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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드라마 <윈드리버>에 제레미 레너, 엘리자베스 올슨이 캐스팅됐다
=죽은 딸을 잊지 못하는 남자 코리가 얼어붙은 채 죽어 있는 십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신입 FBI 요원과 얽히는 이야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각본을 썼던 작가 테일러 셰리던의 감독 데뷔작이다.
-스티브 쿠건과 존 C. 라일리, 전설적인 코미디 콤비 ‘로렐&하디’ 전기영화에 동반 출연한다
=작고한 배우 스탠 로렐과 올리버 하디의 배우로서의 삶과 그 뒷이야기를 다루게 될 영화 <스탠과 올리>는 <필스>의 존 S. 베어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제니퍼 로렌스가 피델 카스트로의 연인 마리타 로렌츠를 연기한다
=<아메리칸 허슬>의 각본가 에릭 워런 싱어가 참여하는 영화 <마리타>에서, 19살의 어린 나이에 피델 카스트로를 만나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역을 맡는다. 그녀는 CIA의 암살 임무를 맡는 파란만장한 삶
[댓글뉴스] 제니퍼 로렌스, 피델 카스트로의 연인 마리타 로렌츠 연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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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배우 아이스 큐브 주연의 <라이드 어롱2>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독주를 멈춰 세우고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3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전편 <라이드 어롱>에 연이은 쾌거. 지난해 아이스 큐브가 제작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역시 상당한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워쇼스키 남매의 <주피터 어센딩>은 지난해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본, 남우주연, 남우조연, 여우주연 등 거의 모든 주요 부문에 선정되는 오명을 안았다. 수상 결과는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발표된다.
[UP & DOWN] <라이드 어롱2>, 스타워즈 독주 멈춰 세우고 박스오피스 정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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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백인들의 잔치’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헤이트풀8>의 새뮤얼 L. 잭슨,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의 이드리스 엘바, <컨커션>의 윌 스미스 등 호연을 펼친 흑인 배우들과 F. 게리 그레이의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라이언 쿠글러의 <크리드> 등 흑인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무색하게, 1월14일 발표된 각 부문 후보들이 죄다 백인들인 까닭이다. 영화인들은 속속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지 클루니는 “10년 전엔 오히려 흑인 후보가 많았다. 지금의 아카데미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히스패닉계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아직도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흑인 배우들을 배제하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아카데미 시상식은 늘 백인 잔치에 머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마>에서 마틴 루터 킹을 연기한 데이비드 오예로워는 “지난해 &
[해외뉴스] “오스카는 너무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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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무릇 영화 제작에는 왕도가 없다. 기획부터 상영에 이르기까지 복잡다단한 공정을 거쳐야 하고, 그 과정을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지나친 변칙을 꾀하는 일은 쉬이 통용되지 않는다. 흔히 블록버스터라고 일컫는 대작과 아주 적은 예산으로 단출하게 만드는 영화의 제작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해도 고유한 메커니즘은 상존한다. 그런데 이런 영화 제작 소식은 좀 느닷없다. 근래 부산 지역 신문에 난 기사 중, 좀 길지만 두 단락을 옮긴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를 캐스팅해 명실상부 한국 최초의 할리우드영화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필름베네딕트는 지난 10일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에서 이를 알리는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진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와 <1950> 제작 프로젝트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신 바르게살기운동부산시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날 제작사 대표와 롭 코언 감독 등은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
[한국영화 블랙박스] 부산시 협조하에 수상쩍은 제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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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진정한 귀향은 언제쯤 이루어질 것인가. 조정래 감독은 2002년,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처음 만났다. 감독은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치료 중 그린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난 뒤 <귀향>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납치돼 목단강 위안소에 내쳐진 소녀들 중 홀로 살아남은 영희는 끔찍한 삶을 살아내고 할머니가 되었다. 영희는 무녀 은경과 함께 비참하게 죽어간 친구들의 혼백을 위로하려 한다는 이야기다.
