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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 MOZU
감독 하스미 에이이치로 / 주연 니시지마 히데토시, 기타노 다케시, 가가와 데루유키
경시청 공안부의 에이스 구라키(니시지마 히데토시)와 경찰을 그만두고 탐정 사무소를 연 오오스기(가가와 데루유키). 그들은 힘을 합쳐 베일에 싸인 암살자 모즈를 뒤쫓다가, 고층빌딩 폭파와 대사관 습격 현장을 놓치고 만다. 그리고 테러를 조종한 달마(기타노 다케시)를 만나게 된다. 하드보일드 소설 <모즈>를 토대로 제작된 드라마의 극장판이다. 최근 <암살교실>을 선보였던 하스미 에이이치로의 신작으로, 기타노 다케시가 오랜만에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5.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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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맥어보이가 빔 벤더스의 신작 <서브머전스>에 출연한다
=<서브머전스>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두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스릴러물이다. 2016년 3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라이트 아웃>의 연출을 맡았다
=<라이트 아웃>은 시각장애를 가진 중국 소녀가 음모에 휘말려 극비 암살 프로젝트를 저지하는 내용을 담는다. 소녀는 감각에 의지해 적과 대결하는 능력자로, 중국 여배우를 캐스팅할 예정이다.
-클레이 머레츠가 <리틀 머메이드>에 캐스팅됐다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제작하는 실사판 <인어공주>인 이 영화는 안데르센 동화와는 다른 버전으로 <어바웃 타임>의 리처드 커티스가 각본을 맡았다.
[댓글뉴스] 클레이 머레츠 <리틀 머메이드>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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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을 처음으로 만난 건 정말 근사한 일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런던 버킹엄궁에서 대영 황실 훈위(CBE)를 받았다. 이 훈장은 연극과 영화 활동은 물론, 최근 시리아 난민을 위한 사회적인 인식에 공헌한 점을 치하하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수여한 상이다. 한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크림슨 피크>는 흥행수익 3천만달러도 넘기지 못하고 개봉 3주 만에 박스오피스 순위권 밖으로 물러났다. <악마의 등뼈>(2001) 이후 꾸준히 흥행에 성공해왔던 그에게도 먹구름이 드리우는 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UP & DOWN] 베네딕트 컴버배치 영국 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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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가 식기는커녕 갈수록 달구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성별에 따라 불합리한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에 다수의 영화인들이 목소리를 보탰다. 얼마 전 제니퍼 로렌스는 “소니픽처스 해킹 때 유출된 문서를 통해 남성배우들에 비해 내가 출연료를 얼마나 적게 받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쉽게 출연료 협상을 그만둔 스스로에게 분노를 느낀다. 내가 협상을 오래 끌지 않은 것은 까다로운 사람으로 여겨지고 싶지 않아서였다. 여성들은 공격적으로 보이지 않는 선에서만 의견을 드러내도록 길들여진 것이 아닐까”라는 요지의 에세이를 뉴스레터 사이트 ‘레니레터’(Lennyletter)에 기고했다. <포브스>가 공개한 2015년 할리우드 배우 수입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든 여성배우는 제니퍼 로렌스와 스칼렛 요한슨 둘뿐이었다.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에서는 할리우드에서 여성배우가 주요 배역을 맡는 비율이 26%에 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폴 페이그 감독은 제니퍼 로렌스의 의견
[해외뉴스] 갈수록 뜨거워지는 할리우드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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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가 열렸던 지난 10월30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이하 상무위원회)에서 중국 영화산업에 대한 여러 개혁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22개 성•자치구•직할시•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인민해방군에서 선출된 대표로 구성된 중국의 최고 권력기관으로, 상무위원회에서 내려진 결정들은 실질적인 효력이 있다고 보면 된다. <씨네21>이 단독 입수한 문서 ‘2015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영화산업 지침’ 초안에 따르면, 일단 상무위원회는 ‘영화촬영제작허가증(단편)’을 폐지하기로 했다. 2011년 발표된 영화산업촉진법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 제작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격려한다. 하지만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의 심사를 거쳐 영화 촬영제작허가증(단편)을 받은 뒤 두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 상영해야 영화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 영화촬영제작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촬영제작허
