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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116개국에 선판매됐다
=한국영화가 유러피언 필름마켓에서 100개국이 넘는 선판매를 기록한 건 <설국열차> 이후 두 번째다. 미국 배급권은 아마존닷컴 산하 아마존 스튜디오가 따냈다.
-<귀향>이 개봉 이틀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월24일 전국 507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귀향>은 예매율 1위, 42.5%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세 번째 다큐멘터리 <업사이드다운>이 전국 극장 개봉을 위한 소셜 펀딩을 시작한다
=‘소셜펀치’(socialfunch.org/upsidedown)를 통해 2월18일부터 3월21일까지 33일간 2천만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업사이드다운>은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개봉할 예정이다.
[댓글뉴스] 박찬욱 감독 <아가씨> 116개국 선판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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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추가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황정민과 소지섭, 송중기에 이어 배우 이정현과 김원해가 <군함도>에 추가로 합류했다. 이정현은 군함도에 끌려온 위안부 말년 역할로 출연한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휴메니테라픽쳐스
<대결>에 이주승, 오지호, 이정진, 신정근이 출연한다. 취업준비생 풍호가 현피 맞짱 사이트 부운영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악의 축’들을 응징하는 판을 벌이는 이야기다. <응징자>(2013), <치외법권>(2015) 등에서 부조리한 사회를 향한 개인의 사적복수를 그려온 신동엽 감독이 연출한다. 3월 중 촬영 예정.
인벤트스톤
이윤기 감독의 신작 <마이엔젤>에 김남길이 캐스팅됐다. 아내의 자살을 목격한 보험 조사원과 식물인간이 된 여성의 만남을 그린 멜로영
[인사이드] 이윤기 감독 <마이엔젤> 김남길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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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2월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2월18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영화제 조직위원장직에서 사퇴할 뜻을 밝힌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첫 공식석상이었다. 총회에서 영화단체연대회의 이춘연 대표는 서병수 조직위원장에게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의 정관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서안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 장치인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 총회 구성원 106명(구성원 총원 152명)의 서명을 받아 정관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장은 정관이 명시하는 당연직 조직위원장으로 사의를 표했다고 해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며 조직위원장 사퇴만으로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영화제 독립성 원칙을 재천명하는 취지에서 조직위원장을 민간에 넘기기로 했다”는 서병수 조직위원장의 말이 실현 가능하려면 정관 개정이 반드시 이
[국내뉴스] 정관 개정 위한 임시총회 소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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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7일, 암투병을 이어오던 폴란드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 소설가이며 배우로도 활동했던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이 향년 75살로 가족들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 12번째 연출작 <피델리티>(2000) 이후 무려 15년의 공백기를 깨고 세상에 선보였던 영화 <코스모스>가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던 터라 급작스런 그와의 이별이 더욱 아쉽다. 만드는 영화마다 폭력과 섹슈얼리티, 광기와 절망에 관한 문제적인 질문을 던졌던 그는 평생 동안 유럽영화계의 이단아라 불렸다. 그의 영화는 데뷔작에서부터 줄곧 이야기, 캐릭터, 구조 등 어느 것 하나 뭐라 규정할 수 없는 괴상한 요소들로 뒤엉켜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충격을 주려고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 미학적, 윤리적, 도덕적으로 추한 것들로부터 충격받고 싶지 않다. 다만, 영화는 모든 면에서 관객의 감정과 생각, 감각과 신경을 뒤흔들어야 한다”고 말해왔던 그였지만, 그것은 영화를 종종 ‘터널’에 비
[obituary] 광기와 절망 속에서 영화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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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이 개봉 24시간 만인 25일 오전9시 관객 15만명을 돌파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끌려간 20만명의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귀향>은 전국 340개 극장, 총 스크린 수 507개(2/25 오전 0시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에서 24일 개봉했다. 극장가 최대 비수기인 2월 말에 개봉한 영화 <귀향>은 좌석점유율 42.5%를 차지하며, 2월 말 개봉작 중 개봉일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의 50%를 조달하며 제작에 착수, 14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된 <귀향>은 관객의 관심과 참여로 상영관이 확대되며 극장가에 안착했다. <귀향>은 개봉 이후에도 전체 예매사이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역시 25일 오전9시 기준 27%(68,453명)로 1위를 차지했다.
