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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아직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 탤런트 중 누구를 스크린에서 보고 싶어할까? 여섯명의 쟁쟁한 텔레비전 스타들이 경선을 벌인 결과, 최근 긴 휴지기 끝에 드라마로 다시 돌아온 고현정이 1위에 올랐다. “현정 언니 보고 싶어여∼ 영화에서도 언니의 봄날이 펼쳐지기를”(lomelily)이라는 바람처럼, 고현정의 스크린 행보를 기대하는 팬들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 올라선 탤런트는 비. 3위 송혜교도 만만치 않은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김태희가 4위를 기록했고, 에릭이 5위를 차지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정경호는 6위에 머물렀다.
[씨네폴] 고현정 언니, 영화에서도 봄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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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이 세밑 진통을 겪고 있다. 다음달 부분개편을 앞두고 개편 대상에 든 프로그램 제작진의 격렬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어서다. 개편 방향이 시청률 경쟁력 강화 일변도의 ‘에스비에스 따라가기’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개편 포화가 집중되는 곳은 드라마 쪽이다. 19일 예능국에서 제작하는 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가 조기종영된 데 이어 일일 아침드라마 <빙점>(사진)(오전 9시)도 다음달 8일 예정보다 일찍 막을 내린다. <빙점>은 탄탄한 원작에 최수지가 8년만에 복귀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지만, 줄곧 한자릿수 시청률에 그치며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느닷없이 조기종영을 통보받은 출연진들은 “상식을 벗어난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문화방송은 <빙점> 후속으로 소설가 박경리 원작의 <김약국의 딸들>을 10일부터 내보낸다.
문화방송 드라마 작가와 연출자의 산실로 자리해온 전통의 <베
“SBS 따라가기냐” MBC 부분개편안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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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정체성이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부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2월22일 이사회를 열고 현 김홍준 집행위원장의 해촉안을 오는 12월30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결정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김홍준 위원장의 해촉안을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인가, 총회에서 결정할 것인가에 관한 이날의 논의는 조직위원장인 홍건표 부천시장(한나라당)의 발의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해촉을 주장하는 쪽은 ‘김 위원장이 9월1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으로 부임한 탓에 영화제에 집중할 수 없어 부천영화제가 세계적 영화제로 발돋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근거를 내세웠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김홍준 위원장은 이미 연임이 결정돼 올해 4월부터 3년간의 임기를 새로 보장받았으며, 특별한 허물이 있거나 영화제에 해를 끼친 적이 없고, 정관에 겸임이나 겸직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는 탓에 이번 결정은 뜻밖의 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에서도 일부 참석자들은 김홍준 현 위원장의 해촉을
부천영화제의 이유없는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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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고이어, DC코믹스의 <더 플래시> 영화화
<블레이드3> 감독이자 <배트맨 비긴스> 각본을 쓴 데이비드 고이어가 DC코믹스 <더 플래시>를 영화화한다. <더 플래시>(The Flash)는 1939년에 처음 출판된 만화로,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로 달릴 수 있는 슈퍼히어로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배트맨> <슈퍼맨> 등을 배출한 DC코믹스는 워너브러더스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2006 아카데미 시상식 3월에 열려
매년 2월 마지막 일요일에 개최됐던 아카데미 시상식이 2006년엔 3월5일에 열릴 예정이다. 동계올림픽 폐막식과 겹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다. 다른 시상식 일정의 기준이 돼왔던 아카데미 시상식도 올림픽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아카데미 회장 프랭크 피어슨은 “시청자들이 두 가지 큰 이벤트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날짜를 바꾸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05
