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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Sicario
감독 드니 빌뇌브 / 출연 에밀리 블런트, 베니치오 델 토로, 조시 브롤린
시카리오는 멕시코에서 암살자를 뜻한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마약 범죄와의 전쟁을 다룬 영화다. FBI 요원 케이트(에밀리 블런트)는 마약 범죄를 막기 위한 비밀 기동부대에 발탁되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부대의 활동에 의문을 품는다. 케이트와 맷(조시 브롤린)과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 세 요원의 동상이몽 속에 멕시코 카르텔의 혼돈스러운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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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의 <몬스터 호텔2>가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개봉 10일간 기록한 실적은 전편 <몬스터 호텔>의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1억5천만달러. 소니픽처스 제작 애니메이션으로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편, <마션>의 맷 데이먼은 말실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는 프로젝트 그린라이트에서 다양한 인종의 제작자들이 필요하다는 흑인 여성 프로듀서의 말에 제작자에게까지 다양성을 보장할 필요는 없다고 일축했다. 3일 뒤 사과문을 발표한 그는, 이번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성 정체성은 편견을 줄 수 있으니 드러내지 않는 게 낫다고 말해 또 빈축을 샀다.
[UP & DOWN] 맷 데이먼, 잦은 말실수로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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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무료 상영 영화제, 킥스타터필름페스티벌이 10월15일 미국 전역 32개 지정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킥스타터필름페스티벌은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제작된 영화 가운데 몇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하루 동안 무료로 상영하는 축제다. 올해 상영되는 영화는 총 5편의 장•단편영화로, 대부분 선댄스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 등에서 먼저 공개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현지시각 기준 오후 7시와 9시20분 두 차례에 걸쳐 상영되는데, 첫 번째 상영작은 프란시스 보도모 감독의 단편영화 <아프로너츠>와 타이카 코엔 감독의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다. <아프로너츠>는 잠비아의 어느 사회 부적응자가 달나라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이며,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는 2014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2014년 <엠파이어>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8
[해외뉴스] 관객 돈으로 만든 영화, 무료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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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
잦은 바람 앞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렇게 올해 20주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그리고 영화제와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 및 국제영상콘텐츠밸리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BIFF특별법)에 이르면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BIFF특별법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지원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국제영상콘텐츠밸리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의안 제안 이유 중) 발의되었다. 주요한 내용은 국가와 부산시가 BIFF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원하도록 발전계획 작성과 시행,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대표 발의자인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의 말처럼 “법안 자체가 복잡하거나 긴 법안이 아니”며 “상징성을 갖고, 영화제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로 이해해도 충분할 듯하다. 나아가 BIFF 개막일에 맞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특별법의 당론화 방침을 밝
[한국영화 블랙박스] 전체를 위한 제대로 된 정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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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영화 쇼케이스의 105번째 주인공은 독립영화계의 재간둥이 조현철 감독이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한국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주목할 만한 작품이나 감독, 재조명이 필요한 프로젝트들을 골라 꾸준히 소개해왔다. 이번 105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조현철 감독 단편선에서는 <척추측만>(2010), <뎀프시롤: 참회록>(2014), <로보트: 리바이벌>(2015) 세편을 묶어서 상영한다. <척추측만>은 비염에 걸린 소년과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소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기발한 상상력과 감수성이 돋보인다. <뎀프시롤: 참회록>은 판소리 복싱에 매진하는 펀치드렁커 복싱 선수 이야기다. 조현철 감독이 주연을 도맡아 만만치 않은 연기력을 뽐낸다. <로보트: 리바이벌>은 LG트윈스 팬이 응원을 위한 로봇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번 조현철 감독 단편선은 10월27일 화요일 오후 7시30분,
[인디나우] 105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조현철 감독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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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급사 (주)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경영지원팀에서 회계 및 총무, 영화정산 업무 담당자를 모집한다. 회계 관련 신입 및 경력 3년 이하, 학력, 연령, 성별 무관. 이력서와 자유양식의 자기소개서를 10월20일까지 이메일(bumbumsky@niners.co.kr)로 보내면 된다.
