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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최대한 쉽게 패션 노하우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오랫동안 준비했습니다."패션사업가로 성공한 배우 이혜영(38)이 패션에 관한 책을 내놓았다. 제목 한번 자신만만하다. '패션 바이블'(살림출판사)이다.이혜영은 14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패션 바이블'의 출판 기념회에서 "수년간 노트에 적고 생각했던 것 중 내 체형에 맞는 의상을 고르는 기초 아이템에서부터 귀걸이, 액세서리 등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이 책에 옮겨놓았다"고 말했다.'패션 바이블'은 18만 권이 팔린 '뷰티 바이블'에 이은 이혜영의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의 성공 후 그가 자신 있게 내놓은 이 책에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비롯해, 때와 장소에 따른 스타일링 노하우, 스타와 스타일리스트들의 패션 아이디어 엿보기 등의 팁이 들어있다.패션의 기본으로 몸매 관리를 꼽은 이혜영은 "몸매 관리라고 해서 마르고, 날씬
이혜영 "제 패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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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훌륭한 한국 영화 덕분에 한국을 알게 됐습니다. 좋은 작품, 좋은 감독과 함께 한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쁩니다."국내에서는 1993년작 '올랜도'로 낯익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 틸다 스윈턴은 14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방한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그가 주연한 이탈리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아이 엠 러브'는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오리종티 상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 부산영화제에서도 상영됐다.그는 "부산영화제는 영화에 대한 갈증이 많은 분을 위한 영화제로 알고 있다"며 "열정적인 관객과 같은 여정을 가는 분들을 만나 영광"이라고 말했다.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구아다니노 감독은 "영화 '아이 엠 러브'는 베니스와 토론토 영화제에서 먼저 상영됐는데, 그때는 완성되기 전이었다"며 "부산에서 처음으로 완성작을 틀고 관객들이 열렬하게 반응하
<부산영화제> 스윈턴 "한국 영화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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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 Killer Brides Perfect Crime
기시타니 고로 | 일본 | 2009년 | 97분 | 아시아영화의 창
영화제를 찾은 일본영화들의 경향 중 하나는 배우들의 감독 겸업이다. 마츠모토 히토시의 <심볼>을 비롯해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는 <두꺼비 기름>을 내놓았고, <공기인형>의 배우이자 개그맨인 이타오 이츠지가 <탈옥왕>을 연출했다. <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은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용이 간다>의 배우 기시타니 고로의 연출작이다.
<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은 행복을 찾아가는 두 여자의 좌충우돌 수난극이다. 결혼을 앞둔 히로코는 난생 처음 행복에 겨워하고 있다. 달리기든, 일이든 무엇이든 꼴찌였던 그녀가 동료들보다 먼저 결혼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자신을 스토킹하던 집주인을 미필적 고의로 살해한 히로코는 시체를 치우려다
행복을 찾아가는 두 여자의 좌충우돌 수난극 <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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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전쟁> OpiumWar
세디그 바르막 / 아프가니스탄, 일본, 한국, 프랑스|2008년|90분|아시아영화의 창
탈레반 정권이 끝났다고 해서 평화가 찾아온 건 아니다. 황야로 뒤덮인 아프가니스탄의 어느 마을. 두 명의 미군, ‘돈’과 ‘조’가 조종하는 헬기가 추락한다. 이들이 떨어진 곳은 다름 아닌 양귀비 밭. 마을의 유일한 경제적 터전인 이곳에서 두 군인은 말도, 문화도 판이하게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런 상황에서 해결책은 단 한 가지다. 마을 일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이 마을의 본질이 무엇인지는 재빨리 파악해야 하는 것. 즉 약삭빠른 염탐꾼이 되는 것이다.
감독은 철저하게 관찰자인 미군의 시선으로 영화를 전개한다. 처음에는 마을의 풍경이, 전쟁 중에 버려진 낡은 탱크가, 천으로 만든 공으로 축구를 하는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평화로워보이는 일상의 숨겨진 환부가 드러난다. 이웃에게 빚을 갚지 못해 양귀
이것이 아프가니스탄의 현재 <아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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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소리> The Message
첸쿠오푸, 가오췬수 / 중국 / 2009년 / 120분 /폐막작
열네 번째 부산국제영화제가 폐막작으로 선정한 <바람의 소리>는 1940년대를 배경으로 일본 정보부 장교와 정보부에 침투한 스파이의 대결을 그린 전쟁 심리 스릴러 영화다. 얼핏 요약된 줄거리만으로는 <색, 계>가 떠오를지도 모른다. 다만 <색, 계>가 일본 정보부 장교와 스파이의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갔다면 <바람의 소리>는 스파이를 색출해내기 위해 정보부 장교와 다섯 명의 요원들이 벌이는 치열한 심리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일전쟁이 태평양전쟁으로 번지고 중국 전역이 전쟁의 기운으로 가득하던 1942년, 중국 본토에서 지도자들이 연이어 암살당한다. 암살당한 지도자들은 일본이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허수아비로 내세운 인물들. 일본 정보부는 내부에 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함정을 판다. 가짜 암
일본 정보부 장교와 정보부에 침투한 스파이의 대결 <바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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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달러.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240만원 정도의 초저예산으로 영화 한편을 만들었다. 단편도 아니고 장편영화다. 대니얼 니어링 감독의 <시카고 하이츠>는 “돈이 없어 창의적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던” 매우 실험적인 영화다. 영화는 미국 모더니즘 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작가 셔우드 앤더슨의 단편 모음집 <와인즈버그, 오하이오>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 속 가상의 도시 와인즈버그에서 시카고로 배경을 옮겼고, 내레이션을 통해 옴니버스 형식의 단편들을 하나로 묶었다. 타인과의 소통에 실패한 괴짜 인물들의 독특한 이야기는 영화나 소설이나 비슷하다.
