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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현안에 대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기자회견에 답합니다
어제(3월 2일) 서병수 부산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도대체 누구의 영화제입니까?’라고 묻고, ‘부산시민의 영화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맞습니다. ‘부산시민의 영화제’가 맞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시민만의 영화제’가 아닙니다.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자산이자 온 ‘국민의 영화제’이고, 전 ‘세계인의 영화제’입니다.
유네스코에서 부산을 영화창의도시로 지정한 것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이런 문화적인 가치를 인정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만의 것이 아닌 전 세계인이 공유하고 가꿔 나가야할 문화자산이라고 전 세계에 선언한 것입니다. 이런 부산국제영화제의 명성과 부산시민의 자긍심에 큰 상처가 난 발단과 원인이 부산시에 있다는 것은 온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영화인들이 다 아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를 마치 영화인들이 불순한 의도로 무슨 일을 꾸미기라도 하는 양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
서병수 부산시장 기자회견에 대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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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의 수상소감은 상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다음과 같이 이어졌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촬영한 2015년은 지구온난화가 가장 심했던 해였다. 인류 모두가 당면한 문제이기 때문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의 지도자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맞설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 이러한 수상소감에서 알 수 있겠지만, 그는 누구보다 지구를 사랑하는 환경 운동가다.
그는 실제로 지난 1998년 자신의 이름을 딴 환경재단을 설립했으며, 2014년에는 UN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개막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만을 타고 다니며, 집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건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지구사랑은 그의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게재된 사진들과 그가 팔로잉하고 있는 계정들 대부분이 환경과 관련된 것들이다. 얼굴만큼 마음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환경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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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없는 ‘베이’는 없다.” 의 보도에 따르면 의 제작자이자 주연을 맡은 드웨인 존슨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데이비드 하셀호프의 합류를 알렸다. 하셀호프는 1990년대 미국 NBC에서 방영됐던 인기 드라마 의 주인공 미치 부캐넌을 연기했다. 국내에서는 <SOS 해상구조대>라는 제목으로 KBS2에서 방영됐다. LA 해상 구조대의 활약을 그린 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버전이다. 엘리트 수상구조대의 리더 미치 부캐넌(드웨인 존슨)이 전직 올림픽 선수(잭 에프런)을 수상구조대원으로 길러내는 과정을 담는다. 영화는 2월22일 촬영을 시작했다. (2011)를 연출한 세스 고든 감독이 맡았다. 잭 에프런의 상대역인 ‘썸머’에 (2013), (2015) 등에 출연한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가 캐스팅됐다. 그밖에 2009년 미스 월드 우승자 출신인 프리얀카 초프라, 켈리 로르바흐 등이 출연한다. 켈리 로르바흐는 과거 드라마에서 파멜라 앤더슨이 연기한 C.J 파커 역을 맡았다
데이비드 핫셀호프, 영화 <베이워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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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누구의 것이냐”던 서병수 부산시장의 기자회견(2일)에 대해 영화단체연대회의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좌지우지한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들을 싸잡아 비난한 서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영화단체연대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서 시장이 “영화제 운영에 크게 기여도 하지 않은 사람”이라 지칭한 신규 자문위원을 공개했다. 최동훈, 류승완, 변영주, 정윤철 등 감독조합 부대표 4인을 비롯한 이미연, 김대승, 방은진, 김휘 감독, 배우 유지태, 하정우, 제작자 오정완, 이준동, 최재원, 김조광수 등 한국 영화 일선에서 역동적으로 활동중인 여러 영화 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이다. 영화단체연대회의는 부산지역 영화인을 비롯한 문화예술 관계자 등도 절반 가량된다고 밝혔다.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라구요?1996년 첫 해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왔고 총 11편
영화단체연대회의 성명서, “서병수 부산시장, 영화제 운영 개입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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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2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 시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영화제 정기총회 직전에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위촉한 자문의원 68명을 총회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영화인 106명이 서명한 영화인회의 이춘연 대표이사 명의의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가 제출됐다. 영화제측이 “서 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퇴만으로 영화제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정관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이다. 영화제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는 구성원(임원(27인 이내), 집행위원(30인 이내), 자문위원(107명)) 3분의2가 찬성하면 집행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고 정관 개정도 가능하다.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가 접수되면 20일 이내에 임시총회를 열어야 한다.
