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1980년대 국내에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개구리 왕눈이'가 EBS TV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다시 찾아온다.
EBS는 '이상한 나라의 폴'에 이어 '개구리 왕눈이'를 10번째 '추억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해 12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25분에 방송한다.
"개구리 소년 빰빠밤, 개구리 소년 빰빠밤, 네가 울면 무지개 언덕에 비가 온단다∼"로 시작되는 주제가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개구리 왕눈이'는 1980년대 말 국내에서 방송됐다.
'이상한 나라의 폴', '독수리 5형제' 등을 만든 일본 다츠토코 프로덕션에서 1973년 제작한 작품으로 원제는 '게로코 데메탄'이다.
덩치도 작고 힘없는 청개구리 집안의 왕눈이가 무지개 연못으로 이사를 오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리는 이 작품은 왕눈이가 온갖 따돌림과 구박을 당하면서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아동 애니메이션이지만 자본가의 횡포 등 사회비판적인 내용을 우화적인 표현으로 녹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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