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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경매에 참가했다.
YG 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WITH’캠페인의 두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자선 경매에서 빅뱅은 그 동안 자신들이 입었던 무대의상을 기부했다.
이번 경매에는 빅뱅이 ‘거짓말’, ‘마지막 인사’,‘하루하루’, ‘붉은 노을’의 활동당시 입었던 무대의상 총 40벌이 공개되며 각 의상에는 빅뱅 멤버들의 사인도 담겨 있다.
빅뱅은 “우리의 의상이 좋은 일에 사용된다니 매우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보다 많은 친구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빅뱅의 무대의상 자선 경매로 모인 수익금은 CJ 나눔재단 도너스 캠프에 전달될 예정이며, 공부방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CJ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자선 경매는 지난 2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고, 14일에는 인터넷 생방송 경매를 진행한다.
빅뱅, 소외 청소년을 위한 무대 의상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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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베일의 벽은 견고하다. 그는 영화마다 역할의 문을 굳게 걸어잠근 듯 온전히 영화 속에 존재했다. 28kg이나 감량한 뒤 출연한 <머시니스트>의 기계공이나 마술의 힘으로 인생의 함정에 빠지는 <프레스티지>의 마술사, 베르너 헤어초크의 지독한 영화 <레스큐 던>의 포로까지. 그의 인물들은 항상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다. 음영이 매우 뚜렷해 틈이 보이지 않았고 그 안의 베일은 탄탄하고 완벽한 마스크 같았다. 밥 딜런을 7명의 인물로 표현한 토드 헤인즈의 <아임 낫 데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케이트 블란쳇, 히스 레저, 벤 위쇼 등 대부분의 배우들은 뭉그러질 듯 환영처럼 나타났지만 크리스천 베일은 이 그림에 점을 박듯 밥 딜런을 새겼다. 그가 연기한 60대의 정치가와 80대의 전도사는 밥 딜런에 대한 도덕적 양면과 같았다. 영화는 크리스천 베일을 만나 겨우 모습을 드러내는 느낌이다.
크리스천 베일은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역할에 봉한다.
[크리스천 베일] Bale is Not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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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4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가 돌아왔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제한시사를 통해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심판의 날 이후를 다루는 이 미래의 프리퀄에서 존 코너는 마침내 자신의 아버지가 될 소년 카일을 만나고, <트랜스포머>의 묵시록 버전이라 할 만한 거대한 로봇들의 공격에 맞선다. 그런데 모두가 묻고 싶었던 질문 하나. 과연 젊은 감독 맥지는 제임스 카메론의 거대한 유산에 압사당하지 않은 채 모두가 즐길 만한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냈는가. 설명이 좀 따라야겠지만 간단하게 대답부터 하자면, 그렇다.
터미네이터는 죽었다. 모두가 그런 줄 알았다. 조너선 모스토의 <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이하 <터미네이터3>)은 시리즈의 죽음이었다. 형편없을 정도로 재미가 없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모스토는 훌륭한 장인이다. 최선을 다했다. 심판의 날로 끝나버리는 먹먹한 엔딩만큼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새로운 T월드의 문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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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장편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창동 감독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심사위원단 합동 기자회견에서 "귀를 열어놓고 심사하겠다"고 밝혔다.이 감독은 심사 기준에 대한 질문에 "내게는 이렇게 훌륭한 감독들이 만든 훌륭한 영화들을 평가하고 심사할 능력이 없다"고 겸손하게 전제하며 "내가 할 일은 귀를 열어놓고 이 작품들이 던지는 인생과 사회, 영화에 관한 질문들을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감독은 한국영화인 '박쥐'를 공정하게 심사하겠느냐는 한 홍콩 기자의 질문에 "칸에 있는 동안 내 국적은 영화"라는 짧고 굵은 답변으로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한국 영화인이 칸 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 심사를 맡은 것은 1994년 고(故) 신상옥 감독에 이어 2번째다.다른 심사위원들도 심사를 하기보다 애정 어린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심사
<칸영화제> 이창동 "귀 열고 심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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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빅뱅이 드디어 일본 데뷔 싱글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지난해 일본에 진출해 3월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투어 라이브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던 빅뱅은 13일 일본을 방문해 도쿄 롯폰기의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4일 첫 번째 싱글인 'MY HEAVEN'을 출시하며 공식 데뷔한다고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리더 지드래곤이 "항상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빅뱅은 일본 데뷔곡인 'MY HEAVEN'을 소개했다.지드래곤이 노랫말과 편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MY HEAVEN'은 영원하리라 믿었던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애틋한 심정을 그린 곡이다.태양은 "NHK홍백가합전에 선배그룹인 동방신기가 출전했다. 열심히 노력해 우리도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메이저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을 맺은 빅뱅은 첫 번째 싱글에 이어 곧바로 7월 8일에 두 번째 싱글
