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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었다. 감독도, 배우도, 스탭들도 그저 눈빛만으로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다. 그래서인지 촬영장은 너무나 조용했다. 10월28일 양수리 제7세트장.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인 안선경 감독의 장편 데뷔작 <귀향>의 촬영은 총 30회차에서 4회차만 남겨둔 막바지였다. 이날은 매우 중요한 감정 신을 찍는 날. 호주로 입양됐다가 어머니를 찾기 위해 한국에 온 주인공 성찬(박상훈)과 다 쓰러져가는 여인숙을 홀로 운영하는 어머니(이화시)가 서로 가까워지기 시작하는 장면이었다.
이선영 촬영감독이 광량을 측정하고 반원 트래킹을 통해 ‘여인숙’ 공간설계와 화면사이즈를 체크하는 동안 감독은 어머니 역의 이화시 옆에 조용히 다가가 동선에 대해 조곤조곤 대화를 나눈다. “선생님, 성찬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신경 쓰지 마시고, ‘선을 따라서 간다는 것’(자신의 움직임만 신경 쓰는 것)만 염두에 두시면 돼요.” 성찬 역의 박상훈과 함께 움직임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맞춰보던 이화시는 감독의 요
엄마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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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주인공은 무조건 우리편?
[헌즈다이어리]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주인공은 무조건 우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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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하지원 주연의 KBS 드라마 '황진이'가 뉴욕에서 시사회를 연다.KBS는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으로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뉴욕 맨해튼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며 "'황진이, 기생의 전성기'라는 제목으로 10회와 12회가 연속 상영된다"고 밝혔다.상영 후에는 '황진이'를 연출한 김철규 PD와 미국 내 대표적인 한국문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매캔 하버드대 교수가 관객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이날 행사에서는 국제에미상 후보에 오른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등도 소개된다. 이어 다음달 10일과 내년 1월14일, 2월11일에는 드라마 '황진이'가 방영될 예정이다.KBS 측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국 방송사의 드라마로 시사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조선시대 한 여성의 삶과 예술을 표현한 '황진이'는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초청됐다"고
드라마 '황진이' 뉴욕서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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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에 톱스타 윌 스미스가 캐스팅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버라이어티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윌 스미스가 최근 '올드보이'의 리메이크에 대해 초기 대화를 나눴다"며 "스필버그는 윌 스미스와 함께 이 영화의 리메이크를 만들 기회를 찾고 있다. 윌 스미스는 영화 속에서 납치된 인물(최민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필버그는 아직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판권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은 지난 2004년 유니버설 픽처스가 구입한 바 있으며 이후 맨데이트 픽처스로 판권이 넘어갔지만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 이후 제작이 보류된 상태였다.버라이어티는 "스필버그는 현재 원작의 리메이크를 위해 시나리오 작가를 찾는 중이다. 그가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면
<'올드보이' 최민식역할에 윌 스미스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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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MBC가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10개 부문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대한민국 영화대상 사무국은 18개 부문 가운데 공로상을 제외한 17개 부문 후보를 선정해 7일 발표했다.스릴러 '추격자'는 감독상, 남우주연상(김윤석), 여우조연상(서영희) 등 10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으며 나 감독은 감독상과 신인감독상, 각본ㆍ각색상 3개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그 뒤를 이어 원신연 감독의 또 다른 스릴러 '세븐 데이즈'가 여우주연상(김윤진), 각본상(윤제구) 등 8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고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도 감독상, 남우주연상(송강호) 등 7개 부문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최호 감독의 '고고 70'이 감독상, 남우조연상(차승우) 등,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하정우) 등,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는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소지