[포커스] 중국영화 날아오를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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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한국영화 및 영화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나, 목적과 무관하게 운영되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꼼수가 도를 넘고 있다.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예술영화를 연간 216일(한국 예술영화 73일, 한국 독립영화 50일 포함) 이상 상영하는 예술영화전용관(약 25개 스크린)이 다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올해 영진위가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을 폐지하고, 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 사업을 신설된 것과 배치된다. 사업을 변경해놓고 국회에는 변경 없이 추진한다는 자료를 보낸 것이다. 변경된 내용이 사업효과 등에 아주 조금 반영되어 있긴 하다. 하지만 사업의 주요 내용과 산출 근거는 분명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이다. 국회 제출 자료와 실제로 예정된 사업이 다르다면 이는 국회에 대한 기망 행위라 할 수 있다. 이런 어처구니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진위의 어이없는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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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만나는 프랑스영화는 어떤 느낌일까.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에서 제6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열린다. 다양성영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프랑스영화를 통해 한자리에 만나길 바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영화제다. 또한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2015~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는 ‘예술’이라는 다소 포괄적인 주제로 장편 11편과 단편 10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인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2014)를 비롯해 <디올 앤 아이>(2014), <미라클 벨리에>(2014), <에덴: 로스트 인 뮤직>(2014),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2013), <홀리 모터스>(2012) 등이 관객과 만난다. 특히 임상수 감독은 <연인>(1992)을 추천작으로 꼽고 영화제를 찾으며
[인디나우] 제6회 제주프랑스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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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수다’와 ‘뒷담화’로 이뤄지는 서울극장 시네마살롱에서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11월 상영작으로 선정, 관객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유명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 이용 상임 수석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고, 익스트림무비의 김종철 편집장이 게스트로 참석한다. 또한 ‘최고의 락(樂)플러를 찾아라’, ‘올해 최고의 영화 선정베틀’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극장 홈페이지(www.seoulcinema.com)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cinema) 참조. 11월27일(금) 오후 7시30분, 서울극장.
*한겨레교육문화센터 11월 강좌. ‘백승재의 시나리오작가 양성 25기’, ‘1인 영상 제작: One Man Reporter 20기’, ‘스톡 사진 포트폴리오 4기: 사진, 팔리는 콘텐츠가 되다’, ‘구도의 모든 것: 황금 비율부터 나만의 구도 찾기까지’, ‘김원섭의 여행사진’, ‘세계 미술관 산책
[소식] 한겨레교육문화센터 11월 강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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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가 미국에서 TV시리즈로 제작된다
=투모로 스튜디오가 제작 판권을 구입했으며 <우주전쟁>의 각본을 맡은 조시 프리드먼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각 연출과 제작을 맡았던 봉준호, 박찬욱 감독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대 집행위원장에 최용배 한국종합예술학교 부원장이 위촉됐다
=최용배 신임 집행위원장은 2001년 영화사 청어람을 설립해 40여편의 영화를 제작, 배급했고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16년 1월부터 3년간이다.
-<이터널 선샤인>이 재개봉 7일 만에 8만명을 돌파했다
=10년 만에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이미 재개봉 영화사상 최다관객 기록을 경신했고 10년 전 흥행 수치를 따라잡고 있다. 2005년 개봉 당시 관객수는 17만명이었다.
[댓글뉴스] <설국열차> 미국 TV시리즈로 제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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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림캡쳐
허정 감독의 신작 <장산범>(출연 염정아, 박혁권)이 11월2일 크랭크업했다. <장산범>은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전설 속 괴물 장산범을 둘러싼 한 가족의 미스터리를 그리는 작품. 2016년 여름 개봉예정이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김성훈 감독의 신작 <터널>에서 하정우와 배두나가 호흡을 맞춘다. <터널>은 터널 속에 갇힌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스릴러물로 하정우는 터널에 고립된 남자 역, 배두나는 그의 아내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2016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하고 채닝 테이텀이 주연을 맡았던 <매직 마이크>의 속편 <매직 마이크 XXL>이 11월11일부터 VOD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초 개봉한다. 영화는 KT 올레tv, SK Btv, LG U+tv, 케이블TV, 네이버, 푹, 티스토어, 호핀, 구글에서 서비스된다.