대니얼 감독은 “기이하지만 아주 아름다운 소설”을 읽고는 오래전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이제야 영화로 빛을 봤지만 첫 장편 데뷔작으로 <와인즈버그, 오하이오>를 선택함에 있어 망설임은 없었다. 아름다운 소설에 걸맞게 “고전적인 느낌”으로,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로 영화를 빚어내는 것은
240만원으로 장편영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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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 CGV4관에서 뜻밖의 이벤트가 열렸다. <님프> 상영 5분전, 약 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상영관으로 들어왔다. "부산국제영화제와 CGV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사비를 털어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그들은 무작위로 좌석번호를 불러 해당 관객들에게 직접 구입한 영화제 포스터를 나눠줬다. 첫 번째 당첨관객에게는 <님프>의 포스터를 증정했다고. 외국인 관객을 위해 "간단히 통역을 해줄 관객분"을 찾기도 했다. 그들에게는 사비를 털어서라도 즐거움을 나누고픈 축제였나보다.
[behind PIFF] 사비 털어 포스터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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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 타츠야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부산영화제의 ‘공식 의전(?)’이라 불리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폭탄주 세례를 받은 것. 그 자리에 동석한 부산영화제 양시영 어드바이저는 “후지와라 상, 처음엔 못 마신다더니 나중엔 스스로 (폭탄주를) 말고 있더라”며 후일담을 밝혔다. 이 짓궂은 폭로에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지으며 “좀 더 마실 수도 있었는데…”라고 대답하는 후지와라 타츠야는 영락없는 스물일곱 청년이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경험으로 알고 있듯, 무대와 스크린 안쪽의 그는 진지하기 그지없는 프로다. 배우 데뷔작 연극 <신도쿠마루>의 장님 소년부터 무차별 살육전에서 살아남은 <배틀로얄>의 테러리스트, <데스노트>의 악의 심판자까지, 후지와라가 맡은 역할은 대부분 캐릭터 그 자체가 작품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아우라를 발산하곤 했다. 그래서 <퍼레이드>의 나오키를 후지와라가 연기했다는 건 절반은 의아하
안주할 줄 모르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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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서 놀랐다. 방글라데시 중산층 여성의 삶을 다룬 영화 <제3의 인생>은 연출자가 여성 감독이라는 확신이 들 만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시나리오를 쓰는 내내 여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주인공이 겪는 고통을 내 뼈로 느껴야 진정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한다. “가령 죄수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경우, 영화감독은 죄수와 관련된 모든 정보, 캐릭터에 관한 모든 것들을 알아야 한다.” 관객들에게 “영화가 아닌 ‘삶’을 들여다보게 하리라는 원칙”도 여기서 비롯된 듯하다.
두 남자와 차례대로 동거는 하지만 어느 누구와도 전통적인 결혼을 하지 않는 주인공 루바를 완성하기 위해 감독은 주변 여자 친구들의 일상을 취재했다. 그렇게 나온 이야기가 다소 수동적인 태도를 강요하는 방글라데시에서 ‘자유분방한 여성으로 살아가기’라고 할까. 하지만 모스타파 사르와르 파루키 감독은 정치나 여성이 아닌 방글라데시 사회의 ‘계급’적인 면에 더 주목해달라고 한다. “방글라데
여자였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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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아이 엠 러브>는, 이를테면 루키아노 비스콘티의 <레오파드>에 대한 21세기 이탈리아의 대답이다. 귀족가문의 몰락을 다루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이 엠 러브>는 그 옛날 전성기의 이탈리안 시네마처럼 우아하고 새로운 영상언어로 가득한 예술작품이다.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는 (지난 2002년 <틸다 스윈튼: 러브 팩토리>라는 다큐멘타리를 함께 만들기도 했던)20년 지기 틸다 스윈튼과 이 영화를 완성하는 데 무려 11년의 세월을 바쳤다고 말한다. “이건 야심적인 영화다. 상업적인 의미가 아니라, 경계를 밀어붙인 복잡다단하고 드문 방식의 영화라는 의미에서다.” 그는 자신을 예술가로서 한 발짝 올려놓은 이 야심작으로 부산에 찾은 것을 “영광”이라고 표현한다. 공치사가 아니다. “<아이 엠 러브>는 이미 베니스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사회는 부산이 거
두뇌와 심장은 언제나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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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 다른 틸다 스윈튼의 서커스가 있다. 틸다 스윈튼은 <아이 엠 러브>에서 러시아 출신 이탈리아 여자를 연기한다. 그런데 미국인과의 만찬에서 영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장면에서 뒤로 넘어갈 뻔 했다. 케이트 블란쳇이 액센트의 서커스를 보여준다면 스윈튼은 언어적 뉘앙스의 서커스를 보여준다. “이탈리아어와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 척 했을 뿐”이라는 대답을 온전히 믿어서는 안 된다는 소리다.
