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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백야 3.98>로 데뷔 이후 <우영우>까지 작품들
사극 좋아하던 ‘아역’…<청춘시대>부터 배우 인생 변화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엔에이·ENA)가 최근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데는 ‘우영우’를 연기하는 배우 박은빈의 매력이 큰 몫을 차지한다. 박은빈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변호사 역할을 디테일을 살려 현실감 있게 표현하면서 사랑스러움을 담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런 우영우를 보며 “귀엽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로 캐릭터를 ‘추앙’한다. 국내 드라마 중에서 자폐 장애가 있는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은 <굿 닥터>(한국방송2) 정도였다. <굿 닥터>도 따뜻한 내용의 드라마였지만,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이렇게까지 ‘열광’하지는 않았다.
<우영우>는 자폐 장애가 있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증인>을 쓴 문지원 작가와 <낭만닥터 김사부>
우영우는 그냥 나온 게 아니다, 박은빈의 ‘청춘 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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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부천영화제 XR 프로그래머] / 비욘드 리얼리티 42편 선정 전시
“XR 콘텐츠, 영화 초창기쯤 와있어 관객들이 좋은 경험이라 인정하면 비싸도 영화보다 더 많이 볼 것”
‘관람’하는 영화에서 ‘체험’하는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로.
확장현실은 고글처럼 생긴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해서 감상하는 영상 콘텐츠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의 기술을 통칭하는 포괄적 용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2016년 국내 영화제 가운데 처음으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소개하고, 2019년부터는 특별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섹션을 운영해오고 있다. 앞선 2020년 11월 부천영화제가 인천공항에서 개최한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은 가상현실 속에서 여행을 경험하게 만들어 코로나19로 문화생활에 목마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7년째 부천영화제의 확장현
“시공간 넘어 ‘XR’ 유쾌한 체험, 영화보다 인기 끌 날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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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새달 11일 개막 / 주무대를 제천비행장·의림지로 옮겨 / 비행장서 영화 속 음악 라이브 연주 / ‘라라랜드’ 허위츠 스페셜 콘서트도
‘아 템포’(a tempo).
‘본래 빠르기로’ 연주하라는 뜻의 음악용어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새달 11~16일 충북 제천 일대에서 ‘본래 빠르기로’ 돌아와 펼쳐진다. 영화제 사무국은 14일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로 위축됐던 우리 마음을 회복하고 정상으로 돌아가자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아 템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고 밝혔다.
영화제를 단순히 이전으로 되돌린 게 아니라 확대·개편했다. 주무대를 기존 청풍호반에서 의림지와 제천비행장으로 옮긴 게 대표적이다. 김창규 조직위원장은 “제천 시민들의 쉼터이자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의림지에서 개·폐막식을 진행하고, 제천비행장을 공식 행사장으로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두 곳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라라랜드’ 음악감독의 오케스트라…여름밤 제천은 영화음악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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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박해수·오영수·정호연도 조연상 후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성기훈’으로 출연한 이정재도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3일 오전 0시30분(한국 시각) <엔비시>(NBC) 생중계를 통해 제74회 에미상 후보를 발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로 지명됐다. <오징어 게임>은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 <베터 콜 사울> <유포리아> <오자크> <세브란스> <옐로우재킷> 등 나머지 7개 작품과 경쟁한다.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이정재는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석세션&
‘오징어 게임’ 비영어권 최초로 에미상 작품상·남우주연상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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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일대기 다룬 영화, 흑인음악 리듬으로 백인 중심 음악계에 파격 안겨 / “비즈니스에만 치중하면 아티스트 결국 무너져, 한국 음악산업 관계자들도 고민해야 할 문제”
엘비스 프레슬리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생전 노래하는 모습보다 박물관에서 본 밀랍인형을 떠올리는 이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2022년 대한민국에선 말이다. 그런 프레슬리가 스크린에서 되살아났다.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퀸의 프레디 머큐리도 아닌데, 한국 사람들이 반길 이유가 있을까?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1996), <물랑 루즈>(2001) 같은 뮤지컬 영화의 대가 배즈 루어먼의 신작이니까. 13일 개봉하는 <엘비스>는 그의 음악과 삶을 잘 몰라도 황홀경에 빠져들게 만드는, 완벽한 엔터테인먼트 영화다.
