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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동안 프레스 정킷 취재를 해왔지만, 프레스 스크리닝에 직접 참석한 감독은 댄 트라첸버그가 처음이었다. 데뷔작이라 그런지 한껏 긴장한 듯한 그는 상기된 모습으로 기자들에게 “나도 5년 전까지 여러분처럼 영화 리뷰를 썼다”고 했다. 이튿날 라운드테이블 인터뷰 역시 처음이라는 그가 활짝 웃으며 나타났다.
-개봉 2개월 전에야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존재를 프리뷰 영상을 통해 알게 됐다.
=프리뷰 영상에 포함할 장면을 고르는 데 고민이 많았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하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을 고른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웃음)
-단편 <포털: 노 이스케이프>를 연출했는데, 이번 연출에 도움이 된 점이 있다면.
=<포털…>은 퍼스트 퍼슨 게임(주인공과 같은 시점의 게임)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관객이 주인공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하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도 비디오 게임을 좋아
[현지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장르에 접근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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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10번지>. 제목의 일부와 제작자가 동일하지만 2008년 개봉한 J. J. 에이브럼스 감독의 <클로버필드>의 2편은 아니다. 에이브럼스의 말을 빌리자면, DNA를 공유한 먼 친척뻘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캐릭터나 몬스터, 타임라인에도 공통점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에이브럼스가 제작자로 참여했다는 사실만 믿고 봐도 될까?
<클로버필드>는 뉴욕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과 CG를 선보였다. 반면 이름 모를 초짜 감독이 연출한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영화 내내 벙커를 배경으로 단 3명의 캐릭터만 출연한다. 이 사실만 놓고 보면 실망스럽기도 한데 실상은 절대 그렇지 않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인터넷 영화 포털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0%의 신선도를 기록했고, IMDb에서 7.8의 평점을 받았다. 지난 3월11일 미국에서 개봉, 3월27일 현재까지 5600만달러의 미국 내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렸다(<클
[현지보고] 벙커 속의 세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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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0일 런던 소호에 위치한 소호 호텔에서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주연배우 제임스 맥어보이와 유럽 및 일본과 중국 등에서 건너온 기자들과의 짧은 간담회가 진행됐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작품으로, 지난해 개봉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삭)가 자신의 수하 포 호스맨을 모으는 것을 막기 위한 엑스맨들간의 전쟁이 주요 내용. 전작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연출 실력을 검증한 브라이언 싱어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작품은 전체 <엑스맨> 시리즈를 정리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도 “하지만 이번 작품이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되지는 않기 바란다. 아직 나는 이 환상적인 시리즈를 떠날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현재 예정된 다른 작
[현지보고] “이번 작품은 전체 <엑스맨> 시리즈를 정리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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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이 3월31일 촬영을 마쳤다. 상해와 한국을 오가며 5개월 동안 105회차 촬영을 진행한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송강호는 의열단의 정보를 캐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로, 공유는 이정출이 정보를 캐내기 위해 접근한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리더인 김우진을 연기했다. 의열단의 핵심 멤버를 연기한 한지민, 신성록을 포함해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의 엄태구 등 개성 있는 젊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지운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나라를 잃었던 아주 슬픈 시대였다. 그래서 전작들에 비해 <밀정>의 인물들을 그릴 때 더 진지했고, 고민이 많았다. 스탭들과 배우들의 헌신과 재능이 만들어낸 멋진 장면들을 잘 다듬어서 그들의 노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면서 후반 작업에
김지운 감독 신작 <밀정>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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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멤버이자 배우 탑(최승현)이 중국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에 출연한다.
영화에서 탑은 한국 국적의 인터폴로 출연하며, 중국 톱 여배우 장백지, 할리우드 거장 알 파치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탑의 이번 작품은 <타짜-신의 손> 이후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탑은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포화 속으로> <동창생> <타짜-신의 손>, 일본 여배우 우에노 주리와 호흡을 맞춘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 등에서 주연으로 크게 활약해, 이번 작품에도 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1-digital@cine21.com
탑, 중국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에서 장백지, 알 파치노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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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후> 45 Years
감독 앤드루 헤이 / 출연 샬롯 램플링, 톰 커트니 / 수입•배급 판씨네마 / 개봉 5월5일
결혼 45주년 파티를 준비하던 노부부 케이트(샬롯 램플링)와 제프(톰 커트니) 앞으로 한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제프 첫사랑의 시신이 알프스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이다. 그날 이후 제프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간다.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고, 한밤중에 아내 몰래 다락방에 올라가 첫사랑의 사진을 찾아본다. 노년에 접어든 제프에게 첫사랑이라는 까마득한 과거가 불현듯 틈입해들어온 것이다. 그런 제프를 지켜보는 아내 케이트는 불안해진다. 45년을 함께 살아왔지만 갑자기 서로가 너무나 낯설게 느껴진다. 과연 이들은 45주년 결혼기념 파티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을까. 샬롯 램플링과 톰 커트니가 생의 생기가 모두 사라졌다고 생각된 노년에 찾아온 감정의 동요를 섬세히 그려냈다.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남녀주연상을 모두 휩쓴 작품이다.
[Coming Soon] 노년에 찾아온 감정의 동요 <45년 후> 4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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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 핑크>(1994),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2008) 등의 작품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독일 감독 도리스 되리가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이후 또다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호평받고 있다. 인생에 대한 관조적인 시선이 담긴 영화 <후쿠시마에서 보내는 인사>(Grüße aus Fukushima)가 그 주인공이다.
