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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27일 월요일 오후 2시
장소 서울 용산CGV
이 영화
한국전쟁 종전 직후인 1957년. 수용소에서 일상을 보내는 고아 종두(이완)와 태호(송창의)는 빼돌려진 미군 물품으로 가득한 수용소 창고를 털고 그곳을 탈출한다. 둘은 인근 시장의 조직 만기파를 찾아가 노점 자리를 얻고 그곳에서 자신들이 훔친 물건들을 팔아 돈을 모은다. 두 소년은 원하는 만큼의 돈을 챙겨 새 인생을 살고자 한다. 이 계획에 순남(박그리나)과 또 다른 소년 무리들이 합류하지만, 곧 배신이 일어난다. 설상가상 지금까지 종두와 태호를 보호해주던 만기파 서열 2위 명수가 서열 3위인 도철 손에 죽으면서 종두와 태호 무리는 신변의 위협을 강하게 느낀다.
말말말
“전작과 다르게 이번 영화는 저에게 있어 행여나 닳고 없어질까 옷장 속에 넣어두고 오랫동안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물건과 비슷합니다. 뒤늦게 꺼내게 되었는데, 영화에 대한 솔직한 칭찬과 비판 부탁드립니다만, 이것이 영원히 옷장 속에서만 지내지 않
<소년은 울지 않는다> 언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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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29일(수) 오후 2시
장소 용산CGV
이 영화
<퀀텀 오브 솔러스>의 이야기는 <카지노 로얄>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베스퍼의 죽음을 야기한 조직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본드와 M(주디 덴치)은 이들이 MI6 내부에 이중첩자를 둘 만큼 대담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본드는 내부첩자가 돈세탁을 위해 아이티에 은행계좌를 만들었다는 정보를 따라 아이티로 향하고, 그곳에서 조직의 수뇌부인 도미닉 그린(마티외 아말릭)과 그의 연인 카밀(올가 쿠리렌코)을 만나게 된다. 도미닉 그린은 강대국들이 군침을 흘리는 천연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볼리비아의 군부 세력인 매드라노 장군(호아킨 코시오)과 손을 잡으려 하고, 카밀은 그린을 통해 집안의 원수인 매드라노 장군을 살해하려고 한다. 개인적인 복수심에 사로잡힌 본드와 카밀은 손을 잡고 MI6의 명령도 거부한 채 조직의 내부로 접근해 들어간다.
100자평
한동안 잊고 있었지만, 007 시리즈는 꽤 심각한 냉전 체제
본드가 귀환했다. <퀀텀 오브 솔러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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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상파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 등 대작을 누르고 선전하고 있는 MBC 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클래식 음반계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9일 MBC와 유니버설뮤직 등에 따르면 2일 발매된 이 드라마의 컴필레이션 음반 '베토벤 바이러스-더 클래식스 Vol.1'은 발매 10일 만에 1만 장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까지 2만5천 장이 팔려나갔다.이는 가요계와 마찬가지로 최근 음반 판매 불황에 빠져있는 클래식계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 클래식계 대형 스타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최근 음반 '미싱 유(Missing You)'가 2만 장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유니버설뮤직은 "'…더 클래식스 Vol.1'의 현재 판매 추이를 고려하면 총 7만~10만 장 정도 팔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달 초에는 '…더 클래식스 Vol.2'를 발매할 예정&qu
'베토벤 바이러스' 클래식 음반계에서도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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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 포르셰 자가용으로 파파라치를 친 혐의로 파파라치에게 피소된 할리우드 배우 키애누 리브스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29일자 AP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출두한 리브스는 배심원들에게 지난해 3월 앞을 막고 있던 파파라치 앨리슨 실바(28)를 비켜나가기 위해 자동차를 천천히 운전했다고 밝혔다.배심원들에게 범퍼로 실바를 치지 않았다고 강조한 리브스는 실바가 자신의 차를 비키지 않고 움직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리브스는 이어 자신의 차가 실바에게 다가가기 전에 실바의 발이 엉켜서 넘어지는 것을 보고 차를 주차시키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리브스를 상대로 병원치료비와 실직보상금을 달라고 소송을 낸 실바는 28일과 29일 연일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리브스 차의 범퍼에 무릎을 부딪혀 뒤로 넘어지면서 손목을 크게 다쳤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리브스의 팬이라고 주장하기도 한 브라질 출신의 실바는 손목을 다쳐 일을 못
키애누 리브스 "파파라치 안 쳤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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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 영화들의 부진 속에 지난주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아내가 결혼했다'의 흥행세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개봉 첫주말 50만3천명을 동원했던 '아내가 결혼했다'는 2주차 주말 예매율에서도 주요 예매사이트들을 석권하고 있다.30일 오전 10시 현재 맥스무비의 예매율 집계에서는 22.4%로 2위 '이글 아이'(14.9%)를 멀찌감치 따돌렸으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예매율 순위에서도 26.8%로 2위에 오른 일본 영화 '굿’바이'(13.8%)로 보다 2배 가량 많은 관심을 끌었다.'아내가 결혼했다'가 선전하고 있지만 한국 영화는 예매율 순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맥스무비와 영진위 모두 상위 5위 안에 올라있는 한국 영화는 '아내가 결혼했다'가 유일했다.이번 주말 새로 선보이는 영화 중에는 영화 '굿’바이'와 액션 스릴러 '뱅크 잡'이 눈에 띈다.'굿’바이'는 죽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일본 코미디 영화며 '뱅크 잡'은
