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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17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될 제18회암스테르담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 <단적비연수>(감독 박제현), <텔 미 섬딩>(장윤현), <해변으로 가다>(김인수)가 초청됐다. 올해 암스테르담 영화제는 `포커스 온 아시아`란 이름으로 한국과 일본의 판타스틱 영화 특별전을 마련한다. 일본 영화로는 <이치 더 킬러>(미케 다카시), <회로>(구로사와 기요시), <이누가미>(하라다 마사토)가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한국영화 3편 암스테르담영화제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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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헤이든 & 곤잘로 루발카바 듀오 재즈 콘서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월23일 8시/ 서울예술기획/ 02-548-4480, 1588-1555
원래 지난 2월에 예정됐다 급성 맹장염 때문에 한달 연기되었던 찰리 헤이든의 첫 내한공연. 체 게바라에게 헌정한 <Song for Che>를 작곡하는 등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가치관을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감성으로 풀어내는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이 화려하고 강렬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쿠바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곤잘로 루발카바와 함께한다.
찰리 헤이든 & 곤잘로 루발카바 듀오 재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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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옆 철학카페김용규/ 이론과실천 펴냄/ 1만8천원철학을 전공한 지은이가 사랑, 희망, 행복, 성, 시간, 죽음 등 삶의 6가지 보편적인 주제를 <안개 속의 풍경> 등 18편의 영화를 통해 풀었다. 예를 들어 <나라야마 부시코>에서는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하러 떠나는 오린에게서 스토아학파의 존재론적 승화를 떠올리며,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까지를 사고를 확장한다. 지은이는 되도록 비디오를 빌려본 뒤, 책을 읽기를 권한다.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케다 가요코 구성/ 국일미디어 펴냄/ 6800원북미 지역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졌던 “세계의 인구를 100명밖에 안 사는 마을로 축소시키면…”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일본을 거치면서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63억 인구가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세계를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라는 동화 같은 가정을 세우고 오밀조밀하게 축소된 숫자의 행진을 시작한다. 행
영화관 옆 철학카페 /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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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ald Forest-The Very Best of Tim Mac Brian헉스뮤직 발매프랑스의 뉴에이지 뮤지션이자 작곡가 팀 맥 브라이언의 베스트 음반. 1996년부터 지금까지 발표된 7장의 음반 가운데 국내에 소개된 2장을 제외한 나머지 미발표 음반 중에서 선곡했다. 뉴에이지 음악에 주로 쓰이는 피아노와 전자음악을 기본으로, 새소리, 물소리 같은 자연의 음향과 플루트 등의 샘플링까지 좀더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동양적인 선율의 <Song of The Reed>,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The Memory of The Old World> 등 12곡이 수록됐다.Under Rug Swept 앨러니스 모리셋워너뮤직 발매얼터너티브와 포크록을 바탕으로 여성의 삶에 대한 성찰을 노래해온 싱어송라이터 앨러니스 모리셋의 세번째 정규음반. 1998년 말 2집을 선보인 뒤 거의 3년여 만이다. 육중한 기타 리프로 문을 여는 첫곡 의 얼터너티브풍 사운드나 귀에
Emerald Forest-The Very Best of Tim Mac Brian/Under Rug Swept/Rememb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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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완’이 한 멤버로 있는 3호선 버터플라이의 음반에 대해 ‘신현준’이 글을 쓰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일이다. 성기완도, 신현준도 금시초문인 사람이거나, 성기완을 성시완으로 오해하고 신현준을 영화배우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거나, 신현준과 성기완이 <씨네21> 지면에서 ‘본업’과는 거리가 있는 글을 써대는 존재로 알고 있는 사람이 이 글을 읽으면 얼토당토않은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더 절망적이다. 어쩌면.성기완도 신현준도 대단찮은 것은 분명하고 그건 본인들도 안다. 물론 성기완은 음악을 직접 만드는 사람인 반면, 신현준은 남이 만든 음악을 듣고 구시렁대는 사람이므로 성기완은 신현준보다는 대단하다. 그렇지만 둘 다 별볼일 없는 이유는 그들이 ‘제3세계 아시아의 록 폐인’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라도 ‘제3세계’만 아니었더라도(일본처럼), 혹은 제3세계라도 ‘아시아’만 아니었더라도(라틴아메리카처럼) 혹은 제3세계 아시아라도 ‘록음악’에 목매지만 않았다면 이렇지는 않았을
