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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김윤진(36)이 일본을 방문해 주연작 '세븐데이즈'를 홍보했다.영화 '쉬리' 등으로 일본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김윤진은 14일 시네마트롯폰기에서 열린 '세븐데이즈'(감독 원신연,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ㆍ영화사 윤앤준) 특별시사회에 참가해 무대인사를 했다.2002년 이후 7년 만에 일본을 찾은 김윤진은 이 자리에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그 다음이 읽고 싶어졌다"며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주인공 역에 금방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현재 출연 중인 미국 드라마 'LOST'를 위해 "1년 가운데 8개월은 하와이에서 지내고 있다"며 현지에 구입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쉬리'를 찍을 무렵에는 출연료가 비싸지 않았다. 2002년 후지와라 노리카와 한일친선대사가 돼 화장품 '가네보' TV광고에도 출연했는데, 그때 출연료로 샀다. 농담이다"라고 유머 넘치는
김윤진 "오다기리 조와 연기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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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 이틀째인 14일(현지시간) 영화제 공식 일간지(데일리)인 할리우드 리포터에 배우 이병헌이 소개됐다.할리우드 리포터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G.I 조'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이 2천만달러 규모의 스파이 스릴러물인 '아이리스' 영화판의 주연을 맡았다"고 보도했다.할리우드 리포터는 "'아이리스'는 양윤호, 김규태 감독에 의해 영화와 TV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현재 한국에서 촬영 중"이라며 "이병헌은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에서 조시 하트넷과 공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이번 보도는 올해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스타가 아니라 예전에 칸을 찾았던 배우의 동정을 실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다만,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병헌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칸을 찾았던 배우"라고 소개하면서 같은 영화에 출연
<칸영화제> 공식 일간지에 이병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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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의 차기작 <트리플>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사극과 코미디 드라마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 모처럼 로맨스 드라마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다. 출연진은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김희, 이하나, 민효린등으로 화려하다.
이윤정 PD는 촬영장에서 최대한 배우의 영역을 존중하고 배우가 자연스런 연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촬영을 하면서 장면들이 작위적이지 않고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장면처럼 자연스럽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화장한 얼굴보다 쌩얼을 좋아해, 하나 역의 민효린은 맨얼굴로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
오는 6월 10일 수요일에 첫 방송될 <트리플>, 조용하지만 열정적인 현장 분위기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커프’ 팬들이 기다리는 이윤정 PD의 <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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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에 '꽃남' 이민호의 목소리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세바퀴>의 인기코너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에 출연한 김준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F4멤버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민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것.
갑작스런 전화 스피드 퀴즈를 마친 이민호는 요즘 근황을 전하고 박준규, 임예진 등 친분이 있는 출연자들과 안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특히, <꽃보다 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임예진은 어느 때보다 따뜻한 목소리로 "잔디 엄마야, 집으로 놀러와"라고 당부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꽃남' 이민호, <세바퀴> 깜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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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회 칸 영화제의 스타는 경제 위기가 될 것인가?".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헤드라인이다. <르몽드>에 따르면 개막 며칠 전까지도 해변가 호텔 예약이 만료되지 않아서 관계자들의 근심을 샀다. 참가 인원이 감소한 탓에 칸 지역경제도 예년만큼 영화제 덕을 보지 못할거란 예측이 나온다. 각종 파티에 음료를 제공하는 업체에 따르면 "예년이 샴페인이라면 올해는 로제나 스파클링 와인"이란다. 칸 최대의 파티로 매년 흥청망청했던 ‘<베니티 페어> 파티’마저 취소됐다. 경제 위기에 축제가 왠말이냐는 질문이 나올때마다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는 영화제가 지방경제에 끼치는 기여도를 거론하느라 바쁘다.
