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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의 척박함 지수 ★★★
아역배우들의 열연 지수 ★★★★★
소박한 감동 전가 지수 ★★★
호주의 오펄 탄광촌. 이곳에는 오펄을 찾기 위한 꿈 하나로 왔지만 별 성과없이 지내는 렉스(빈스 콜로시모)와 가족이 산다. 그런데 딸 켈리앤(사파이어 보이스)에겐 포비와 딩언이라는 상상 속 친구들을 실제처럼 대하는 이상한 증상이 있다. 상상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켈리앤을 위해 렉스는 실제 친구를 사귀게 하려 포비와 딩언을 데리고 나간다. 물론 켈리앤처럼 포비와 딩언이 보인다는 가정 아래. 그러나 깜빡 잊고 그들을 데리고 오지 않자, 켈리앤은 그때부터 포비와 딩언을 찾겠다고 떼를 부린다. 딸의 증상이 심각해지자 렉스는 포비와 딩언을 찾다가 광산 도둑으로 오해를 사고, 마을 사람들은 렉스 가족 모두를 도둑 취급해 재판까지 가게 된다. 오빠 애슈몰(크리스천 바이어스)은 결국 켈리앤을 위해 포비와 딩언을 찾아 나서고,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 포비와 딩언의 거짓 장례식을 꾸민다.
<오펄드림
탄광촌에 사라진 따뜻한 희망 찾기 <오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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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지수 ★★★★★
라스트신 감동 지수 ★★★★★
슈베르트와 생상스의 선율 지수 ★★★★
“40년이 흘렀지만 난 그 1월의 아침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감독 루이 말은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마음의 속삭임> <프리티 베이비> <라콤 루시앙> 등을 연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었다. 그는 오십줄에 접어들 무렵 ‘40년 전에 일어났던 그 일’, 그러니까 소년 시절 기숙학교에서 겪었던 일을 영화화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위의 문장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것을 영화의 마지막 대사로 할 것을, 그것도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할 것을 다짐했다.
2차 세계대전 중 파리 근교에 위치한 가톨릭 기숙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된다. 똑똑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 줄리앙(가스파르 마네스)은 전학생 보네와 침대를 나란히 쓰게 된다. 보네(라파엘 페이토)는 수학과 작문, 피아노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지만 뭔가 비
역사적인 과오에 바치는 절절한 애도 <굿바이 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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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사슴 미모 지수 ★★
김병만의 목소리 싱크로율 지수 ★★★★
무차별적인 교훈에 낯간지러울 지수 ★★★★
꼬마사슴 니코(장근석)는 일종의 ‘유복자’나 다름없다. 아빠는 엄마와의 하룻밤 불장난으로 니코를 잉태시킨 뒤 자취를 감췄다. 엄마에 따르면 니코의 아빠는 사슴세계의 엘리트 집단인 산타 비행단의 일원이었고, 그녀가 만난 수컷 중 가장 멋진 사슴이었으며, 지금은 엄마뿐만 아니라 니코의 존재도 모른 채 살고 있다. 하지만 니코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슴일 거라 상상하며 하루빨리 아빠를 만날 날만 기다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니코의 실수로 사슴마을은 늑대의 습격을 당하고, 니코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니코에게 남은 자존심은 역시 아빠뿐이다. 그는 친구인 날다람쥐 줄리어스(김병만)와 함께 산타마을을 찾아나선다.
