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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KBS 드라마 '남자이야기'(극본 송지나, 연출 윤성식)의 일본 첫 방송에 앞서 시사회가 열린다.
한류스타 박용하가 부드러운 훈남의 이미지를 버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거친 남자로 변신한 '남자이야기'는 다음 달 23일 위성방송 채널인 KBS WORLD를 통해 일본 안방에 소개된다.
이에 앞서 KBS WORLD측은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강기홍)의 후원으로 5월 15일 도쿄 신주쿠의 한국문화원 새 청사에서 '남자이야기' 시사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한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한국문화원 새 청사는 11일 문을 연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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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日방송 앞서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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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서태지(37)가 '더 뫼비우스(The Mobius)'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서태지는 6월1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를 돌며 11회 공연을 펼친다. 2004년 이후 5년 만의 전국투어다.
이번 공연은 8집 활동을 정리하는 자리인 만큼, 앞서 발표한 '모아이(Moai)', '줄리엣(Juliet)' 등 두장의 싱글 음반 수록곡과 6월 초 발매될 정규 음반 수록곡을 모두 선보인다.
예매는 5월7일부터 맥스티켓에서 진행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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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6월 5년 만의 전국투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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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고백 하나. 영화를 전공한 대학시절부터 연출부, 조감독을 거친 충무로시절, 그리고 현재 <씨네21> 기자까지. 영화와 함께 한 지난 10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는커녕 전주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아니, 어떻게 한번도”라며 전주국제영화제 조지훈 프로그래머는 핀잔을 주었고, 스스로도 신기하고도 이상했는지 “왜 가지 않았을까”하며 곰곰이 생각해봤다. 전주가 싫어서? 프로그램이 마음에 안 들어서? 와 같이 남들에게 설명하기 편한 이유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딱히 그런 것도 없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어쩌다가, 살다보니 그렇게 됐다”고밖에. 이처럼 무신경한 내게 A선배 기자는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가보지 못해 알 리 없는 나는 선배의 말이 가슴 깊이 와 닿지는 않았다. 적어도 <전주, 느리게 걷기>를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혀가 기억하는 전주
<전주, 느리게 걷기>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10주
천년고도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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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적 환상이 개입할 여지없는 폭력적이고도 메마른 그들의 현대사는 민중들의 일상적 삶을 비극적으로 만들어 왔다. 국토가 눈물방울처럼 생겼다 하여 “인도의 눈물”이라고 불리는 스리랑카는 식민 경험의 과거와 내전의 현재로 인해 그 모양처럼 슬픈 역사를 품고 있으며, 그 슬픔의 두께만큼 농밀한 작품들을 만들어 온 영화의 변방이다. 그동안 쿠바, 마그렙, 구소련, 터키 등 비서구권 영화를 발굴·소개해온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올해는 실론의 섬나라로 알려진 스리랑카 영화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타밀 반군과의 내전으로 인해 일상적 삶이 심각하게 훼손된 현대사 속에서도 독특한 영상 미학을 발전시켜온 스리랑카의 감독 5인의 12작품이 선별되었다.
감각적 사회영화를 만들어온 스리랑카의 숨은 거장 달마세나 파티라자의 영화는 <머나먼 하늘>(1974), <폰마니>(1978), <질주>(1980) 등 6편이 소개되어 주목을 끈다. 1974년 인상적 데뷔작
눈물의 역사, 경이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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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취임할 때 한 말이 있다. 토끼와 거북이에서 그 거북이처럼 나아가자”고(웃음). 4회부터 전주를 이끌어온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취임하던 그해의 연설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한걸음 한걸음씩 가는 게 중요하다”고 누차 강조한다. 그가 인터뷰를 하다 말고 벌떡 일어나더니 올해 새로 신설 확충된 ‘전주 프로젝트 마켓(JEONJU PROJECT MARKET)’의 책자를 가져다준다. 10회를 맞아 크게 변한 영화제의 행사 중 하나다. 그의 표정이 자랑스럽다.
