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SBS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연기에 도전 중인 가수 테이(Tei)가 오랜만에 일본을 찾았다.
권상우 주연의 '나쁜 사랑', 송일국 주연의 '로비스트', 김래원 주연의 '식객' 등의 OST까지 소화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이는 23일 도쿄 시나가와프린스호텔 내 스텔라볼에서 콘서트를 열고 속삭이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콘서트에서 "발라드 가수 테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테이는 5집 타이틀곡 '기적같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랑은 하나다', 4집 타이틀곡 '같은 베개', 서지원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지난 13일 선보인 디지털싱글 '아이 미스 유(I miss you)' 등 히트곡 7곡을 선사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가수 지망생으로 등장하는 테이는 '아이 미스 유'를 드라마 O.S.T 곡으로 사용하며, 5월 말 발표하는 또 다른 신곡은 극중 테이의 데뷔 곡으로 쓸 예정이다.
토크쇼에서 테이는 "지금 또 다른 작품의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으며, 일본 팬에 대해서는 "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가족과 같은 존재다. 여자 친구가 생기고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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