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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김씨표류기> 자기 집에서 표류? 남씨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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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그대들은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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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내조의 여왕'에서 '태봉' 역으로 인기를 모은 탤런트 윤상현(36)이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방송에서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윤상현은 23일 오후 9시 방송될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내조의 여왕' 촬영 초반에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그 뒤로 몸이 계속 안 좋아지셔서 현재는 나도 알아보지 못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제작진이 전했다.32세 늦은 나이에 데뷔해 뒤늦게 빛을 본 윤상현은 "아버지께 차도 사드리고 싶고 해 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막상 해 드릴 수 있는 위치가 되니 이런 일이 생겨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했다.윤상현은 '내조의 여왕'에서 천지애(김남주 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윤상현 "아버지 투병에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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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이선균(34)과 전혜진(33)이 7년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23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V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세계로 교회 정병관 목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배우 오만석과 이선균의 친구 홍성보 씨가 공동으로 사회를 맡았다. 가수 김창완, 짙은, 티어라이너 등이 축가를 불렀고, 김창완과 연극 연출가 이상우는 부부가 된 두 사람에게 축사를 선사했다.
이선균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 촬영을 마쳤고 영화 '파주'와 MBC 미니시리즈 '트리플'을 촬영 중이다. 전혜진은 최근 연극 '엄마열전'과 영화 '키친'에 출연했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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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전혜진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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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분명한 건 사토시라는 친구를 얻은 게 행운이었다는 점이에요. 배우를 떠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하정우)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통해 형을 알게 됐습니다. 연기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만나보니 훨씬 개방적인 사람이더군요." (쓰마부키 사토시)
한ㆍ일 양국의 청춘스타 하정우와 쓰마부키 사토시는 '보트'(감독 김영남) 개봉을 닷새 앞둔 2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로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보트는 가족이 없는 외로운 한국 청년과 가족 때문에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는 일본 청년의 고민과 절망을 세밀하게 담은 영화다.
이들은 한국과 일본 영화사가 공동제작한 '보트'를 통해 지난해 6주간 호흡을 맞췄다.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깬 것은 하정우의 위트 섞인 말 한마디였다고 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나오는 장면 중 계
<'보트'로 만난 韓日청춘, 하정우-쓰마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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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악 토크쇼는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매력적인 무대다.하지만 음악과 이야기, 여유와 멋이 묻어나는 무대의 호스트로 나설 수 있는 연예인은 극히 소수다. 말솜씨와 음악적 감각, 엔터테이너적인 끼와 호스트로서의 품위 등을 겸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런 자질을 갖춘 연예인 중 한 명이 바로 배우 김정은(34)이다.지난해 3월 SBS TV '김정은의 초콜릿'을 출항시킨 그는 지난 1년 키를 잡아 멋지게 항해했다. 세련된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제작진과 김정은의 노력이 어우러져 심야 방송인데도 광고가 잘 붙고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이 쌓여간 것. SBS는 그 '공'을 인정해 수요일 밤 1시께 방송되던 이 프로그램을 지난 봄 개편 때 토요일 밤 12시20분으로 파격 배치했다."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이 제게 기분 좋은 중독이 되기를 바랐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어요. 게다가 제 일상에서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줄은 몰
김정은 "'초콜릿' 기분좋은 중독, 강한 치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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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SBS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연기에 도전 중인 가수 테이(Tei)가 오랜만에 일본을 찾았다.권상우 주연의 '나쁜 사랑', 송일국 주연의 '로비스트', 김래원 주연의 '식객' 등의 OST까지 소화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이는 23일 도쿄 시나가와프린스호텔 내 스텔라볼에서 콘서트를 열고 속삭이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이날 콘서트에서 "발라드 가수 테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테이는 5집 타이틀곡 '기적같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랑은 하나다', 4집 타이틀곡 '같은 베개', 서지원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지난 13일 선보인 디지털싱글 '아이 미스 유(I miss you)' 등 히트곡 7곡을 선사했다.'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가수 지망생으로 등장하는 테이는 '아이 미스 유'를 드라마 O.S.T 곡으로 사용하며, 5월 말 발표하는 또 다른 신곡은 극중 테이의 데뷔 곡으로 쓸 예정이다.토크쇼에서 테이는
첫 연기도전 테이 "드라마 제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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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2005년 11월 군 입대. 무릎 인대 파열로 6개월 만에 의병 전역. 그리고 2년 넘게 지속된 공백기.배우 원빈이 2004년 '우리 형' 이후 5년 만에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통해 엄마의 맹목적인 사랑을 받는 어수룩한 스물여덟 살의 아들 도준으로 돌아왔다.영화는 '괴물'로 마지막 천만 관객 신화를 쓴 봉준호 감독과 '국민 엄마' 김혜자의 만남부터 화제를 만들었고, 결국 칸 영화제에 초청돼 찬사를 받았다.24일 칸에서 돌아온 원빈을 만났다. 배우 인생의 2라운드를 시작하게 해줬다는 영화 이야기도, 처음 가본 칸 이야기도 그는 여느 때처럼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했다."봉 감독님 명성이야 저는 익히 알고 있었죠. 워낙 대 감독님이니까 같이 작품을 하기는 어려울거라고 생각했어요. 못하면 혼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있었고요."오랜 공백기에 대해 그는 "제대 후 재활 치료에 전념할 시간이 필요했고, 몇몇 작품이 들
