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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을 본 관객 누구나 품는 질문은 ‘이걸 어떻게 찍었을까?’일 것이다. 인파가 붐비는 낮의 종로 일대, 남자(하성국)와 여자(이명하)의 긴 산책을 찍은 1부 ‘달팽이’, 야밤의 광화문 근처를 걷는 남녀가 등장하는 2부 ‘서울극장’, 좁은 차 내부와 술집 그리고 다시 광화문 인근의 모습을 담은 3부 ‘소우’까지 일전의 독립영화에선 찾아보기 어려웠던 서울의 이미지와 아스라한 질감이 <미망>을 채우기 때문이다. 이는 김진형 촬영감독의 역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 주로 독립영화 위주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건국대학교에서 학부를 이수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에서 촬영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과정에서 몇편의 경력을 쌓았다. 사수였던 이진근 촬영감독님을 따라다니다가 <아워 미드나잇> <말아>와 같이 소수의 크루로 함께한 작품을 맡게 됐었고, <미망> 역시 동문인 김태양 감독님과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분위기로 진행하
[인터뷰] ‘공간의 정서, 화면의 위계’, <미망> 김진형 촬영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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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언제나 영화의 눈이었다. 인물을 바라보고, 세계를 조망하며, 정서를 포착하는 통로는 줄곧 시각의 영역이다. 하지만 어떤 카메라는 영화의 코가 되고 손이 되어, 향을 느끼고 열감을 전달한다.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는 유려한 빛만큼이나 인물들의 정서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영화의 눈을 자처한 김지룡 촬영감독의 카메라에는 네 여성이 머물던 시공간의 온도와 질감이 담겨 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그의 눈이 무엇을 바라보았는지 묻는 질문에 김지룡 촬영감독은 풍경마다 깃든 어떤 냄새를 감지했다고 답했다. 창틈으로 비스듬히 떨어지는 볕에도 향이 있다고 말하던 김지룡 촬영감독이 이미지를 감각하는 법이 실로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 촬영감독의 길로 들어선 배경은.
어릴 적부터 만화 그리는 걸 좋아해서 미대 진학을 희망했다. 부모님과 적당히 타협해 공업디자인과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이후에는 영상디자인과로 진학했다. 당시 교수님들이 광고계 종사자셔서
[인터뷰] ‘우리가 눈으로 밤을 마주하듯’, <딸에 대하여> 김지룡 촬영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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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은 보는 영화다. 부연하자면 잘 들여다봐야 하는 영화다. 인물들은 수어로, 표정으로, 마음으로 소통한다. 겉보기엔 연약해 보일지언정 단단한 잠재력과 내면을 지닌 청춘들에게서 발견되는 미세하고 아름다운 움직임으로 가득 채워진 영화가 <청설>이다. 스스로를 스토리텔러라 칭하는 강민우 촬영감독은 영화의 장면들을 현장에서 가장 먼저 지켜본 목격자이자 이를 카메라에 담아 스크린에 펼쳐놓은 전달자이다.
- <청설> 개봉 후 근황은 어떤가.
넷플릭스 시리즈 <사마귀> 촬영차 평택에 와 있다. 원래 야외촬영을 할 예정이었는데 폭설 때문에 취소될 것 같다.
- <판소리 복서>(2019), <앵커>(2022), <킬링 로맨스>(2023)와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2022)를 촬영했다. 예전에는 직접 연출을 하기도 했는데, 본격적으로 촬영감독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있나.