틸다 스윈튼은 “한국에 왔다는 것에 대해 희열 이상의 희열을 느낀다”고 말한다. “박찬욱이나 봉준호 같은 감독들의 영화 속에서 이미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상업영화의 스타일조차도 다른 국가들과 달리 독특하다. 히치콕은 ‘감정은 내용이 아니라 스타일 속에 있다’고 말한 적이 있지 않나.” <나니아 연대기> <마이클 클레이튼> 등을 통해 대중적 명성을 얻었지만 스윈튼은 할리우드가 최종 정착지는 아님을 명확히 한다. “데릭 저먼 같은 비주얼 아티스트들과
그녀의 뉘앙스, 이게 바로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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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식 감독은 지난 2005년, 자신의 첫 번째 장편영화인 <좋은 배우>로 부산영화제를 찾았다. 연기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이 영화는 175분이란 긴 상영시간이 무색하게 치밀한 연출과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좋은 배우의 길을 모르는 영화 속 배우들은 자신의 불안을 방향 없는 행동으로 발산한다. 결국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온갖 위악을 부렸던 배우들의 깨달음은 체념이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게 편해요. 어떤 인생을 살든 버리는 게 있는 거죠.” 우연 때문에 인생을 즐기는 사람인 척 했던 그들은 사실 우연으로 가득 찬 인생을 두려워했다. 신연식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인 <페어러브>는 <좋은 배우>의 마지막 체념에서 다시 시작한다. 이상의 욕망을 체념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던 50대의 남자에게 사랑이란 우연히 찾아온다. <페어러브>는 이 남자의 성장담을 유쾌한 화법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바티칸 교황청 사진사의 삶에서 출발
서른세 살 첫사랑에 모든 게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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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동제작 시스템을 선보인 프로젝트가 있다. 한국의 김성수 감독과 정훈탁 iHQ 전 대표가 기획하고 중국의 폴리보나, 썬드림픽쳐스에서 투자하며, 홍콩의 다니엘 유 옥토버픽쳐스 프로듀서가 진행, 이공락 감독이 연출을 맡은 <연애합시다>가 바로 그것이다. 10일 오후3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산국제영화제 피프아카데미 한중영화포럼에서 홍콩옥토버픽처스 김철수 프로듀서의 진행으로 ‘색다른 합작-한국이 기획한 중국인을 위한 중국이야기‘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연애합시다>의 공동제작 사례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제작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철수/ <연애합시다>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했는지.
=김성수/ 이 영화를 처음 기획한 건 2006년이었다. 지인이 중국의 유명작가인 리 웨이의 소설 <전 아내와 연애하기>를 번역해서 보냈는데, 읽어보니까 너무 재미있더라. 해서 바로 판권 계약을 맺고, 중국의 실력 있는 시나리오 작가와
한·중·홍, 영화로 연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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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디그 바르막 감독의 <아편 전쟁>은 유머러스한 영화다. 미군 2명이 아프가니스탄의 한 마을에 불시착해 마을사람들과 함께 지내야한다. 서로에게 조심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소소한 일상을 통해 친해지기도 한다. 그런 풍경들을 감독은 유머러스하게 묘사한다. 하지만 이 코믹한 표현 안에는 아프가니스탄 사회에 대한 시선과 생각이 진중하게, 또 묵직하게 담겨져 있다. 14일 오후 세디그 바르막 감독을 만나기 전, 영화 수입사 관계자들로부터 “아직 한국에는 판권이 안 팔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처럼 재미있는 영화는 더 많은 사람들이 볼 권리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편전쟁>의 한국 개봉을 촉구한다.
-이야기는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두 가지 사연이 있다. 하나는 칸다하르 지역에 있는 친구가 해준 이야기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라크로 가야 하는 미 공군 병사 2명이 전쟁의 희생양이 되기 싫어서 일부러 아프가니스탄의 한 마을에 불시착하게 된 사연이다. 이 이야기를 처음
비극으로 쌓아올린 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