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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관객 동원 1위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귀향>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귀향>이 삼일절 전국 42만1천6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월28일 기록한 30만4천566명의 일일 최대 관객수 기록도 깼다. <귀향>의 누적 관객수는 170만5천324명으로 2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관객 동원 2위는 <주토피아>(23만7천499명), 3위는 <데드풀>(12만7천472명), 4위는 <동주>(9만6천285명) 순이었다. <동주>의 누적 관객수는 75만2천217명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일절, <귀향> 42만명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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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29일(한국시각) 미국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가 관심 거리였다. 디카프리오는 에서 곰과 사투를 벌인 휴 글래스를 연기하며 다섯 번째 오스카 후보에 올랐지만 그는 유독 오스카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기 때문이다. 디카프리오와 오스카의 첫 인연은 무려 22년 전으로 거술러 올라간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를 제치고 오스카를 차지한 사람들을 찾아봤다.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 남우조연상 후보
→수상 <도망자> 토미 리 존스
*2005년 <에비에이터> 남우주연상 후보
→수상 <레이> 제이미 폭스
*2007년 <블러드 다이아몬드> 남우주연상 후보
→수상 <라스트 킹> 포레스트 휘태커
*2014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남우주연상 후보
→수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못 받았던 오스카, 누가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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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 시저!> Hail, Caesar!
감독 조엘 코언, 에단 코언 / 출연 조지 클루니, 조시 브롤린, 스칼렛 요한슨, 레이프 파인즈, 채닝 테이텀, 틸다 스윈튼, 조나 힐 / 제공•배급 UPI 코리아 / 개봉 3월24일
무비 스타가 사라졌다. 1950년 할리우드, 당대 최고의 대작 <헤일, 시저!>를 촬영하던 도중 주인공 배어드 휘트록(조지 클루니)이 납치되고 ‘미래’를 자처하는 세력으로부터 의문의 협박편지가 날아온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제작사는 스타들의 평판 유지를 위해 암약하는 스튜디오의 해결사 에디 매닉스(조시 브롤린)에게 사건 해결을 의뢰한다. 에디가 일단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현금을 끌어모으는 사이 여배우 디아나 모런(스칼렛 요한슨)에게도 사건이 터지고, 에디는 가십 언론이 이를 알아내기 전에 일을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할리우드 황혼기의 이면을 위트 있게 풀어낸 <헤일, 시저!>는 코언 형제를 위해 마련된, 코언 형제에게
[Coming Soon] 무비 스타가 납치됐다 <헤일, 시저!> Hail, Cae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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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히틀러에게 화끈한 복수를 하고 통쾌하게 웃는 쇼산나의 얼굴이나, 사랑에 어설퍼 방황하며 눈물 흘리는 <비기너스> 속 아나의 가녀린 얼굴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이라면 그녀가 카메라 앞이 아닌 뒤에서는 재능 넘치는 감독으로, 그리고 스크린 속이 아닌 현실에서는 환경운동가로서 훨씬 더 열정적인 활동을 벌여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그녀가 그간 쌓아온 배우, 연출가, 환경운동가로서의 경력을 깡그리 모아 또 다른 사고를 쳤다. 국제환경보호단체 콜리브리스 공동 창건자 시릴 디온과 함께 <내일>(2014)이라는 환경다큐멘터리를 연출해, 지난해 12월 초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회의에 맞춰 개봉한 것이다.
<내일>은 2100년 지구 멸망론을 전해듣고 낙심하는 멜라니 로랑과 시릴 디온의
[파리] 더 나은 내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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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수상 후보자, 수상자들만의 잔치가 아니다. 축하공연도 있고, 후보자를 소개하고 오스카 트로피를 전달할 시상자들도 있다. 배우 이병헌이 초대되기도 했다. 한마디로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화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TV쇼다.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http://oscar.go.com/)는 이 쇼에 참석하는 참석자를 공개했다. 크리스 록이 진행하는 이번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2월29일 10시에 열린다. 채널 CGV에서 볼 수 있다.
