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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워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 ▶▶▶▶
<디 아워스>는 세명의 인물, <댈러웨이 부인>을 집필하고 있는 1923년의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 <댈러웨이 부인>을 읽는 1951년의 로라(줄리앤 무어), 그리고 과거의 연인으로부터 ‘댈러웨이 부인’이라고 불리는 현재의 클라리사(메릴 스트리프)가 통과하는 세개의 시간을 다룬다. 각각의 시간을 넘나드는 편집은 유려하다. 세명의 중산층 여성들이 겪는 우울이 작품을 이끄는 모티브지만, 영화는 그것에 취해 있기보다 그 우울의 감정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지켜보게 만든다. 여기에 빗금처럼 그어지며 시간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선은 나이브한 것일지라도 지지하고 싶은 선의임에 틀림없다.
<블루 벨벳>
왓챠, 네이버 시리즈온 ▶▶▶▶▷
오프닝의 몽타주 시퀀스에서부터 <블루 벨벳>이 목표로 하는 바는 분명해 보인다. 중산층 가정들의 보금자리
[OTT 추천작] ‘디 아워스’ ‘블루 벨벳’ ‘고독한 영혼’ ‘가스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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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티빙 / 플레이지수 ▶▶▷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마당이 있는 집>의 이야기는 주란(김태희)과 상은(임지연), 두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서울 근교의 주택으로 이사한 주란은 외부와 교류 없이 병원장인 남편과 중학생 아들, 그리고 커다란 집을 혼자 돌보며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마당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는다. 주란의 정체 모를 불안에 남편 재호(김성오)는, 죽은 언니의 기일이 다가오면서 예민해진 것뿐이라며 주란을 안심시키려 한다. 불안은 곧 의심으로 뒤바뀐다. 재호가 밤낚시를 가겠다고 집을 나선 날, 제약회사 직원 윤범(최재림)이 그가 향했던 낚시터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죽기 전 집으로 찾아와 재호에게 전해달라며 주란에게 낚시 가방을 건넸다. 재호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도중에 집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하지만, 주란은 그가 운전했던 차에서 낚시터의 흔적을 발견한다. 주란은 윤범의 죽음을 계기로 이야기의 다른 한축인 그의 아내
[OTT 리뷰] ‘마당이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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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앙 젤레르 감독의 가족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 <더 썬>이 개봉한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내면에 집중했던 전작 <더 파더>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무너지는 가족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성공한 변호사 피터(휴 잭맨)는 이혼 후 뉴욕에서 새로운 가족과 새 출발을 하지만, 전처 케이트(로라 던)로부터 아들 니콜라스(젠 맥그라스)가 등교를 거부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피터의 외도와 부모의 이혼이 사춘기 아들에게 우울증을 안겨준 것이다.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던 피터는 현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니콜라스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헌신적으로 돌보지만 관계 회복은 요원하다. 평화롭게 흘러가던 피터의 일상은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소설가, 극작가 출신이었던 플로리앙 젤레르 감독은 <더 파더>에 이어 <더 썬> 역시 동명의 연극을 영화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작에 이어 앤서니 홉킨스가 영화에만 등장하는 캐릭터, 피터의 아버지 앤서니로 분해 전
[Coming soon] ‘더 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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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5일 영국 영화등급분류위원회는 영화등급 분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영화등급분류위원회는 최근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이들과 함께 영화 또는 기타 영상 콘텐츠의 ‘비속어, 위험 행동, 선정적 및 폭력적 장면’과 같은 콘텐츠적 위험요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AI 모델 개발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스트리밍 비디오 영상은 영화등급분류위원회의 업무량을 가중시켰고, 이는 결국 AI 활용법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오스틴 영화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은 “극장 상영작 외에도 매일 수십편씩 업로드되는 온라인 영상에 등급을 정해 알리는 것도 대중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것을 잘 안다”면서 “비록 지금은 초기 단계지만 아마존팀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등급 분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좀더 넓은 부가가치를 만들어줄 것이라
[런던] AI가 영화 등급을 매길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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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이용에 따른 보상권을 영상 창작자에게 부여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을 앞두고 미디어플랫폼 저작권 대책 연대(이하 플랫폼 연대)와 창작자들간의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플랫폼 연대(한국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IPTV방송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OTT협의회)는 6월26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해외 법제를 무리하게 적용해 입법화하는 것은 향후 당사자간의 소모적인 분쟁을 야기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이튿날, 영상 창작단체 3사(한국영화감독조합(DGK),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SGK), 한국독립PD협회)가 즉각 반박에 나섰다. DGK는 플랫폼 연대가 “‘정당한 보상’을 ‘추가보상’이라 칭하며 창작자와 영상 산업 전체를 갈라치기하려 시도한다”고 비판했다. 해당 법안은 유정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일종 의원(국민의힘)이 지난해 각각 대표발의한 것으로, 영상 저작자가 영상물의 제작, 유통을 위해 저작권을 양도한 경우 영상물 최종 제공자로부터 수익에 따른 보상을 받
저작권법 개정 둘러싼 영상 창작단체와 플랫폼 연대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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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의 인터뷰로 만난 노홍철은 ‘떠나고 싶을 때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이 자신이 꿈꾸는 여행이라 했다. ‘너 커서 뭐 될래 했는데 뭐가 된 노홍철’은 지금도 그 꿈을 열심히 실천하며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려서 TV 앞에서 코 박고 살았던 나도 ‘너 커서 뭐 될래’ 소리를 적잖이 들었다. 어른이 되어서도 ‘뭐가 되려고 이러느냐’는 얘기를 종종 들었는데, 결국 영화 잡지를 만들며 살고 있다. 어쨌든 뭐라도 되었다는 얘기다.
