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12월1일, 서울독립영화제2015에서 “한국독립장편영화: 좋은 영화, 좋은 노동을 말하다”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주최한 이 토론회는 독립영화와 관련된 여러 의제 중에서 ‘노동’을 주제로 한 의미가 큰 토론회였다. 지난 11월19일, 영화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었기 때문에 더욱 필요한 토론이기도 했다.
토론회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무거웠다. 튼튼한 경제적 기반 없이 빈약한 예산으로 제작되는 독립영화의 현실에서 함께 일하는 스탭에게 만족할 만한 노동환경을 보장해주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토론자로 참여한 김일권 프로듀서는 “좀더 나은 조건을 맞추기 위해 제작 기간을 줄이고 순제작비의 30~40%를 인건비로 지출할 정도로 노력해왔지만, 기본적으로 순제작비가 너무 적기 때문에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한국영화 블랙박스] ‘자본을 고용하는’ 영화를 꿈꾸며
-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주요 작품을 서울에서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2월4일부터 13일까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015 베니스 인 서울’이 열린다. 총 세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13편의 이탈리아영화가 상영된다. 첫 번째 섹션인 ‘베니스 72’에서는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두편이 소개된다. 발레리아 골리노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사랑을 위하여>, 줄리엣 비노쉬의 연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두 번째 섹션인 ‘베니스 클래식’은 복원 작업을 마친 이탈리아 고전들로 채워졌다. 페데리코 펠리니의 <아마코드>, 알베르토 라투아다의 <늑대 여인>, 마리오 모니첼리의 <우리는 대령을 원한다> 등이다. ‘새로운 물결’인 세 번째 섹션에서는 동시대 이탈리아영화를 만난다. 다양한 뉴스 자료와 영화 클립들을 모아 마피아 조직의 30여년에 걸친 범죄 행각을 재구
[인디나우] ‘2015 베니스 인 서울’ 12월13일까지
-
*싸이더스에서 인턴을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2명(부가판권 1인, 마케팅 1인)이며 근무기간은 3개월.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부가판권 유통 및 선재관리지원은 오피스 사용 가능자, 홍보/마케팅지원은 영상/디자인툴 사용 가능자여야 한다. 이메일(hannachoi@sidus.com)로 간단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면 서류 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개별 연락하여 2차 면접이 있을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2월7일까지. 접수 시 메일 제목 및 이력서 파일명은 ‘싸이더스 인턴/부가판권 or 마케팅/000’ 형태로 게재. 전화문의는 받지 않는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함께할 사무국원을 모집한다. 지원서, 자기소개서를 이메일(indie@indiespace.kr)로 접수. 모집분야는 프로그램팀이며 11월27일(금)부터 12월10일(목)까지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ndiespace.kr)
참조.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씨네21> 김혜리 기자와
[소식]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사무국원 모집 外
-
-한국영화가 4년 연속 총관객수 1억명을 넘었다
=12월3일 현재,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모두 본 총관객수는 약 1억9800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기록하고 있다. 3년 연속 총관객수 2억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이 올해 여성영화인상을 받는다
=배우 김호정이 연기상을, <차이나타운>을 제작한 안은미 폴룩스픽쳐스 대표가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월7일 오후 6시30분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박정범 감독의 <산다>가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영화들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총 22개국 39편의 영화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댓글뉴스] <산다>,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外
-
-
서울극장
1964년 설립한 모회사 합동영화주식회사가 홈페이지를 열었다. <순교자>(감독 유현목, 1965), <쥐띠 부인>(감독 곽정환, 1972)을 포함해 제작에 참여한 영화 250여편의 기본 정보(감독, 출연배우, 시놉시스, 개봉일, 포스터 등)를 정리해뒀다. 홈페이지 주소는 hapdongfilm.com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극장 기획실(02-2278-0341)로 문의하면 된다.
