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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대기업 이름으로 시작하는 기업형 슈퍼마켓(일명 SSM)이 들어서면서 반찬가게 하나가 문을 닫았고 청과물가게도 불이 꺼졌다. 정육점도 불안하다. 그나마 손님을 ‘유지’하는 농수산가게는 젊은 사장님이 동생 둘 데리고 500원짜리 호박 하나도 배달해주며 일요일도 없이 늦은 밤까지 목이 쉬어라 외쳐대며 장사한 덕에 지난달 가까스로 120만원을 집에 갖다주었다고 한다.
6천원대 세제를 사러 나서면서부터 고민이다. 같은 건물의 대기업 슈퍼에 갈 것이냐 아파트 이름을 딴 동네 슈퍼에 갈 것이냐. 결국 800원의 차액은 나를 대기업 슈퍼로 이끈다. 그리곤 다시 동네 슈퍼행. 같은 값이면 번거롭더라도 동네 슈퍼에서 사는 게 그나마 내 최선의 소비 활동이다. 애 요구르트에 빨대 꽂아주고 두부 한모 꺼내들고 ‘1+1’은 없냐고 괜히 묻는다. 나의 단순한 소비 행위들이 쌓여 누군가의 배를 불리고 누군가의 생업을 접게 한다는 건 정말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 노릇이다. 슈퍼 주인은 여름철이 겨울철보
[오마이이슈] 유통업이야 베팅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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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자: 서경석 목사
영화명: <빵과 장미>
“원주민 쫓아내는 개발악법 철폐하라!” 웬 ‘빨갱이’ 구호냐고? 아니올시다. 무려 보수적 기독교단체의 선두주자 ‘기독교사회책임’이 외친 구호다. 서경석 목사가 공동대표를 맡은 ‘기독교사회책임’은 지난 7월14일 서울 대한문 앞 1개 차로를 점거하는 ‘불법집회’를 감행했다. 현재 서경석 목사가 몸담은 서울조선족교회가 구로4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곧 재개발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철거민 신세가 될 것을 우려, 불법집회를 감행한 것이다. 서경석 목사는 “두 차례나 집회를 했는데 언론보도가 안돼 이 방법을 택했다”고 했다.
서경석 목사와 ‘기독교사회책임’은 용산참사 당시 “과격 시위 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삶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철거민들을 선동해서 반정부 투쟁을 획책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취해 온 전철연을 더이상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라든가, 당시의 촛불집회에 대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석달
[시사 티켓] 당해보니까 달리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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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방학이 왔어요.
[헌즈다이어리]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방학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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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전성시대의 중심에 있는 2EN1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잡지 화보를 촬영했다.
지난 13일 잡지 ‘누메로 코리아’의 패션화보를 촬영한 2EN1은 푸른색 조명 아래 그로데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날 촬영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와 국내의 톱 디자이너 컬렉션이 사용되었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촬영에 안성진 사진작가를 비롯해 메이크업과 헤어에도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했다고.
실제로 귀엽고 예쁜 컨셉의 다른 소녀그룹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Fire’에 이어 ‘I don't care’ 까지 연타 홈런을 날리고 있는 2EN1의 독특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촬영현장이었다는 후문이다.
네 명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는 ‘누메로 코리아’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투애니원, 첫 화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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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자릿수의 낮은 시청률에 부담을 안 느낀다는 건 거짓말이죠. 그러나 평소의 제 모습을 편안하게 보여주자고 생각해요"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7월 어느 날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의 촬영장 근처인 서울 서교동의 한 식당에서 이정재(36)를 만나 드라마와 연기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식단은 건강식인 나물 비빔밥과 시원한 콩국수였다.◇ 시청률은 낮지만… = "함께 출연 중인 이선균, 윤계상과 '트리플' 방송 시작 전에 시청률 내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시청률이 안 나오네요. 그 때 내기에 건 돈이 지금 어디로 갔는지 잘 모르겠어요. 하하"맛있는 식사를 앞에 두고 우울한 시청률 이야기부터 꺼내는 게 조심스러웠지만 그는 의외로 시원시원하게 답했다."드라마는 시청률, 영화는 관객수가 성과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긴 하겠죠. 그렇지만 드라마를 열심히 만들다보면 나중에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어
이정재 "시청률 부담스럽지만 끝까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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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온스타일은 고(故) 마이클 잭슨의 생전 육성 인터뷰를 담은 '마이클 잭슨의 잔인한 진실(Living with Michael Jackson)'을 17일 오후 11시30분과 18일 오후 3시에 방송한다.영국 저널리스트 마틴 배셔가 2002년 5월부터 2003년 1월까지 8개월간 잭슨과 함께 미국과 유럽 등을 동행하며 촬영한 다큐멘터리로, 잭슨의 일상과 음악에 대한 열정, 각종 루머에 대한 대답이 담겨있다.2003년 2월 미국 ABC에서 방송 당시 평소보다 4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 프로그램은 최근 미국 NBC에서 재방송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잭슨은 이 인터뷰에서 '잭슨5'로 활동하던 시절 아버지의 무리한 훈련과 폭행으로 고통받았던 경험에서부터 성형수술, 어린이 추행 혐의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잭슨은 1993년 아동 추행 사건에 대해 "침대(bed)라는 단어를 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라며, "나는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온스타일, 마이클 잭슨 생전 인터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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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찬란한 유산'의 탤런트 한효주(22)가 동료 탤런트 강도한(27)과의 열애설에 대해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고 밝혔다.