1953년 데뷔해 1977년 42살 나이에 숨을 거두기까지 20여년 내내 전성기를 누린 ‘올 타임 레전드’. 전세계 10억장
‘엘비스’에서 K팝 산업의 빛과 그림자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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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더 배트맨> 등 슈퍼히어로 영화나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북미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작은 영화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상반기에 스티븐 소더버그의 <키미>, 코고나다의 <애프터 양>, 도미 시의 애니메이션 <메이의 새빨간 비밀> 등이 각각 HBO Max와 쇼타임, 디즈니+를 통해 소개됐다. 최근에는 앤드류 안 감독의 <파이어 아일랜드>(훌루), 소피 하이드 감독의 <굿 럭 투 유, 레오 그란데>(훌루), 게리 아라즈라키 감독의 <신부의 아버지>(HBO Max) 등이 극장 개봉 없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됐다.
<파이어 아일랜드>와 <굿 럭 투 유, 레오 그란데>가 아트하우스 극장 개봉도 하지 못한 것은 평론가들조차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어워드 시즌에 거론될 정도의 작품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파이어 아일랜드>는 한인 코미디언 조
[뉴욕] 극장에서는 왜 안 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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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비상한 상상이 모두 허락되는 유일한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박병은, 한선화 배우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시작을 알렸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포토월 앞에 선 게스트들은 각자 준비한 포즈를 뽐내며 한껏 미소지었다. <하얀 차를 탄 여자>의 고혜진 감독이 레드 카펫에 들어서는 순간 빗줄기가 굵어졌는데도 감독은 크게 웃으며 두팔 벌려 축제의 열기를 만끽했다. 7월7일 부천시청에서 26번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 설경구와 BIFAN 환상영화학교 학장인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 <곡비>의 롭 자바즈 감독과 오지호, 손수현, 윤균상, 류경수, 최민호, 정동원 배우 등 곧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얼굴들이 참석해 돌아온 축제를 반갑게 맞았다.
7년째 영화제를 이끌고 있는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개막 선언에 앞서 강수연 배우를 추모했다. “거기 잘 있는 거지. 걱정 마, 우리 모두 영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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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국영화 흥미진진한 대진표 | ‘외계+인’ ‘한산’ ‘비상선언’ ‘헌트’ 20일부터 1주일 간격 4편 개봉 모두 제작비 200억원 넘는 대작
올여름, 용호상박의 흥행 대전이 펼쳐진다.
<범죄도시2>가 엔데믹 최초의 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며 극장가의 부활을 확인시킨 가운데, 최대 성수기인 올여름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개봉을 미뤄왔던 이른바 텐트폴(성수기용 대작) 영화들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범죄도시2>에 이어 누가 흥행 대전의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모든 영화가 고른 성적을 받아 한국 영화가 본격적인 회복기를 맞길 바라는 응원도 이어진다.
올여름 흥행 대전은 한국 영화계 빅4로 불리는 대형 투자배급사 네곳의 대표작 맞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오는 20일 씨제이이엔엠(CJ ENM)의 <외계+인>을 시작으로 1주일 간격으로 3편의 기대작이 잇따라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산: 용의 출현>이
올여름 극장가 빅4 대전…‘천만의 후예’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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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드라마 상영 처음, 3월 OTT ‘티빙’서 방영한 학교폭력 장르물 지난 6월부터 매주 일요일 OCN에서 방영 중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 지난 3월 선보인 드라마 <돼지의 왕>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판타지아 필름 페스티벌 2022’에 공식 초청됐다. ‘판타지아 필름 페스티벌 2022’는 북미지역 최대의 장르 영화제로, 이 행사에서 드라마 시리즈를 상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판타지아 필름 페스티벌 쪽은 <돼지의 왕>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드라마 시리즈 초청은 최초 사례여서 고민했지만, 반전을 거듭하는 매혹적인 액션물이어서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쪽은 또한 “<돼지의 왕>은 영상미와 내러티브가 좋고 학교폭력과 계급투쟁을 논하며 그 속에서 감동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총 12부 중 1~4부를 선보인다.
<돼지의 왕>은
‘돼지의 왕’ 드라마 최초 ‘판타지아 필름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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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박해일·탕웨이 캐스팅 왜? 정훈희·송창식 ‘안개’ 왜? 산과 바다가 상징하는 바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개봉 첫 주말을 지나면서 50만 관객을 넘겼다. 폭발적인 흥행세는 아니지만, 씨지브이(CGV) 골든에그지수 93%, 롯데시네마 평점 9.0점을 기록하는 등 실관람객 사이에서 호평이 넘친다.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영화”(네이버 wi****) 등의 평과 함께 엔(n)차 관람 바람도 불고 있다. 여러번 볼수록 숨은 의미와 상징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헤어질 결심>을, 박 감독과의 화상 인터뷰를 바탕 삼아 핵심 열쇳말로 풀어봤다.