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제측이) 정관개정에 필요한 재적회원 3분의 2를 달성하기 위해 자
서병수 부산시장, “BIFF가 누구의 영화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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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라이브스> NINE LIVES
감독 배리 소넨필드 / 출연 케빈 스페이시, 제니퍼 가너, 말리나 와이즈먼
자나 깨나 돈 벌기에 열중하는 억만장자 톰 블랜드(케빈 스페이시)는 딸 레베카(말리나 와이즈먼)가 늘 갖고 싶어 하던 고양이를 선물한다. 어느 날 일어나보니 톰의 영혼은 고양이 몸에 갇혀 있고, 그는 모든 시간을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게 된다. 코언 형제 초기작들의 촬영을 맡으며 커리어를 시작해 <맨 인 블랙>의 모든 시리즈를 연출한 배리 소넨필드의 새로운 코미디. 케빈 스페이시가 톰은 물론, 고양이 퍼지팬츠의 목소리 연기까지 맡았다. 8월5일 북미 개봉 예정.
[WHAT'S UP] 고양이 몸에 갇힌 억만장자의 영혼 <나인 라이브스> NINE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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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관객 동원 1위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귀향>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귀향>이 삼일절 전국 42만1천6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월28일 기록한 30만4천566명의 일일 최대 관객수 기록도 깼다. <귀향>의 누적 관객수는 170만5천324명으로 2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관객 동원 2위는 <주토피아>(23만7천499명), 3위는 <데드풀>(12만7천472명), 4위는 <동주>(9만6천285명) 순이었다. <동주>의 누적 관객수는 75만2천217명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일절, <귀향> 42만명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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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29일(한국시각) 미국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가 관심 거리였다. 디카프리오는 에서 곰과 사투를 벌인 휴 글래스를 연기하며 다섯 번째 오스카 후보에 올랐지만 그는 유독 오스카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기 때문이다. 디카프리오와 오스카의 첫 인연은 무려 22년 전으로 거술러 올라간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를 제치고 오스카를 차지한 사람들을 찾아봤다.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 남우조연상 후보
→수상 <도망자> 토미 리 존스
*2005년 <에비에이터> 남우주연상 후보
→수상 <레이> 제이미 폭스
*2007년 <블러드 다이아몬드> 남우주연상 후보
→수상 <라스트 킹> 포레스트 휘태커
*2014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남우주연상 후보
→수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못 받았던 오스카, 누가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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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 시저!> Hail, Caesar!
감독 조엘 코언, 에단 코언 / 출연 조지 클루니, 조시 브롤린, 스칼렛 요한슨, 레이프 파인즈, 채닝 테이텀, 틸다 스윈튼, 조나 힐 / 제공•배급 UPI 코리아 / 개봉 3월24일
무비 스타가 사라졌다. 1950년 할리우드, 당대 최고의 대작 <헤일, 시저!>를 촬영하던 도중 주인공 배어드 휘트록(조지 클루니)이 납치되고 ‘미래’를 자처하는 세력으로부터 의문의 협박편지가 날아온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제작사는 스타들의 평판 유지를 위해 암약하는 스튜디오의 해결사 에디 매닉스(조시 브롤린)에게 사건 해결을 의뢰한다. 에디가 일단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현금을 끌어모으는 사이 여배우 디아나 모런(스칼렛 요한슨)에게도 사건이 터지고, 에디는 가십 언론이 이를 알아내기 전에 일을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할리우드 황혼기의 이면을 위트 있게 풀어낸 <헤일, 시저!>는 코언 형제를 위해 마련된, 코언 형제에게
[Coming Soon] 무비 스타가 납치됐다 <헤일, 시저!> Hail, Cae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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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히틀러에게 화끈한 복수를 하고 통쾌하게 웃는 쇼산나의 얼굴이나, 사랑에 어설퍼 방황하며 눈물 흘리는 <비기너스> 속 아나의 가녀린 얼굴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이라면 그녀가 카메라 앞이 아닌 뒤에서는 재능 넘치는 감독으로, 그리고 스크린 속이 아닌 현실에서는 환경운동가로서 훨씬 더 열정적인 활동을 벌여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그녀가 그간 쌓아온 배우, 연출가, 환경운동가로서의 경력을 깡그리 모아 또 다른 사고를 쳤다. 국제환경보호단체 콜리브리스 공동 창건자 시릴 디온과 함께 <내일>(2014)이라는 환경다큐멘터리를 연출해, 지난해 12월 초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회의에 맞춰 개봉한 것이다.