덕혜옹주문화산업전문회사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가 지난 11월30일 촬영을 시작했다. 손예진, 박해일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고종황제의 딸이자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손예진)의 삶을 조명한다. <덕혜옹주>는 전남과 제천, 남양주와 일본 등지에서 2016년 3월까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수상한 그녀>의 베트남 리메이크영화 <내가 니 할미다>(Em La Ba Noi Cu
[인사이드] <수상한 그녀> 베트남 리메이크영화 현지 개봉 外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콘텐츠의 가치를 정량화하는 콘텐츠 가치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을 콘텐츠 가치평가 정부기관으로 지정하고, 콘진원을 통해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2016년 1월부터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지난 11월2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콘텐츠 가치 세미나에서 콘진원은 영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정량적 평가 모형과 지표를 통해 평가할 계획을 밝혔다. 금융기관이나 투자조합, 혹은 콘텐츠 제작사가 프로젝트의 가치평가를 의뢰하면 콘진원의 가치평가센터에서 평가 보고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콘진원 콘텐츠가치평가TF팀 백승혁 선임연구위원은 “절대적인 결과치가 아니라 참고자료로 사용해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장르를 구분해 세밀한 평가가 가능해졌고, 산업정보시스템 DB를 추가로 제공하려 한다. 정량적인 항목으로 측정이 어려운 경쟁작 상황, 시의적 배경 등에 대해선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치
[국내뉴스] 제 점수는요…
-
‘오즈의 뮤즈’ 하라 세쓰코가 지난 9월5일 폐암으로 가나가와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살. 임종 사실은 비밀에 부쳐졌다가 지난 11월26일 세간에 알려졌다. 하라 세쓰코는 16살에 데뷔한 이래 오즈 야스지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을 통해 1940, 5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활동했다. 1962년 은퇴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터라 갑작스런 부고가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창호 영화평론가가 하라 세쓰코에게 전하는 추모사를,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하라 세쓰코의 최고작인 구로사와 아키라의 <백치> 속 그녀의 모습을 추억한다.
전범국이었던 일본의 체면을 다시 세우는 데는 영화의 역할이 컸다. 역시 전범국이었던 이탈리아와 더불어, 일본도 부끄러운 역사를 영화를 통해 일부 씻을 수 있었다. 먼저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스트들이 있었고, 곧이어 일본 거장들의 행보가 이어졌다. 그들이 갖고 있던 오랜 문화의 매력이 다시 주목받은 것이다. 구로사와 아키라, 미조구치
[obituary] 신화, 영화 속으로 사라지다
-
1975년 IT 전문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동국대학교 전산원은 1998년 학점은행 제도를 시행하면서 종합전문 교육기관으로 성장해왔다. 동국대에서 운영하는 동국대 전산원에서는 2~3년 안에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현재 IT학부, 경영학부, 관광호스피탈리티학부, 복지행정학부, 영화영상학부까지 총 5개 학부 10개 학과가 주간에, 경영학과․행정학과 과정이 주말에 진행된다.
동국대 전산원은 11년 연속 학사편입 학생을 제일 많이 배출한 경쟁력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매년 200여 명의 학생이 수도권 유명 대학교의 3학년 편입에 성공하는데, 이는 무려 80%에 이르는 수치다. 동국대 전산원이 학사편입 학생을 많이 배출할 수 있는 이유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편입이라는 같은 목표를 지닌 학생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랜 기간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취업에 집중해 학생들을 가르쳐온 결과, 동국대 전산원은 2013년에 ‘학점은행제 우수기관(BEST ACES)’으로 선정되
[동국대학교 전산원] 기본에 충실한 교육
-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버대학교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01년 경희대가 설립한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이다.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의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그 결과 2007년 교육부가 전국 17개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원격대학 종합평가 전 영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고등교육기관 전환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이버대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013년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대학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온라인 고등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경희사이버대는 학계와 산업계의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교육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2016학년도에는 학과 개편을 통해 미래IT 계열 및 인문•사회•경영 계열의 2개 계열, IT•디자인융합학부와 사회복지학부의 2개 학부(7개 전공), 17개 학과(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외식조리경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의 전통과 노하우로 차별화된 교육 제공하는
-
