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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 2시를 어느덧 20분이나 넘기고 있었다. 급한 마음에 평소에 타지도 않던 택시를 타고 논현동 어귀에 내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벌겋고 노랗게 쓰인 현란한 각종 선녀보살 간판들이 즐비했다. 내가 찾은 곳은 그중 허름한 원룸이 켜켜이 들어앉은 한 건물의 이층 입구 집이었다. 띠리띠리 띠리띠리디~ 단음의 <엘리제를 위하여> 초인종과 함께 이십대 초반의 앳된 얼굴이 나를 맞았다. 화려한 무복을 입고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분홍색이 섞인 쥐색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 늦어서 죄송하다는 나의 다소 격앙된 사과와 달리 엘리제는 무표정의 차분한 어투로 불상이 모셔진 방으로 나를 안내했다.
“어디서 오셨소?” 나는 어디서 소개받고 왔느냐고 묻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녀의 시선은 내 옆을 향하고 있었다. “친가에서 오셨소?” “네?” 내가 되물었지만 마치 뒤에서 누군가 그녀의 뒷머리를 잡아당기듯 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연방 눈을 깜빡거리기 시작했다. ‘아 저런 거구나. 귀신 들릴
[나의 길티플레저] 작부귀신은 배우가 되고 싶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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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농담 삼아 말한 적이 있는 얘기다. 깊은 밤 심심할 때면 개인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 통계를 보곤 하는데, 뜬금없게도 ‘외숙모 & 섹스’라는 키워드를 접했다. 외숙모에 대한 이야기를 쓴 포스트와 다른 글에서의 ‘섹스’라는 키워드가 동시에 검색 결과로 추출된 모양이다. 그러고보니 민망한 검색어로 호기심을 채우는 동지들이 세상에 여럿 있다는 생각에 외롭지 않은 기분도 든다. 그런데 나를 가장 낯뜨겁게 한 검색어는 ‘씨네21 안현진’이었다. 도대체 누가 내 이름을 ‘씨네21’과 함께 넣고 검색을 했을까, 나 말고.
‘Googling Myself’라는 영어표현이 있을 정도로, 검색창에 제 이름을 넣는 것은 흔한 일이다. 과거에 C선배가 자기소개 대신 “구글에 내 이름 넣어봐”라고 했을 때 뜨악했던 기분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지만, 나도 종종 내 이름을 넣곤 한다. 하지만 다른 이가 내 이름으로 검색을 하는 일은 유명인이 아니고서야 흔치 않은 일. 신기한 마음에 그 링크를
[오픈칼럼] 검색 기사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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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다가서는 벽은 숨통을 죈다. 모퉁이 없이 사방이 툭 터진 공간에 나서면 불안하다. 우리는 적당히 숨고 이따금 드러나기를 원한다. 활개치기를 열망하다가도 이내 기댈 곳을 찾는다. 벽은 우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막아선다. 상반된 두 욕망의 긴장을 잘 해결한 건축만큼 아름다운 구조물도 없다. 폐소공포증과 광장공포증 사이에서 뒤척이는 우리의 일생은, 각자에게 맞춤하게 반투명한 벽을 찾아 헤매는 여정이 아닐까? 에두아르 뷔야르(1868~1940)는 네벽으로 둘러싸인 실내에서 가장 행복한 화가였다. 평생 독신인 채 어머니와 살았는데 드레스 짓는 어머니의 일 덕택에 집 안에는 옷감과 레이스가 흐드러졌다. 과연 뷔야르가 묘사하는 벽지와 식탁보의 무늬는 인물을 삼킬 듯 강렬하다. 그는 아마 양탄자와 커튼의 사방무늬를 헤아리며 자신을 포위한 세계를 더듬기 시작한 소년이었을 것이다. 정적이고 내성적인 삶이었지만 뷔야르가 고독한 인간이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는 친밀한 소수의 친구와 가족으로
[김혜리의 그림과 그림자] 고립과 대결하는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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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내게 말을 건 뒤로, 내가 맨 처음 행동에 옮긴 것은 보험을 해약하는 일이었다. “살아야 할 오늘은 있어도 대비할 미래란 없다”는 사실도 사람 아닌 어떤 존재와의 대화를 통해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보험금을 찾아서 어떻게 했느냐 하면, 쇼핑백에 현찰로 담은 다음, 피시방에 가서 원없이 게임을 하고, 낮에는 순두부와 자장면, 볶음밥, 라면, 김밥 등등 분식집 메뉴판에 적힌 모든 메뉴를 번갈아가며, 밤에는 치킨과 생맥주를 시켜먹으면서 한푼도 안 남기고 다 썼다.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돈이란, 현대의 주술사들이 특별한 주문을 걸어놓은 종이에 불과한 것으로, 그것의 본질이 나무임을 아는 순간, 그 주술의 힘은 사라지는 것이었으므로.