투자 유치가 쉽지 않았기에 감독은 대국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모았다. 7만3164명의 후원인이 12억여원 이상의 제작비를 만들어주었고 손숙, 정인기, 오지혜 등의 배우와 스탭이 재능 기부로 힘을 보태준 덕에 <귀향>은 14년 만에 세상 빛을 보게 되었다. 지난해 4월 크랭크인해 두달간 촬영을 진행했고, 배급은 와우픽쳐스가 맡았다. 국내 후원인 시사회를 마친 현재,
[인디나우] ‘위안부’ 피해 사연 다룬 영화 <귀향>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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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작품을 공모한다. 2월12일(도착분)까지 모집하며, 2014년 1월1일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 중 이전 서울환경영화제에 출품된 바 없는 작품이면 길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출품방법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출품을 권장하며, 자세한 내용과 출품신청서는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 참조. 문의 서울환경영화제(02-2011-4374, gffiskorea@gmail.com).
*부산영상위원회에서 부산 영화•영상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진취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를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디지털장비운영(전문계약직) 3명, 회계(일반계약직) 1명이며, 2월1일(월) 오후 6시까지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한 후 작성하여 이메일(jhkim@filmbusan.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시간 이전 도착분에 한하며 방문 및 우편접수는 불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소식]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수강생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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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1월30일 오후 3시 인디스페이스에서 100명의 관객을 초대해 <울보>를 함께 본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SNS 계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인디스페이스 대표전화 02-738-0366으로 하면 된다.
-정성일 감독의 신작 <천당의 밤과 안개>가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딥포커스 부문에 초청됐다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는 예테보리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 파이브 컨티넌츠(Five Continents)에 진출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32기 졸업영화제 ‘“내”멋대로 해라’가 1월22일부터 24일까지 인디플러스와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에서 열린다.
=<서울의 달>(감독 양익제), <내 왼쪽 젖꼭지>(감독 최기윤)를 포함한 총 3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댓글뉴스] 한국영화아카데미 32기 졸업영화제 ‘“내”멋대로 해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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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에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사진)가 캐스팅됐다.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황정민), 경성 최고 주먹 최칠성(소지섭), 독립군 박무영(송중기)의 사투를 그린다. 5월 크랭크인 예정.
영화사 람
이선균에 이어 안재홍과 주진모가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 명탐정인 임금(이선균)과 사관(안재홍)이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주진모는 임금의 반대편에 선 악역을 맡았다. 5월 촬영을 시작한다.
케이엠컬쳐
<국가대표2>가 지난 1월14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국내 유일의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결성 과정을 그린다. 수애, 오달수, 오연서, 김슬기, 하재숙, 김예원, 진지희가 출연했고 <슈퍼스타 감사용>(2004), <마이 뉴 파트너>(2007)를 만든 김종현 감독이 연출했다.
[인사이드]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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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2013)의 제작사 주피터필름(대표이사 주필호)이 연출자 한재림 감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패소했다. 주피터필름은 <관상>의 제작에 앞선 2011년 한재림 감독과 영화의 제작 일정 및 제작비 등에 관한 사전 협의인 감독고용계약을 체결했으나 한재림 감독이 이 계약의 의무를 불이행했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주피터필름쪽은 감독고용계약서상에는 4~5개월이었던 촬영 기간이 7개월여로 늘어나면서 합의된 순제작비 예산을 초과해 제작사가 15억5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재판부의 생각은 달랐다. 1월14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제41 민사부(재판장 정창근)는 원고 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한재림)의 의무 위반에 앞서 원고가 주장하는 손해에 관해서 본다’며 ‘영화 촬영 당시 피고는 원고가 지분양도계약을 체결할 것임을 알거나 알 수 있었다고 인정하기 부족,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원고의 청구는 더 나아가
[국내뉴스] 제작비 초과, 감독 책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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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까지도?”(After all, this time?) 덤블도어 교수의 물음에 스네이프는 단호히 답한다. “언제까지나.”(Always.) 방대하지만 무난한 서사시 <해리 포터> 시리즈는 이 짧은 대사 한마디를 통해 어른들의 이야기로 거듭났다. 비극적 영웅 스네이프 교수는 사랑하는 여인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희생해서 해리 포터를 구했다. 온갖 오명과 모욕, 고통 속에서도 그는 의연하다.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관점에서 다시 읽은 <해리 포터>는 세상 다시 보기 힘들 순애보다. 그의 마음은 선악의 구태의연한 구분이나 거대한 음모, 소년의 영웅담을 넘어선 곳에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언제까지나’ 릴리 포터 한 여인을 향한다. 만약 볼드모트가 릴리 포터를 되살리는 권능을 지녔다면 그는 기꺼이 악을 좇았을 것이다. 스네이프를 움직인 건 오직 사랑이었다. 그의 열정은 이 평범한 동화를 믿지 않았던 이들의 가슴속 깊은 곳까지 자맥질해 들어간다. 그러니까, 이건
[obituary] 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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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달 동안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막을 내렸다. 쌍문동을 떠난 친구들은 어디로 향할까.