참석자 명단(현재까지)
J.J. 에이브럼스/ 감독
패트리샤 아케이트/ 배우
아브라힘 아타(Abraham Attah)/ <비스츠 오브 노 네이션>에 출연한 아역 배우
케이트 블란쳇/ 배우. <캐롤> 여우주연상 후보
에밀리 블런트/ 배우
스티브 카렐/ 배우
헨리 카빌/ 배우
프리얀카 초프라(Priyanka Chopra)/ 인도 배우
루이스 C.K./ 배우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된 스타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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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상인가. 다양화인가. CGV가 ‘가격 다양화 제도’를 3월3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스포츠 관람에서 좌석 위치에 따라 가격을 차등화한 것을 영화관에도 도입한 것이다. 상영관의 좌석 위치를 이코노미존(Economy Zone), 스탠다드존(Standard Zone), 프라임존(Prime Zone)으로 구분해 가격을 차등화했다. 스탠다드존을 기준으로 이코노미존은 1천원 낮게, 프라임존은 1천원 높게 책정했다.
또 기존 4단계였던 주중 시간대를 6단계로 더욱 세분화했다. 주중 상영 시간대는 기존 조조, 주간, 프라임, 심야 4단계에서 모닝(10시 이전), 브런치(10시~13시), 데이라이트(13시~16시), 프라임(16~22시), 문라이트(22시~24시), 나이트(24시 이후)의 6단계로 확대된다.
평일 오전 브런치 시간대의 경우 7천원(2D 기준)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이코노미존을 선택하면 관람료는 6천원으로 낮아진다. 주말 프라임 시간대의
CGV, 좌석별로 관람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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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새댁’이 엄마가 된다.
오늘 탕웨이 중국 소속사 챔피언스타가 그녀의 임신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탕웨이, 김태용 부부는 올해 안에 부모가 될 예정이다. 탕웨이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태용과 나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개구쟁이 원숭이를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2010년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2013년 연인으로 발전하여, 2014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개구쟁이 원숭이’가 기다려진다.
탕웨이·김태용 감독, 올해 부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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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부대> DAD’S ARMY
감독 올리버 파커 / 출연 빌 나이, 캐서린 제타 존스, 토비 존스
<BBC>에서 1968년부터 10년간 방영됐던 전설적인 드라마 <노인 부대>의 리부트 극장판. 2차 세계대전 끝 무렵, 메인워링(토비 존스)이 이끄는 월밍턴 해안가 부대는 사기 저하로 골골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공적을 기록하기 위해 미모의 저널리스트 로즈(캐서린 제타 존스)가 방문하고, 부대원들은 새 임무인 독일군 스파이 추적에 박차를 가한다. <도리안 그레이>(2009), <쟈니 잉글리쉬2: 네버다이>(2011)의 올리버 파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6.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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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시리즈의 제작자 스티븐 S. 드나이트가 <퍼시픽 림2>를 연출한다
=스티븐 S. 드나이트는 최근 넷플릭스의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 영화가 연출 데뷔작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고안한 캐릭터를 토대로 현재 시나리오 집필 중이다.
-키라 나이틀리가 러시아 여황제 캐서린 대제를 다룬 전기영화에 출연한다
=<안나 카레니나> 등의 사극에 출연했던 키라 나이틀리(사진)가 캐서린 대제를 연기하며 가수 겸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2014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영화로, 시나리오작가 크리스티나 로렌 앤더슨이 각본을 집필했다.
