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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 Free State of Jones
감독 게리 로스 / 출연 매튜 매커너헤이, 구구 바샤 로, 케리 러셀
<씨비스킷>(2003),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의 감독 게리 로스가 연출과 각본을 맡은 새 영화. 미시시피의 가난한 농부 뉴튼 나이트(매튜 매커너헤이)는 남북전쟁 중 벌어진 코린트 전투에서 살아남은 뒤, 소작농과 노예 등으로 구성된 반란군을 이끈다. 노예였던 흑인 레이첼(구구 바샤 로)과 결혼한 그는 남부군의 영역에서 노예제 없는 자치지구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를 구축한다. 미시시피 지역 최초의 혼혈 인종 공동체를 세운 실존 인물 뉴튼 나이트의 삶을 바탕으로 한다. 5월13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최초의 혼혈 인종 공동체를 세운 실존 인물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 Free State of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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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아닌아> Anina
감독 알프레도 소데르기트 / 목소리 출연 페데리카 라카노, 마리아 멘디브, 세자르 트론코사, 크리스티나 모란 / 수입 영화사 새사람 / 배급 수키픽쳐스 / 제작국가 우루과이, 콜롬비아 / 제작연도 2013년 / 상영시간 78분 / 등급 전체 관람가
열살 소녀 아닌아에겐 심각한 고민이 하나 있다. 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이름 때문에 친구들에게 카피쿠아(머리capi+꼬리cúa)라고 놀림받는 것이다. 어느 날 친구 이셀과 다툰 아닌아는 교장선생님에게 불려간다. 교장선생님은 두 사람에게 벌의 내용이 담긴 검은 봉투를 건네며 일주일간 누구에게도 말하지도 열어보지도 않도록 당부한다. 본인은 물론 친구들의 관심까지 몰리자 호기심 왕성한 소녀는 봉투 안의 내용이 궁금해 한 가지 꾀를 낸다. 함께 벌을 받은 이셀의 봉투를 몰래 열어보려고 하는 것이다.
<내 이름은 아닌아>는 우루과이에서 제작된 남미 애니메이션이다. 퇴직교사
[케이블 TV VOD] 최초 개봉작 <내 이름은 아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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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뜨는 예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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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원하는 선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행운의 여보세요’의 돌림판의 진실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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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세! 보니하니, 이수민 신동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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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atement from Academy President Cheryl Boone Isaacs pic.twitter.com/Nqhgc7sbqG— The Academy (@TheAcademy) 2016년 1월 19일
“#OscarSoWhite”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가 공개되면서 트렌드가 된 해시태그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다양성 문제는 수년간 비판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올해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은 ‘백인들만의 잔치’였다. 20명의 남여주연상, 조연상 후보가 모두 백인이었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베네치오 델 토로, <헤이트풀8>의 사무엘 잭슨, <크리드>의 마이클 B. 조던 또는 테사톰슨,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의 제이슨 미첼 등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유색 인종 배우들은 후보 명단에 없었다. <말콤X>(1992), <버스를 타라>(1996
셰릴 분 아이작 아카데미 위원장, 다양성 문제 유감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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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의 시사회에서, 대부분의 기자들이 좋은 평가를 내린 까닭에 대니 보일 감독과의 인터뷰는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하게 진행됐다. 기자들의 호의적인 태도에 한결 마음을 놓은 대니 보일이 이번 작품에 대해, 그리고 작품을 함께한 특별한 동료들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1984년과 88년, 98년을 묘사하면서 각기 다른 카메라/필름을 사용했다.