<내일>은 2100년 지구 멸망론을 전해듣고 낙심하는 멜라니 로랑과 시릴 디온의
[파리] 더 나은 내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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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수상 후보자, 수상자들만의 잔치가 아니다. 축하공연도 있고, 후보자를 소개하고 오스카 트로피를 전달할 시상자들도 있다. 배우 이병헌이 초대되기도 했다. 한마디로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화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TV쇼다.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http://oscar.go.com/)는 이 쇼에 참석하는 참석자를 공개했다. 크리스 록이 진행하는 이번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2월29일 10시에 열린다. 채널 CGV에서 볼 수 있다.
참석자 명단(현재까지)
J.J. 에이브럼스/ 감독
패트리샤 아케이트/ 배우
아브라힘 아타(Abraham Attah)/ <비스츠 오브 노 네이션>에 출연한 아역 배우
케이트 블란쳇/ 배우. <캐롤> 여우주연상 후보
에밀리 블런트/ 배우
스티브 카렐/ 배우
헨리 카빌/ 배우
프리얀카 초프라(Priyanka Chopra)/ 인도 배우
루이스 C.K./ 배우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된 스타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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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상인가. 다양화인가. CGV가 ‘가격 다양화 제도’를 3월3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스포츠 관람에서 좌석 위치에 따라 가격을 차등화한 것을 영화관에도 도입한 것이다. 상영관의 좌석 위치를 이코노미존(Economy Zone), 스탠다드존(Standard Zone), 프라임존(Prime Zone)으로 구분해 가격을 차등화했다. 스탠다드존을 기준으로 이코노미존은 1천원 낮게, 프라임존은 1천원 높게 책정했다.
또 기존 4단계였던 주중 시간대를 6단계로 더욱 세분화했다. 주중 상영 시간대는 기존 조조, 주간, 프라임, 심야 4단계에서 모닝(10시 이전), 브런치(10시~13시), 데이라이트(13시~16시), 프라임(16~22시), 문라이트(22시~24시), 나이트(24시 이후)의 6단계로 확대된다.
평일 오전 브런치 시간대의 경우 7천원(2D 기준)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이코노미존을 선택하면 관람료는 6천원으로 낮아진다. 주말 프라임 시간대의
CGV, 좌석별로 관람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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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새댁’이 엄마가 된다.
오늘 탕웨이 중국 소속사 챔피언스타가 그녀의 임신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탕웨이, 김태용 부부는 올해 안에 부모가 될 예정이다. 탕웨이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태용과 나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개구쟁이 원숭이를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2010년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2013년 연인으로 발전하여, 2014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개구쟁이 원숭이’가 기다려진다.
탕웨이·김태용 감독, 올해 부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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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부대> DAD’S ARMY
감독 올리버 파커 / 출연 빌 나이, 캐서린 제타 존스, 토비 존스
<BBC>에서 1968년부터 10년간 방영됐던 전설적인 드라마 <노인 부대>의 리부트 극장판. 2차 세계대전 끝 무렵, 메인워링(토비 존스)이 이끄는 월밍턴 해안가 부대는 사기 저하로 골골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공적을 기록하기 위해 미모의 저널리스트 로즈(캐서린 제타 존스)가 방문하고, 부대원들은 새 임무인 독일군 스파이 추적에 박차를 가한다. <도리안 그레이>(2009), <쟈니 잉글리쉬2: 네버다이>(2011)의 올리버 파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6.2.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