영화 동호회에서 영
[인터뷰] ‘청춘의 유한함을 바라본다는’, <청설> 강민우 촬영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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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미지는 영화의 세계관을 다른 감각으로 전달한다.”(김지룡 촬영감독) 영화 매체의 여러 격변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영화가 카메라로 찍는 영상이란 점이다. 현실의 조각을 잘라낸 이미지, 그 한톨의 이미지들이 모여 영화란 세계를 만든다. <씨네21>이 이 세계의 중요한 구축자인 다섯명의 촬영감독을 만났다. 그간 독립영화와 상업영화계를 아우르며 활발한 행보를 보여줬고, 특히 올해 탁월한 결과물을 통해 역량을 증명했으나 아직 <씨네21>이 제대로 소개하지 못한 촬영감독들에게 인터뷰를 청했다. <청설>의 강민우 촬영감독, <딸에 대하여>의 김지룡 촬영감독, <미망>의 김진형 촬영감독, <세기말의 사랑>의 박 로드리고 세희 촬영감독, <시민덕희>의 이형빈 촬영감독이 그들이다. 각자의 촬영 철학을 지니고 현장에 나가 카메라를 드는 그들의 목소리는 초점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상처럼 또렷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특집] 주목해야 할 다섯명의 촬영감독, <청설> 강민우, <딸에 대하여> 김지룡, <미망> 김진형, <세기말의 사랑> 박 로드리고 세희, <시민 덕희> 이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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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남이라는 이름은 한명의 영화감독이자 하나의 도서관, 그리고 거대한 필름 보관소와도 같다. 수십년 동안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재일조선인 원폭 피해자, 오키나와 전쟁 강제징용 피해자, 군함도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등 수없는 20세기의 국가적 비극을 찍어온 그는 이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역사의 증언자가 되었다. 박수남 감독의 딸 박마의 감독은 이 증언자의 삶을 영화로 옮기기 위해 어머니가 보관해온 10만 피트(50시간 분량)가량의 필름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목소리는 되살아났다. 박수남 감독이 촬영했던 역사의 보고가 다시금 빛으로 투과되기 시작한 것이다.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역사의 새로운 발견이고 발광이다. 영화의 개봉을 기념해 내한한 두 감독의 숙소 앞에는 공교롭게 대규모 시위 행렬이 펼쳐져 있었다고 한다. “한국이 나를 반겨주는 기분”이었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 박수남 감독은 아흔을 앞둔 나이에도 아직 “마음만은 20살”이라며
[인터뷰] 혁명이란 당신과 나의 것,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수남, 박마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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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사람이 사는 곳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사느냐에 따라 각각의 의미로 피어난다. 누군가에게 집은 재산 증식의 대상이고,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며, 누군가에게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이다. 여기, 지적장애가 있는 딸과 모텔 생활을 이어가는 남자가 있다. 아버지는 아파트 브로커에게 딸의 위장결혼 제안을 받는다. 한푼이 아쉬워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의 서글픔은 약자를 착취하는 이들로 인해 더 암담해진다. 두명의 아버지와 두명의 딸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 채>는 그렇게 공간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 방식에 대한 고민으로 걸음을 뗀다.
설명만 들으면 밑바닥 불행을 늘어놓을 것 같지만 <한 채>는 이들을 섣불리 동정하거나 이해하는 대신 가만히 지켜본다. 그리하여 카메라에는 어떤 애처로움과 위태로움과 함께 단단함과 숙연함이 깃든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 LG 올레드 비전상과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한 <한 채>는 마음 편히 몸 누일 곳 하나 없는 세상에서 사람
[인터뷰] 이미지와 사운드를 골조로 하는 영화의 집, <한 채> 정범, 허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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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영화 <다크 나이트> 속 조커의 분장 뒤에 숨은 민낯
조커(히스 레저)의 짙은 분장 뒤에는 대체 어떤 인물이 숨 쉬고 있을까.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 나이트>는 고담시의 윤리관을 뒤흔드는 악당 조커와 그에 맞서는 배트맨(크리스천 베일)의 대결을 그린 슈퍼히어로 스릴러다. <지선씨네마인드> 초창기부터 박지선 교수가 꾸준히 언급했다는 작품으로, 21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악역에 조커의 이름이 빠짐없이 언급된다는 것만으로도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사가 없고 “범죄자들도 예측하기 힘든 존재”인 조커를 분석하기 위해 박지선 교수는 조커가 구사하는 언어를 파고들었다. “이 도시는 급이 다른 (better class) 범죄자를 필요로 한다”는 조커의 발언에서는 악행에 대한 시혜적 태도를, 배트맨을 향한 “너는 나를 완성시킨다”는 대사에서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도구로서 경쟁자를 인식하는 과도한 자존감을 발견한다.
