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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폐관 위기를 면했다. CJ CGV는 8월16일로 예정됐던 영업 종료 계획을 거두고 향후 2년간 운영을 계속 이어가기로 8월11일 최종 결정했다. CJ CGV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관객수가 감소한 데다 명동에 자리한 탓에 임대료가 비싸 영업 종료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황재현 CJ CGV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극장을 운영할수록 오히려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다행히 임대인이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의 상황을 배려해 임대료를 조정하고 2년간 계약을 연장해주어 운영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5관 모두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이다. 명동역을 아트하우스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영화관 설립이 추진됐지만 예상과 달리 일반관 대비 좌석판매율이 저조했다. 올 3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완화되고 나서도 명동 상권의 회복이 더뎌 극장의 좌석판매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2년간 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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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흥행 기대 미흡 속 후반부 평 갈리고 개봉 전후 온라인에 악평 쏟아져
일부 평론가 “바이럴 마케팅사가 투자영화 위해 경쟁작 혹평 의혹”마케팅사 “전혀 사실 아니다” 부인
지난 3일 개봉한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의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관객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가운데, 특정 세력이 일부러 악평을 쏟아냈다는 ‘역바이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비상선언>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보면, <비상선언>은 전날까지 149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뒤 이틀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나, 이후로는 한주 앞서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에 밀려 줄곧 2위에 머물고 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초호화 캐스팅에다 순제작비만 240억원을 들인 기대작치고는 뜻밖의 성적이다.
이를 두고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상선언’ 흥행 비상…극과 극 평가에 ‘수상한’ 악평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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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에 대한 첫 인터뷰가 이런 인터뷰일지 몰랐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안나>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주영 감독이 8월9일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운을 뗐다. 그는 일주일 전 법률대리인을 통해 쿠팡플레이가 8부작으로 계약한 <안나>를 6부작으로 일방 편집하면서 작품을 훼손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를 향해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쿠팡플레이는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편집했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 이주영 감독은 ‘저작인격권’을 근거로 들며 재차 입장문을 발표했고, 이 감독을 지지하는 스탭들의 입장문도 공개되면서 <안나>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를 향해 “그들은 뭐든 돈을 주고 사면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안나>가 제작되고 논란이 불거지기까지 어떤 일이 벌어졌던
[단독] ‘안나’ 이주영 감독 “쿠팡플레이, 뭐든 돈으로 사면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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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 기자의 미(디어)수다
※드라마 10회 ‘손잡기는 나중에’편의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미드(미국 드라마)에서는 개나 소나 키스하지만, 한국 드라마는 다르다.”(웹드라마 <드라마월드> 중)
해외 시청자들에게 케이(K)드라마의 로맨스는 특별합니다. 한드는 초반에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찬찬히 따라가다가, 중반부에서 ‘첫 키스신’을 선보인 뒤 본격적인 ‘꽁냥꽁냥’ 애정신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엔에이)도 중반부를 넘긴 10회 ‘손잡기는 다음에’편(7월28일 방영)에서 마침내 우영우(박은빈)와 이준호(강태오)의 첫 키스신을 선보였습니다. 10회에 걸쳐 두 사람 사이의 호감이 차곡차곡 쌓이는 모습을 함께 지켜본 시청자로서는, 절로 탄성을 지를 만큼 아름다운 장면이었죠. 이날 시청률은 전국 15.2%(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진 이 에피소드에 등장한 법정 사건은 꽤 무거웠
우영우 같은 친구 있다면…그 장애여성은 “제비”와 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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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출간된 영화비평서 3권
단정·섬세한 김혜리 영화산문집
연서 같은 주성철의 첫 영화평론집
‘시네필’들의 즐거운 수다 담은 책도
묘사하는 마음
김혜리 지음 l 마음산책 l 1만8000원
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
주성철 지음 l 씨네21북스 l 2만3000원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
김도훈·김미연·배순탁·이화정·주성철 지음 l 푸른숲 l 1만6000원
영화 보고 기사 쓰는 일이 복인 건 맞지만, ‘영화 기자’에게도 즐겁지 않은 순간이 있다. 그것은 별 감흥이 없는, 또는 공감 가지 않는 영화에 대해 기사를 써야 할 때 찾아온다. 내가 영화를 오독한 건 아닌지(거장의 베를린영화제 수상작이야!), 무식해서 숨겨진 의미를 못 본 건 아닌지(한 번 보고 판단하는 게 말이 돼?)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는데 마감은 코앞이다. 누군가는 ‘보고 느낀 대로 쓰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다. 실제 그렇게 쓴 적도 없지 않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쓴소리를 하는 일이 망
[책&생각] ‘쓴소리+★’이 영화 평론의 전부? 애정 없으면 못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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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4일 자사가 후원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아트+필름 갈라’의 올해 수상자로 박찬욱(사진) 감독을 선정해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그는 한국인으로 처음 선정됐다.