[해외단신] 데이비드 고이어, DC코믹스의 <더 플래시> 영화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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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치>(사진)(황철민)와 <세라진>(김성숙)이 각각 해외영화제에 초청됐다. 올해 밴쿠버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상영작, 전주인권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디지털 장편 <프락치>는 1월 말 열리는 로테르담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동시에>로 칸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김성숙 감독의 <세라진>은 코닥이스트만 지원으로 완성된 35mm 단편. 그간 한국 단편이 한번도 초청된 적이 없었던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04 대상에 <배고픈 하루>
지난 12월17일 폐막한 서울독립영화제 2004가 수상작을 발표했다. 15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대상은 단편 극영화 <배고픈 하루>(김동현), 최우수상인 CJ-CGV상은 장편 다큐멘터리 <진실의 문>(김희철)에 돌아갔다. 단편, 중편, 장편으로 나누어 수상하는 우수상은 <세라진>(김성숙), <세 개의 멜로>(
[국내단신] <프락치> 로테르담, <세라진> 베를린 간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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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일본 뉴 웨이브를 선도한 쇼치쿠 누벨바그 특별전이 열린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2005년 첫번째 기획영화제로 쇼치쿠 누벨바그의 세거장 오시마 나기사, 요시다 요시시게, 시노다 마사히로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쇼치쿠 누벨바그 특별전을 1월 7일부터 21일까지 보름동안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쇼치쿠 영화사에 의해 주도된 새로운 영화운동이라는 뜻의 ‘쇼치쿠 누벨바그’는 대부분의 영화사조가 그러하듯 당시 일본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이 깊다. 1960년대 일본은 TV의 보급과 거장 감독들의 퇴조, 전후 세대의 인식변화로 영화관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메이저 영화사들의 장르영화 종식을 초래해 스튜디오 시스템의 몰락을 유발했다. 이에 영화사들이 불황극복의 일환으로 소프트 포르노인 ‘핑크 영화’를 양산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이즈음 제작사 니카츠는 태양족 영화로 주목을 받고 도에이는 참바라 영화 등으로 성공하게 되는데 이와 달리 쇼치쿠는 재능있는
1960년 일본 뉴 웨이브의 지형도 쇼치쿠 누벨 바그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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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베를린영화제(2월 10일~20일)가 경쟁작 일부를 23일 발표했다. 총 11편 중 8편은 월드 프리미어이고, 독일과 프랑스 영화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은 <투모로우>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위촉됐고, 개막작으로는 프랑스/영국 합작영화 <맨 투 맨>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스티브 지소와 함께하는 수중인생>(The Life Aquatic with Steve Zissou) 우측사진 웨스 앤더슨, 미국 <로열 테넌바움>감독의 신작. 빌 머레이가 수중탐험을 하는 해양학자로 나온다.
<유령>(Gespenster) 크리스티앙 페촐드, 독일/프랑스
자신의 딸을 유괴당한 프랑스 여인이 몇 년이 지난 후 딸을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소피 숄-희망과 저항>(Sophie Scholl – Die letzten Tage) 마르크 로테문트, 독일
레지스탕스 단체를 만든 젊은 여인이 나치에 의
[베를린 2005] 베를린영화제 경쟁작 일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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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온라인에서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2004년 최고, 최악의 영화를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총 5,966명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네티즌들은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로 <범죄의 재구성>을, 최악의 한국영화로 <도마 안중근>을 뽑았다. 또한 최고의 외국 영화에는 <슈렉2>, 최악의 외국영화로는 <프레디 vs 제이슨>이 선정되었다. 전체 결과 보기
1천만 관객 시대를 열었던 <태극기 휘날리며>는 <범죄의 재구성>에 밀려 최고의 한국영화 2위에 올랐으며, 다큐멘터리 <송환>도 이례적으로 6위에 올랐다. 최악의 한국영화 부문에서는 슈퍼 스타 전지현을 내세운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귀여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그놈은 멋있었다>와 <늑대의 유혹>이 각각 최악의 영화 2위와 8위에 올랐다.