이쯤되면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이 잘 알려진 거장들의 작품에만 집중한 것도 이해가 간다. 위기에는 안정이 필요하다. 불황의 시기에는 모두가 믿을만한 이름에 기대이게 되어있는 법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라스 폰 트리에, 쿠엔틴 타란티노, 켄 로치, 리안,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5월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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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5월21일
상영관 롯데시네마 건대, 미로스페이스, CGV진주(엠비씨네), 시네마 상상마당, 인디스페이스
일시 5월8일(금) 4시40분
장소 인디스페이스
이 영화
고3 수험생인 원우(김예리)는 기면증을 앓고 있어 학교에서 별종 취급을 받는다. 연희(박지영)는 툭하면 잠이 드는 딸이 안쓰럽고 불안하다. 애 취급 말라는 딸의 짜증에도 불구하고 연희는 원우의 학교를 수시로 들락거린다. 지루한 일상조차 맘껏 누리지 못하는 모녀의 아슬아슬한 삶은 두 남자가 끼어들면서 변화를 맞는다. 사진작가 선재(김영재)의 관심을 처음엔 부담스러워했던 연희는 그에게 조금씩 이끌리고, 엄마의 갑작스러운 사랑이 혼란스러운 원우는 무뚝뚝한 같은 반 친구 준서(홍종현)에게 먼저 고민을 털어놓는다.
100자평
<바다쪽으로, 한뼘더> 는 싱글맘과 기면증을 앓는 소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잔잔하고 담백한 영화이다. 소재면에서 <...ing>나 <뜨거운 것이 좋아>등을 연상시키지
<바다쪽으로, 한뼘 더> 언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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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경매에 참가했다.
YG 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WITH’캠페인의 두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자선 경매에서 빅뱅은 그 동안 자신들이 입었던 무대의상을 기부했다.
이번 경매에는 빅뱅이 ‘거짓말’, ‘마지막 인사’,‘하루하루’, ‘붉은 노을’의 활동당시 입었던 무대의상 총 40벌이 공개되며 각 의상에는 빅뱅 멤버들의 사인도 담겨 있다.
빅뱅은 “우리의 의상이 좋은 일에 사용된다니 매우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보다 많은 친구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빅뱅의 무대의상 자선 경매로 모인 수익금은 CJ 나눔재단 도너스 캠프에 전달될 예정이며, 공부방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CJ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자선 경매는 지난 2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고, 14일에는 인터넷 생방송 경매를 진행한다.
빅뱅, 소외 청소년을 위한 무대 의상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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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베일의 벽은 견고하다. 그는 영화마다 역할의 문을 굳게 걸어잠근 듯 온전히 영화 속에 존재했다. 28kg이나 감량한 뒤 출연한 <머시니스트>의 기계공이나 마술의 힘으로 인생의 함정에 빠지는 <프레스티지>의 마술사, 베르너 헤어초크의 지독한 영화 <레스큐 던>의 포로까지. 그의 인물들은 항상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다. 음영이 매우 뚜렷해 틈이 보이지 않았고 그 안의 베일은 탄탄하고 완벽한 마스크 같았다. 밥 딜런을 7명의 인물로 표현한 토드 헤인즈의 <아임 낫 데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케이트 블란쳇, 히스 레저, 벤 위쇼 등 대부분의 배우들은 뭉그러질 듯 환영처럼 나타났지만 크리스천 베일은 이 그림에 점을 박듯 밥 딜런을 새겼다. 그가 연기한 60대의 정치가와 80대의 전도사는 밥 딜런에 대한 도덕적 양면과 같았다. 영화는 크리스천 베일을 만나 겨우 모습을 드러내는 느낌이다.
크리스천 베일은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역할에 봉한다.
[크리스천 베일] Bale is Not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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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4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가 돌아왔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제한시사를 통해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심판의 날 이후를 다루는 이 미래의 프리퀄에서 존 코너는 마침내 자신의 아버지가 될 소년 카일을 만나고, <트랜스포머>의 묵시록 버전이라 할 만한 거대한 로봇들의 공격에 맞선다. 그런데 모두가 묻고 싶었던 질문 하나. 과연 젊은 감독 맥지는 제임스 카메론의 거대한 유산에 압사당하지 않은 채 모두가 즐길 만한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냈는가. 설명이 좀 따라야겠지만 간단하게 대답부터 하자면, 그렇다.