3호선 버터플라이 (Numb,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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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은 여자들이 해야 한다…. 페미니스트들이 화들짝 눈을 켜고 긴장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운동권에서만큼은 난 이 말을 거의 명제 수준으로 신봉한다. 술자리에서 인심좋게 책 내주겠다고 호언장담하면 손해가 1천만을 쉽게 넘본다.그렇게 ‘덕’이 쌓이면 뭐하나. 고료를 지불 못하게 되니 덕이 ‘악업’으로 직결되게 마련이다. ‘운동권 여사장’은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런 점에서 나병식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 옮겨가고 그의 아내 김순진이 총책을 맡은 ‘풀빛’출판사를 찾아가는 일은 기분좋았는데 위 책을 선물받아 오니 역사선생인 아내도 반색이다.확실히 이 책은 기존 역사학자들의 구한말관(舊韓末觀)을 기분좋게 깨부순다. 고루가 질타되고 2분법이 극복되고 왜곡이 교정된다. 3∼4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분량에 이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독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 재미는, 분량 운운했지만, 사실 엄청난 노고의 결과다. ‘서구인이 쓴 한국 풍물지’ 전집 23권을 번역출판한 뒤
신복룡, <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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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 영화의 긴 서두는 소니 리스턴과 캐시어스 클레이의 타이틀 매치를 중심으로 유색인 전용 버스와 어린 시절, 말콤 X의 설교 등이 전설적인 흑인 가수 샘 쿡의 콘서트 장면과 한데 버무려진다. 샘 쿡 자신의 노래가 아니라 데이비드 엘리어트가 다시 부른 노래가 나오긴 하지만, 이 여러 시간대의 알리를 받쳐주는 음악으로 샘 쿡의 걸작 <Bring It Home to Me>가 흐르도록 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다.스물두살의 알리(클레이)가 골리앗 같이 거대한 소니 리스턴을 때려눕히는 기적의 순간이 다가올수록 점점 고조되는 이 노래의 주인공 샘 쿡은 흑인의 ‘자존심’ 중 하나이다. 불세출의 음색을 가졌을 뿐 아니라 애절하면서도 신명이 담긴 멜로디를 끝도 없이 만들어낼 수 있는 이 천재 가수는 솔 가수가 되기 전 이미 십대 시절에 전 미국을 휩쓴 가스펠 가수였다. 그 인기를 등에 업고 솔 가수로 데뷔한 그는 리듬 앤 블루스를 재정의했다. 그 이후 솔은 더이상 걸쭉한
<알리>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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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배에서 떨어져 무인도로 표류해간다. 처음에는 ‘살려달라’고 외치며 어쩔 줄 몰라 하지만, 금세 현실을 깨닫고 살아갈 방법을 찾는다. 카메라 렌즈로 모닥불에 불을 붙이고, 판초에 맺힌 이슬로 식수를 해결한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의 물맷돌을 직접 만들어 새를 잡고, 대나무로 낚시하는 법도 어렵지 않게 익힌다. 겨울이 다가오자 나무와 짚을 엮어 집을 만들고, 썩은 머루로 만들어낸 술로 한껏 취해보기도 한다. 정말 대단하다. <마스터 키튼>이나 <고르고 13>도 두렵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생존의 능력이다. 하지만 3년이 지난 뒤 소년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뗏목을 만들어 육지로 향한다. 약간의 시련은 있지만 역시 예상 밖으로 쉽게 도착. 그러나 진짜 비극은 이제부터 시작이다.예상치 못한 사고로 한 소년이 고립된다. 천신만고 끝에 바깥 세상으로 나온다. 그러나 자신이 이전에 알던 안락한 세상은 완전히 파괴되어 버렸다. 이제 어디로 탈출할 것인가? 우리는 동아시아
박흥용의 <그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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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임>의 만화가 쓰토무 니헤이가 그린 또 다른 사이버펑크만화 <노이즈>(세주문화)가 출간되었다. <노이즈>는 쓰토무의 <블레임>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어린아이의 연쇄유괴살인을 추적하는 와중에 특이한 교단과 싸우게 되는 여경찰의 이야기다. <블레임>은 거대한 건축물과 예측불허의 변종 생명체들이 날뛰는 방대한 스케일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그려낸 미래세계의 착상 등이 상당한 난해성을 던져주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노이즈>는 네트 유전자, 규소 생명체 등 <블레임>의 세계관에 상당한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개념들을 또 다른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의 마지막에는 쓰토무 니헤이의 사계상 수상작이며, 데뷔작인 <블레임>의 단편 버전이 나온다.김준범의 <아니타 레바> 완간 월간 <나인>에 연재되었던 김준범의 고전풍의 SF <아니타 레바>(출판
쓰토무 니헤이의 <노이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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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한 한 ‘왕국’이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인 ‘일본’에서는 최근 이 두 분야의 시장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주소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감소, 여타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의 증가 같은 요인도 무시할 순 없지만, 무엇보다 큰 원인은 <드래곤 볼> <슬램덩크> <에반게리온> <세일러문>으로 대변되는 1990년대 황금기의 거품이 꺼진 뒤 ‘대박’이라 불릴 만한 히트작의 부재다.이러한 시장축소에서 나온 제작경향은, 일정 수의 고정팬을 가지고 있고 자금력이 있는 중장년층의 소비자를 유인해낼 수 있는 ‘리바이벌’ 붐이다. 이러한 붐의 최대 수혜 작가는 <마징거 Z>와 <게타로보> 등 ‘거대 로봇물’의 아버지인 나가이 고와 <파워레인져> <백터맨> 같은 이른바 ‘특촬물’의 개화기를 장식한 <가면 라이더> <레인보우 전대> 등의 창시자 이시
