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가 10대 여성 팬들을 사로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첫 회 시청률은 14.3%로 조사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톱스타 현빈,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전작 '그들이 사는 세상'의 첫 회 시청률 7.7%, 전체 평균 시청률 6.1% 와 비교하면 성공적인 성적이다.
성ㆍ연령별로는 여성 10대에서 19% 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여 SS501의 김현중 등 '꽃미남' 스타들이 출연하는 순정만화 같은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첫 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일부 연기자들의 연기력과 과장된 설정 등을 지적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원작과 한국판의 주인공들을 비교하는 등 드라마 게시판에는 6일 오전까지 4천여 건에 달하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은 이날 27.3%를 기록해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한때 10%를 돌파했던 SBS '떼루아'는 7.6% 로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다.
한편 이날 역시 첫방송된 KBS 1TV TV소설 '청춘예찬'의 시청률은 1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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