[인사이드] 허정 감독의 <장산범> 11월2일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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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미국 넷플릭스(Netflix)사가 투자사로 나선다. 투자 금액은 총 5천만달러(약 578억원)다. 넷플릭스는 전세계 69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VOD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하우스 오브 카드>(2013~), <마르코 폴로>(2014~) 등의 드라마 제작과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2015), <와호장룡2>(2015), <워 머신>(2016) 등의 영화 투자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유럽과 브라질, 일본 진출에 이어 지난 9월9일 내년 초 한국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씨네21> 1022호 국내뉴스 참조). 넷플릭스와 함께 플랜B 엔터테인먼트도 <옥자>의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다. 플랜B 엔터테인먼트는 <노예 12년>(2013), <월드워Z>(2013) 등의 영화를 제작한 중견 제작사로 현재 넷플릭스가 투자한 작품인 브래
[국내뉴스] 출발이 좋은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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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영 메시아> The Young Messiah
감독 사이러스 노라스테 / 출연 애덤 그리브스 닐, 숀 빈, 데이비드 브래들리
출생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7살의 예수(애덤 그리브스 닐)는 가족과 함께 로마군을 피해 나사렛으로 돌아간다. 그는 고된 여정 중에 가족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자신의 숙명을 깨닫게 된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의 원작 소설과 각본을 쓴 앤 라이스의 소설 <크라이스트 더 로드: 아웃 오브 이집트>를 바탕에 둔 영화다. <더 스토닝>(2008)의 감독 사이러스 노라스테가 연출과 각본을 겸했다.
[WHAT'S UP] 앤 라이스의 소설 영화화 <더 영 메시아> The Young Mess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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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목소리: 알렉산더 소쿠로프 회고전’이 11월6일(금)부터 15일(일)까지 10일간 종로 서울극장 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소쿠로프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후계자로서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감독이자 세계적인 시네아스트이다. 그는 극영화감독이자 다큐멘터리스트이기도 한데, 그의 극영화는 묘하게 다큐멘터리적이고 반대로 다큐멘터리는 묘하게 극영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의 첫 번째 장편 극영화인 <인간의 고독한 목소리>부터 2011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파우스트>까지 소설을 각색해 만든 두편의 작품을 꼭짓점으로, 총 1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소쿠로프 감독의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이다. 그는 러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를 인식한 작품을 만드는 감독이기 때문이다. 이번 회고전에는 영화연구자뿐만 아니라 러시아 학계 인사들을 초청한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소쿠로프 감독이 직접 내한해 시네토크(14일
[영화제] 예술을 통해 죽음을 항해하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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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아이> バケモノの子
제작 스튜디오 치즈 / 감독 호소다 마모루 / 목소리 출연 야쿠쇼 고지, 미야자키 아오이, 소메타니 쇼타, 히로세 스즈, 오이즈미 요, 릴리 프랭키 / 수입 얼리버드픽쳐스 / 배급 CGV아트하우스, 리틀빅픽쳐스/ 개봉 11월25일
9살 외톨이 소년 롄은 시부야의 뒷골목을 배회하다 인간세계로 나온 괴물 쿠마테츠를 만나 괴물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쿠마테츠는 롄에게 큐타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고 그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힘만 센 철부지 괴물 쿠마테츠와 인간 소년 큐타의 기묘한 동거가 그렇게 시작되고 두 사람은 어느덧 가족의 정을 나누게 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썸머워즈>(2009), <늑대아이>(2012)를 통해 일상의 세계와 판타지의 세계를 이질감 없이 포개놓았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신작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를 통해서도 그 장기를 마음껏 발휘한다. 지난 7월 일본에서 개
[Coming Soon] 괴물의 세계에 발을 들인 인간 소년 <괴물의 아이> バケモノの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