빅뱅, 내달 日데뷔 싱글 내고 본격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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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제62회 칸 국제영화제는 13일 오후(현지시간) 디즈니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업(UP)'과 함께 경쾌하게 막을 올렸다.'업'이 이날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자 칸에 몰린 언론과 평단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다소 위축된 영화제 분위기를 일순간에 '업' 시켰다는 평가를 일제히 내놨다.'업'은 78세의 노인 칼이 풍선 다발로 집을 공중으로 띄워 남미로 날아가는 모험에 나섰다가 8살 난 꼬마 불청객이 집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애니메이션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중한 실사영화를 선택하지 않은 칸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상영 이후에는 '영화의 꿈'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디즈니 픽사는 3D 기술력이 한껏 발휘해 개성있는 캐릭터와 이국적인 풍경을 아름답게 그렸으며 노인과 꼬마가 벌이는 흥겨운 소동극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안긴다.할리우드에서 칸으로 날아온 제작진은 개막작
<칸영화제> 애니메이션 '업'으로 경쾌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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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제62회 칸 영화제는 몸집을 줄였지만 13일 저녁(현지시간)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은 다국적 영화인들과 이들을 보려고 각국에서 날아온 팬들로 북적거렸다.최근 몇 년간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막작으로 초청돼 많은 스타가 눈에 띄었지만 올해는 개막작인 애니메이션 '업'의 목소리 연기를 대부분 전문 성우들이 맡은 탓에 스타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감독, 제작자 등 영화인들이 주를 이뤘다.가장 눈에 띄는 스타는 영국 출신 여배우 틸다 스윈턴이었으며 독일 배우 도젠 크로스, 스페인 모델 유지나 실바, 인도 배우 아이슈라 라이, 루마니아 배우 로나 하트너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오히려 얼굴이 잘 알려진 스타들은 출연작을 들고 온 배우들보다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에 온 여러 나라의 여배우들이었다.심사위원장인 프랑스 중견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해 최근 숀 펜과의 이혼 소송으로 언론에 오르내린 미국 여배우
<칸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도 '다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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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과속 스캔들'의 아역 스타 왕석현(6)이 애니메이션 영화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14일 배급사 성원아이컴에 따르면 왕석현은 애니메이션 영화 '링스 어드벤처'에서 변신에 능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카멜레온이자 주인공 링스의 절친한 친구인 거스 역을 맡았다.
'링스 어드벤처'는 아프리카에서 사냥꾼에게 납치된 멸종 위기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로, 다음 달 중순 개봉될 예정이다.
'과속 스캔들'의 흥행으로 스타덤에 오른 왕석현은 KBS 2TV 버라이어티쇼 '천하무적 토요일'에서 '삼촌이 생겼어요' 코너에 이휘재와 함께 출연 중이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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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왕석현, 애니 더빙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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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구로 나인스에비뉴에서 김규태PD, 양윤호PD, 배우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소연, 김승우, T.O.P이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아이리스>(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아이리스>는 한반도에서 혹시 벌어질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특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며 한국형 첩보액션을 지향한다.
특히,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드라마<아이리스>에 총출동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캐릭터를 소화해 왔던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T.O.P이 <아이리스>에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펼친다.
스타급 배우들의 펼치는 파워풀 한 첩보 액션이 기대되는 <아이리스>는 2009년 하반기 방영예정이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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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IRIS)>의 제작발표회가 5월 12일(화) 오후 2시 구로에 위치한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렸다. 2009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반영하듯 <아이리스>의 제작발표회에는 국내외에서 몰린 많은 취재진들과 한국을 비롯 일본 등지에서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드라마 <아이리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선보일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과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화려한 로케이션 등으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하이라이트 영상과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는 김규태, 양윤호 감독을 비롯한 6명의 주연 배우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의 탑이 참석한 가운데 아나운서 박지윤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아이리스>의 연출을 맡은 김규태, 양윤호 감
<아이리스> 제작발표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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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는 사람은 늘어가는데 술 끊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술 때문에 망신당하는 사람은 늘어갈망정.
