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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TV 창사특집극 '압록강은 흐른다'(극본 이혜선, 연출 이종한)가 영화로 재탄생한다.SBS는 180분 분량의 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를 120분으로 재편집해 내달 4~10일 강변 CGV에서 개봉한다고 26일 밝혔다.한독수교 125주년을 맞아 SBS와 독일방송사 BR이 공동으로 제작한 '압록강은 흐른다'는 1946년 독일에서 발표된 작가 이미륵(1899~1950)의 자전적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와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를 토대로 제작됐다.우리에게는 잊혀진 이름인 이미륵은 경성의전 재학 시절 독립운동을 하다 중국으로 도피, 독일로 건너갔다. 뮌헨대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딴 그는 '압록강은 흐른다'를 비롯해 몇 편의 자전적 소설을 독일어로 발표해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히틀러의 나치 독일에서 동양사상을 전파하며 휴머니즘을 구현해 독일인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전해줬다.극중 이미륵 역은 독일 유학생 출신 탤런트 최성
SBS '압록강은 흐른다' 영화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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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총장이 사퇴했다. 5월19일,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연 황 총장은 “예산, 인사, 학사운영의 권한이 동결된 식물총장의 상태에서 나의 도덕적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또 학교와 학생을 볼모로 삼고 싶지 않아서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 총장이 스스로를 ‘식물’에 비유한 배경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의 감사 결과가 있다. 문화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진보 성향의 기관장을 솎아냈던 현 정권의 움직임이 최종적인 단계에 온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그리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황 총장의 사퇴, 한예종에 대한 문화부의 감사 배경에는 정권의 코드인사 외에 사립예술대학의 위기의식이 있다.
문화부는 지난 5월18일, 12가지 감사 지적 사항과 징계 요구 등의 후속 조처 내용을 한예종에 통보했다. 이 가운데 황지우 총장과 관련한 사항과 기타 행정사항을 제외한 내용은 U-AT통섭교육(유비쿼터스 시대의 예술과 과학기술의 통섭을 위한 교육) 중
[포커스] 영상원은 왜 사라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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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스틸러가 크리스천 베일을 눌렀다. 영화 속 이야기는 아니다. 2009년 5월 넷째주 메모리얼 연휴로 이어지는 주말의 북미 박스오피스의 승자는 벤 스틸러의 <박물관이 살아있다2>와 크리스천 베일의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중 전편의 열렬한 인기를 등에 업은 <박물관이 살아있다2>로 결정됐다. 덩치 큰 두 블록버스터가 황금연휴에 자웅을 가린 지라, 한편의 대박보다는 나눠먹기였다는 중론이 강한 편. 1위를 거머쥔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5350만달러, 2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은 4301만달러를 각각 개봉 첫주 수입으로 가져갔다.
자연사박물관에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으로 무대를 옮긴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전편에 이어 숀 레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스티브 쿠건, 오언 윌슨 등 전편의 캐스팅이 그대로 이어지는 한편, 에이미 아담스, 행크 아자리아, 존 헤더, 조나 힐
<박물관이 살아있다2>,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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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읍내 약재상을 꾸리고 있는 엄마(김혜자)에게 하나뿐인 아들 도준(원빈)은 세상의 전부다.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 못하는 ‘모자란’ 아들 도준은 수시로 사고를 치며 엄마 속을 태운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의 한 소녀가 살해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도준이 가지고 있던 골프공이 증거로 채택된 것. 경찰은 도준이 범인이 아님을 알고 있는 듯하지만 서둘러 사건을 종결짓는다. 변호사는 돈만 밝히고 경찰은 도무지 얘기를 듣지 않으니, 엄마는 혼자 힘으로라도 사건을 해결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마더>를 보면서 즉각적으로 든 생각. <말아톤>의 초원이가 살인사건에 휘말렸다면? 혹은 <밀양>의 마더 신애가 진범을 찾아나서기로 했다면? 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영화 <마더>는 얼핏 <살인의 추억> 속편 혹은 <살인의 추억>에서 ‘향숙이’만 연발하던 백광호의 에피소드만 빼온 스핀오프처럼 느껴지는 ‘
애타게 진범을 찾는 엄마의 고독한 사투 <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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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60대 중반의 잉에(우루슬라 베르너). 수선일을 하던 중 그녀는 옷수선을 의뢰한 76살의 칼(호르스테 베스트팔)과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30년 넘게 남편 베르너(호르스테 레흐베르그)와 단란한 결혼생활을 지켜온 유부녀다. 뒤늦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 자신의 열정을 일깨워준 생의 마지막 사랑 앞에서 잉에는 설레는 소녀처럼 들뜨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에게 드는 죄책감을 지울 수 없다. 죄의식을 못 이긴 잉에는 결국 남편 베르너에게 자신의 외도를 고하고 평온했던 가정은 순식간에 상처로 얼룩진다.