-사무실 위치가 바뀌었다
=임시로 약 3년만 쓸 거다. 새로 들어갈 건물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 그 때가 되면 전주영상위원회, 전북독립영화협회, 전주국제영화제 이렇게 같이 입주하게 될 거다
-올해 10주년이다. 개인적인 감회를 듣지 않을 수 없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인의 밤에 보니 많은 세계 영화인들이 전주영화제를 반갑게 맞아주더라. 예전에는 명함을 내밀어도 아는 척을 잘 안한 적도 있다(웃음). 전
“세계적 영화제로 가려면 마켓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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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0주년을 겨냥한 이벤트가 눈에 띈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징성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한 ‘아트 인 지프’부터 ‘김창완 밴드’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지프스페이스 야외공연’, 미술, 패션,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열리는 ‘거리공연’ 그리고 관객참여이벤트까지. 10주년인 만큼 관객, 시민들과 좀 더 가까이서 소통하려는 기획들로 포진해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거리공연이 이루어질 지프스테이지다. 전주국제영화제 기획팀 이벤트 담당인 김상미 팀장은 “전주시네마타운 옆에 있는 지프스테이지를 원형무대로 개조했다”며 “그래서 관객들이 360도 방향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10년이 지나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영화제의 노력이 돋보인다.
또한, 공연이벤트만 노리고 전주에 오는 팬들은 올해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전주가 자랑하는 지프스페이스 야외공연이 규모와 내실 면에서 지난9회 때보다 더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5월1일 김창완 밴드를
김창완 아저씨, 장기하도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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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삼인삼색:어떤 방문>중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첩첩산중>의 여주인공 정유미가 5월2일과 3일 GV 행사에 참여한다. <초감각 커플>의 박보영은 5월4일 시네토크에,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남자 주인공 임원희는 5월4일 두 영화의 GV에 참석한다. 한 편 <굿바이 솔로>의 감독 라민 바흐라니의 5월2일과 4일 GV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라민 바흐라니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을 알려왔다. 그밖에도 5월2일 예정됐던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시네토크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김재욱, 최지호, <반두비>의 5월2일 GV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백진희가 불참을 알려왔다. 이 밖에도 GV 관련 변경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GV 일정 변동,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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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참석할 게스트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임권택을 비롯하여 홍상수, 김동원, 이두용, 배창호등 한국의 유명감독들이 우선 눈에 띤다. 배우들 중에는 김혜나, 안성기, 조재현, 박인환, 이대근, 하명중등이 찾는다. 해외 게스트로는 이누도 잇신의 영화 <메종 드히미코>와 <좋아해>에 출연한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를 비롯하여 심사위원 리차드 포튼, 장률등이 온다. VIP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등 여러 영화단체 및 국제영화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내외 게스트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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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관객은 6시10분부터 입장할 수있으며 6시20분부터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행사도 시작된다. 개막식은 배우 김태우, 이태란의 사회로 약 1시간정도 진행될 예정. 개막식이 끝난 직후에는 한국독립영화의 젊은 감독들이 뭉쳐만든 옴니버스 영화이자 올해의 개막작인 <숏!숏!숏! 2009:황금시대>가 상영된다. 한 편, 전날인 29일 밤 8시에서 10시까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10회를 기념하는 전야제도 있었다. 영화의 거리 앞 메가박스에서부터 노송광장까지의 길놀이, 신혜성, 소녀시대, 노브레인등의 축하공연, 전주국제영화제 홍보영상 상영등으로 10번째 영화제의 화려한 전야를 알렸다.
10번째 전주국제영화제 오늘 7시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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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언제든 특별하지만 올해 전주에서 벌어질 잔치는 더더욱 각별하지 않을까. 1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관객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온 스스로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아주 중요한 자리일 테니 말이다. 열번째 잔치가 막을 올리기 직전, 프로그래머 3인을 한데 모아 대담을 가진 것 역시 비슷한 이유에서였다. 올해 전주영화제는 어떤 생경하고 아름다운 작품들로 우리를 기쁘게 할까. 전주영화제는 지금껏 어떤 길을 걸어왔고, 또 어떻게 발전해갈 것인가. 호기심을 품은 채 전주영화제의 상차림을 책임지고 있는 3인, 정수완 수석 프로그래머와 유운성·조지훈 프로그래머를 만났다. 그들의 대화에서 전주영화제가 10회를 맞아 준비한 기념 상영 프로그램, 각종 회고전과 특별전은 물론, 마스터클래스에 쏟은 정성과 기대까지,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다.