북유럽의 애니메이터들이 합심해 제작한 <니코>는 이제는 낯설게 느껴질 만큼 진부한 설정으로 시작한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 떠나는 험난한 모험 <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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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행복 지수 ★★★
알고 나면 민망해 지수 ★★★★☆
주인공의 예술혼 지수 ☆
버클리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톰(제리드 페델리키)은 1977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동생과 함께 고향 플레이서빌로 향한다. 축복과 평안이 가득해야 할 나날이건만, 톰의 주변은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평생 다른 이들을 도우며 살아왔던 어머니(마샤 게이 하든)는 빚에 몰려 집을 차압당할 위기에 처했고, 그림 스승인 글렌(피터 오툴)은 아내 죽음에 충격받아 폐인에 가까운 삶을 꾸리고 있다. 가계를 걱정하던 톰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히는 행사의 일환인 벽화 그리기 아르바이트 일을 따내고, 마을 사람들에게 용기가 될 그림을 그리라는 글렌의 조언에 따라 그림에 착수한다.
<크리스마스 별장>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명인 토머스 킨케이드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영화다. 킨케이드는 미국의 소박한 풍경을 풍부한 색채감으로 묘사하기로 유명하며, 특히 그림 속에 빛을 담아내 ‘
조용하지만 정겨운 크리스마스의 풍경 <크리스마스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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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홍보 지수 ★★★★
크리스마스 지수 ★
솔로에게 왜 또 이런 리뷰를 지수 ★★★★
따뜻함이 절실해지는 겨울이다. 허허로운 날씨 아래 서 있다 보면 옆의 빈자리를 메우고 싶게 마련. 개봉일과 영화의 시간 설정을 크리스마스이브로 모두 맞춘 <로맨틱 아일랜드>는 수요에 알맞게 만들어진 로맨스 영화다.
알고 보면 속사정은 마냥 로맨틱하지 않다. CEO 강재혁(이선균)은 재산과 직위를 가졌지만, 차가운 성격 탓에 눈총을 받는다. 중소기업의 직원 이수진(이수경)은 햇살처럼 건강한 여자지만, 그녀의 가정은 남동생의 학비를 대기에도 벅차다. 마찬가지로 여가수 유가영(유진)은 무대에서 멋진 쇼맨십을 선보이지만 과다한 관심 속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젊고 건강한 청년 정환(이민기)은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입사 면접에서 고배를 마신다.
이들이 필리핀으로 떠나는 것은 마땅한 해결책이 있어서가 아니다. 차라리 경치를 위안 삼아 모래사장에 꿈을 묻고 오기 위해서다. 아버지를 증오하
수요에 알맞게 만들어진 로맨스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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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결 지수 ☆
요시토모와 요시모토 구분 지수 ★★☆
영화를 통한 전시회 관람 효과 지수 ★★★★☆
요시토모 나라의 이름은 몰라도, 냉소적인 표정의 소녀 그림은 본 적이 있을 거다. <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은 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의 1년을 뒤따른 다큐멘터리다. 2005년 봄을 시작으로 계절이 한 바퀴 도는 동안 카메라는 2006년 요코하마에서 열렸던 개인전 <A to Z>의 준비과정을 부지런히 담는다. 제목의 ‘여행’이 무색하지 않게 요코하마에서 출발한 여정은 서울·히로사키·도쿄·뉴욕·런던·방콕을 지나 다시 요코하마로 돌아온다. <A to Z>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세계 곳곳에서 열린 전시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A to Z>는 작가의 전부를 보여주겠다는 야심을 담은 기획. A부터 Z까지 26개의 ‘작은 방’을 만들어 그 안에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창작집단 graf의 도요시마 히데키가 런던에서부터 나라와 동행하며 ‘작은
요시토모 나라의 1년을 뒤따른 다큐멘터리 <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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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페리멘털 지수 ★★★
익사이트먼트 지수 ★★
익스트림 지수 ★
김병우 감독의 한양대 졸업작품인 영화 <리튼>은 메타 영화다. 영화에 대한 영화라는 의미다. 일단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자. 차가운 물이 가득한 욕조에서 남자 A가 깨어난다. 벽에는 ‘Go to the hospital!’(병원으로 가시오!)이라고 쓰여 있다. 배에는 큰 상처가 벌어져 있다. 누군가가 A의 신장을 강탈해간 것이다. A는 신장을 찾아 헤매다가 시나리오작가라는 여자를 만난다. 그녀는 A가 집필 중인 시나리오 속의 캐릭터에 불과하며 언젠가는 A를 연기하는 진짜 배우를 만나게 될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작가가 시나리오를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A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을 연기하는 배우를 찾아나서지만 배우는 그를 피한다. 한편, 영화의 감독과 스탭들은 영화의 결말을 알기 위해 사라진 작가의 집을 뒤지며 촬영을 계속한다.