-론 하워드 감독, 실사영화 <피노키오> 메가폰 잡는다
=워너브러더스의 실사영화 <피노키오>는 애초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하기로 했다가 하차한 바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피노키오의 아버지 제페토 역
[댓글뉴스] 키라 나이틀리, 러시아 여황제 캐서린 대제 전기영화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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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로가 프랑스 칼레 지역의 난민 캠프 ‘정글’을 방문해 퇴거 위기에 놓인 난민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비롯한 영국 정부 쪽에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난민촌 철거 연기와 어린이 난민의 영국 입국 허용을 호소했다. 한편 벤 스틸러가 감독과 배우를 겸한 신작 <쥬랜더2>에 대한 반응은 미지근하다. 박스오피스 4위로 개봉 첫주 데뷔한 <쥬랜더2>는 개봉 2주차에는 7위로 밀려나 북미에서 (제작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4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UP & DOWN] 주드 로, 프랑스 난민 캠프 '정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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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의 가치를 따르는 할리우드 여성영화인들의 행보가 눈에 띈다. 제시카 채스테인(왼쪽)이 여성영화인들을 위한 제작사 프레클필름스(Freckle Films)를 설립했다. TV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아울러 미디어 산업 내 여성영화인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마련한 비영리단체다. 배우 줄리엣 비노쉬, 프리다 핀토, 퀸 라티파, 장쯔이, 알리시아 레이너 그리고 감독 캐서린 하드윅, 하이파 알 만수르, 에마 아산테, 마리엘 헬러,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도 이사회 자문위원으로 동참했다. 남성감독인 하니 아부 아사드도 포함됐다. 프레클필름스는 여성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타파하고, 양성평등의 개념을 바로 세우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사회 일원인 프로듀서 키아라 틸레시는 2월29일 열리는 유엔의 제3회 연례 협력 글로벌회담(Annual Power of Collaboration Global Summit)에서 프레클필름스 설립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프레클필름스가 현재 진행 중인 첫
[해외뉴스] 양성평등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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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2월18일, 참여연대•민변 민생경제위원회•청년유니온은 공동으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입법청원안을 발표했다. 2015년 2월부터 독과점사업자인 멀티플렉스 3사의 불공정행위를 개선하자는 의도로 진행한 “영화관 확 바꾸자” 캠페인의 후속 작업이었다. 이번 개정 입법청원은 불만에 대한 토로를 넘어 관련법 개정을 통해 개선을 직접 도모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개정 입법청원안이 담고 있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영화시장의 독과점을 규제하고 공정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개정안, 둘째는 저예산영화의 진흥을 위한 개정안, 셋째는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개정안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독과점 규제와 공정거래 촉진을 위해서 대기업에 해당하는 영화업자가 상영과 배급을 겸업할 수 없도록 하고, 업자간 공급계약을 체결할 때는 의무적으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도록 하며, 복합상영관에서는 특정영화가 일정한 비
[한국영화 블랙박스] 관객의 권리 직접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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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켄즈>가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국내 유일의 게이 합창단 ‘지보이스’의 창단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벌어진 상황들을 담았다. 이동하 감독의 데뷔작이며, <비념>(2012), <위로공단>(2014)을 제작한 영화사 반달도 제작에 참여했다.
“밝고 철없는 영화다. 평범하지 않다 여겨지는 그들의 삶에도 보편적인 것들이 있더라. 그러면서도 처음엔 누가 얼굴을 내밀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지보이스가 커지고 활동이 다양해지면서 노출이 가능한 지점도 생겼다.” 그런데 막상 10주년 공연을 앞두고도 오순도순 “별일이 없었기에”, 영화는 방향을 선회해야 했다. 그리고 성소수자로선 국내 최초 공개 결혼이었던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의 결혼식 중 누군가가 오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동하 감독도, 지보이스 단원들도, <위켄즈>도 그 사
[인디나우] 이동하 감독 <위켄즈>,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관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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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 시네마살롱에서는 2월 상영작으로 <동주>를 선정했다. <동주>를 만든 이준익 감독과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이자 EBS 라디오 <시콘서트, 윤덕원입니다>의 ‘여행, 그 길에서 읽는 詩’ 코너지기 김태형 시인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 있네’ 이용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한다. 또한 사전예매 이벤트로 윤동주 시집 증정 이벤트(~2월24일(수)까지)가 진행 중이며, 행사 당일에는 윤동주의 대표시로 제작된 캘리그래피 작품 및 <동주> 엽서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극장 홈페이지(http://www.seoulcinema.com/)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ulcinema) 참조(일시: 2월26일(금) 오후 7시30분 장소: 서울극장).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 상영될 한국 단편을 공모한다. ‘판타스틱 단
[소식]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단편 상영작 공모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