빚진 것은 다 떼어먹었다. 내가 무언가를 빚내는 그 순간, 그래서 빚진 사람이 되는 그 순간, 사실은 빚을 다 갚은 셈이라는 우주의 수학도 깨우쳤기 때문이다. 이건 그저 숫자놀음에 불과한 자본주의 수학이나 경제학에서는 절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최보은의 돈워리 비해피] 나는 게임상의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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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과 달리, 제목과는 더더욱 달리 <쌍화점>에는 불타오르는 것이 별로 없다. 원래 고려가요에 등장하는 쌍화점도 만두 파는 가게이니…(‘만둣집- 쌍화점- 에 만두 사러 갔더니만 회회 아비 내 손목을 쥐더이다). 고려시대를 재현한 듯한 의상과 세트는 인도의 어느 대도시, 예컨대 뭄바이 등에 들어선 중국 식당처럼 키치하고, 여배우는 일부러 그렇게 캐스팅했는지 특별히 나쁘지는 않은데 모든 면에서 밋밋하다. 액션 안무는 괜찮은데, 정사신 액션 안무는 동성간일 때는 키스에 집중하고(하품 유발!), 이성애간 장면에서는 구태의연하고 억지스럽다. <색, 계>의 기기묘묘한 정사신에 대한 액션적 안무 이후 유사한 장면들은 사실 그 영화와 불가피하게 대조, 대비된다. 그러니 역부족이다.
본격적 게이 섹스는 없었다
<쌍화점>에서 내 시선을 잡은 것은 주진모(고려 왕)가 소년 때부터 조련한 친위부대 건룡위의 호위 수장 무사 조인성(홍림)과의 어딘지 퀴어하다기보다 강압적,
[전영객잔] 야오이로선 함량미달, 폭력은 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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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의 오프닝 시퀀스를 기억하는가. 영화는 충에 대해 묻는 어린 시절의 왕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몇몇 소년이 이에 대해 답한 이후, 똘망똘망한 눈빛의 소년이 충이란 왕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라 답한다. 그리고 왕은 늦은 밤 건륭위 숙소에 들러 이불 바깥으로 나온 그 소년의 ‘가녀린 발목’을 덮어준다. 그것도 에로틱하게. <쌍화점>이 ‘충’에 대한 질문과 답으로 시작해 ‘애정’에 대한 질문과 답으로 끝맺는 영화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오프닝 시퀀스는 무척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내게 이 오프닝 시퀀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 구성 방식이 아니라 이를 종결하는 미닫이문의 닫힘이다.