<귀향> 개봉 하루 만에 관객 1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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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라이즈> HIGH-RISE
감독 벤 웨틀리 / 출연 톰 히들스턴, 제레미 아이언스, 시에나 밀러
로버트 랭(톰 히들스턴)은 저명한 건축가 앤터니 로열(제레미 아이언스)이 설계한 초고층 아파트에 입주한다. 평소 은둔생활을 즐기는 로버트는 익명성을 유지하고 첨단 시설까지 갖춘 아파트에 만족하지만, 어느 날 건물의 전기가 나가면서 입주민들이 폭력적으로 변하는 걸 발견한다. <킬 리스트>(2011), <살인을 부르는 관광객>(2012) 등 독특한 장르영화로 주목받아온 감독 벤 웨틀리의 신작. 영국의 소설가 J. G. 발라드의 1975년작 <하이라이즈>가 원작이다.
[WHAT'S UP] 독특한 장르영화 <하이 라이즈> HIGH-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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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걸> Party Girl
감독•각본 마리 아마초켈레-바르사크, 클레르 뷔르제, 사뮈엘 테이 / 촬영 줄리앙 푸파르 / 음악 알렉상드르 리에 / 편집 프레데릭 바이유아이셰 / 출연 안젤리크 리츠젠부르거, 조세프 부르 / 제작연도 2014년 / 상영시간 95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나이트클럽 접대부로 평생을 지내온 안젤리크(안젤리크 리츠젠부르거). 자신의 일을 즐기고 현재의 삶에 만족해온 그녀지만 나이든 자신을 향한 조롱의 시선도 잘 알고 있다. 어느 날 단골 손님이었던 미셸(조세프 부르)이 그녀에게 청혼을 하자 그녀는 고민에 빠진다. 딱히 대안 없이 미셸의 청혼을 받아들인 그녀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도 여전히 술, 담배, 춤을 즐기며 다른 남자들에게 추파를 던진다. 미셸은 매번 화를 내면서도 약혼을 깨진 않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결혼식에 일가친척들이 모인다.
흔히 인생 역전 스토리에는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일말의 편견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행복하게 잘
[케이블 TV VOD] 최초 개봉작 <파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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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침공>의 클로이 머레츠를 2016년 1월8일, 베벌리힐스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만났다. 영화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캐스팅되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또 참여했다는 머레츠는, 인터뷰를 시작할 때부터 마칠 때까지 <제5침공>의 대변인이 되어 자세하고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똑부러지는 여배우와의 짧은 만남을 정리해 전한다.
-영어덜트 SF물 읽는 것을 좋아하나.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특별히 장르를 구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어덜트 SF 중에선 <해리 포터> 시리즈를 좋아한다. 영어덜트에 대한 것을 대놓고 다루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내가 <제5침공>의 영화화에 참여한 것도 원작을 읽었을 때 받았던 비슷한 느낌 때문이었다.
-<제5침공>의 어떤 점이 맘에 들었는지 좀더 이야기해달라.
=원작을 읽었을 때 밀레니얼 세대를 제대로 비추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밀레니얼 세대인데, 원작에서 여성
[현지보고] 클로이 머레츠 “나는 여배우, 일 욕심을 더 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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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클로이 머레츠)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좋아하는 남자아이에 대해서 절친한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고, 통금을 어기지 않으려 아쉽지만 파티에서 자리를 뜨고, 휴대폰 케이스가 얼마나 예쁜지에 대해서 수다를 늘어놓는 삶에 익숙하다. 그러나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면서 캐시의 안온한 삶은 180도 뒤바뀐다. 외계인들은 네번의 침공을 통해 인류의 99%를 멸망시킨다. 전력을 차단하고, 인류 문명을 단숨에 집어삼키는 천재지변을 일으킨 뒤, 역사상 최악의 바이러스를 살포해 대부분의 인간을 멸종시키고, 인류와 똑같은 모습으로 위장해 사람들 속에 숨어든다. 캐시는 이 네번의 공격을 받으며 집을 잃고, 학교와 친구를 잃었으며, 엄마를 잃었다. 생존자들은 인적이 드문 캠프장에 모여 힘을 모아 살아간다. 어느 날 캠프로 군인들이 찾아오는데, 이날 캐시는 동생 샘과 이별하게 된다. 영화는 캐시가 외계인의 감시를 피해 동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릭 얀시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
[현지보고] 클로이 머레츠 주연 <제5침공>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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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해즈 폴른> London Has Fallen
감독 바박 나자피 / 출연 제라드 버틀러, 에런 에크하트, 모건 프리먼, 샬롯 라일리 / 수입 우성엔터테인먼트 / 제공•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 개봉 3월10일
