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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퀼라가 지진으로 무너져내리고 연일 이탈리아 방송과 신문이 사망자 수를 보도하는 데 열중하는 지금, 다비드 페라리오 감독의 <모든 책임은 유다의 것>(Tutta colpa di Giuda)이 개봉했다. 이런 시기에 뭐 이런 영화를 보냐는 듯 극장 앞은 텅 비어 있다. 그렇지만 극장 안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좌석을 찾느라 분주하다. 혼자 온 듯한 여성 관객에게 흔쾌히 인터뷰 승낙을 받아낼 무렵 영화는 이미 상영 중이다. <모든 책임은 유다의 것>은 토리노의 발레테 감옥에서 한 공연감독이 죄수들을 공연으로 교화시킨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감옥에서 촬영되었지만 감옥을 이야기하는 영화는 아니다.
-어떻게 이 영화를 보러 왔나.
=지진으로 어둑어둑한 심정을 더 심한 영화를 봐서 깨뜨려보겠다는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았다.
-이렇게 강도 높은 지진은 1980년 캄파냐주의 엘피니아 지진 이후 처음이다. 피해는 없었나.
=1980년은 내가 고등학생 때로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로마] 이탈리아 지진은 유다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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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잘은 모르지만 꼭 하고 싶은 이야기로 방향을 바꿔보려 한다. 한국의 영화음악은 멜로디가 너무 강하고 지나치게 귀에 쏙 들어온다고 할까. 유혹적이고 예쁘고 마음에 와닿기는 하지만 좀 지나치다.
그런 면에서 나는 한국영화의 비주얼과 연기는 높이 사지만 음악에 대해서만은 불만이 많은 유럽 평론가들과 동감이다. 이전에는 단순히 한국영화에는 음악이 너무 많이 사용된다고 생각했었다. 내 외국 친구들은 서울의 카페에서 음악을 너무 크게 튼다고 불평하는데 반해 한국 사람들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보아 문화적 차이가 아닌가 하고 여겼다. 아마도 한국 사람들은 뭔가 주위가 소리로 꽉 차야만 편안하게 느끼는 것인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쩌면 음악이 너무 많이 쓰인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어떤 음악이 쓰이는가의 문제일 것이다. 한국 영화음악은 유별나게 하모니보다는 멜로디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한 작곡가는 관객이 극장을 떠나며 그 음악을 허밍하면 그 영화음악은
[외신기자클럽] 한국 영화음악 멜로디를 줄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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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프로듀서 A씨는 영화 <숙명>의 제작비를 횡령, 배임한 혐의로 제작사로부터 고발을 당했다(684호 포커스 ‘<숙명>의 수억원은 어디로 갔나’ 참조). 제작사 대표는 “A씨가 투자사와 감독과의 친분을 이용해 제작비를 임의로 사용하거나 유용했다”고 말했다. 영화산업노조와 제작가협회는 “이 문제가 작금의 영화산업 위기를 극복하려는 업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중대한 사안임을 인식하고 이런 부조리를 뿌리까지 발본색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억울하다고 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허위이며 거짓”이라고 밝힌 그는 “나도 을의 입장에서 제작사와 계약한 스탭인데, 모든 권한을 행사하던 제작사가 이제 와서 나한테 모든 책임을 떠맡기는 지금의 상황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달 뒤, A씨와 제작사 대표는 어느 식당에서 만났다. A씨는 그 대표가 “자신을 보자마자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3개월 뒤인 4월,
[강병진의 영화 판.판.판] 어느 프로듀서의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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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디바’ 비욘세의 신작 스릴러 <옵세스드>가 4월 마지막주 할리우드 극장가의 정상을 차지했다. <덱스터>(TV), <튜더스: 천년의 스캔들>(TV) 등 TV시리즈를 주로 연출해온 감독 스티브 힐의 영화 데뷔작으로, 일과 결혼에서 성공대로를 달리는 자산관리사가 회사 직원의 스토킹에 시달린다는 이야기. 비욘세와 이드리스 엘바가 행복한 커플로, <히어로즈>(TV)의 알리 라터가 스토커로 출연했다. <옵세스드>의 첫주 수입은 2850만달러로, 사전의 예상을 웃도는 수입을 벌어들여 북미 극장가의 고공행진을 유지시켰다는 중론이다. 지난 주말 미국 영화관 티켓 총수입은 1억1200만달러,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3.5%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 주말은 앞당겨진 블록버스터 시즌을 예고라도 하듯 신작 4편이 개봉했고, 나란히 10위 안에 진입했다. <옵세스드>를 비롯해 채닝 테이텀의 액션물 <파이팅>과 &
비욘세 출연하는 스릴러 <옵세스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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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형제인 영화배우 김태우(38)와 김태훈(34)이 5월 13∼24일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에 함께 진출했다.27일 김태훈의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태훈은 문성혁 감독의 '6시간(6 Hours)'이 비평가주간에, 김태우는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감독주간에 초청받아 함께 칸에 가게 됐다.김태훈은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2006년 '달려라 장미'(감독 김응수)로 영화 데뷔한 이후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독립영화 '약탈자들'(감독 손영성),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물의 기원' 등에 출연했다.그는 이번 영화 '6시간'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돈을 받고 '애인 대행'을 해주는 세란(김효주)과 만나는 남자 주인공인 택시기사 선우를 연기했다.김태우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서 제천과 제주에서 많은 여성과 복잡한 관계에 휘말리는 예술영화 감독 구경남 역을 맡았다.cherora@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