여기까지 시놉시스
영화에 대한 영화 <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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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의 비중이 적어) 어리둥절 지수 ★★★★
안톤 옐친 연기 만족도 지수 ★★★★
데이비드 듀코브니 감독 권장 지수 ★
‘멀더’ 요원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우스 오브 디>는 <X파일>로 유명한 배우 데이비드 듀코브니의 첫 연출작이다. 뉴욕에서 나고 자란 그답게 감독 데뷔작의 주무대는 뉴욕이다. 1970년대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는 지금의 뉴욕처럼 활기차고 역동적이지만, 신경증을 앓는 엄마(티아 레오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열세살 소년 토미(안톤 옐친)에게는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영화는 그리니치 빌리지의 작은 동네 안에서 불안정하게 맴도는 토미와 그 주변 인물을 조명하며 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다.
여느 성장영화처럼 <하우스 오브 디>는 사춘기 소년이 겪을 만한 온갖 달콤씁쓸한 경험들을 늘어놓는다. 좋아하는 소녀 멜리사(젤다 윌리엄스)와의 로맨스, 성에 대한 호기심, 멋진 자전거를 갖고 싶은 욕망이 어지럽게 뒤섞인 가운데 토미
배우 데이비드 듀코브니의 첫 연출작 <하우스 오브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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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보면 좋을까요?
한달 전 <1724 기방난동사건> 시사회장에서였습니다. 여균동 감독은 무대 인사자리에서 ‘생각없이’라는 말을 강조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만들었다. 생각없이 즐겨달라”고 말입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도 “생각없이”라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습니다. 한데 영화가 시작되니, 저의 반응은 역설적이었습니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돼 골치가 아팠던 겁니다. 조선시대 주먹들의 아이들 장난 같은 싸움을 보면서 속으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이게 뭥미? 도대체 뭥미?’ 황당하게 전개되는 장면들을 소화하느라 머리가 핑핑 돌았습니다. 이런 경우에 ‘의미 강박증’ 탓으로 치부해야 할까요?
거기에 비해 <과속스캔들>은 상대적으로 편안했습니다. 설정이야 다소 억지스럽지만 ‘과속삼대’의 좌충우돌은 그야말로 ‘생각을 놓고’ 보기에 딱이었습니다. 잘 짜여진 유쾌한 코미디영화였다는 세간의 평가에 동의합니다. 두 시간이 휙휙 지나갔습
[편집장이 독자에게] 툭 치고 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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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사이트의 네티즌이 꼽은 2008년 최고의 한국영화와 배우도 알아봤다. <씨네21>은 2007년 12월1일부터 2008년 11월30일에 개봉된 한국영화와 출연배우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네티즌의 설문을 받았다. 다음은 12월5일부터 17일 오전 11시까지의 설문을 집계한 결과다.
