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BIFF만의 매력에 대한 놀라운 증명을 알고 있으나… 여백이 부족해서 여기 적지 않는다.” 페르마 선생님의 마음… 이제야 알 것만 같습니다. 지난 6일간 지면의 한계로 담지 못했던 부산의 장면들을 마저 전한다. 그곳에는 나란히 앉아 팔걸이를 나눠 쓰며 함께 영화에 울고 웃었던 든든한 동료 관객들의 모습들이 있었다.
<BIFF의 주인공들>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인공을 묻는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주인공은 사실 관객 여러분들이랍니다! 야외행사부터 영화 상영까지 상영관들을 종횡무진하는 관객들의 열정에 부산의 10월은 추워질 기미가 없었다던데요~ 길고 긴 주말이 지나도 여전히 인파로 가득했던 영화의 전당. 특히 굿즈샵은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고. 그리고 하나 꿀팁을 드리자면, 지류 티켓을 발급받으시면 부산국제영화제 로고랑 함께 꼭 인증샷 찍어보세요!
<리볼버>
왼쪽부터 배우 김준한, 정만식, 지창욱, 임지연, 오승욱 감독.
지난 10월 4일 BIFF 야외광장에선 2024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얻은 <리볼버>팀의 야외 무대인사가 있었거든요! 여우조연상을 받은 임지연 배우부터 <강남 비-사이드>로도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앤디’ 배우 지창욱까지. 검은 의상들 사이에서 노란 가디건의 임지연 배우와 함께 시선을 강탈하는 정만식 배우의 초록 가디건! 왼쪽부터 배우 김준한, 정만식, 지창욱, 임지연, 오승욱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