'추격자' 대한민국영화대상 최다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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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매력적인 악녀 연기는 여배우라면 한번쯤 도전하고 싶은 대상이다. 표독스러운 악녀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으며 새롭게 조명되기도 한다.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공현주가 극중 호세(박재정)와 새벽(윤아)의 사랑의 훼방꾼인 김수빈 역으로 주목받고 있다.공현주는 때로는 광선을 뿜을 듯한 눈빛을 가진 질투의 화신으로, 때로는 자신의 뜻대로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한없이 슬퍼하는 여인으로 분하며 악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가구회사의 디자인 팀장인 능력 있는 여성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 앞에서는 물불을 안 가리는 모습은 '너는 내 운명' 속 갈등의 핵심고리이다."미운 정이 쌓여서 그런지 욕도 굉장히 많이 하지만 수빈이를 많이 기억해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악녀 이미지가 생겨도 오히려 좋아요. 시골 산골짜기에 가도 반겨주시고 안타까워해 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유 있는 악역이어서 자괴감보다는 쾌감을
공현주 "이유있는 악녀, 쾌감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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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타짜'에는 최근 들어 별명이 하나 붙었다. '야금야금'이다. 최근 4회 동안 시청률이 1% 안팎이나마 계속해서 올랐기 때문이다. 4일에는 17.5%를 기록했다.한때는 시청률 30%를 넘어설 것 같았던 막강 경쟁작 MBC '에덴의 동쪽'이 20% 대 중반에서 주춤하는 사이, '타짜'는 복수극이 시작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성실한 연기자 장혁(32)이 있다."우리 드라마의 또 다른 이름이 '야금야금'이잖아요. 모르셨어요?"라며 호쾌하게 웃은 장혁은 "이제 3주 남았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드라마 '타짜'는 관객 600만 명을 넘어선 영화 '타짜'의 흥행 뒤에 만들어지는 작품이라 태생적으로 영화와의 비교를 감수해야했다. 초반에 관심을 끈 면에서는 영화의 후광 효과가 있었지만 이후에는 곧바로 냉정한 심판대에 올라야했다. 특히 드라마가 영화에 비해 표현의 제약이 따를
'타짜' 장혁 "도박하면 패가망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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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이재용(45)이 종영을 3주 앞둔 SBS TV '타짜'에 구원 투수로 투입된다.이재용은 '타짜'의 10일 방송분부터 마카오 카지노 재벌 스탠리 황으로 출연한다. 스탠리 황은 20년 전 혈혈단신 마카오로 건너가 카지노업계를 평정한 전설적인 인물로 짝귀(조상구 분)와는 한때 친구 사이로 설정된다.스탠리 황은 한국에서 야쿠자 보스와 만나 100억 원을 걸고 도박을 벌이는데 그 자리에 짝귀를 끌어들인다. 그러나 짝귀는 자기 대신 고니(장혁)를 '선수'로 내보내고, 이 일로 고니의 운명은 또다시 격랑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이로써 '타짜'는 25일 종영까지 아귀 역의 김갑수와 짝귀 역의 조상구, 스탠리 황 역의 이재용 등 연기파 중견 배우 삼총사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선보이게 된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김갑수-조상구-이재용 '타짜'서 불꽃 연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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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 영화진흥위원회 미주사무소(문선영 총괄매니저)가 '크로싱'의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부문 후보 선정을 위한 기금 모금 만찬행사를 개최한다.김태균 감독이 연출하고 차인표가 주연한 '크로싱'은 내년 2월 개최되는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부문의 한국 출품작이다.크로싱이 외국어 영화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지명되는 것을 위한 모금 디너 및 상영회는 14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이 영화는 탈북자 가족의 이별과 재회를 소재로 한 영화로 차인표가 가족을 위해 북한을 탈출한 가장으로 출연했다.이번 행사는 '크로싱'이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될 것을 후원하는 캠페인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모이는 기금 전액은 '크로싱'의 아카데미 후보작 선정을 위한 홍보비로 쓰일 계획이다.3시간에 걸쳐 열릴 예정인 이날 행사는 1부 만찬과 배우 차인표씨와의 대화시간, 2부 영화상영으로 구성된다.matrix1966@yn
'크로싱', LA에서 오스카 기금모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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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가 완성되기도 전에 일본에 이어 프랑스에 선판매됐다.10일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 인터내셔널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더'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아메리칸 필름마켓(AFA)에서 프랑스의 수입사 디아파나와 이 영화에 대한 현지 판권 계약을 맺었다.디아파나는 한국 영화 중에서는 '밀양'을 수입해 65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던 회사다.배우 김혜자와 원빈이 주연을 맡아 현재 20% 가량 촬영이 진행된 '마더'는 앞서 지난 6일에는 일본 중견 제작배급사 비터스엔드에 일본 판권이 판매된 바 있다.이와 함께 CJ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아메리칸 필름마켓에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의 영국 판권을 팰러사드 타르탄社에 판매했다. '박쥐'는 지난 9월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 유니버설 스튜디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bkkim@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