20대 독일 여성 마리는 결혼식이 취소되며 위기를 맞는다. 그녀의 선택은 후쿠시마행. 쓰나미로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을 도우며 인생의 답을 찾겠다는 포부를 안고 왔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마리는 노인들만 거주하는 임시거처에 머물며 광대극 봉사활동을 하지만 그녀의 우울하고 슬픈 마음은 사실 그럴 여지가 없다. 마리는 다 포기하고 독일로 떠나려다 가까스로 마음을 추슬러 이 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은 늙은 게이샤 사토미 곁에 머물며 그녀를 돕는다. 완고한 성격의 사토미는 모든 것이 파괴된 이 지역에 들어와 집수리와 정리
[베를린] 소통과 교류를 통한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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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1049호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요구하는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의 지지 캠페인을 매주 실을 예정입니다. 그 첫 번째 필자는 앞서 지난 2월 부산국제영화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장문의 글(1041호 ‘대한민국은 과거로 퇴행하는가’)을 보내왔던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입니다. 과연 몇 번째 기고문에 이를 때쯤 우리가 원하는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요. 그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나는 1995년 처음 부산을 방문했다. 당시 한국 최초로 국제영화제를 설립하기 위해 분주히 애쓰던 김동호 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과 영화제 설립 멤버들의 초청으로 부산을 찾은 것이다. 나의 역할은 부산시장과 부산시 의원들을 만나 (영화제를 비롯한 영화 업계에 몸담고 있는 해외 전문가 입장에서) 영화제가 무엇이고 부산국제영화제 설립을 위해 부산시가 나서야 하는 이유를 그들에게 설명하는 것이었다. 당시 시장직을 맡고 있던 문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이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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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돌아온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 이후 11년 만에 부부로 호흡을 맞춘 로맨스영화 <바이 더 씨>가 4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연출을 맡은 <바이 더 씨>는 결혼 14년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부부 ‘롤랜드’(브래드 피트)와 ‘바네사’(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영화다. 브래드 피트는 점점 멀어지는 아내가 원망스러운 작가 롤랜드로, 안젤리나 졸리 피트는 자신의 사랑이 서글픈 전직 무용수 바네사를 연기한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1-digital@cine21.com
브란젤리나 커플, 부부로 호흡 맞춘 <바이 더 씨> 4월28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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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싱 스트리트>가 5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7년 <원스>, 2014년 <비긴 어게인>으로 음악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싱 스트리트>는 2016년 제32회 선댄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해외 매체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현재까지 신선도 지수 100%(4/1일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첫눈에 반한 그녀를 위해 난생 처음 노래를 만드는 소년, ‘코너’(페리다 월시-필로)의 설렘을 음악으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특히 존 카니 감독 자신의 실제 경험을 녹여낸 내용을 담고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감독의 음악적 재능을 다시금 확인시켜 줄 영
존 카니 감독 <싱 스트리트> 5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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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은 혹평과 흥행의 양극단을 달리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은 지난달 31일 4만 6,98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4만 5,73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관객수 증가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성적은 나쁘지 않다.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흥행과는 별도로 혹평으로 인한 조롱 혹은 비난도 거센 편이다. DC팬들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하차를 청원하기도 했다. 배트맨을 연기한 벤 애플렉은 공개 후 진행된 와의 인터뷰에서 혹평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헨리 카빌이 열심히 혹평에 대해 방어하는 발언을 하는 동안 아무 말 없이 슬픈 표정을 지었다. 벤 애플렉은 기자가 의견을 묻자 “(헨리 카빌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 인터뷰 동영상은 ‘새드 애플렉’(Sad Affleck)이라는 제목으로 절묘하게 편집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널리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혹평에 슬픈 벤 애플렉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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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하는 <원더우먼>의 첫 공식 이미지가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공개됐다. 사진 왼쪽부터 메날리페 중령 역의 리사 로벤 콩슬리, 다이아나/원더우먼 역의 갤 가돗, 다이아나의 엄마인 퀸 히폴리타 역의 코니 닐슨, 안티오페 장군 역의 로빈 라이트다. <몬스터>의 패티 젠킨스가 연출을 맡은 <원더우먼>은 2017년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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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 <원더우먼> 첫 공식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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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없는 거리> 僕だけがいない街
감독 히라카와 유이치로 / 출연 후지와라 다쓰야, 아리무라 가스미, 오이카와 미쓰히로
인기 없는 만화가이자 프리터 사토루(후지와라 다쓰야)는 18년전 아동 연쇄 유괴 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어른의 정신을 갖고 11살로 돌아간 그는 친구들과 어머니를 구하고자 애쓴다. 산베 게이의 동명 만화를 실사화했다. 드라마 <백야행>(2006), <미스터 브레인>(2009) 등의 히라카와 유이치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틀로얄> <데스노트> 시리즈의 후지와라 다쓰야가 주연으로 열연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6.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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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카페 소사이어티>가 69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카페 소사이어티>는 1930년대 영화산업에 입성하기 위해 할리우드를 찾은 한 젊은 남자의 이야기로 제시 아이젠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블레이크 라이블리, 스티브 카렐 등이 출연한다.
-<룸>의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이 <더 그랜드 이스케이프>를 연출한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 감옥에 수감된 파일럿 3명의 탈출 실화를 그린 닐 바스톰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돈 시겔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을 리메이크한다
=<매혹당한 사람들>(1971)은 미국 남북전쟁 시기, 부상을 입은 북군이 남부의 여학교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낸 영화다.
[댓글뉴스] 69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 우디 앨런의 <카페 소사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