30년간,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지켜보며 함께 살을 맞댄 남편 베르너는 기차 여행을 좋아한다. 남편과 함께 기차 여행을 하면서 부인 잉에도 그 여행이 좋아졌다. 그녀는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이 아름다워서 기차여행이 즐겁다고 한다. 그런데 60대 중반에 만난 남자 칼은 그녀에게 말한다. ‘난 자전거 여행을 좋아한다’고. 자전거 여행은 그저 바라만 보는 기
인생의 후반, 예고없이 찾아온 사랑 <우리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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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된 바비(제시 브래퍼드)는 죽은 엄마가 살던 아파트로 향한다. 음산한 건물에는 혼잣말하는 할머니와 초점이 없는 노인, 장난감 피아노의 녹슨 건반을 치는 꼬마가 복도를 배회한다. 집도 끔찍하다. 곳곳에 핏자국이 남은 벽은 금이 갔고, 배관에 물 지나가는 소리도 또렷하다. 어느 날 밤 옆집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부부싸움의 수준을 넘어 가정폭력이 의심되는 상황. 문틈으로 들여다보니 경찰 남편이 아이와 엄마를 때린다. 참다 못한 바비는 신고하지만 출동한 경찰이 열어본 집에는 사람이 사는 흔적이 없다.
3년 전 여자친구 알리사(아멜리아 워너)를 구하려다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바비는 출소하기가 무섭게 사회의 냉대를 맛본다. 벽을 타고 전해지는 옆집 부부의 다툼소리나 배관을 흐르는 수도의 차가운 비명을 혼자 참아야 하는 이유는 따로 없다. 오랜만에 찾아간 알리사는 그를 밀어내고, 친구는 그의 전화를 피한다. 어렵게 자동차 수리점에 취직하지만 도난사건이 일어나자 주인
할리우드의 아시안 호러 리메이크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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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김씨표류기> 자기 집에서 표류? 남씨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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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그대들은 보물입니다.
[헌즈다이어리]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그대들은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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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내조의 여왕'에서 '태봉' 역으로 인기를 모은 탤런트 윤상현(36)이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방송에서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윤상현은 23일 오후 9시 방송될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내조의 여왕' 촬영 초반에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그 뒤로 몸이 계속 안 좋아지셔서 현재는 나도 알아보지 못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제작진이 전했다.32세 늦은 나이에 데뷔해 뒤늦게 빛을 본 윤상현은 "아버지께 차도 사드리고 싶고 해 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막상 해 드릴 수 있는 위치가 되니 이런 일이 생겨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했다.윤상현은 '내조의 여왕'에서 천지애(김남주 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윤상현 "아버지 투병에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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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이선균(34)과 전혜진(33)이 7년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23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V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세계로 교회 정병관 목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배우 오만석과 이선균의 친구 홍성보 씨가 공동으로 사회를 맡았다. 가수 김창완, 짙은, 티어라이너 등이 축가를 불렀고, 김창완과 연극 연출가 이상우는 부부가 된 두 사람에게 축사를 선사했다.