술 마시다 가족이나 친구를 때리거나, 회사 사람을 때리거나 추행하거나, 상습적으로 낯선 이와 싸우거나, 병원에 가거나, 술 마시다 죽은 채 발견되거나… 여튼 술 마시고 사고치는 걸로는 안 본 유형이 없는데, 신기하게도 그런 사람들 태반이 여간해서는 최후의 순간까지 술을 끊지 못한다. 신기한 건, 술 마시고 사고치는 사람을 비난할라치면 그 주변에서 일차적으로 피해를 입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술 안 마실 땐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야. 술이 나쁘지 사람이 나쁘니” 하고 옹호하는 일을 왕왕 본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체 술이 뭐가 나쁜가? 사고칠 거 알고도 술 마시는 사람이 나쁘지.
여튼, 비가 온다고 마시고, 밤이라고 마시고, 밥 먹는다고 마시고, 친구 만났다고 마시고, 원수 만났다고 마시고, 혼자라고 마시고, 어제 마셨다고 마시고, 어제 안 마셨다고 마시고, 피곤하다고 마시고, 안
[이다혜의 작업의 순간] 마신다, 안 마신다, 마신다, 안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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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오며, 난 또다시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를 기분이 되어버린다. 우리 교회에서는 예배가 끝나면 목사님이 복도에 서서 밖으로 나가는 성도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해주시는데, 난 오늘도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멀리 돌아 교회 밖으로 나온다.
아무래도 울어야 하는 쪽에 가까운 기분이다. 오늘도 예배 시간에 자고 말았다. 희한한 일이다. 목사님의 설교가 시작되면 나의 몸도 슬슬 잠에 빠져들 준비를 한다. 눈에 힘이 풀리기 시작하며, 기분 좋은 나른함이 온몸을 감싸는 것이다. 마이크를 통해 들려오는 쩌렁쩌렁한 설교 말씀이 귓가에 살랑대는 자장가처럼 아득히 멀어지고, 나는 어느덧 꿈까지 꾸며 자고 있다. 신기한 건 참으로 달게 한껏 잠에 취해 있을 때에도 절대 놓치지 않는 단 한마디가 있으니, “자, 기도합시다”라는 한마디.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말은 이제 설교가 끝났으니 마무리 기도를 하자는 뜻이다. 결국 난
[나의 길티플레저] 조는 것도 주님의 뜻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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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의 촬영현장을 한번 방문한 적이 있다. 영화의 후반부 한 장면을 찍고 있었다. 여주인공 태주 역의 김옥빈이 한창 감정 온도를 올려 연기하고 있던 참이었다. 약간 신들린 상태로 그녀는 내가 현장에 있었던 12시간 동안 계속 집중하고 있었다. 태주의 남편 강우 역의 신하균은 좀 우스꽝스러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자기 촬영 분량이 언제일까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 있었다. 객쩍은 농담이 가끔 오갔지만 현장 분위기가 워낙 팽팽해 조심스러웠다. 주인공 현상현 신부 역의 송강호는 별로 말이 없었다. 가끔 신하균과 시시덕거리기는 했지만 금방 침묵 모드로 변했다. 강우의 어머니이자 태주의 시어머니인 라 여사 역의 김해숙은 거의 세트장 아래로 내려오지 않았다. 전신마비인 상태로 의자에 앉아 있는 그녀는 클로즈업으로 잡힌 눈동자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촬영 사인이 울리면 김옥빈은 미친 듯이 대사를 분출하고 송강호는 구석에 말없이 서 있다 무슨 기척을 눈치챈 듯 짧고도 단
[김영진의 점프 컷] 그게 박찬욱의 예술적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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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과 수학자는 작업 도구도 다르지만 대개 작업 방향도 다르다. 이야기꾼은 요소들의 관계를 쌓으면서 구조를 구축한다. 수학자는 구성 요소들의 관계로 구조를 해부한다. 하지만 둘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지 않다. 두 가지 면에서 그러하다. 첫째는 진정으로 야심찬 이야기꾼과 수학자라면 자신들의 작업으로 세계 혹은 존재의 비밀에 진입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이 구축하거나 상정하는 구조가 바로 세계의 환유이거나 은유, 혹은 이면의 본질이라고 믿는 것이다.
둘째는 둘의 작업이 같은 전제 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 전제는 구조가 요소들의 관계로 해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오늘의 이야기꾼들과 수학자들 중에서 이 전제를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후기구조주의 이후에 구조가 텍스트의 하위로 받아들여지면서 이야기는 그 스스로 비밀(비밀의 열쇠가 아니라)이 되었고, 수학은 괴델의 결정불가능성의 출현 이후에 완벽한 체계에의 야심을 버려야 했다. 그러나 그들의 첫 번째 공통점,
[전영객잔] x로 전락한 X의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