이번주 <씨네21>에는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좋아하다 무언가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우선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렌치 디스패치> 등을 통해 영화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확고한 스타일리스트 웨스 앤더슨 감독과 그의 신작 <애스터로이드 시티>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유전> <
[이주현 편집장] 덕업일치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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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보’의 신경계까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인물의 깊은 내면과 공포심을 표현하려 했다.” 6월 29일 부천만화박물관에서 동시대 호러 영화의 기수인 아리 애스터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제작 과정을 비롯해 감독의 연출론 전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감독은 2011년 단편영화 <보>로 본작의 기획을 출발했던 때부터 미국 개봉 당시의 관객 반응에 대한 소회까지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생애 주기를 꼼꼼히 복기했다. 강연의 진행은 감독의 미국영화연구소(AFI) 시절 멘토이자 올해 부천영화제 NAFF 환상영화학교의 학장인 배리 사바스가 맡았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출발은 감독의 사소한 상상이었다. “갑자기 우리 집 열쇠가 사라지면 어떡하지. 심지어 여행 가기 직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떡하지”라는 발상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
BIFAN #2호 [스코프] 마스터클래스 ‘보 이즈 어프레이드’ 아리 애스터 감독, “관객의 신경계까지 파고드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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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27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화려한 개막식을 알렸다. 29일 저녁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사회를 맡은 박하선, 서현우 배우의 진행 아래 국내외 영화인을 위한 레드 카펫이 이어졌다. 이날 레드 카펫에는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아리 애스터 감독과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 최민식 배우가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안성기, 박중훈, 김성균 등 한국영화사를 빛낸 이들이 등장하며 많은 관중의 환호성을 샀다.
부천영화제의 공식적인 개막을 알리는 조용익·정지영 조직위원장의 외침과 함께 신철 집행위원장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이라는 또 다른 기념을 더했다. "공업도시에서 문화도시, 이제는 최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부천의 역사는 역동적이면서도 감동적이다. 자랑스러운 부천은 언제나 창의적이고 도전적이었다. 부천은 언제나 미래로 간다.“
개막식에서는 작년부터 부천영화제가 제정한 시리즈 영화상을 시상했고, 그 영예는 <D
BIFAN #2호 [스코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이상하고도 재미있는 한여름 밤의 시네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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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이 과감한 오컬트적 상상력에 비례하는 서사적 밀도까지 갖추어 호평받은 장르영화였다면, 무질서와 방종의 리듬으로 달려가는 심리극인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누군가에겐 너무 명확하고 또 누군가에겐 너무 모호할 문제작이다. 두려운 엄마를 만나러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가야 하는 그 남자 보(호아킨 피닉스)의 사정은 <미드소마>의 뒤틀리고 부서진 쾌감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그의 고통에 대해서라면 당신도 이미 잘 알 것이다. 편집증, 자기혐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대표되는 온갖 엄마 문제들, 프로이트의 억눌린 리비도, 실존적 불안 혹은 그게 무엇이든, 아리 애스터의 인간은 고통받는다.
장르와 리듬이 상이한 6개의 장을 비틀거리며 통과하는 3시간의 악몽 코미디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설계한 아리 애스터를 만났다. 약 1000만 달러 언저리의 예산으로 완성한 <유전>과 <미드소마>가 제작비의 5~8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
BIFAN #2호 [인터뷰] '보 이즈 어프레이드' 아리 애스터 감독 “엄마라는 신, 자본주의라는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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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27회를 맞았다. 박진형 부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말처럼 “한 세대를 지나 새로운 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 세대교체의 중심에서 부천영화제의 다섯 프로그래머는 영화, 그리고 영화제의 범위를 고민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인 ‘영화+’가 주지하듯 K-콘텐츠와의 연계, 고전 작품들의 복원, 다양한 산업 프로그램의 성장 등 여러 방면에서 부천영화제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 이는 영화제의 존재 당위와 기능을 골똘히 살피는 프로그래머진의 애정 덕분이다. 아시아권 영화를 담당하는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각각 영미권·한국권·유럽 및 기타권역 영화, XR 큐레이션을 맡고 있는 남종석, 모은영, 박진형, 김종민 프로그래머를 만나 이야기 나눴다.