욕망을 포착하는 미닫이문의 움직임
표면적으로 보자면, 미닫이문의 닫힘은 시간의 비약을 위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난 문이 닫히는 그 순간이 무척 관능적이라고 느꼈다. 이는 미닫이문이 닫힌 이후 생략된 시간에 어떠한 사건이 감춰져 있는지 유추할 수 있도록 시
[영화읽기] 섹스에 압도당한 역사의 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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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쯤 전인가, 모 영화인이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책에 대해 던진 코멘트를 봤다. ‘말기 암환자에게 항암제가 아니라 진통제를 투여하’고 있다고. 근원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미봉책만 선사하고 있다는 말이었지만, 나는 그 말에서 뭔가 묘한 생각이 들었다. 말기 암환자라면 항암제보다 호스피스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라고. 한국영화가 그냥 팍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엉뚱한 항암제를 맞고 부작용에 시달리느니 평화로운 죽음이 낫지 않을까 하는 정도다. 한국영화가 암에 걸렸다면서, 정작 어떤 암인지는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이미 2007년 초부터 위기라고 떠들어댔는데 그동안 영화계에서는 어떤 대응을 한 것일까? 이유도 정확히 모르고, 해결책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돈만 퍼부으면 과연 한국영화산업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영화산업에 공공의 돈을 투자하는 것은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상업영화에 대한 공공지원을 반대함
1997년 금융위기 때 국가에서 은행이나 기업
[김봉석의 독설] 한국영화의 위기는 영화인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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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은 정말 좋은 영화였다. 하고 싶은 말은 결국 이거다. 못 만난 지 꽤 오래됐지만, 혹시 만나면 유하 선배라고 부르지 말고 감독님이라고 불러야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본 뒤에 생각이 바뀌었다. 그냥 계속 유하 선배라고 불러야겠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건 우리 집안의 도도한 가풍이다.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눈여겨본 건 동성애를 둘러싼, 몇 백년에 걸친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듯한 그 멋진 엉덩이가 절대로, 결코, 진짜 아니었다.
그보다 나는 ‘좌시중’이 흥미로웠다.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왕의 처지를 이용해서 새로운 왕을 옹립하려던 신하. 그런데 그 이름이 왜 하필이면 ‘좌시중’이란 말이냐? 듣자마자 당연히 현실의 누군가가 생각났고, 영화 내용과 결부되면서 연이어 지난해 인터넷에서 본 동인 만화가 떠올랐다. 그 동인 만화에는 두명의 남자주인공이 등장했는데, 한 사람의 이름은 결국 호위무사들인 건룡위에게 살해당하기 직전, ‘좌시중’의 입에서 흘러
[나의 친구 그의 영화] 내가 눈여겨본 건 엉덩이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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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사극은 평생 안 할 줄 알았고 힘들어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하게됐네요. 제가 이 작품을 선택했다기보다 작품이 절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어요."내달 말 시작하는 SBS TV '자명고'(극본 정성희, 연출 이명우)를 통해 사극에 데뷔하는 정려원(28)은 "사극의 '사' 자도 싫어했는데 이 작품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신기하고, 내 몸이 빨리 적응하고 있는 것이 스스로 놀랍고 뿌듯하다"며 활짝 웃었다.15일 오후 강원도 속초 '자명고' 촬영현장에서 정려원을 만났다. 그는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 자수가 놓인 흰색 비단 옷을 입고 취재진 앞에 나섰다."제가 도전을 좋아해요. 사극은 제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목표였어요. 지구력도 없고, 호주에서 자라나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도도 별로 없고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단체 생활을 해 본 경험도 없는 제게는 사극이 모든 면에서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그런 모든
정려원 "자명과 난 비슷한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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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웹하드를 통해 한국영화를 불법으로 업ㆍ다운로드해 저작권을 침해한 네티즌들은 3차례 적발될 경우 웹하트 사이트에서 퇴출된다.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와 온라인 웹하드업체 연합체인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DCNA)는 공동으로 협력위원회를 만들어 빠르면 한달 내로 이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두 단체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불법 업ㆍ다운로드 3진 아웃제' 도입을 발표했다.두 단체에서 같은 수가 참여하는 협력위원회는 검색 금칙어 등록, 저작권 침해 게시물 웹하드업체 통지 및 즉각 삭제, 파일 ID 필터링을 통한 재유포 방지 등의 방법으로 저작권 침해를 막게 된다.협력위원회는 특히 웹하드 업체의 사이트를 열람하고 단속할 법적권한을 갖게 되고, 저작권을 침해한 이용자에 대해 경고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 경고가 3번 누적된 네티즌은 해당 웹하드 회원에서 퇴출되고 재가입할 수 없다.3진 아웃제 도입과 함께 제작사들이 영화를 웹하
