨이지의 주치의 조지 피셔가 췌장암 판정을 받은 패트릭 스웨이지에 대해 “치료가 잘되고 있다.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달 전 췌장암에 걸렸단 소식이 전해지며 “치료의 부작용이 심하다. 살날이 5주밖에 안 남았다. 딱딱한 음식은 씹지도 못한다”는 등 위독설이 흘러나왔지만 조지 피셔는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패트릭 스웨이지의 소속사쪽도 출연하기로 한 영화 <파우더 블루>와 TV영화 <더 비트>의 촬영을 변함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스웨이지] 위독설, 사실이 아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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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라 뮤지션
“삶의 흔적이 묻어 있는 오래된 가구를 찾았습니다. 하루가 멀게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환경 속에서 어렵게 만나게 되었지만, 구석구석에서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소중한 것을 판단하는 여러 잣대들 속에서 꿋꿋이 걸어가고 있는 시네마테크의 발걸음에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보며,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렵게 찾고 있는 보물을 발견하리라 확신합니다. 세상이 변해도, 문화가 달라도 가치관이 마치 나와 흡사한 무엇인가를 만난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이 아닐까요.”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07] 뮤지션 몽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