*영화 <세인트 빈센트> <오큘러스> <더 홈즈맨> <온리 유> 등을 수입·배급하는 (주)메인타이틀 픽쳐스에서 해외팀에서 근무할 영화를 사랑하고 열정적인 분을 찾는다. 경력 2~3년, 영어회화와 작문 능통자, 남녀 무관, 나이는 대표보다 많지 않으면 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이메일(kaycho11@gmail.com)로 제출. 문의 kaycho11@gmail.com.
*영화비즈니스 전문 아카데미 로카에서 ‘실전! 영화포스터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 하반기 개봉예정인 외화의 포스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전문 디자이너의 디렉팅을 받아 포스터를 완성하는
[소식] 한겨레교육문화센터 10월 강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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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 스윈튼에 이어 제이크 질렌홀, 폴 다노, 켈리 맥도널드, 빌 나이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출연한다
=<옥자>는 내년 3월 말 크랭크인해 한국과 미국 로케이션을 절반씩 진행한다. 2017년 개봉예정이다.
-<수상한 그녀>가 중국, 베트남에 이어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다베 미카코와 바이쇼 미쓰코가 주연을 맡고 미즈타 노부오 감독이 직접 각색에 참여했다. 2016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9월 말 일본에서 크랭크인했다.
-제24회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 <무뢰한>, 최우수감독상에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이 선정됐다
=남우주연상에 <암살> 이정재, 여우주연상에 <무뢰한> 전도연, 남우조연상에 <극비수사> 이경영, 여우조연상에 <카트> 문정희, 신인감독상에 <소셜포비아> 홍석재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댓글뉴스] <무뢰한>, 제24회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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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컬쳐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출연 수애, 오연서, 오달수, 하재숙, 김슬기·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가 10월5일 고사를 지낸 뒤 8일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사 다
<이와 손톱>(감독 정식·출연 고수, 김주혁, 박성웅, 임화영, 문성근·배급 씨네그루(주)다우기술)이 10월5일 고사를 지낸 뒤 10월 첫쨋주에 촬영을 시작한다.
베이징하이룬픽쳐스유한공사
지난 10월2일 열린 하이룬의 밤에서 앞으로 3년 동안 한국과 합작영화 6편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역전의 날>(2015)에 이은 두 번째 합작영화는 한국 제작사 두타연(대표 안동규)과 함께 제작하기로 한 리메이크작 <가을로>다.
[인사이드] 하이룬, 두타연과 함께 <가을로> 리메이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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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투자배급사 4사가 부산에서 자사의 밤 행사를 열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한국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추창민 감독의 <7년의 밤>(출연 류승룡, 장동건), 강우석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출연 차승원, 유준상),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출연 하정우, 김민희)를 포함한 <궁합>(감독 홍창표·출연 심은경, 이승기), <김선달>(감독 김대민·출연 유승호, 조재현),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출연 정우성, 김하늘),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출연 류승룡, 배수지), <명탐정 홍길동>(감독 조성희·출연 이제훈, 김성균), <시간이탈자>(가제, 감독 곽재용·출연 임수정, 조정석), <아수라>(감독 김성수·출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출연 지창욱, 심은경),
[국내뉴스] 2015 흥행판도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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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이 <조금만 더 가까이>(2010) 이후 오랜만에 장편 <최악의 여자>(가제, 제작 인디스토리)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최악의 여자>는 어떤 관계 속에 있느냐, 어떤 사람과 만나느냐에 따라 같은 사람도 다르게 행동한다는 점에 착안한 멜로드라마다.
-여주인공 은희가 세명의 남자들과 얽히고설키며 내적인 갈등을 겪는다는 영화의 내용은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조금만 더 가까이>의 은희(정유미)와 현오(윤계상)의 에피소드를 연장시켜봤다. <최악의 여자>는 하루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에 인물들이 갈등하는 이야기다. 서로가 어떤 관계이냐에 따라 동일 인물도 상대에게 다른 면모를 보이기 마련인데 그걸 영화로 풀면 재밌겠더라. 여기에 거짓말을 하다가 궁지에 몰리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같이 엮어봤다.