봉준호 '마더', 프랑스에도 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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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61번째는 남양주종합촬영소의 김호길이 기증한 <천년학> 소품입니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쉼없는 작품 활동을 해온 한국영화사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2006)은 “영화인생의 역량을 총체적으로 집결해보자”고 했던 감독의 의지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청준의 연작 중 <서편제>와 <소리의 빛>을 묶어 <서편제>(1993)를 만들었고, 3편인 <선학동 나그네>의 영화화는 학이 날아들고 방파제에 물이 들어오는 몽환적 장면을 기술적으로 구현할 자신이 없어 포기했었다. 최근 <춘향뎐>(2000)의 컴퓨터그래픽 장면이나 <취화선>(2002)에서 장승업(최민식)이 불가마로 들어가는 장면 등에서 CG기술에 대한 자신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61] <천년학>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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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주제, 10대 임신율에 큰 영향
<섹스 & 시티> <프렌즈> 등 성적인 주제를 다루는 TV시리즈를 즐겨 보는 10대가 그렇지 않은 또래에 비해 2배가량 임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는 행동과학자 아니타 찬드라가 2천명 이상의 청소년과 인터뷰한 뒤 미국소아과협회지에 기고한 내용이다. 찬드라는 최근 TV 속에서 성적인 내용이 보이는 횟수가 증가했다며, 10년 전부터 상승한 10대 임신율과의 관련성을 지적했다. 조사는 TV시리즈뿐만 아니라 노출이 과도한 뮤직비디오 역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 <타임스온라인>은 그러나, 이 조사가 TV시청과 10대 임신과의 연결을 찾은 첫 조사라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찬드라는 결손가정이나 이른 결혼 등과 같은 외적 요인을 제거하고도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언맨>, 예상보다 큰 흥행수익 올려
마블 스튜디오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아이
[해외단신] 성적인 주제, 10대 임신율에 큰 영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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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 작년에 비해 감소
10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지난해 동월에 비해 2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CGV가 11월6일 발표한 ‘10월 영화산업 분석’에 따르면, 10월 한국영화점유율은 44.1%를 기록했다. 최고 흥행작 10편 가운데 6편이 한국영화였지만, <이글 아이>와 <맘마미아!>가 흥행 1, 2위를 기록하면서 나온 수치다. 10월 전국관객 수는 888만4001명으로 9월에 비해 18.8% 감소했다.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전국 누계 관객 수는 1억2546만110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650만명, 2006년에 비해서는 1500만명가량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제5회 롯데시네마 삼색영화제 17일부터 열려
롯데시네마가 11월17일부터 27일까지 ‘롯데시네마 삼색영화제’를 연다.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작인 테리 조지 감독의 <레저베이션 로드>를 비롯해 미셸 공드리 감독
[국내단신] 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 작년에 비해 감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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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물에 등급보류 판정을 하는 것도 위헌이랍니다.
영화에 대한 등급보류 판정도 위헌,
제한상영가 분류는 헌법 불합치,
이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제일 좋은 건 민간자율기구로 만드는 것이다. 검열기관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우리나라 산업구조로 봤을 때는 어렵다. 결국은 행정기관이라는 걸 수용할 수밖에 없다. 다만 영등위가 먼저 등급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입법을 요구하고 내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다.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기 전에 자기들이 먼저 이게 위헌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거다.
_영등위 자체의 노력이 없다면 생산적인 기관이 될 수 없을 거라는 조광희 영화사 봄 대표
그들이 자율적으로 뭘 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 등급심사를 하는 소위원회만 봐도 일주일 내내 출근하는데, 일당 6만원이고 한달에 120만원의 수당이 나온다. 완장이 아쉽지 않은 다음에야, 전문적인 인력들이 들어올 리 없는 것이다. 차라리 영등위가
[이주의 영화인] 또 위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