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기업이 키우는 산학협력에 특화된 젊은 대학이다. 수도권 최대 산업체 밀집지역인 시흥•안산 스마트 허브에 자리한 대학으로, 현장 중심의 공학교육을 통해 고급 기술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엔지니어링 하우스(EH)’와 ‘캡스톤 디자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내세워 산학협력 체제를 내실 있게 다져왔다. 세계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정착한 ‘엔지니어링 하우스’는 교수와 학생, 기업 연구원이 한 팀이 되어 실제 기업체의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60개의 엔지니어링 하우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98명의 교수와 172개 기업에서 온 192명의 연구원과 학생들을 함께 교육하고 있다. 또 모든 재학생은 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졸업 논문을 대신하는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통과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학생은 기업 연구원에게 현장 실무를 배우며 연구비를 지원받고, 기업은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며 기술 인재를 선점하는 기회를 얻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융합의 테크노폴리스
-
109년의 전통을 지닌 숙명여자대학교는 글로벌, 취업, 학제 개편 등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숙명 글로벌 베스트’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단순히 해외 대학과의 교류가 아닌 보다 고차원적이고 차별화한 국제교류를 하고 있다. 숙명 글로벌 베스트는 자기주도형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글로벌 탐방단’과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공공외교 사절단 파견 프로그램인 ‘한국 알리GO’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두 프로그램 모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6년에는 공과대학이 신설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글로벌 여성공학 CEO를 양성할 계획이다. IT공학과, 화공생명공학부를 세워 다양한 첨단 연구를 하는 것은 물론, 포스텍과 협정을 맺어 공동 학위와 연구, 학점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미국 UC버클리, MIT,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 등 전 세계 명문 공대와도 교류를
[숙명여자대학교]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
-
성신여자대학교는 글로벌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 전력하고 있다.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이라는 성신의 교육 이념은 설립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80년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국내외 현실에 적절히 대응하며 질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삼성경제연구소와 협력해 성신 ‘VISION 2015’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단과대학 및 학과 개편, 학사관리 개선, 교양과정 개선, 우수 학생 확보, 교수 경쟁력 강화, 교육환경 개선의 6대 과제를 진행하며, 대학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특성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건강 복지’와 ‘문화’라는 두 분야를 선정해 미래 유망 분야의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성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미래 유망 사업인 건강 복지 분야의 통합적 지식을 지닌 하이브리드형 인재를 양성하고 건강 복지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강화해 국내 최고의 건강 복지 선도대학으로의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성신여자대학교] ‘행복 창조’ 여성 리더의 산실
-
2018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는 서울시립대학교는 진리, 창조, 봉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남다른 경쟁력을 길러왔다. 서울시립대는 산업화, 도시화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과학 관련 연구와 교육을 끊임없이 펼쳐온 도시과학 특성화 대학이다. 서울시립대의 특화된 교육 및 연구 역량은 영국 타임스 ‘2015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49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국제 학생교류 프로그램(ISEP)에 가입해 전 세계 68개국 495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었다. 이를 통해 교환학생, 국제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또 2012년 전국 최초로 반값 등록금을 시행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전체 학생의 53.35%가 장학 혜택을 받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고자 중앙도서관을 개방하고 오픈 강의, 캠퍼스를 진행하며 공립대학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서울시립대학교] 배움과 나눔의 터전
-
서울대학교는 19세기 말 대한제국 건립기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 고등교육기관이다. 설립 후 지금까지 인재 양성과 지식 창조라는 대학 본연의 가치를 지켜왔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 새로운 학문적 가치를 선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아시아 4위, 세계 31위에 오른 서울대는 세계의 학문을 능동적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와 역량을 다시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단과대학마다 특화된 연구소를 운영한다. 현재 310개의 기관 또는 연구소와 협정을 맺어 학술 교류, 교환학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 중이다. 최근에는 원천 지식과 혁신적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학제 간의 벽을 넘어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데 매진하고 있다. 공학자와 의학자가 함께 인공신장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인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또 서울대는 사회와 협력하며 각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단순히 우수한 학생이 거
[서울대학교] 실천적 지성의 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