원빈 "도준이는 자유롭고 사랑스러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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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 심사위원상을 안긴 제62회 칸 국제영화제가 24일(현지시간)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박쥐'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10편이 초청된 한국 영화는 영화제 곳곳에서 보석처럼 빛을 내며 호평받았다.한국 영화 총 매출이 2004년 이후 해마다 줄어들어 지난해 2001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발표에서 나타나듯 최근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던 한국 영화가 '박쥐'의 수상과 함께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과속 스캔들'과 '워낭소리'의 흥행에도 올 1-3월 한국영화는 극장 관객수가 전년 대비 19%(영화진흥위원회 자료) 감소할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그러나 칸 영화제 기간 '박쥐'가 관객 200만 명, '7급 공무원'이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한국 영화에 관객이 몰리기 시작했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칸 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칸 영화제, 침체 한국영화에 활력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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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폐암으로 별세한 탤런트 여운계 씨의 장례식이 25일 거행됐다.이날 오전 8시 30분 빈소가 마련됐던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발인은 유족을 비롯해 아나운서 출신 이계진 의원과 탤런트 김미숙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러졌다.고인의 시신은 발인 직후 운구차에 실려 서울 여의도 KBS를 찾았다. 고인이 처음 연기 생활을 시작하고 마지막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KBS에서 유족은 영정과 위패를 들고 드라마 스튜디오 등을 돌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이어 고인의 시신은 오전 11시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오후 1시께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된다.1962년 데뷔한 고인은 47년간 '사랑이 뭐길래', '대장금', '내사랑 누굴까', '마파도'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그는 2007년 신장암을 극복하고 연기를 재개했으나, 폐암에 걸리고 지난달에는 폐렴까지 겹치면서 한달여간 병원에서 투병하다 지난 22일 오후 8시
<탤런트 여운계 애도 속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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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용준과 최지우가 지난 5월 초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첫 더빙 작업을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키이스트의 계열사 (주)디지털어드벤쳐(이하 DA)와 ㈜토탈프로모션으로 구성된 “겨울연가 제작 위원회”가 기획, 제작 중인 한일공동 합작 작품으로 드라마 속 주연 배우인 배용준, 최지우 등이 직접 목소리 연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한일 양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용준과 최지우는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준상’과 ‘유진’으로 연기를 펼친 데 이어 7년 만에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를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또한 벌써부터 일본의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은 리얼한 음향효과가 돋보인다는 등 호평을 보내고 있으며 준상과 유진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두 배우의 생김새를 그대로 재현한 모습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관계자는 “드라마 속에서 애틋한 사랑을 보여줬던 준상과 유진의 이
배용준-최지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첫 더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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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과 야유가 빗발치는 가운데 칸영화제의 선택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24일 저녁 7시에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칸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오스트리아 감독 미하엘 하네케의 <하얀 리본>이 차지했다. <하얀 리본>은 1차세계대전 직전 독일의 한 마을에서 만연하는 도덕적 공황 상태를 질식할 듯 미려한 흑백 화면으로 그린 작품으로, 영화제 내내 황금종려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왔다. 시상대에 오른 하네케는 "내 아내는 종종 나에게 행복하냐는 질문을 하곤 한다. 지금 이순간, 나는 행복하다"고 답했다.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예언자>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예언자>는 경찰폭행으로 6년형을 선고받은 순진한 아랍계 청년이 교도소에서의 삶을 통해 점점 무시무시한 마약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다. 감독상은 <키나테이>의 필리핀 감독 브라얀테 멘도사가 받았고, 중국 로우 예
제62회 칸영화제 논쟁과 함께 폐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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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타이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경기에서 귀를 물어뜯던 장면이다. 그것도 두번이나. 친구들과 돈을 모아서 수십달러 하는 페이퍼뷰 방송으로 경기를 보다가 귀가 뜯겨 방방 뛰는 홀리필드와 끝까지 눈을 부릅뜨고 홀리필드를 치려던 타이슨이 기억난다. 3회전에서 경기가 끝났다. 망연자실하게 TV를 보면서 “내 돈” 하던 생각이 든다. 그 뒤 종종 타이슨의 이야기가 들려왔는데, 얼굴에 커다란 문신을 한 사진을 보면서 혀를 차던 기억도 있다. 이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졌던 그가 제임스 토백이 감독한 다큐멘터리 <타이슨>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이 상영 중인 맨해튼 유니온 스퀘어에 위치한 리걸 시네마스 유니온 스퀘어 스타디움14에서 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눴다.
-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 스테이지 네임이 있는데, 쓰면 안될까? 무대에서 공연할 때 쓰는 이름이거든. 닥터 스팀 위플(Dr. Steam Whipple)이다.
- 금요일 밤에 혼자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뉴욕] 타이슨에 감동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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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0대와 30대 초반이었을 때는 픽사 영화를 다른 영화들보다 특별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 확실히 잘 만들고 시각적으로 뛰어났지만, 영화평론가이자 팬으로서 여느 영화를 대하듯 대했을 뿐이다. 그런데 내 나이 서른일곱. 이제는 픽사 영화를 예사롭게 대할 수 없다. 아이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네살배기와 18개월짜리 두 아들 녀석이 모두 픽사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어린 녀석은 “아빠”보다 “이바”(이브)라고 말하는 법을 먼저 배웠다. 이 녀석들은 좋은 영화를 알아본다. <치킨 리틀> 같은 후진 영화는 좋아하지 않고 좋은 영화만 보려 한다, 그것도 매일. 어림잡아 생각해봐도 <카>는 약 100번, <라따뚜이>와 <월·E>는 60번씩 본 것 같다.
같은 영화를 50번 이상 보면 미쳐버리리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매번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이 영화들을 보게 된다. 매일 아침 똑같은 길을 지나는 것처럼 더이상 새로운 무언가가 있으리라
[외신기자클럽] <업>을 떨리는 마음으로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