한국영화 불법 다운로드 3진아웃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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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내달 말 시작하는 SBS TV 50부작 사극 '자명고'(극본 정성희, 연출 이명우)에서 각각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역을 맡은 정경호(26)와 박민영(23)은 나란히 "첫 사극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15일 오후 강원도 속초 '자명고' 촬영현장에서 만난 정경호와 박민영은 "이렇게 추울 줄 몰랐다. 그래서 힘들긴 하지만 많이 배우고 있다"며 웃었다.정경호는 "사극은 내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막상 해보니 새로운 시작이었다. 한번은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해보니 지금껏 해온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다"면서 "또 한번의 기회가 온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구려 대무신왕의 아들인 호동왕자는 어머니가 적국인 부여 출신이라는 점이 왕위 계승에 있어 늘 약점으로 작용한다. 정체성 문제로 늘 고민하는 그는 조국을 위해 낙랑의 공주 라희를 유혹해 자기 편으로 만든
정경호ㆍ박민영 "첫사극..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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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이준기의 홍콩 팬들이 드라마 '일지매'의 현지 방송을 앞두고 거리 홍보에 나섰다고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이준기의 팬들은 '일지매'의 홍콩 방영이 결정된 후 최근 '일지매 서포터스'를 조직, 직접 제작한 이준기 포스터와 드라마 관련 홍보물을 홍콩의 번화가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소속사에 따르면 홍콩 팬클럽 측은 "이준기가 출연한 드라마의 홍콩 방영이 결정돼 무척 기쁘다"며 "이준기를 위해 홍콩 팬들도 작은 보탬이 되고자 거리로 나서게 됐다. 이준기와 그의 작품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보고 좋아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준기는 "홍콩 팬들이 직접 나서서 이렇게까지 사랑해주시니 매우 놀랍고 감사하다"며 "올해는 아시아 각국의 팬들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찾아뵙고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이준기 홍콩 팬들 '일지매' 거리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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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의 인기그룹 아라시의 리더인 오노 사토시(28)가 솔로로 데뷔한다.16일자 오리콘뉴스는 오노 사토시가 아사히TV 의 새 드라마 '우타노 오니상(노래하는 형)'에서 주인공 야노 겐타를 연기하는 동시에 주제가 '흐린 뒤 쾌청'까지 불러 솔로가수로 데뷔한다고 전했다.주제가 '흐린 뒤 쾌청'은 오는 3월 4일 발매되는 아라시의 25번째 싱글 '빌리브(Believe)'에 드라마 주인공 야노 겐타의 이름으로 수록될 예정이다.15일 도쿄 롯폰기의 아사히TV 본사에서 열린 드라마 '우타노 오니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노는 "놀라울 뿐이다. 노래가 드라마에 잘 어울리는 곡이어서 노래하는 줄곧 웃었다"며 솔로곡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1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드라마 '우타노 오니상'은 록밴드의 보컬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의 노래를 담당하는 형으로 변신한 주인공 야노 겐타가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코미디물이다.코미디물에 처음으로
日아라시 리더 오노, 솔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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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지난해 극장 영화 관람인구가 전년도에 비해 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영화진흥위원회의 '2008 영화소비자 조사 결과'와 CJ CGV의 '2008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극장 관객수는 1억4천918만명으로, 2007년보다 5.3%(834만명) 줄었다.영진위가 지난해 11월 28일~12월 5일 전국 16개 시.도의 15~49세 남녀 2천4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결과도 비슷한 추세가 확인됐다.지난해 1년간 극장 영화를 한 편이라도 본 사람은 88.5%로 전년의 93.6%에 비해 5.1% 포인트 떨어졌다.전체 소비자의 1년간 극장 영화 관람편수는 평균 8.9편으로 2007년보다 3.7편 줄었고, 관람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평균 관람편수는 10.1편으로 전년도보다 3.3편 줄었다. 24~29세 남녀의 관람편수 감소폭이 각각 6.5편과 6.2편으로 가장 컸다.성별로는 남성의 8
작년 극장 영화 관람객 5%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