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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10살 소년 아더(프레디 하이모어)는 방학을 맞아 할머니(미아 패로) 댁을 찾았다. 할아버지가 사라진 뒤 할머니는 홀로 사는데, 여기저기 빚을 진 탓에 집이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넘어가기 직전이다. 할머니의 설명에 따르면 할아버지가 마당 어딘가에 보물을 숨겨놓았는데, 도무지 찾을 방법이 없단다. 보물의 행방을 찾기 위해 미니모이 왕국에 입성한 아더는 미니모이들이 말타자르(데이비드 보위)에게 위협받고 있음을 알게 되고, 셀레니아 공주(마돈나), 베타 왕자와 함께 금지된 대륙 네크로폴리스로 향한다.
영국 기숙학교에 다니는 아더는 방학 때 할머니에게 맡겨진다. 무책임한 부모는 아들의 생일날 선물을 안겨주기는커녕 얼굴 한번 비추지 않는다. 외로운 소년은 발명과 모험담에 빠진다. 마침 이 가문엔 그와 비슷한 성향의 할아버지가 있다. 세상을 두루 여행했다는 그는 진기한 그림과 이야기가 가득한 두툼한 책을 남겼는데, 아더가 미니모이 왕국에 대해 아는 것도 그 책을 읽어서다.
소년 아더의 여행 <아더와 미니모이: 제1탄 비밀 원정대의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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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뉴욕, 창백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성 바바라 베이클랜드(줄리언 무어)가 아들 안토니(에디 레드메인)를 낳는다. 플라스틱 개발자의 손자인 거부 남편 브룩스(스티븐 딜레인)와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던 바바라는 아들을 신처럼 추앙한다. 벼랑 끝에 매달린 듯 위태롭게 살아가던 이 가족에게 마침내 큰 위기가 찾아오니, 그건 브룩스가 안토니의 여자친구를 가로챈 것이다. 상실감에 젖은 바바라와 안토니는 샘이라는 한 남성을 공유하기도 하고, 근친상간을 했다는 의혹을 사기도 한다.
1972년 토니(친한 사람들이 안토니를 부른 이름)가 바바라를 식칼로 살해하면서 일단락된 베이클랜드 가문의 삶은 엽기 그 자체였다. 존속살해는 근친상간, 한 남자에 대한 엄마와 아들의 공유 등의 어쩔 수 없는 결말로 보이긴 했지만, 실제로 고고한 저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었다. <세비지 그레이스>는 이 기묘한 가족의 일대기이자 극단적인 부르주아적 삶에
기묘한 가족의 일대기 <세비지 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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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회사원 수연(남궁은숙). 그녀는 어느 날 자살을 결심한다.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 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마지막 하루를 그린다. 생의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스피노자에 “할 일도 참 없었나보네”로 대꾸한 그녀는 출근길을 돌려 거리를 배회한다. 무슨 방법으로 죽을까, 죽기 전에는 무엇을 해놓아야 할까. 어느 것 하나도 쉽게 잡히지 않는 24시간이 흐르고 동시에 그녀의 마지막 하루도 끝을 향한다.
수연은 무료한 일상의 여자다. 영화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설정은 거의 없지만 아마도 그녀는 반복되는 날에 지쳤을 거다. 그리고 어느 새벽. 벽에 액자를 걸려던 수연은 옆집 아줌마의 항의 방문을 받는다. 무언가 실패했다는 느낌, 삶이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체념. 여기서 그녀의 자살이 표면 위로 떠오른다. 아마도 그녀는 지독한 권태를 겪었을 거고, 그래서 불면증에 시달렸을 거다. 그 악순환의 한복판에서 새벽의
수연의 마지막 하루 <죽기 전에 해야 할 몇가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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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크리스 나혼이 연출하고 전지현이 출연한 <블러드>가 지난 월17일 프랑스 내 200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했다. 물론 평은 엇갈린다. 개봉 다음날 저녁 파리 중심의 대형 멀티플렉스관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오는 스티븐 카수와 대화를 나누었다. <씨네21>을 소개하자 자신은 한국영화 광팬이라며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 중 가장 흐뭇한 얼굴이었다. 영화가 재미있었나 보다.
=(여전히 밝은 표정으로) 사실 영화를 보고나서 적이 실망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블러드>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해서 실사영화는 어떨지 오랫동안 기다렸다. 실망은 했지만 호기심은 풀게 돼 기분은 좋다.
-원작과 비교해서 영화는 어떤가.
=원작에 비해 시나리오의 많은 부분을 부드럽게 수정했는데,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돈을 투자한 영화이니만큼 다양한 관객층을 고려할 때 원작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파리] 한국 가서 전지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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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아디다스 매장과 중국 유일의 애플 스토어 옆에 자리잡은 산리툰의 메가박스는 베이징에서 가장 세련된 극장이다. 최근의 극장료 가격인상에 충격을 받은 서울 관객이라면 베이징에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을 저녁에 보려면 1만5천원을 내야 한다는 사실에 기겁하리라.