‘어남류’로 <응답하라 1988>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배우 류준열은 2015년 촬영한 영화들을 통해 2016년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영화 1월27일 개봉을 앞둔 <로봇, 소리>를 비롯해 <섬. 사라진 사람들> <계춘할망> 등이 올해 개봉 예정이다. 류준열은 최근 조인성, 정우성과 함께 영화 <더 킹>의 출연도 확정지었다.
‘봉블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안재홍은 이선균 주연의 <임금님의 사건수첩>에 사관 역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쌍문동 카운셀러 ‘도룡뇽’ 이동휘는 유해진, 이준 주연의 <키 오브 라이프>와 배우 남궁민이 감독으로 나선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 출연했다. 두 영화 모두 2
아듀 쌍문동, 반갑다 충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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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다. 레이(데이지 리들리)와 핀(존 보예가)의 다음 여정을 보기 위해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버라이어티>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디즈니가 2017년 5월26일로 예정됐던 <스타워즈: 에피소드8>의 개봉 날짜를 2017년 12월15일로 약 7개월 연기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이전까지 오리지널 3부작과 프리퀄 3부작을 포함한 6편의 <스타워즈> 시리즈는 늘 5월에 개봉했었다. 이번 개봉일 변경은 현재 8억5천9백만 달러로 미국 내 흥행 1위에 오르고, 19억 달러로 1위 <아바타>와 2위 <타이타닉>에 이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순위 3위에 등극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흥행 성적과 상관이 있어 보인다.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크게 흥행하지 못했지만 미국의 12월은 크리스마스 휴일 기간이고, 이 기간에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
<스타워즈: 에피소드8> 2017년 5월에서 12월로 개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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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통해 25년 만에 재회한 쌍둥이 자매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영화 <트윈스터즈>(감독 사만다 푸터맨, 수입 엣나인필름)가 3월3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만다와 아나이스는 각각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25년을 살았다. 부산에서 태어난 사만다 푸터맨은 생후 3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됐다. 이후 그는 <게이샤의 추억> 등에 출연한 배우로 성장했다. 2013년 2월21일, 사만다는 런던에 사는 아나이스의 친구 신청을 받았다. 아나이스의 프로필 사진을 본 사만다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얼굴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생년월일마저 같았다. 그렇게 자매는 극적으로 만났다. “내 페이스북 봤어?” “응. 너무 똑같아서 심장이 멎을 뻔했어!!” “놀라지 마, 우리 쌍둥이인 것 같아!” 20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사만다와 아나이스 자매가 SNS를 통해 처음 주고받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자매 <트윈스터즈> 3월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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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상영관인 부다페스트의 우라니아 국립영화관. ‘당신 눈앞에 한국’이란 내용의 문구가 적힌 영화제 포스터가 크게 걸려 있다.
커뮤니티의 일원인 테레즈 빈체 ELTE 대학 교수는 “할리우드 시스템이나 기술을 닮아 있지만, 한국만의 내러티브나 구성 방식이 매력적이다”라고 분석했다.
한국영화커뮤니티의 핵심 멤버인 벅서 티메어(왼쪽)와 팁시체 아드리엔.
우라니아 국립영화관 내부. 관객들이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헝가리 현지인들이 꾸민 개막식 축하 공연.
‘KOREA A SZEMED ELOTT’ 겨울의 문턱에서 헝가리 사람들은 영화를 통해 한국을 마주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10일 저녁,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부다페스트 우라니아 국립영화관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날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헝가리 한국영화제의 개막일. 극장 로비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도 여럿 눈에 띄었다. 개막작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보러
[씨네스코프] 한국 문화에 대한 열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