박 감독은 미국 아티스트 헬렌 파시지안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트+필름 갈라는 현대 미술과 영상 예술 발전을 도모해온 거장들의 족적을 기리며 운영 기금을 모금하는 연례 이벤트로, 구찌는 11년째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아우디는 갈라 후원사이다.
이 미술관의 한인이사 에바 차우와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공동의장을 맡아 제11회째인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 5일 열린다.
한겨레 서정민 기자
LA카운티 미술관 ‘아트+필름 갈라’ 박찬욱 감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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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자기 삶의 구경꾼’처럼 느껴질 때,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아직은 젊은 때, 29살의 의학도 율리에(르나트 라인제브)처럼 파괴적인 충동에 몰두하는 일은 어쩌면 기행이 아니라 최선일 수 있다. 율리에는 파티에서 만난 만화가 악셀(앤더스 다니엘슨 라이)과 연애를 시작한 뒤 얼마간 만성적 공허를 떨쳐낸 듯 보이지만 변덕스러운 30살 언저리의 정체성이 그녀로 하여금 또 다른 남자 에이빈드(할버트 노르드룸)를 사랑하게 부추긴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감정적 깊이와 더불어 섹슈얼리티, 그리고 성정치학적 각성까지 아우르면서 현대적 연애의 치열하고 쓸쓸한 양상을 새로 쓴다. 늦여름 오슬로의 해질녘, 만취와 환각의 밤들에 동행하다보면 드물게 완전한 순간을 피부로 촉감할 때와 같이 생생한 멜랑콜리가 전해져온다. <라우더 댄 밤즈> <델마> 등을 만든 노르웨이영화의 새 기수 요아킴 트리에의 독창적 장면화가 돋보이는 멜로드라마로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Coming soon] 제7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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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로 뜨거웠던 인도 극장가의 선택은 코미디 공포물이었다. 최근 인도에서 가장 준수한 성적을 거둔 외화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였다면, <불 불라이야2>는 그 자체로 전작의 멀티버스를 보여줬다. 악샤이 쿠마르가 주연한 전작 <불 불라이야>는 말라얄람어영화 <화려한 자물쇠>의 리메이크로, 원한을 품고 죽은 댄서 유령 ‘만줄리카’의 저주에 관한 이야기인데,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돌아온 이번 후속작은 ‘만줄리카’라는 키워드로 전작과 이어지며 하필 열지 말라고 봉인해둔 문을 열고야 만다. 여주인공 타부의 1인2역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반면 <타파드>로 상종가를 달린 여배우 탑시 파누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 신작 <샤바아쉬 미투>의 부진은 아쉽다. 인도 여자 크리켓 대표팀의 전설인 미탈리 라즈의 인생을 다룬 스포츠 드라마로 근래 유사한 영화가 많았다.
한편 새신랑 란비르 카푸르는 분주한 한해를
[델리] 올여름 인도 극장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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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안나>를 집필하고 감독한 이주영 감독이 쿠팡플레이의 편집권 침해를 공개적으로 항의했다. 지난 8월2일 이주영 감독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쿠팡플레이가 애초에 8부작으로 계약하고 제작한 <안나>를 일방적으로 훼손하여 6부작으로 편집해 방영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아카이빙 용도라며 편집 파일을 요구했고 감독이 불응하자 제작사에 계약파기까지 언급하며 편집 파일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이후 다른 연출자와 후반작업 업체를 통해 재편집할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에 쿠팡플레이의 사과와 감독판 공개 등의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쿠팡플레이측은 입장문을 통해 “감독에게 수정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했고 제작사인 컨텐츠맵의 동의를 얻어 원래 제작 의도에 부합하도록 편집했다”고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다. 이주영 감독측은 곧바로 “편집에 관한 의견을 받은 것은 단 한 차례”이고 “이번과 같은 부적절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실행하겠다
'안나'의 이주영 감독, 쿠팡플레이 상대로 법적 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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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톡, 볼까말까]
7월27일 시작 tvN 수목…대저택 배경 복수 주제
줄거리, 캐릭터 등 진부해도 지성, 쌍둥이 연기 일품
지난달 27일 시작한 <티브이엔>(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려는 쌍둥이 형제 이야기다. 동생 송우신이자 필명 하우신은 아버지가 살인할 때 사용했다는 다이아몬드로 만든 화살 아다마스를 찾으려고 해송그룹 권회장(이경영)의 대필 작가가 되고, 형 송수현은 어떤 일을 계기로 다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대저택 안과 밖에서 사건을 좇으면서 서서히 진실과 마주한다. <아다마스>는 지성이 1인 2역을 선보인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쌍둥이 형인 송수현과 동생인 하우신을 연기한다. 하우신은 심리 묘사가 탁월한 추리 소설 작가로 차분하면서도 속 깊은 사람이고, 송수현은 대통령이 와도 꼬우면 일단 들이받고 보는 성격 탓에 별명이 ‘송 각하’인 중앙지검 검사다. 2015년
[아다마스, 어땠어?] 엇박자 많지만…‘지성 1인2역’ 일단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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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국 122편 상연…개막작은 ‘더 제인스’
고 강수연 추모 영상, 개막식 등에서 공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복합문화공간 문화비축기지 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영화제는 25일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 진행된다. 오프라인으로 33개국 122편(단편 52편 포함)의 작품을 상영하고, 온라인으론 15개국 26편(단편 19편 포함)을 상영한다. 오프라인 상영은 3년 만이다.