김태우-김태훈 형제, 칸영화제 함께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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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쥐'의 박찬욱 감독은 여주인공 김옥빈(23)에 대해 "'올드보이' 강혜정을 만났을 때처럼 한눈에 매료됐다"고 첫 느낌을 전한 바 있다. "한국영화에 없던 새로운 종자"라는 설명도 덧붙였다.'박쥐' 여주인공의 파격적인 기용은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박 감독의 영화에서 수차례 칸 영화제 초청된 송강호의 상대역을 맡은 김옥빈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물음표가 붙기도 했다.쏟아지는 관심이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을 듯하지만 26일 만난 김옥빈은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작품이었으니 흥이 나고 저절로 힘이 나서 그저 즐겁게 뛰놀았을 뿐"이라며 "미리 부담감을 느끼고 시작했으면 아마 못했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물론 두려움은 있었죠. 너무 갖고 싶고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내가 과
김옥빈 "후회 안 할 만큼 마음껏 뛰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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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에 이어 샤이니도 일본에 진출한다.
콘서트와 팬미팅 등 각종 한류행사를 기획 운영하는 KJ넷은 샤이니가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오는 8월 10일 도쿄의 나가노 선프라자홀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샤이니의 첫 일본 방문과 팬 이벤트가 발표되자마자 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티켓은 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샤이니는 일본에서 음반 발매도 예정하고 있으며, 주최 측은 CD 구입자를 상대로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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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ㆍ슈주에 이어 샤이니도 日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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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에 소개된 한류 드라마 가운데 가장 많은 대여 횟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이 뽑혔다.전국에 1천 200여 매장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의 영상 및 음반 대여점인 쓰타야(TSUTAYA)는 24일 '러브 한류 북-랭킹 카탈로그'를 발행해 배포하면서 특집으로 2006-2008년 3년간 가장 많은 대여 횟수를 기록한 한류 드라마 100편을 조사해 발표했다.조사 결과 '내 이름은 김삼순'이 1위에 올랐으며, '겨울연가'와 '궁', '대장금', '주몽'이 2-5위를 차지했다.쓰타야 측은 대여를 시작한 2004년에는 일부 작품만을 소개하는 작은 코너에 불과했던 한류 드라마가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점차 편수를 늘렸다고 밝혔다.과거 대여 횟수 1위는 2004년 '겨울연가', 2005년 '천국의 계단', 2006년 '대장금', 2007년 '내 이름은 김삼순', 2008년 '커피프린스 1호점'이었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日최다 대여 한류작품 '내 이름은 김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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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에 온도가 있다면, '마더'는 전작들보다 훨씬 더 뜨거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괴물' 이후 3년 만에 신작 '마더'를 들고 관객을 찾아온 봉준호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살인의 추억', '괴물' 등 전작들과 비교하며 '마더'를 이렇게 자평했다.그러면서도 봉 감독은 "'마더'가 나 자신이 납득할 만한 영화인지는 더 생각해 봐야 한다"고 겸손한 설명을 곁들였다."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납득할 만한 연기를 처음 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꽤 충격을 받았죠. 2시간 동안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후회하는 장면이 하나도 없는, 그런 영화를 아직 만들지 못한 것 같습니다. 후반작업 끝내고 '마더'도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5월 14일 개봉되는 '마더'는 나잇값을 못하는 어수룩한 아들 도준(원빈)이 동네에서 소녀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봉준호 "'마더' 전작보다 훨씬 뜨거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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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국민 어머니' 김혜자가 '마요네즈'(1999) 이후 10년 만에 '마더'로 스크린에 돌아왔다.