한효주는 17일 소속사를 통해 "4개월 전 한 모임에서 만난 강도한과는 친한 오빠-동생의 사이이며, 같은 직업의 고민을 털어놓는 편한 사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열애설로 인해 강도한과 사이가 서먹해질까 조심스럽다"며 "이번 열애설은 사랑받는 드라마의 배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실미도'로 데뷔한 강도한은 '결혼합시다', '순옥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한효주와 강도한의 열애설은 16일 한 매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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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강도한은 친한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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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16일(목) 오후 2시
장소 용산CGV
이 영화
해운대 상가번영회 회장인 만식(설경구)은 무허가 횟집을 운영하는 연희(하지원)에게 호감 이상의 마음을 품지만 입 밖에 내지 못한다. 몇년 전 인도양에서 쓰나미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한 만식은 함께 원양어선을 탔던 연희 아버지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 때문에 그녀 곁에서 서성이기만 한다. 해양구조대원으로 일하는 만식의 동생 형식(이민기)은 순찰을 돌던 중에 피서 온 삼수생 희미(강예원)를 구하게 되고 적극적인 그녀의 애정공세에 이끌린다. 한편, 지질학자 김 교수(박중훈)는 ‘메가’ 쓰나미에 해운대가 수장(水葬)될지 모른다고 경고하지만 정부 당국은 이를 무시한다. 게다가 전처 유진(엄정화)과 자신의 얼굴도 모르는 딸을 우연히 마주친 뒤 김 교수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하다.
말말말
“할리우드 영화와 달리 어떤 한 명의 영웅이 모두를 구하는 스토리가 아니다. 할리우드의 단선적인 스토리가 싫어서 그것을 탈피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한국형 재난영화의 도전 <해운대>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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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인어공주의 숙명을 지녔다. 욕망과 사랑을 대놓고 발설하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태생이 벙어리 냉가슴일 수밖에 없는 예술을 통역하고 위무하기 위해 비평가가 존재한다. 다행히도 세상에는 독자가 아직 만나지 못한 작품을 허기진 자가 밥을 찾듯 구하도록 간질이고 들쑤시는 평론이 있다. 최근 읽은 문학비평 에세이 가운데에서는 밀란 쿤데라의 <커튼>과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글이 그러했다. 그들의 글이 유혹적인 까닭은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식의 극찬을 감각적 비유를 동원해 나열해서가 아니다. 명쾌한 동시에 관능적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작품이 왜 좋은지와 어떻게 좋은지를 두루 알고 싶어 하는 독자의 요구에 이들은 화답한다. 신형철이 “시에는 시의 이름으로 시 아닌 것들을 솎아내는 야금술의 길이 있고 시 아닌 것을 모아 시를 만드는 연금술의 길이 있다”고 썼을 때 나는 그가 명쾌하다고 생각했고, 김중혁의 <악기들의 도서관>을 가리켜 “타인의 취향을 존중할 줄 아는
[김혜리가 만난 사람] 문학평론가 신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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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일, LA 샌타모니카의 카사 델 마 호텔에서 <아이스 에이지3>의 감독과 출연진과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을 비롯해 오랜 기간 시리즈를 함께해온 사람들인 만큼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여전히 ‘목소리 연기는 힘들다’는 공통된 의견과 함께.
-이번 시리즈에서는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
=존 레기자모: 3편이 가장 힘들었다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애 셋 딸린 싱글맘이었다. (웃음) 특히 혼자 녹음해야 하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밋밋하게 들리지 않도록 애썼다.