박해일과 탕웨이
박 감독이 영화 구상 때 먼저 떠올린 건 평소 좋아하던 스웨덴 추리소설의 주인공 마르틴 베크 경관이었다. 그처럼 “점잖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예의 바르고 친절한 형사”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그때 떠올린 배우가 비슷한 이미지의 박해일이었다. 지금껏 한번도 작업해보지 않은 박해일에
박찬욱이 숨겨놓은 것들…‘헤어질 결심’ N차 관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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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 7월 7일 열리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영화제 이래로 대만 영화 역대 최다 작품이 상영을 확정지어 화제다.
상영작으로는 <SLR>, <복신범>, <곡비>, <반신>, <여배우 레스링하다>, <연못괴담>, <청춘시련>, <키보드 워리어>, <스왈로우>, <유령의 핸드폰> 등 다양한 장르의 10편의 영화가 소개 된다.
특히 판타지, 공상 과학(SF), 액션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인 판타스틱 페스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쥔 롭 자바즈 감독의 스릴러 영화 곡비(The Sadness, 哭悲, 2021), 후앙 웬 창 감독의 무협 판타지 인형극 영화 <반신 : 전설의 시작(Demigod: The Legend Begins, 素還真, 2022)>, 디 아이(2003), 메신져 : 죽은자들의 경고(2007), 방콕 데인
역대 가장 많은 대만 영화가 참가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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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S - 유선애의 배우는 사람 : 배우 정영주
“도전이 두렵지 않고, 한번의 희열이 아홉번 좌절 이겨내게 해요”
뮤지컬·드라마서 활약 28년차 배우…여배우 10명 등장한 공연 제작도
“사람 마음 움직이는 연기 위해 어떤 삶에도 귀기울이고 마음에 담아요”
“여배우라는 말 안 좋아해요. 그냥 배우. (중략) 여자 배우 열명 모으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여자 배우 열명 나오는 공연을 올리는 게 쉽지 않았죠.”
배우 정영주가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남긴 수상 소감이다. 숨을 곳 없는 무대 위에서 자신을 단련하고, 드라마와 영화 안에서 비교 불가한 기세와 개성을 지닌 캐릭터로 대중에게 스며든 배우 정영주와 마주 앉았다. 그가 인생의 한 모퉁이씩을 더듬으며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끝내 자신으로 살아내고자 애쓴 우직함이, 할 수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말을 하며 발 디딘 세계를 바꾸고자 한 용기가, 좌절의 끝까지 내려갔지만 그 끝에서
“세상에 함부로 지어진 이름이 없다는 것, 그걸 알게 해주는 게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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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영화 ‘박열’로 충무로 뒤흔들고 제작기 연재 계기로 책 쓰게 돼
운명적 캐스팅·촬영하다 좌절…“30대 여성배우로 할 수 있다는 얘기
존재 이유 있는 연기자 되고 싶어”고단한 시절 ‘절친' 손석구 얘기도 여럿
예상 밖이었다.
2017년 배우 최희서가 영화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역으로 출연했을 때, 매끄러운 일본어와 어색한 한국어를 구사한 이 연기자를 한국인이라고 생각한 관객은 거의 없었다. 같은 해, 대종상 역사상 처음으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 수상하는 등 이듬해까지 총 11번의 신인상을 거머쥔 이 ‘괴물 신인’에게, 단편영화 <반디>(2021)에서 보여준 연출가로서의 재능을 예감한 이도 많지 않았다.
최근 나온 산문집 <기적일지도 몰라>(안온북스)는, 이 다재다능한 배우가 글쓰기에도 남다른 소질이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책이다. 영화 촬영 현장의 에피소드와 함께 직업 배우의 고충과 연기에 대한 고민을 자의식의 과잉
“연기도 글도, 마음에 점 하나 울림 줬으면…” 에세이로 다가온 배우 최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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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비스 프레슬리는 연기만 잘한다고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아니다. 어떤 캐스팅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하다.
= 배즈 루어먼 감독에게 를 녹음한 테이프를 보냈고 그게 시작이었다. 우리는 뉴욕에서 만나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그 뒤 스튜디오에 와서 스크립트를 읽어보라고 하면 가서 읽었고,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면 노래를 불렀다. 이런 과정이 거의 4개월 동안 지속됐다. 그러면서 동작 코치, 노래 코치, 억양 코치와의 작업을 시작했다. <엘비스>라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게 된 순간부터 운명이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몇달이 지났을 때 스튜디오에서 스크린 테스트를 하자고 했고 그때 캐스팅이 확정됐다.
- 엘비스 프레슬리가 되어 몇달을 살았던 셈이다.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시대를 떠나 그가 미치는 영향을 느낄 수 있었나.
= 어떤 경험은 개인적으로만 느낄 수 있기에, 이 대답이 질문에 맞는답인지는 모르겠다. 이 영화에 참여하기 전까지 나는 단 한
'엘비스' 배우 오스틴 버틀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