=그렇다. 각각의 프레젠테이션은 16mm, 35mm, 알렉사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를 통해 일종의 기술 혁신이 되어가는 모습을 날것 그대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16mm 촬영을 통해 컴퓨터의 시초가 태어나던 순간의 강렬함과 투박함이 잘 전달됐다고 믿는다. 아! 이건 비밀인데, 16mm를 쓴 또 다른 이유는 배우들을 좀더 어리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웃음) 두 번째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던 순간은, 잡스의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하다고 생각했기에 당연히 35mm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은
[현지보고] 대니 보일, "스티브 잡스에 대한 나만의 존경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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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25일, 런던 시내 차링 크로스에 자리잡은 코렌시아 호텔에서 영화 <스티브 잡스>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니 보일 감독과 각본가 에런 소킨(<소셜 네트워크> <머니볼> 각본)을 비롯해 배우 세스 로건, 제프 대니얼스, 마이클 스털버그 등이 참여했다. 대니 보일과 에런 소킨이 만났다는 것만으로 화제가 된 <스티브 잡스>는, 잡스가 대중에 보여줬던 세번의 프레젠테이션 준비과정 혹은 무대 뒷이야기를 통해서만 그의 삶을 조망한다. 에런 소킨이 선택한 3개의 프레젠테이션은 1984년의 매킨토시, 1988년의 넥스트 큐브 그리고 1998년의 아이맥 론칭 행사로, 영화는 이들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기 40분 전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무려 197쪽에 달했다는 에런 소킨의 대본에 맞춰 쉴 틈 없이 대사들을 쏟아내는 배우들은 뮤지컬 무대에 올라 있는 듯 보이기까지 한다.
자칫 지루하고 평범해 보일 수 있는 각각의 론칭 행사
[현지보고] 1월21일 개봉 앞둔 <스티브 잡스> 미리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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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의 가장 큰 재미는 영화인들의 각양각색 추천작을 확인하는 것이다. 올해도 허우샤오시엔•박찬욱 감독, 임수정•정재영 배우 등 15명의 ‘친구들’이 16편의 작품을 추천했고(허우샤오시엔 감독이 특별히 두편의 영화를 추천했다), 이들의 다양한 개성에 걸맞게 각 추천작들은 특정 장르나 시대에 쏠리지 않았다. 고전에서 다큐멘터리까지, 멜로드라마에서 호러까지 골고루 분포된 친구들의 선택작을 몇편만 살펴보자.
다큐멘터리: <워 룸>(감독 크리스 헤게두스, D. A. 페네베이커, 1993)
이번 ‘친구들의 선택’ 섹션 중 가장 낯선 작품은 바로 다큐멘터리영화인 <워 룸>이다. 변영주 감독이 추천한 이 영화는 1992년 당시 빌 클린턴과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의 대통령 선거 과정을 기록한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두 대선 후보의 전형적인 대결 구도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대신 빌
[영화제] 믿고 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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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Carol
감독 토드 헤인즈 / 출연 루니 마라, 케이트 블란쳇, 사라 폴슨, 코리 마이클 스미스, 카일 챈들러 / 수입 더쿱 / 배급 CGV아트하우스 / 개봉예정 2월4일
일상을 비일상으로 만드는 건 아주 작은 호기심이다. 맨해튼 백화점의 직원으로 일하며 조용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는 테레즈(루니 마라)의 눈에 한 사람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에 놓여 있는 캐롤(케이트 블란쳇)이다. 캐롤은 자신을 옥죄는 것들로부터 멀어지려 하고, 테레즈는 캐롤에게로 조금씩 마음이 흐르기 시작한다. 두 여자는 조심스러운 탐색의 시간을 거쳐 점차 가까워지고 테레즈는 새로운 공간으로 떠나려는 캐롤의 여정에 동참한다. 토드 헤인즈가 8년 만에 만든 신작이자 <아임 낫 데어>(2007)에 이어 두 번째로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작업한 영화다. 토드 헤인즈는 1950년대 미국의 풍경과 두 여자 사이에 오가는 복잡한 마음을 이전보다 더욱 원숙하고 사려 깊은 시
[Coming Soon] 1950년대 미국의 풍경과 두 여자 <캐롤> Ca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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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1988)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올해 1월 신작 <라 코리스폰덴차>(la corrispondenza)로 이탈리아 관객과 만났다. 제레미 아이언스와 올가 쿠릴렌코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테크놀로지를 통해 사랑의 해답을 찾는다는 점에서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이다. 천문학 교수와 여대생이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교수가 연기처럼 사라지며 영화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자는 교수가 왜 사라졌는지, 자신에게 왜 돌아오지 않는지, 또 왜 하루에도 몇번씩 그녀에게 영상메시지를 보내는지가 궁금하기만 하다. <라 코리스폰덴차>는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여자의 긴 여정을 다루고 있다.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에게 <라 코리스폰덴차>는 수년 전부터 영화화를 꿈꿔왔던 작품이다. 그는 현실의 사랑이 영상메시지로, 이메일로 전송되는 지금 시대의 테크놀로지가 없었더라면 이 영화를 제작하는 건 불가능했을 거라고 말한다. 테크놀로지가
[로마] 테크놀로지를 통해 찾는 사랑의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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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레스트> The Forest