한편으로 조커
다시 볼 때 더욱 놀라운!, <지선씨네마인드 HIDDEN TRACK> 1·2화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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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인물이 다시 한번 살아 움직이는 시간.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의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지선씨네마인드>가 1년6개월 만에 돌아왔다. 파일럿 방영 당시 송출됐던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채널에서 방영될 이번 시즌은 <그알>의 연출자인 SBS 도준우 PD가 2년여 만에 다시 상대역으로 나선다. 특히 ‘HIDDEN TRACK’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번 시즌은 영화 애호가로 유명한 박지선 교수가 그간 다루고 싶었던 숨겨진 작품들을 마음껏 파헤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첫 공개에 한달 앞선 지난 11월12일 CGV 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VIP 시사회 현장을 전한다. 피 튀기는 예매 전쟁에서 승리한 팬들과 진행자들간에 예리한 질문이 하나둘 오가자 상영관은 금세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선공개된 <지선씨네마인드 HIDDEN TRACK> 1·2화의 짧은 미리보기도 함께 소개한다. <지선씨네마
[기획] 관찰자의 시각으로 범죄 뜯어보기, <지선씨네마인드> VIP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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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의 힘을 이어갈 속편
<주토피아>가 2편으로 돌아온다. 재러드 부시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CCO는 “내년은 뱀의 해다. 그에 따라 새로운 파충류 캐릭터를 소개한다”며 동양 코드의 인물을 선보였다. <아바타> 시리즈는 2025년 12월 <아바타: 불과 재>를 공개할 예정이다. 바람을 타고 무역 노선을 떠돌아다니는 윈드 트레이더스 부족과 화산 폭발 이후 모든 것을 잃은 재의 부족이 궁금증을 높인다. 오랜 기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토이 스토리>는 다섯 번째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번에는 장난감들이 전자기기와 맞선다고. 이외에도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픽사의 <인크레더블3>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시도, 새로운 이야기
창의적인 오리지널 작품도 관객을 기다린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가장 많은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 건 픽사다. 우주공간에 빨려들어간 평범한 소년 엘리오를
7가지 키워드로 보는 디즈니 신작 라인업 - 디즈니 산하 글로벌 스튜디오부터 한국 디즈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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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로 우리를 놀라게 할까. 디즈니는 향후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기 위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를 개최했다. 한국·일본·중국·홍콩·호주·대만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에서 500여명의 취재진 및 파트너가 쇼케이스 현장을 채웠고, 새로운 작품과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감탄 섞인 함성이 이어졌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비롯하여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마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튜디오의 작품이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 라인업 공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디즈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콘텐츠 세계 시장의 전망과 흐름까지 예측하게 한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쇼케이스 개최에 앞서 디즈니가 걸어온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지닌 스토리텔링의 위력을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월
[기획] 디즈니, 내년에는 뭘 볼까 -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한눈에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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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1월29일)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스페셜 가창곡인 <행복의 나라로>(작곡·작사 한대수, 노래 양희경) 음원이 공개되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첫 상영 GV에서 노래를 불러주신 것을 계기로 추진된 이벤트라 들었어요.
글쎄, 제가 여간해선 어디 나가서 노래를 부르지 않는데 그날은 그렇게 되더라고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아침바다 갈매기는>이라는 제목을 보고 어린 시절 부르던 동요 <바다>가 생각났어요. 그 노래가 이렇게 슬픈 가사였는지 제대로 느끼게 된 거죠. 노랫말처럼 고기잡이 배가 만선이 되어 돌아오는 일이 어디 흔하겠어요. 가사는 금빛과 행복을 싣고 나가는 배를 노래하지만, 어떤 배는 저녁에 영영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게 인생이니까. 알고 보니 감독님도 그 노래를 생각하며 제목을 지었대요. 난 그걸 몰라서 GV 때 감독님한테 질문했다가 요즘 관객은 이 노래를 모른다고 해서 흥얼거리며 불러주게 된 거죠. 그걸 보고 박
[인터뷰] 이따금 인생은, 울컥하기도 하지만, <아침바다 갈매기는> 배우 양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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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주상 하면 특유의 울림 가득한 바리톤 목소리를 떠올릴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일찍이 배우, 성우 일로 진출하기로 결심한 데엔 목소리의 지분이 컸을까요.