나는 인간으로 살겠다 <인조인간 키카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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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는 오는 22일부터 4월3일까지 <생활의 발견-재견 홍상수>란 제목으로 홍상수 감독 특별전을 개최한다. 김상경,추상미,예지원이 주연한 최신작 <생활의 발견>을 포함해 <오 수정>(2000년) <강원도의 힘>(1998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년)까지 홍감독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의☎(02)733-8945 (서울/연합뉴스)
아트선재센터서 `홍상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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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영웅전설> 등 독창적인 작품들을 내온 제작사 팔콤에 최근 몇년은 어쩐지 떳떳하지 못한 시간이었다. 예전 히트작 리메이크만 계속 출시하는 한편 완전판, 합본, 합본 완전판 등 같은 게임을 가지고 패키지를 여러 가지로 만들어 기존 팬들을 우려먹었다. 일본과 한국에 충성스러운 팬을 거느리고 있는 회사이다 보니 그럭저럭 판매는 되었다. 하지만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았고, 팔콤 내부에서도 오리지널 게임을 만들기 위해 뛰쳐나가 새로 회사를 차리는 팀이 나올 정도였다.그러다 정말 오랜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제나두>(Xenadu)의 X, <이스>(Ys)의 Y에 이어 Z의 <쯔바이>(Zwei)다. 제목이 ‘2’라서 그런지 주인공이 피피로와 포클의 두 소년소녀인 <쯔바이>는 <제나두>나 <이스>의 연장선상에 있는, 심플하지만 중독성 강한 시스템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쯔바이>만의
오! 즐거운 인생, 오! 행복한 마음 <쯔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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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적 지식인이기를 자처하는 강준만 교수는 그의 독창적인 무크지 <인물과 사상>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 사회에 깊숙이 뿌리박힌 이른바 ‘패거리 문화’에 대해 끊임없는 공격을 가해왔다. 우리 사회의 많은 부조리들이 학연/지연/혈연 등으로 결속된 비이성적 패거리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 그 주장의 핵심. 즉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는 패거리의 존재에 눌려 그 패거리에 끼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우리 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부정과 부패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그의 주장에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어느 정도 수긍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른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패거리들이 그들의 영역에서 군림하고 있는 상황에 부닥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하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 가지 의문은 과연 그런 패거리 문화라는 것이 우리 사회만의 문제인가 하는 점이다. 최소한 나의 경험에 의하면 패거리 문화에서 미국도 더하면 더했지 우리보다
<오션스 일레븐> 원작의 출연자들인 랫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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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극장가에 `4색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장르도 다양해 정통 고딕 호러에서부터 사이코 스릴러, 액션 스릴러까지 저마다 다른 빛깔을 지닌 영화 4편이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선을 보인다. 15일 개봉할 <프롬 헬>은 1888년 영국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의 실화를 담고 있다. 무대는 런던의 뒷골목 화이트채플. 밤의 꽃인 아름다운 창녀들이 참혹한 모습으로 하나씩 살해되자 흥청대던 거리는 순식간에 공포로 뒤덮인다. 꿈 속에서 범인을 알아내는 영감을 지닌 조사관 프레드 애벌린은 엄청난 힘이 살인마를 비호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절망에 빠졌다가 아름답고 슬기로운 창녀 메리 켈리의 도움을 받으면서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19세기 고딕풍의 거리 풍경과 의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애벌린으로 등장한조니 뎁의 연기도 볼 만하다. 그러나 메가폰을 잡은 앨버트 휴즈와 앨런 휴즈 형제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무게와 99년 출간된 원작만화의 인기에 눌려 인상적인
3월 극장가에 `4색 공포` 엄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