이번에는 런던이다. <런던 해즈 폴른>은 2013년 개봉했던 <백악관 최후의 날>의 속편이다. 영국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28개국 정상들이 런던에 모인 날, 런던 곳곳에서 테러가 일어나고 5개국 정상이 희생된다. 전편에서 백악관을 접수한 테러리스트들과 고독하게 싸웠던 경호원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은 다시 한번 미국 대통령 벤자민(에런 에크하트), 부통령 앨런(모건 프리먼)과 함께 아비규환의 테러 사태를 해결하려고 애쓴다.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영국 정보국 요원들도 출연할 예정인데 영국 배우 샬롯 라일리가 누구도 믿지 않는 MI6 요원으로 출연한다고. 전편을 연출한 안톤 후쿠아에 이어 스웨덴 출신의 신예 감독 바박
[Coming Soon] 이번에는 런던이다 <런던 해즈 폴른> London Has Fa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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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춘절 시즌의 승자는 주성치의 <미인어>였다. 춘절 연휴인 2월8일 개봉한 <미인어>는 <마카오풍운3> <몽키킹2: 삼타백골정>과 함께 ‘3파전 박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개봉 이후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흥행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상영 첫날, 2억8천만위안이라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기록한 이 작품은 공식 상영 8시간 전 예매율이 1억위안을 기록하며 중국영화 사상 가장 높은 사전예매율 기록을 세웠다. 이후 상영 15시간 뒤에는 2억위안을 넘기며 하루 동안 역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라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7일의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주성치가 <미인어>로 벌어들인 수익은 총 17억8800만위안이다. 3년 전 <서유기: 모험의 시작>으로 춘절 영화 흥행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던 주성치는 <미인어>로 이 기록을 넘어섰다. ‘주성치가 세운 기록은 오직 주성치만이 깰 수 있다’는
[베이징] 주성치가 세운 기록은 오직 주성치만이 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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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19일 개봉한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2월2일 오전 현재 912만명(<내부자들>의 707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2월2일 오전 기준)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205만명을 합친 수.)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친구>(2001)의 818만1377명을 제치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1위에 오른 성적이기도 하다. 참고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영화 흥행은 <내부자들>, <친구>, <아저씨>(617만명), <타짜>(568만명), <추격자>(504만명) 순이다. 의 흥행과 관련한 이런저런 풍문들을 정리했다.
역대 청불 한국영화 흥행 1위 <내부자들>을 둘러싼 소문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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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나가 콘체르토> 信長協奏曲
감독 마쓰야마 히로아키 / 출연 오구리 슌, 시바사키 고, 무카이 오사무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인기 드라마 <노부나가 콘체르토>의 극장판. 드라마의 스탭들이 그대로 제 역할을 맡았다. 역사에는 도무지 흥미가 없는 고등학생 사부로(오구리 슌)는 돌연 전국시대로 타임슬립한다. 거기서 자신과 똑 닮은 영웅 오다 노부나가를 만난 사부로는 노부나가의 부탁을 받고 가짜 노부나가가 돼 천하통일의 임무를 수행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6.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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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8>가 빌런 캐스팅을 마치고 지난 2월15일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베니치오 델 토로, 로라 던, 켈리 마리 트란이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했다. 영화는 2017년 12월 개봉예정이다.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인터스텔라>에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덩케르크>의 촬영을 맡는다
=톰 하디(사진), 마크 라일런스, 케네스 브래너가 출연하며 제2차세계대전 중에 있었던 덩케르크지역의 영국 연합군 탈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오는 5월 촬영을 시작해 2017년 7월21일 공개된다.
-자비에 돌란의 신작 <존 F. 도노반의 죽음과 삶>에 내털리 포트먼, 니콜라스 홀트, 탠디 뉴튼이추가로 캐스팅됐다
=미국의 텔레비전 스타 도노반과 영국의 배우 루퍼트 터너가 지속적으로 편지를 주고받는 동안의 관계 변화를 그린다. 올봄 크랭크인한다.
[댓글뉴스] 호이트 반 호이테마,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덩케르크> 촬영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