그동안 영화 출연을 고사해 왔던 김혜자는 봉준호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엄마는 기꺼이 선택했고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감성적인 어머니 연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를 많이 괴롭혀 달라"고 주문까지 했다.김혜자는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마더' 제작보고회에서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봉 감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힘들다는 느낌은 촬영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갈 때나 있었지, 촬영할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봉 감독은 내가 생각지 못했던 것, 내가 표현이 부족했던 부분을 잘 찾아내 얘기해 줬어요. 제 안에 잠자고 있던, 죽어 있던 세포를 노크해서 깨워줬죠."김혜자는 5월 14일 개봉되는 '마더'에서 나잇값을 못하는 어수룩한 아들 도준(원빈) 때문에 애를 태우다가 결국 살인 사건
김혜자 "봉준호감독이 잠자는 세포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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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7급 공무원> 6급 공무원을 기다려도 될까요?
[헌즈다이어리] <7급 공무원> 6급 공무원을 기다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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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 ㈜iHQ가 연기 트레이닝센터 <C.A.S.T. by iHQ>()를 오픈, 엔터테인먼트 교육분야로 그 영역을 넓힌다. 조인성, 장혁, 지진희, 박민영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iHQ가 10여 년간의 연기자 교육 노하우를 살려 전문 연기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
오는 5월 중순 오픈 예정인 <C.A.S.T. by iHQ>(이하 C.A.S.T.)에서는 iHQ 소속스타 교육과 동일한 커리큘럼 및 강사진으로 구성,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가 제공하는 여러 작품오디션 및 현장체험 등 다양한 기회도 부여된다.
<C.A.S.T.>의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교육분야가 아직 산업화되지 않은 만큼 왜곡된 관행이 계속되기도 하고,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iHQ는 현재의 엔터테인먼트 교육에 변화와 도약이 절실함을 깨닫고,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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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임형섭 기자 = 영화배우와 모델 등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일본에서 마약을 들여와 국내에서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지금까지 혐의가 드러난 사람 외에 연예인 7~8명이 마약에 손을 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6일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화배우 윤모(28.여)씨와 모델 예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윤씨가 들여온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탤런트 겸 영화배우 주지훈(27)씨와 일반인 2명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주씨는 드라마 `궁'과 영화 `키친' 등에 주연급으로 출연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연급 영화배우인 윤씨는 2007년 8월부터 1년여간 예씨 등으로부터 마약 구입자금 1억여원을 받아 14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엑스터시(280여정)와 케타민(280여g) 등을 반입해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윤씨는 일본의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마약을 속옷에
영화배우 주지훈,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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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치치를 연기한 한국계 배우 제이미 정이 이번에도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지나 말론과 함께 여성액션영화 <불의의 습격>에 캐스팅된 그녀는 이 작품에서 시골 소녀로 분할 예정.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나쁜 계부에 의해 정신병원에 수감된 한 소녀가 강제로 대뇌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탈출하려는 과정을 그릴 계획이다.
크리스천 베일은 마크 월버그와 함께 영화 <더 파이터>에 출연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아일랜드의 권투선수 미키 워드와 그를 챔피언이 되도록 도운 전직 권투선수 디키 에클런드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마크 월버그가 미키 워드를 연기하며, 크리스천 베일이 디키 에클런드를 맡는다. 디키 역에는 원래 맷 데이먼과 브래드 피트가 거론된 바 있다.
최근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를 제작하고 출연도 했던 드루 배리모어가 다시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박차를 가한다. 뉴라인 시네마가 제작하
[캐스팅] 드루 배리모어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