-<조금만 더 가까이>는 단편들을 엮은 옴니버스물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이야말로 긴 호흡으로 찍는
[씨네스코프] 과연 최악의 여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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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헌 갤러리요? 저도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팔로, 팔로 미….” 은희는 서울의 모든 풍경이 낯선 료헤이를 이끌고 골목길로 접어든다. 경쾌한 걸음으로 나아가는 두 사람 앞에 어떤 길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촬영하다가 담고 싶은 순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웃음)” 김종관 감독이 자신의 스틸 카메라로 이와세 료와 한예리의 한때를 찍어둔다. 그러다 또 모르잖나. <최악의 여자>의 포스터 컷이 이 순간 탄생할지도.
은희 덕에 료헤이가 무사히 도착한 이곳은 료헤이의 책 출간 기념회장. ‘안 팔리는’ 소설가 료헤이는 등 뒤에서 곧 자신을 부를 출판사 담당 편집자 규환(김준범)과의 어색한 만남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촬영장도 서촌, 숙소도 서촌. 아침에 일어나면 까치가 정말 귀엽게 울어요. 서촌이 제2의 고향 같습니다. 하하하.” 쉬는 시간, 서촌 예찬에 즐거워하던 이와세 료. 하지만 촬영에만 들어가면 소설가 료헤이로
[씨네스코프] 서촌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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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영화의 전당.
개막식 사회를 보고 있는 송강호와 마리나 골바하리. “(개막식 공연을 보고) 한국 전통 공연을 처음 보았는데 매우 아름답고, 성악과의 앙상블이 훌륭하다.”(마리나 골바하리) “국악과 성악의 아름다운 조합처럼 다양한 영화가 어우러진 부산국제영화제가 되길 기원한다.”(송강호)
“베를린과 부산은 오랜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부산이 처음 출발할 때 김동호 집행위원장님께서 베를린에 오셔서 많은 노하우를 받아가셨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빌란트 쉬펙 집행위원장.
개막작 <주바안>팀.
<산하고인>의 지아장커 감독, 배우 자오타오, 장역(오른쪽부터).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스튜디오 지브리 스즈키 도시오 대표.
중국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감독 손하오)에 출연한 손예진.
<화려한 샐러리맨> <세 도시 이야기> 등 두
[씨네스코프] 스무살의 영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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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Zootopia
감독 바이런 하워드, 리치 무어 / 목소리 출연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디즈니의 55번째 애니메이션. 동물낙원 주토피아의 토끼 주디 홉스는 경찰이 되지만 강한 동물들 사이에서 열등감을 느낀다. 영화는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사건 해결에 매진하던 중 여우 닉 와일드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먹왕 랄프>의 리치 무어 감독과 <라푼젤>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유명 가수 샤키라도 가젤 역으로 목소리 출연을 한다. 2016년 3월4일 북미 개봉예정. 내년 2월경 국내에서 먼저 개봉한다.
[WHAT'S UP] 디즈니의 55번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Zoo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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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영화잡지 ‘씨네21’이 공연계로 사업을 확장하며, 그 첫 작품을 가족뮤지컬 “지구푸르미 코리요”로 확정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발견된 뿔공룡 화석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모델로 한 애니메이션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를 원작으로 한다.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2014년 KBS 2TV에서 방영하여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가족뮤지컬 “지구푸르미 코리요”에는 개그듀오 “컬투”로 유명한 개그맨 정찬우가 연출로 참여한다.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동시에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한편 다년간 콘서트 형식의 공연 “컬투쇼”를 이끌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족뮤지컬로 활동영역을 넓히게 된다.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 캐릭터연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한 제작지원으로 만들어진다. 이 사업은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뮤지컬, 연극, 영화, 드라마, 출판, 모바일콘텐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1월,
씨네21, 컬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하는 가족뮤지컬 "지구푸르미 코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