그런데 사연이 있지요. 지금 대중이 기억해주시는 내 목소리는 사실 후천적으로 만든 것이에요. 원래는 테너에 가까운 더 높고 넓은 음역대의 소리였고 나름대로 자부심이 있었어요. 그런데 신인 시절에 명동성당에서 야외 공연을 했는데 지독한 감기에 걸려버린 거죠. 2천명이 넘는 객석이 기다리고 있으니 공연을 그만둘 수가 없었고 억지로 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성대가 갈가리 찢어진 겁니다. 찢어진 성대를 자꾸 쓰면 제대로 붙지 않거든요. 그 후로 1년 넘게 필담만 쓰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강제로 쉬었어요. 치료가 끝난 뒤 소리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조금만 높거나 세게 내면 요들송처럼 제멋대로 흔들리지 뭡니까. 그래서 아주 작은 숨소리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소리를 키워갔어요. 점차 정상적인 소리를 낼 수 있게 되긴 했지만 더이
[인터뷰] 한 사람을 살아낸다는 것, <아침바다 갈매기는> 배우 윤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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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야기는 반드시 세월을 필요로 한다. 캐릭터의 나이와 배우의 나이가 만나 생기는 주름진 굴곡 속에서만 온전히 전할 수 있는 감정이 <아침바다 갈매기는>에 담겨 있다. 나이듦과 빈곤의 문제, 쇠락하고 갈등하는 지역 공동체, 다문화가정 내부의 서글픈 역학 관계를 바라본 이 영화는 노련한 70대 배우들이 이끌어나간다. 얼굴만큼이나 목소리도 친숙해서 공교로운 조합, 윤주상과 양희경이다. 굵직한 연극무대와 안방 드라마를 수놓아온 베테랑들이지만 영화 주연작으로서는 실로 반가운 복귀이기도 하다. 곡진한 서사를 온몸으로 추진한 배우 윤주상과 양희경을 만나 어촌의 모진 풍파에 녹아든 과정을 물었다. 일평생을 예술하는 직업에 임해온 두 장인은 자기 앞의 생을 마주하는 짐짓 무던한 자세마저 닮아 있어 그들의 무연한 깊이를 가늠하게 했다.
보험 사기극을 꾸며 남은 가족들을 부양하고 자신은 마을을 떠나기로 한 어느 젊은 선원의 결심으로부터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어촌 마을의
[기획] '찬란하게 서글퍼서', <아침바다 갈매기는> 리뷰와 배우 윤주상, 양희경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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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흥미로운 이야기에 함께하실 분을 찾습니다.” 지난 11월15일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CREATIVE LAB: 글로벌/지역 콘텐츠 및 중/저예산 영화 기획개발 프로그램’(이하 ‘크리에이티브 랩’)의 프로젝트 피칭과 비즈니스 미팅이 개최됐다. 크리에이티브 랩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독립영화제가 경쟁력 있는 창작자 육성을 위해 새롭게 시작한 멘토링 프로젝트로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산업’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 피칭 행사는 지난 5월에 선발된 20명의 신진 창작자가 6개월간 영화산업 전문가 10명과 멘토링을 거쳐 개발한 장편영화 시나리오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사전에 참석을 신청한 투자배급사 외에도 제작자, 프로듀서 등 많은 산업 관계자가 현장에 함께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향해 높은 관심을 표했다. 본격적인 피칭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영화의 불꽃이 좀더 반짝이길 바란다”라는
한국 영화의 불꽃을 찾아서, 서울독립영화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프로젝트 피칭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