미국 스튜디오들이 중국 극장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불평을 해대지만 현재 베이징에서 할리우드영화 빼고 다른 영화는 거의 볼 수가 없다. 산리툰 메가박스의 하루 38번 상영횟수 중 <트랜스포머2>가 33번 상영되고, 나머지 5번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스타트렉: 더 비기닝> <박물관이 살아있다2>와 중국 애니메이션 <기적의 에스터>가 돌아가며 상영된다. 베이징 어느 극장이나 중국영화는 하루 한회만 상영되는 비슷한 패턴을 보여준다.
할리우드영화가 이처럼 베이징 극장가를 지배하는 가운데, 올해 말에는
[외신기자클럽] 중국에 극장만 지으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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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서운 기세로 극장가를 독점하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을 바라보는 충무로의 시선이 미묘하다. 6월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2>는 개봉 당일 4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역대 평일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웠고 첫 주말 동안 288만명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 이 영화의 수입·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1천만명까지는 몰라도 <트랜스포머>의 750만명 수준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개봉 첫주 예매 점유율 80~90%를 기록했던 <트랜스포머2>는 둘쨋주에도 60~80% 사이의 점유율을 올리면서 ‘장기집권’ 체제를 예고했다. 이 영화는 첫 주말 1214개(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스크린을 장악함으로써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논의도 다시 활성화시키고 있다.
<트랜스포머2>가 몰고온 바람이 워낙 강하다 보니 이와 맞상대하는 한국영화 진영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7월2일
[문석의 영화 판.판.판] <트랜스포머2>의 역설적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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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봤는데 판사는 못 봤다.
한국영화엔 가끔 검사 캐릭터가 등장한다. 대부분 꼴통처럼 나온다. <넘버.3>의 마동팔 검사(최민식), <공공의 적2>의 강철중 검사(설경구) 모두 그렇다. 평범하고 점잖은 검사는 없다. 그럼 판사는 어떠한가. 한국영화에서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본다. 늘 신중하고 냉정한 모습? 고지식하고 권위적인 꼰대? 공정판결의 사명감으로 불타는 청백리?
최근 발간된 <부러진 화살>이라는 르포집을 읽었다. 어느 수학자와 판사집단간의 싸움을 다룬 책이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떠오른 생각은 ‘정통 사회물 영화에 딱 좋은 소재’라는 것이었다. 책 속의 판사들이 영화에 등장하면 뜻있는 일이겠다 싶었다. 혹시 법정영화에 관심을 지닌 제작자나 감독, 시나리오작가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책의 주인공은 성균관대 수학과 김명호 전 교수다. 그는 눈치없이 바른말을 하다 1996년 학교에서 쫓겨났다
[에디토리얼] 판사님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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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7일 경희궁에서 프라다 트랜스포머 영화제에 참석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다. 천막으로 만들어진 이날 행사장에는 30도 이상의 고온임에도 <아모레스 페로스> <21그램> <바벨> 등을 만든 이냐리투 감독의 한마디를 듣기 위해 많은 국내외 영화 팬들이 모였다.
“감독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수십만장의 사진을 선택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만큼 고민하고 생각했던 사진들을 연결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금 데스크에서 한장의 사진으로 그를 보여주기 위해 수백장의 사진을 펼쳐두고 나니 이냐리투 감독의 그 말이 떠오른다.
[shoot] 이냐리투 감독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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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다시 사단을 꾸렸다. 통영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여행기를 그릴 신작 <하하하>에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김강우, 김민선, 김영호 등을 캐스팅한 것. 김상경은 캐나다 이민을 결심한 영화감독 조문경을 연기하며, 유준상은 그의 친구인 영화평론가 방중식을 맡는다. 이 밖에도 윤여정과 기주봉 등 중견 연기자가 가세할 예정이다. 오랜 친구인 두 남자가 술을 마시며 각자 따로 다녀온 통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게 주된 줄거리다.
에이미 애덤스가 마크 월버그, 크리스천 베일의 <더 파이터>에 캐스팅됐다. 아일랜드의 권투선수 미키워드와 그를 챔피언이 되도록 도운 전직선수 디키 에클런드의 이야기인 영화다. 에이미 애덤스는 마크월버그가 맡은 미키의 연인인 샬린을 연기한다. 극중에서 샬린은 터프한 바텐더이자, 높이뛰기 선수다.
송윤아가 또 다시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최근 설경구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송윤아는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시
[캐스팅] 송윤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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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눈으로 이란 현대사를 비판한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를 가장 싫어했던 사람은 아무래도 이란 대통령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였을 것입니다. 대변인을 통해 “영광스런 이슬람 혁명의 성취에 대해 비사실적으로 재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날선 평가를 내렸으니 말입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최근 화제의 웹툰 <페르세폴리스2.0>을 봤다면 과연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요? 개혁파 미르호세인 무사비에게서 표도둑질을 한 6·12 선거의 부당함을 적나라하게 묘사했으니, 아마 지금쯤 속 꽤나 끓이고 있을 게 뻔합니다.