이선균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 촬영을 마쳤고 영화 '파주'와 MBC 미니시리즈 '트리플'을 촬영 중이다. 전혜진은 최근 연극 '엄마열전'과 영화 '키친'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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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전혜진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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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분명한 건 사토시라는 친구를 얻은 게 행운이었다는 점이에요. 배우를 떠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하정우)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통해 형을 알게 됐습니다. 연기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만나보니 훨씬 개방적인 사람이더군요." (쓰마부키 사토시)
한ㆍ일 양국의 청춘스타 하정우와 쓰마부키 사토시는 '보트'(감독 김영남) 개봉을 닷새 앞둔 2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로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보트는 가족이 없는 외로운 한국 청년과 가족 때문에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는 일본 청년의 고민과 절망을 세밀하게 담은 영화다.
이들은 한국과 일본 영화사가 공동제작한 '보트'를 통해 지난해 6주간 호흡을 맞췄다.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깬 것은 하정우의 위트 섞인 말 한마디였다고 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나오는 장면 중 계
<'보트'로 만난 韓日청춘, 하정우-쓰마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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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악 토크쇼는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매력적인 무대다.하지만 음악과 이야기, 여유와 멋이 묻어나는 무대의 호스트로 나설 수 있는 연예인은 극히 소수다. 말솜씨와 음악적 감각, 엔터테이너적인 끼와 호스트로서의 품위 등을 겸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런 자질을 갖춘 연예인 중 한 명이 바로 배우 김정은(34)이다.지난해 3월 SBS TV '김정은의 초콜릿'을 출항시킨 그는 지난 1년 키를 잡아 멋지게 항해했다. 세련된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제작진과 김정은의 노력이 어우러져 심야 방송인데도 광고가 잘 붙고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이 쌓여간 것. SBS는 그 '공'을 인정해 수요일 밤 1시께 방송되던 이 프로그램을 지난 봄 개편 때 토요일 밤 12시20분으로 파격 배치했다."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이 제게 기분 좋은 중독이 되기를 바랐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어요. 게다가 제 일상에서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줄은 몰
김정은 "'초콜릿' 기분좋은 중독, 강한 치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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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SBS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연기에 도전 중인 가수 테이(Tei)가 오랜만에 일본을 찾았다.권상우 주연의 '나쁜 사랑', 송일국 주연의 '로비스트', 김래원 주연의 '식객' 등의 OST까지 소화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이는 23일 도쿄 시나가와프린스호텔 내 스텔라볼에서 콘서트를 열고 속삭이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이날 콘서트에서 "발라드 가수 테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테이는 5집 타이틀곡 '기적같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랑은 하나다', 4집 타이틀곡 '같은 베개', 서지원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지난 13일 선보인 디지털싱글 '아이 미스 유(I miss you)' 등 히트곡 7곡을 선사했다.'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가수 지망생으로 등장하는 테이는 '아이 미스 유'를 드라마 O.S.T 곡으로 사용하며, 5월 말 발표하는 또 다른 신곡은 극중 테이의 데뷔 곡으로 쓸 예정이다.토크쇼에서 테이는
첫 연기도전 테이 "드라마 제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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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2005년 11월 군 입대. 무릎 인대 파열로 6개월 만에 의병 전역. 그리고 2년 넘게 지속된 공백기.배우 원빈이 2004년 '우리 형' 이후 5년 만에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통해 엄마의 맹목적인 사랑을 받는 어수룩한 스물여덟 살의 아들 도준으로 돌아왔다.영화는 '괴물'로 마지막 천만 관객 신화를 쓴 봉준호 감독과 '국민 엄마' 김혜자의 만남부터 화제를 만들었고, 결국 칸 영화제에 초청돼 찬사를 받았다.24일 칸에서 돌아온 원빈을 만났다. 배우 인생의 2라운드를 시작하게 해줬다는 영화 이야기도, 처음 가본 칸 이야기도 그는 여느 때처럼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했다."봉 감독님 명성이야 저는 익히 알고 있었죠. 워낙 대 감독님이니까 같이 작품을 하기는 어려울거라고 생각했어요. 못하면 혼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있었고요."오랜 공백기에 대해 그는 "제대 후 재활 치료에 전념할 시간이 필요했고, 몇몇 작품이 들
원빈 "도준이는 자유롭고 사랑스러운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