감독 제이슨 자다 / 출연 내털리 도머, 테일러 키니, 오자와 유키요시
사라(내털리 도머)는 일본 여행 중인 쌍둥이 동생 제스(내털리 도머)가 실종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애인의 만류에도 사라는 동생을 찾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그녀는 일본에서 만난 기자 에이든(테일러 키니), 공원 관리원 미치(오자와 유키요시)와 함께 아오키가하라 숲으로 간다. <다크 나이트>(2008)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각본을 쓴 프로듀서 데이비드 S. 고이어가 ‘자살의 숲’이라 불리는 아오키가하라의 전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6.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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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그룹이 35억달러에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중국에선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인수•합병 사례로 기록됐다. 완다는 앞서 미국 극장체인 AMC, 호주 극장체인 호이츠를 인수한 바 있다.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의 경영은 계속해서 토머스 툴이 맡는다.
-각본가 에런 소킨이 몰리 블룸의 실화에 바탕한 <몰리의 게임>으로 연출 데뷔한다
=전직 스키 선수였던 몰리 블룸이 포커 게임에서 엄청난 부를 얻는 과정을 그린다.
-제이미 폭스가 <로빈후드: 오리진>에 리틀 존으로 합류했다
=리틀 존은 로빈 후드와 절친한 의적이다. TV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2013)를 연출한 오토 바서스트가 감독을 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에 참여한다. 로빈 후드는 태런 에거턴이 연기한다.
[댓글뉴스] 제이미 폭스, <로빈후드: 오리진> 합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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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놀라운 흥행 덕분에 역대 북미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린 배우 1위에 올랐다. 그의 출연작 41편의 흥행 수익을 더하면 약 47억5천만달러에 육박한다. 그는 일찌감치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도 출연을 확정지은 터라 이 기록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다. 한편 브래드 피트 제작•주연의 <월드워Z> 속편 연출을 맡았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여러 불화설 끝에 하차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제작비와 촉박한 제작 일정, 비상업적인 각본 등이 하차 이유로 꼽힌다.
[UP & DOWN] 해리슨 포드, 역대 북미 최고의 흥행 배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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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연출하는 것은 늘 어렵지만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는 특히나 힘든 작업이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잘 알 것이다. 고통은 순간이고 영화는 영원하다는 것을.”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레버넌트>로 제73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스포트라이트>의 토머스 매카시, <마션>의 리들리 스콧, <캐롤>의 토드 헤인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 감독을 제치고 안은 영예다. <레버넌트>는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드라마 부문)과 남우주연상(드라마 부문)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레버넌트>에서 19세기 서부개척시대 사냥꾼 휴 글래스를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에비에이터>(2004),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에 이어 세 번째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리들리 스콧의 &l
[해외뉴스] “고통은 순간이고 영화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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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
지난 1월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발 재미있는 소식이 등장했다. 공정위가 영화 대기업의 차별적 취급행위를 적발해 영화시장의 공정경쟁 기반 조성에 기여한 양의석 사무관과 이준우 조사관을 2015년도 올해의 공정인으로 선정했다는 뉴스가 그것이다. 2014년 12월 공정위는 자사 계열사 배급 영화에 스크린 수, 상영기간, 상영관 크기 등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 (주)CJ CGV와 롯데시네마(롯데쇼핑(주))의 차별적 취급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55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표창인 것이다. 궁극적인 해결방안의 합리성과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차치하고서라도 공정위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조치는 환영할 만하다. 더욱이 이러한 행정조치의 당사자들이 그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영화산업 내에서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공정당국의 관심과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이해되어도 무방할 듯하다.
여기서 주목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화시장의 공정한 경쟁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