<추격자> 이런 영화를 원했어
아무도 그를 따라잡진 못했다. <씨네21> 사이트에 접속한 독자의 선택은 <추격자>다. 총투표수 10686표 가운데 <추격자>에만 2315표가 몰렸다. 2위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1353표)과 3위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1324표)과 비교할 때도 1천표가량 높은 수치다. 4위는 저예산영화의 힘을 보여준 <영화는 영화다>로 총 617표를 얻었으며 <미쓰 홍당무>(461표)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406표),
[2008 총결산]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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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미국영화의 선전이다.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외화 다섯편 중 상위 세편은 가장 미국적인 장르와 법칙 안에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그리고 그 선두지점에는 코언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있다. 응답자 23명의 지지로 1위를 차지한 이 작품은 “비극을 해결할 수 있는 영웅이 더이상 존재할 수 없는 시대”(남다은)의 공포감을 탁월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매력은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캐릭터를 읽는 재미에 있다. 남다은 평론가는 이를 “어떤 방향으로 읽어도, 누구로부터 읽어도, 풍성한 이야기의 겹이 생기는 매혹적인 보물창고”라는 말로 정리한다. 한편 코언 형제의 영화 사상 가장 극악무도한 악당을 연기한 하비에르 바르뎀의 고상한 단발머리는 진지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유발한다.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무서웠고, 가장 웃겼다”(한동원)는 평가는 그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
[2008 총결산] 올해의 외국영화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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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_ 김지운
뚝심있는 모험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근소한 차이로 올해의 영화 6위에 머물렀지만 김지운 감독은 당당히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놈놈놈>이 2008년 최고작이 아닐 수는 있어도 2008년 최고의 화제작이라는 사실에 의견이 모인 결과다. 설문 참여자 중 5위 안에 <놈놈놈>을 넣지 않았음에도 올해의 감독으로는 김지운의 이름을 적은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확실히 그렇다. 제작 초반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초대형 기획물의 완성, 지금은 잊혀 졌거나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만주 웨스턴이라는 장르에 대한 한 감독의 장인적 애정, 그걸 구현하기 위해 시도된 시각적 도전 등이 큰 이유가 될 것이다.
“<놈놈놈>이 그의 최대 걸작이거나 성공작이어서가 아니라 그 기획이 그 정도 수준으로 성공한 것 자체가 놀라운 일”(듀나)이라는 것이다. 혹은 “이슈 환기력이 달리기는 했으나
[2008 총결산] 올해의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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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이 2008년의 한국영화를 정리하는 시간이다. <씨네21>의 기자와 평론가 31명이 설문 투표에 참여했고 올해도 어김없이 최고의 한국영화와 영화인을 선정했다.
1위 <밤과낮>
홍상수 감독의 <밤과낮>이 2008년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다. 우연히 대마초 사건에 연루된 뒤 파리로 도피성 여행을 떠나온 화가 성남. 그의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외로운 또는 고단하면서도 절실한 이 여행기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다. 엄청난 지지를 받은 부동의 1위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가 살아 있는 활성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믿는 것 같은데, <밤과낮>은 시간과 감각과 감정이 무언가 육체를 얻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는 느낌까지 준다. 종전보다 더 과감해진 직선의 서사와 일기체 등이 등장하지만 동시에 정의 내리기 힘든 성질과 분위기들이 겹겹이 영화를 에워싸면서 불균형하면서도 단단한 주름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이 영화의 영화적 주름에 관해서
[2008 총결산] 올해의 한국영화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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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시사와 VIP시사 이후 다시 편집을 한다던데.
=시사 때 상영한 버전이 2시간23분짜리인데, 사실 애초부터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무래도 스토리라서 잘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던 거다. 후반부의 지나치게 설명적인 부분을 10분 정도 자를 생각인데, 그러면 극장에서도 한회가 더 나오니까 투자사와 제작자도 좋아할 것이다. (웃음)
-애초에는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에 이어 ‘폭력 삼부작’의 세 번째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세 번째 영화를 만들려다 보니 내가 너무 액션쪽으로 치우친 게 아닌가 해서 다른 장르를 다루면서 변화를 갖고 싶었다. 그리고 원래는 40대 가장인 직업 조폭의 이야기를 만들려고 했는데 <우아한 세계>가 나와서 브레이크가 걸렸다. 내가 하려던 것과 똑같더라.
-<쌍화점>은 어떻게 시작됐나.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찍은 뒤 멜
[유하] “이야기의 끝까지 가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