=레이 로마노: (연체동물처럼 움직이는 시드의 동작을 장난스레 흉내내며) 나도 질문이 있다. 시드는 영화 속에서 늘 이렇게 움직이는데 당신이 혼자서 목소리 연기를 할 때도 그렇게 흐느적거리며 더빙을 하는지 궁금하다. (웃음)
=존 레기자모: 그게 참 어렵다. 말에서 떨어지는 장면, 달리는 장면도 다 똑같이 하면서 녹음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녹음의 질이 완벽해야 하니까 그냥 가만히 있
<아이스 에이지3> “다음편엔 시알리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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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 친구들이 돌아왔다. 지난 6월6일 미국 LA에서는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의 시사회와 기자회견이 열렸다. 각각 2002년, 2006년 개봉한 전편들의 세계적인 흥행 성공에 힘입어 3년 만에 만들어진 속편은 야심적인 3D CG 애니메이션이다. 일단 시작은 좋다. 지난 북미지역 박스오피스에서 독립기념일 연휴(7월3~5일)에 절대 강자로 인식되던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과 더불어 공동 1위를 기록했기 때문. 과연 한국에도 서늘한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까. 기자회견에는 레이 로마노, 퀸 라티파, 존 레기자모 등 변함없는 목소리 연기자들 외에 공동감독인 카를로스 살다나와 마이클 서마이어가 참석했다.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이하 <아이스 에이지3>)는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간다. 왜냐하면 빙하기와 더불어 사라졌다고 생각한 공룡들을 등장시키기 때문. 그러니까 <아이스 에이지3>는 <아이스 에이지>와 <
<아이스 에이지3> 빙하기에 공룡이라니! 맘모스에 공룡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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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독립영화제
8월7∼9일 정동진 정동초등학교 www.jiff.co.kr
독립영화를 블록버스터 대접하는 기기묘묘 영화제. 올해도 운동장에 설치된 18m 초대형 에어스크린을 통해 따끈따끈한 ‘독립’ 신작들을 만난다. 상영작은 김종관 감독의 <올 가을의 트렌드>, 장형윤 감독의 <고라니>, 박성국 감독의 <야설작가 영범씨의 글짓기 지도법>, 남궁선 감독의 <최악의 친구들> 등 모두 23편. 개막일에는 인디밴드 ‘오! 부라더스’의 시끌벅적 축하공연도 예정됐다. 영화상영이 없는 대낮에는 선글라스 끼고 맥주를 마시며 백사장에서 공을 차는 독립영화인들의 ‘노가다’ 몸매를 훔쳐보면 된다. 교실을 게스트 숙소로 제공하는 야생 버라이어티 영화제인 동시에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울리는 부비부비 축제. 11번째 행사를 준비하는 강릉시네마테크 박광수 사무국장(웃고 싶으면 이 사람을 찾으면 된다)은 “이번엔 일부 관객에게 초특급 로열석을 내줄 계획”이라고
이주노동자에서 공포까지, 아기자기한 8개 영화제의 팔색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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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즌의 시작과 동시에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다. 부천을 찾아 시원한 극장에서 온갖 장르영화를 즐겨보자. 무서운 것도 있다. 웃긴 것도 있다. 심지어 야한 것도 있다. <씨네21>이 뽑은 강추작 10편을 소개한다.
비스트 스토커> The Beast Stalker
단테람 | 홍콩 | 2008년 | 109분 | 부천 초이스 장편
‘냉혈한’으로 불리는 형사 통은 용의자와의 추격전 도중 검사 앤의 큰딸을 죽인다. 통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앤은 검사로서 통이 잡으려던 용의자의 죄를 물으려 한다. 이때 용의자 조직은 앤의 둘째딸을 납치한다. 유죄를 확정지을 결정적인 증거를 없애는 게 조건이다. 한편, 사주를 받아 앤의 딸을 납치한 남자는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보살핀다. 통은 속죄를 위해, 앤은 딸을 지키기 위해, 납치범은 병든 아내를 위해 사건에 뛰어든다.
<비스트 스토커>는 촉각을 다투는 범죄극이지만,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추격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추천작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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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드림>에 출연하는 몸짱 꽃미남 격투단 5인방의 스틸이 공개됐다.
드라마에서 꽃미남 격투단으로 활약할 멤버는 손담비와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커플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던 마르코, 모델 배정남, 가수 청림과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 출연 중인 현우, 실제 격투기 선수인 데니스 강의 친동생인 줄리안 강까지 모두 다섯명이다.
극중에서 이들은 이종격투기의 인기에 힘입어 얼짱들을 선발해 인기를 끌어보려는 김삼순 사장(유혜정)에게 발탁 되지만 외모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어 격투기 팬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격투단이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실력있는 에이전트 남제일(주진모)을 만나 진정한 격투기 선수로 거듭나는 역할을 맡았다.
국내 최초로 격투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 <드림>은 주진모, 김범의 출연과 함께 가수 손담비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주목을 받으며 7월 2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 드라마 <드림>, 꽃미남 격투단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