<주말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돌풍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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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KBS 2TV 드라마 '대왕세종'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중견 소설가 김종록(45) 씨는 29일 '대왕세종'의 일부 에피소드가 자신의 소설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랜덤하우스)의 내용을 표절했다며 관련 에피소드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28일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김씨는 "내달 1-2일 방송 예정인 '대왕세종'은 조선과 명나라의 천문관측 기술이 대립하는 과정에서 장영실이 희생양이 돼 낙향하는 것으로 전개될 예정인데 이는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의 소재와 이야기 패턴을 허락 없이 모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씨는 "조선왕조실록에는 장영실이 임금의 가마가 훼손된 것에 대한 감독 책임을 지고 관직을 삭탈당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조선과 명나라의 천문관측 기술 대립 가설은 어떤 사료에도 기재돼 있지 않은 나의 순수 창작물"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울러 지난 7월과 이달 방송된 일부 에피소드도 내용과 표현형식
KBS 드라마 '대왕세종'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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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고를 쳤다. 10월 23일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가 개봉 첫 주 동안 전국에서 약 51만7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인 <그 남자의 책 198쪽>이 약 4만7000명의 관객으로 7위로 진입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추석이후에 개봉한 한국영화들 가운데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라고 밝혔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는 약점이 있었지만, 20대 여성관객의 호응에 힘입은 결과다. 아내의 기세에 지난 2주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이글 아이>는 눈을 질끈 감았다. 지난 주말동안 전국관객 27만6857명을 불러모으는 데에 그친 <이글아이>는 2위로 내려왔다. 10월 29일 현재 예매순위로 보면 이번 주에는 10월 30일 개봉작인 <뱅크잡>의 견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 15%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두 영화는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아내가 사고 치다, <아내가 결혼했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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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편의 역대 제임스 본드 영화에 순위를 매겼다. <씨네21>의 오랜 본드 팬들이 머리를 맞대고 정한 순위다. 1위와 22위를 정하는 데는 이견이 전혀 없었다. 객관적인 기준이 뭐였냐고? 본드 팬덤의 세계에 그런 기준이 존재한다면 제발 메일 좀 보내주시길. 왜 21편이 아니라 22편이냐고? 번외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을 씹어발기는 재미를 놓칠 수는 없는 일 아니겠나.
22. <어나더데이> Die Another Day
2002년 감독 리 타마호리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할리 베리, 토비 스티븐스
<어나더데이>는 2002년 11월1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참석한 가운데 왕립영화관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섹스 피스톨스가 아직도 활동 중이었다면 “신이시여 여왕을 구하시라”고 노래했을 일이다. <전사의 후예>의 리 타마호리가 (아마도 술에 취한 채) 메가폰을 쥔 <어나더데이>는 두말할 필요없는 최악의 제임스 본드
007, 누가 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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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대니얼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카지노 로얄>에서 완벽하게 리모델링된 제임스 본드의 모습을 보여줬던 크레이그는 오히려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꼽힌다. 그는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영국의 아카데미상인 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이브닝 스탠더드>의 영화상에서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건 2005년 그가 제 6대 제임스 본드로 ‘임명’될 당시의 까칠한 분위기를 생각할 때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제임스 본드와 007 시리즈의 팬임을 자처하는 블로거들이 미친 듯이 쏟아내던 인신공격성 글과 “내 이름은 블랜드(순한, 매력없는), 제임스 블랜드”(Bland, James Bland) 따위의 헤드라인을 뽑아대던 타블로이드 신문들의 공세는 잠잠해졌다. 대니얼 크레이그의 본드 ‘취임’ 반대를 위해 만들어졌던 인터넷 사이트(craignotbond.com)도 사라진 지 오래다. 회고해보자면,
[대니얼 크레이그] 아니, 007이 저런 천한 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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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오브 솔러스>는 007 영화사상 최초의 직접적인 속편이다. 물론 <오스틴 파워> 시리즈에 영감을 주기도 했던 악당 스펙터가 <위기일발>(1963), <썬더볼>(1965), <다이아몬드는 영원히>(1971)에 걸쳐 등장했고 번쩍이는 치아를 자랑했던 거구의 악당 ‘죠스’도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와 <문레이커>(1979)에 연달아 출연했지만 별개의 에피소드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퀀텀 오브 솔러스>는 <카지노 로얄>의 라스트로부터 불과 1시간 뒤 이야기로 출발한다. “우리는 <퀀텀 오브 솔러스>를 통해 본드 영화의 새 역사가 시작됐다는 확실한 인증을 남기고 싶었고, 두편을 관통하는 하나의 스토리 때문에 지금까지 007을 보며 결코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이제 막 두 번째 007 시리즈를 끝낸 대니얼 크레이그의 소감이다.