터미네이터는 죽었다. 모두가 그런 줄 알았다. 조너선 모스토의 <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이하 <터미네이터3>)은 시리즈의 죽음이었다. 형편없을 정도로 재미가 없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모스토는 훌륭한 장인이다. 최선을 다했다. 심판의 날로 끝나버리는 먹먹한 엔딩만큼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새로운 T월드의 문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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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장편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창동 감독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심사위원단 합동 기자회견에서 "귀를 열어놓고 심사하겠다"고 밝혔다.이 감독은 심사 기준에 대한 질문에 "내게는 이렇게 훌륭한 감독들이 만든 훌륭한 영화들을 평가하고 심사할 능력이 없다"고 겸손하게 전제하며 "내가 할 일은 귀를 열어놓고 이 작품들이 던지는 인생과 사회, 영화에 관한 질문들을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감독은 한국영화인 '박쥐'를 공정하게 심사하겠느냐는 한 홍콩 기자의 질문에 "칸에 있는 동안 내 국적은 영화"라는 짧고 굵은 답변으로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한국 영화인이 칸 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 심사를 맡은 것은 1994년 고(故) 신상옥 감독에 이어 2번째다.다른 심사위원들도 심사를 하기보다 애정 어린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심사
<칸영화제> 이창동 "귀 열고 심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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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빅뱅이 드디어 일본 데뷔 싱글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지난해 일본에 진출해 3월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투어 라이브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던 빅뱅은 13일 일본을 방문해 도쿄 롯폰기의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4일 첫 번째 싱글인 'MY HEAVEN'을 출시하며 공식 데뷔한다고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리더 지드래곤이 "항상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빅뱅은 일본 데뷔곡인 'MY HEAVEN'을 소개했다.지드래곤이 노랫말과 편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MY HEAVEN'은 영원하리라 믿었던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애틋한 심정을 그린 곡이다.태양은 "NHK홍백가합전에 선배그룹인 동방신기가 출전했다. 열심히 노력해 우리도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메이저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을 맺은 빅뱅은 첫 번째 싱글에 이어 곧바로 7월 8일에 두 번째 싱글
빅뱅, 내달 日데뷔 싱글 내고 본격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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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제62회 칸 국제영화제는 13일 오후(현지시간) 디즈니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업(UP)'과 함께 경쾌하게 막을 올렸다.'업'이 이날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자 칸에 몰린 언론과 평단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다소 위축된 영화제 분위기를 일순간에 '업' 시켰다는 평가를 일제히 내놨다.'업'은 78세의 노인 칼이 풍선 다발로 집을 공중으로 띄워 남미로 날아가는 모험에 나섰다가 8살 난 꼬마 불청객이 집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애니메이션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중한 실사영화를 선택하지 않은 칸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상영 이후에는 '영화의 꿈'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디즈니 픽사는 3D 기술력이 한껏 발휘해 개성있는 캐릭터와 이국적인 풍경을 아름답게 그렸으며 노인과 꼬마가 벌이는 흥겨운 소동극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안긴다.할리우드에서 칸으로 날아온 제작진은 개막작
<칸영화제> 애니메이션 '업'으로 경쾌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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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제62회 칸 영화제는 몸집을 줄였지만 13일 저녁(현지시간)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은 다국적 영화인들과 이들을 보려고 각국에서 날아온 팬들로 북적거렸다.최근 몇 년간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막작으로 초청돼 많은 스타가 눈에 띄었지만 올해는 개막작인 애니메이션 '업'의 목소리 연기를 대부분 전문 성우들이 맡은 탓에 스타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감독, 제작자 등 영화인들이 주를 이뤘다.가장 눈에 띄는 스타는 영국 출신 여배우 틸다 스윈턴이었으며 독일 배우 도젠 크로스, 스페인 모델 유지나 실바, 인도 배우 아이슈라 라이, 루마니아 배우 로나 하트너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오히려 얼굴이 잘 알려진 스타들은 출연작을 들고 온 배우들보다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에 온 여러 나라의 여배우들이었다.심사위원장인 프랑스 중견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해 최근 숀 펜과의 이혼 소송으로 언론에 오르내린 미국 여배우
<칸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도 '다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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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과속 스캔들'의 아역 스타 왕석현(6)이 애니메이션 영화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14일 배급사 성원아이컴에 따르면 왕석현은 애니메이션 영화 '링스 어드벤처'에서 변신에 능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카멜레온이자 주인공 링스의 절친한 친구인 거스 역을 맡았다.
'링스 어드벤처'는 아프리카에서 사냥꾼에게 납치된 멸종 위기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로, 다음 달 중순 개봉될 예정이다.
'과속 스캔들'의 흥행으로 스타덤에 오른 왕석현은 KBS 2TV 버라이어티쇼 '천하무적 토요일'에서 '삼촌이 생겼어요' 코너에 이휘재와 함께 출연 중이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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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왕석현, 애니 더빙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