마흐무드 대통령의 신경을 건드린 용기백배 장본인은 정치적 이유로 이란에서 추방, 상하이에 사는 두 청년 시나와 페이만입니다. ‘불복종할 경우 유혈사태도 불사하겠다’는 아마디네자드 정권이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총탄까지 동원해야 하는 반면, 두 젊은이가 전세계인의 호응을 얻는 데 사용한 도구는 고작 컴퓨터 하나뿐입니다. 그래픽 소설인 원작의 허가를 얻었지만, 원작
[월드액션] 컴퓨터로 이란 평화 되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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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7년 만에 대상작을 배출했습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6월30일 CGV용산에서 폐막식을 갖고 수상작들을 발표했는데요,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이 대상을 차지했어요. 신재인 감독이 1회 때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으로 수상한 이래 7년 만입니다. 그동안은 대상이 왜 없었나고요? 대상 타이틀을 가져갈 만한 작품이 없었거든요. 영화제쪽은 긴장과 불안을 끝까지 유지하며 리얼리티와 판타지가 혼재된 영화적 공간과 캐릭터를 창조해냈다고 평가했네요. <남매의 집>은 올해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서 3위를 차지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조성희 감독은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셈이군요.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상도 가져갔어요. 2관왕입니다.
이외에도 부문별 수상작도 발표됐습니다. 비정성시 부문에선 남궁선 감독의 <최악의 친구들>이 최우수상을 가져갔고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에선 임오정 감독의 <거짓말>이 희극지왕 부
[에누리 & 자투리] 극장에 걸어도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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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가창력과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 이석훈이 개그야 <가슴팍 도사>를 찾아, 발라드 가수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개그 공개 무대에서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평소 실력으로 승부하는 발라드 가수 SG워너비가 이날 만큼은 확실히 망가진다. 영구가발을 쓰고 콧물을 그리며 영구춤을 추는 등, 김용준과 이석훈의 몸을 아끼지 않는 노력으로 방청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가슴팍 도사는 8월에 있을 SG워너비의 일본 공연에 대비해, 신곡 <내사랑 울보>의 애절함이 확실하게 전달되도록 표현력을 높이는 등 성공전략을 제시한다.
SG워너비의 깜찍한 영구댄스, 일본 공연에 대한 고민 등 개그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SG워너비의 진솔한 모습은 오는 5일 일요일 오후 4시 20분 개그야에서 만나볼 수 있다.
SG워너비, 숨겨두었던 코믹댄스 <개그야>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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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과 능력을 떠나서 공적 집단이나 지위에 있는 이들이 가져야 할 절대적인 매너라는 게 있다. 이를테면 사회적 약자를 무시해서는 안되며, 계층·계급적 위화감을 조장해서는 안된다. 역대 정부가 중산층, 서민 운운한 것도 그런 제스처다. 부자와 1등을 위해 너희는 희생해야 한다고 대놓고 말하지 않는다. 속마음은 어떨지라도 성공, 꿈, 희망, 선진화, 이런 유의 추상적인 단어로 포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광고 문구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 “고교 졸업생 84%가 대학에 진학하는 고학력 사회이므로 ‘버젓한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신문·방송 겸영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럼 ‘버젓하지 않은 일자리’는 누가 맡나.
대통령의 이문시장 방문기를 보니, 상투적인 클리셰조차 무시한 그의 태도는 무지하다 못해 해맑게까지 보였다. 장사가 안돼 죽을 맛이라는 빵집 주인의 하소연에 “방학이라 학생들이 안 와서 그러냐” 반문하고, 코앞에 들어선 대형 마트의 가격 경쟁력을 못 당하겠다는 호소에
[오마이이슈] 버젓하게 뻔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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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로제타>
관람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어린 소녀 로제타는 쓰레기장 같은 트레일러에서 알코올 중독자 엄마를 부양한다. 하지만 그나마 쥐꼬리만한 봉급을 받던 아르바이트 자리를 가게 사장의 조카에게 빼앗기는 게 다르덴 형제의 <로제타> 오프닝신이다. 로제타는 절규한다. “정말로 일이 필요해요!” 결국 가스를 틀어놓고 자살을 기도하던 로제타는, 마침 가스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죽지도 못한 채 목놓아 운다.
2년 이상 일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비정규직법 시행을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진통을 겪어왔다. 시행 유예기간이 핵심 쟁점이었다. 시행 날짜인 7월1일, 한나라당은 끝내 민주당 의원들을 배재한 채 3년 유예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국회에 기습상정했다. 그러면서 ‘날치기 기습상정’이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해고 대란을 막는 결단’이란다. 이 교묘한 말장난에는 비수가 숨어 있다. 유예기간 동안 고용이 그만큼 보장되는 게 아니다
[시사 티켓] 맘편히 일할순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