이제 제임
<퀀텀 오브 솔라스> 두 배의 액션! 전편은 동네 산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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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휘재를 단숨에 스타로 만들었던 ‘인생극장’을 기억하시는지. 인생의 갈림길을 지날 때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미련을 갖게 마련인 보통 사람들의 심리를 건드려 큰 인기를 모았던 프로그램이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부적절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될 때, 달콤한 해피엔딩을 기대했는데 심성 야박한 제작진이 비극적 결말로 눈물을 자아낼 때, 머릿속으로 다른 그림을 그려보며 아쉬워해본 경험도 한두번쯤 있을 것이다.
IPTV인 ‘메가TV’가 시청자가 ‘생각대로 하면 되는’ 양방향 드라마·영화 제작에 나섰다. 주인공의 중요한 선택에 시청자의 ‘참견’을 보장하고, 이야기 순서와 결말을 시청자의 취향대로 ‘조작’할 수 있는 드라마나 영화가 방송된다는 얘기다. 기술적으로는 일찌감치 가능한 일이었으나, 그동안 양방향TV의 특성을 살린 방송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한 경우는 없었다.
현재 촬영이 한창인 양방향 드라마는 올리브나인의 김평중 감독이 연출하는 8부작 <미스터리 형사>다.
리모콘 든 당신 생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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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이 소슬한데 방송가엔 봄바람이 한창이다. 방송사를 막론하고 불어닥친 ‘커플 만들기’ 열풍에 스타의 친구들이 소개팅을 하고 연예계 ‘골드미스’들이 맞선을 본다. 이 분야 본좌로 꼽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는 벌써 시즌2에 접어들어 얼마 전 새 가족을 맞았는데, 경쟁 프로그램의 인기에 잠시 주춤했던 이 코너에 ‘4차원 소녀 화요비’가 등장해 다시금 흥행에 불을 댕겼다.
환희와 짝을 이룬 화요비는 추석특집으로 방영된 맛보기 방송에서 일찌감치 진가를 발휘했다. 평소 “쓰레기를 줍는 데 쓴다”며 긴 집게와 얼굴 크기만한 안경을 가방 속에서 주섬주섬 꺼낸 화요비는 “(이런 것들을 활용해) 혼자 잘 노는 편”이라고 (묻지도 않는데) 털어놓았고,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면서 “착한 남자에게 안주하는 삶이란 흰밥에 김치만 먹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등 화려한 수사로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독특한 패션 감각과 남다른 정신세계, 외계 언어를
[댓글로 보는 TV] 환요비 커플? 국자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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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도 없고, 와이어도 없다. 실제로 치고받다 누군가 쓰러져야만 싸움이 끝난다. 거리 싸움부터 링에서 벌어지는 이종격투기 경기까지 <맞짱>은 땀 냄새 풀풀 나는 남자들의 세계를 보여주는 8부작 드라마다. <바람의 전설> <쏜다>를 연출한 박정우 감독이 대본과 연출을 맡아 파이터가 된 형제의 이야기를 액션활극으로 풀어낸다. 아버지(엄태웅)의 뒤를 이어 이종격투기 선수가 된 형 강진 역은 이종수가,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다 뒤늦게 파이터가 돼 형의 복수를 하는 동생 강건 역은 유건이 맡았다.
배우들은 ‘리얼 액션활극’을 표방한 드라마를 위해 촬영 6개월 전부터 태권도, 권투, 무에타이, 공수도 등 다양한 무술을 연마했다. 타박상과 염좌는 늘 달고 다녔다는 배우들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강한 남성성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데니스 강, 최무배 등 실제 이종격투기 선수들도 출연해 진짜 ‘액션’이 무엇인지도 보여준다.
[이주의 추천프로] 쓰러질 때까지 맞장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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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전만 해도 성형수술은 의학계의 천덕꾸러기였다. 신체적 결함을 최소화하는 ‘재건성형’은 존경 받았지만, 생김새의 불만족을 해소하기 위한 ‘미용성형’은 구경거리에 불과했다. 심지어 미용성형 의사들은 돌팔이, 사기꾼이라고 불렸다. 지식도 부족했지만 인식도 싸늘하던 시대였다. 현대적 의미에서의 성형수술은 1차대전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장갑이나 옷으로 가릴 수 없는 부위가 손상된 군인들은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귀향을 거부했다. 덕분에 사례와 수요는 넘쳐났고, 이를 기점으로 기술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다. 그렇다면 군인이 대상이던 성형술이 황금알을 낳는 의료과목으로 바뀌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비너스의 유혹>은 청교도적 실용주의가 지배했던 미국을 중심으로 성형수술의 발전에 따른 인문사회적인 변화를 살피는 책이다. 원제는 <Vinus Envy>. 프로이트의 ‘남근 선망’(Penis Envy)을 운율까지 고려한 변형인데, 성형의 역사가 열등감
군대에서 시작된 성형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