<씨네21>=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행사가 있을 텐데.
정수완=다른 영화제들과 달리 우리는 우리 것에서 찾자.
“영화 동료를 만날 수 있는 영화제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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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이 평야를 품에 안은 포근한 지형만큼이나 인심도 좋은 '온고을' 전주에 선남선녀가 떴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이지훈과 조안이다. 개막을 하루 앞둔 4월29일, 영화제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 준비한 전야제와 함께 두 사람의 영화제 알리기는 본격적으로 출발한다. 영화로 관객과 만나고 싶은 소망을 밝힌 이지훈과 한국 장편경쟁 부문에서 출연작 <시작하는 연인들>이 상영되는 조안은, 전주영화제도 홍보대사도 올해가 처음인 초보지만 만나자마자 무대 위에서 나눌 인사말을 확인하는 등 준비가 철저했다.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새로운 시작, 새로운 만남' 같은 커다란 주제가 있을 것 같아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그렇기에 더욱 전주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희망과 용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이지훈) "전주영화제는 새로운 영화들로 가득한 젊은 기운의 영화제에요. 낯선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께 특히 알찬 축제가 될 겁니다."(조안) 영화제 소개를 부탁하기가 무섭게
하늘처럼 환한 영화제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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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멜버른보다 조용해서 너무 마음에 든다.” 호주의 영화평론가 에이드리언 마틴은 전날 밤늦게 도착해 피로가 싹 가시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전주에 흠뻑 반한 모양이다. 이번이 그의 첫 한국방문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평론 웹진 <루즈>의 공동편집장인 그는, 역시 세계적인 영화평론가인 <트라픽>의 레이몽 벨루, <시네아스트>의 리처드 포튼과 함께 영화평론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게 된다. 마틴은 이번 클래스에서 작년에 타계한 영화평론가 마니 파버를 추모하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니 파버는 딱딱할 거라는 선입견이 강한 영화평론을 문학처럼 유연하게 “페인팅"(painting)했던, 그리고 엄청난 양의 글을 썼던 <필름 컬처>의 간판 평론가. “16살 때 <필름 컬처>에서 그의 글을 처음 접한 후로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마틴은 강연내용이 “마니 파버의 평론 스타일, 영화를 사유하는 그의 시선 등을 위주로
“평론? 자유롭게 생각하고 나만의 글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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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9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야제가 열렸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모여 행사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녀시대, 노브레인, 신혜성 등이 참석했다.
개막전야,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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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 ‘돈비(雨)’가 내린다. 보는 사람에 따라 10원짜리 동전 혹은 금화로 보일 것 같은 노란색 동그라미들이 쨍그렁 소리를 울리면서 낙하하면, 그 위로 4글자가 지나간다. 황금시대. 2009년 10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작으로 준비한 <숏!숏!숏! 2009: 황금시대>는 단편 3개로 구성했던 예년과 다르게 10명의 감독들을 기용해, 우리가 사랑하고 또 경멸하는 “돈”을 주제로 10가지 다채로움을 스크린 안에 펼쳐놓았다.
블랙코미디 <유언 Live>(최익환)은 부동산 사기를 당한 두 청년이 찍는 자살 비디오다. 모든 시도가 실패한 뒤 “내 맘대로 죽지도 못한다”는 푸념이 서글프다. 돈은 살인도구가 되기도 한다. <동전 모으는 소년>(권종관)에서 소년이 “하고 싶은 걸 하려고” 모아둔 동전들은 둔탁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간다. “최대의 경제불황”을 맞은 현실을 반영하듯, 영화는 대부분 서늘하다. 서울역의 노숙자는 여고생의 푼
‘돈’을 주제로한 10가지 다채로움 <숏!숏!숏! 2009: 황금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