- 부천영화제가 시작하려 하니 귀신같이 날씨가 더워졌다.
박진형 영화제 기간에 장마가 겹치기도 하는데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웃음)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아리 애스터의 <
BIFAN #1호 [인터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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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장에서 할리우드에 대적하는 한국 콘텐츠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테드 서랜도스 한국의 패션, 음악, 음식 등 전통적이고 개성 있는 요소들이 스토리텔링과 조화를 이루고 시너지 효과를 낸다. 정해진 공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도 장점이다. 상업적으로 훌륭할 뿐 아니라 예술성이 뛰어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고현주 한국 로맨스 콘텐츠 조회수의 약 90%가 해외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한국 시청자들에겐 비교적 익숙한 장르일 수 있지만 해외 시청자들은 한국형 로맨스가 섬세하고 미묘하게 감정을 다루는 방식을 신선하게 느끼고 이에 반응하고 있다.
- 브라질 투둠 행사에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감지됐는데, 현재 넷플릭스 K콘텐츠 강화를 위한 현지화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
강동한 이번 브라질 투둠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면서 글로벌 마케팅에 예산을 더 투입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브라질, 멕시코쪽에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획] IP 독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상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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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용 용필름 대표(<로기완> <20세기 소녀> <콜>)
“어떤 이야기든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넷플릭스의 장점 아닌가. 기성의 감독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창작자들을 우선적으로 기용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신인들이 갖고 있는 혁신적인 이야기들을 더 눈여겨봐주길 바란다. 신인배우의 기용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20세기 소녀>처럼 신인 노윤서 배우가 합류한 작품을 제작할 때 넷플릭스가 그 부분에 의구심을 보이지 않고 작품 자체만 놓고 픽업해준 경우가 좋은 예일 것 같다. 현재 생성되고 있는 모든 스토리가 첫 번째로 향하는 글로벌 1위의 회사인 만큼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
김지연 퍼스트맨스튜디오 대표(<오징어 게임> 시리즈)
“어제 테드를 잠깐 만났을 때 우스갯소리로 나눴던 이야기가 미국에서 택시를 타고 넷플릭스로 가자고 하면 택시 기사마저 스토리 피칭을 시작한다는 말이었다. 그런 농담이 나올
[기획] 넷플릭스와 시너지 내고 있는 한국 제작자들의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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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워싱턴DC에서 성사된 만남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6월20일, 테드 서랜도스가 창작자들과 산업 전문가들이 건네는 구체적인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2016년 넷플릭스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방한한 이후 7년 만이다. 6월21일 CGV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에서 ‘넷플릭스&박찬욱 with 미래의 영화인’ 대담을 가진 데 이어 6월22일 광화문에서 콘텐츠 제작자 및 VFX 파트너들과 만남을 가진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오징어 게임>의 지표를 이기기는 쉽지 않겠지만 향후 잠재력을 생각하면 한국 콘텐츠는 이제 막 출발점을 보여준 것뿐”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제작될 5편의 작품 중 1편이 신예 작가 혹은 감독의 데뷔작이다. 앞으로도 미래의 작가
[기획]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 방한… 박찬욱 감독, 산업 전문가들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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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 오후 5시30분(현지 시각 기준)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투둠 글로벌 쇼에서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와 시리즈의 주역들이 모여 팬들을 만났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레드 카펫에 등장한 배우, 감독들에게 짧은 대화를 청했다.
<익스트랙션>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 이 영화를 본 관객은 모두 21분짜리 롱테이크 탈출 신을 언급할 것이다. 배우에게 상당히 고생스러운 촬영이었을 텐데 찍을 때 어땠나.
= 정말 놀라웠다. 먼저 샘 하그레이브 감독이 전체 시퀀스를 구상하고 로케이션을 찾는 데만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걸렸다. 내가 투입된 뒤로 액션 동작을 익히기 위한 리허설만 두달 동안 진행했다. 정말 지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으나 각각의 시퀀스를 완성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이뤄냈을 때의 성취감은 지금까지 경험한 어떤 것보다도 값졌다. 덕분에 팬들은 스크린에서 굉장히 특별한 장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신에는 그린 스크린에서 촬영했다면 얻
[기획] 넷플릭스 2023 투둠 레드 카펫에서 만난 스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