올해 개막작은 티아 레슨, 에마 필더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더 제인스>(2022)다. 1960년대 임신중지가 불법이던 미국에서 정부 단속을 피해 ‘안전하고 저렴한’ 임신중지 시술을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비밀 조직의 여성 일곱명에 관한 이야기다. 그들의 이름이 곧 ‘제인’이다. 황미요조 프로그래머는 “더 제인스를 함께 본다는 것은 제인들의 불법적인 용기가 어떻게 여성들을 돕
‘우리 ( )에서 만나’…서울국제여성영화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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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TV 쇼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4위
‘우영우 신드롬’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이하 ‘우영우’)가 세계인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세계 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을 보면 지난 30일 기준 ‘우영우’(Extraordinary Attorney Woo)는 넷플릭스 티브이(TV) 쇼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4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탄 지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다.
나라별 순위를 보면 방글라데시,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몰디브,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타이,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1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바레인·볼리비아·칠레·페루에서는 2위, 에콰도르·이집트·온두라스·요르단·쿠웨이트·멕시코·뉴질랜드·니카라과·엘살바도르에서 3위에 올랐다.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
월드클래스 ‘우영우’ 17개국서 1위…세계인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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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국 63편 수준급 다큐 출품, 개막작 ‘다크 레드 포레스트’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다큐 축제, 이비에스(EBS) 국제다큐영화제(EIDF·이아이디에프)가 다시 찾아온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펼쳐지는 올해 이아이디에프의 슬로건은 ‘다큐의 푸른 꿈을 찾아서’. 팬데믹의 상처를 잠시 딛고 다큐멘터리의 꿈과 낭만을 다시 공유하자는 바람을 담았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이아이디에프에는 모두 24개국 63편의 다큐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작품 선정의 열쇳말은 국내외 다큐멘터리 제작 트렌드와 글로벌 이슈, 인종, 성별, 환경, 세대, 인물 등이다. 출품작은 영화제 기간에 <이비에스 1티브이>(EBS 1TV)와 다큐멘터리 전용 자체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인 디박스(D-BOX)를 통해 볼 수 있다. 서울 종로구의 에무시네마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극장 상영을, 경기 일산호수공원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야외
‘다큐의 꿈을 찾아서’…EBS 국제다큐영화제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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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안나>를 연출한 이주영 감독이 <안나>가 쿠팡플레이에 의해 일방적으로 편집 당했다며 쿠팡플레이에 공식 사과와 함께 감독판 공개를 요구했다. 쿠팡플레이는 “제작사 동의를 얻어, 계약에 명시된 권리에 의거해 원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이주영 감독이 8월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 따르면 "회당 45~61분의 8부작 <안나>가 회당 45~63분의 6부작 <안나>가 되"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촬영, 편집, 내러티브의 의도가 크게 훼손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주영 감독의 법률대리인은 "쿠팡플레이의 <안나>에 대한 일방적인 편집은 국내 영상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라며 "저작인격권의 하나인 감독의 동일성유지권 및 성명표시권을 침해하여 이주영 감독의 저작인격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주영 감독이 애초 집필한 <안나>의 극본
이주영 감독 "쿠팡플레이 '안나' 훼손" VS 쿠팡플레이 "계약에 명시된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