최고의 외국영화 부문에서는 마이클 무어의 <화씨 9
네티즌들이 뽑은 올 최고의 한국영화는 <범죄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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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우들이 ‘망가진다’ 는 표현은 너무 흔해 식상하다. 연기가 안 따라줘도 분장 좀 덜하고, 예쁜 척을 살짝 포기하면 관객은 너그러워진다. “망가지느라 고생했네.” 그러나 <신석기 블루스>의 이성재(33)를 보고 나면 ‘망가진다’는 영화적 표현에 대해 ‘심사숙고’(?)해보게 된다. 걷잡을 수 없는 외모에 엉거주춤한 자세, 50년대 읍내 이장님 복장의 신석기는 틈나면 코를 후비고 자신도 모르게 무좀난 발을 파리처럼 긁어댄다. 악랄한 살인자를 연기해도(<공공의 적>), 조폭(<신라의 달밤>)을 연기해도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고 이지적 풍모를 풍기던 그에게 이보다 더한 변신이 있을까.
외출 끊고 ‘추남은 괴로워’ 실감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그 정도까지 갈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그 정도로 막 가니까 도리어 끌리대요. 촬영 현장에서 모니터를 볼 때는 몰랐는데 시사회때 큰 화면으로 보니까 좀 징그럽더라구요.” 뻐드렁니야 촬영때만 끼지만 뽀글뽀글 머리
“저 제대로 망가졌나요” <신석기 블루스> 이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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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2년 4개월 남아있는 김홍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사진)에 대해, 이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부천시장 주도로 해촉안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장 보궐선거에 당선돼 부천시장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을 겸임하게 된 홍건표 부천시장은 지난 22일 영화제 조직위원회 이사회를 열고 김 집행위원장 해촉안을 상정했다.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한참 남아있는 사람을 특별한 잘못도 없이 해촉할 수 없다”는 반대론이 제기돼 격론이 오간 끝에 표결에 들어가 5대 3으로 해촉안이 가결됐다. 아울러 후임자로 정홍택 전 영상자료원장을 선임하는 위촉한도 함께 가결됐다.
김흥준 집행위원장 해촉 주도… 전문가 내치고 팔방미인 기용‘뒷말’
이사회에서 제시된 해촉 사유는 △김 집행위원장이 지난 9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으로 임명돼 영화제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고 △이로인해 영화제가 다른 영화제와 차별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부천영화제 시장 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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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니아들에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올해의 화제작 가운데 하나였다. 장애인 여성과 비장애인 남성의 사랑과 이별을 담백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10월 말 단 5개관에서 개봉했지만 3만5천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지금까지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상영되고 있다. 작은 영화로는 분명 놀라운 흥행성적이지만 이 기록은 멜로라는 같은 범주에 속하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나 <이프 온리>와 비교하면 초라하다. 두 영화는 각각 250만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늦가을 극장가에 눈물 돌풍을 몰고 왔다. 두 영화의 ‘눈물’ 계보를 잇는 <노트북>도 가볍게 50만명을 돌파했다.
둔한 질문이지만, 이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했을까? 단순히 생각해보면 작은 영화가 가질 수 밖에 없는 물량부족, 즉 홍보와 상영관 수의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프 온리>의 경우 극장 수는 <조제…>보다 많았지만 홍보나 언론, 평단의 주목도에서 <
[팝콘&콜라] 한물간 유행가 같지만 신파는 정말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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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뻥치지’ 말라고? 산타가 없다는 건 이미 여섯 살 때 알았다고?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산타클로스 따위는 천박한 상업주의의 부산물일 뿐이라고? 그래. 나도 안다. 12월25일 아침 머리맡에 간절히 바라던 인형놀이 세트 대신 엉뚱한 학용품이 놓여있어 절망하던 기억. 산타 할아버지가 남긴 카드에서 아빠의 필적을 발견하곤 단숨에 세상의 비밀을 이해하게 되었던 기억. 그것을 도시 중산층 가정 출신 어린이의, 성탄절에 얽힌 보편적인 추억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다.
그 아이는 곧 무럭무럭 자라나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경악하는 어른이 되었다. “에이 씨, 안 그래도 차 막힐 텐데 눈까지 오면 어쩌자는 거야? 동네 강아지들조차 둘씩 짝 맞춰 눈 속을 팔짝팔짝 뛰어 다닐 텐데 아주 작정하고 염장 한번 질러 보겠다는 거야? 그런 거야?” 이 냉소적인 투덜거림에 대하여 우리의 주인공 버디는 천진난만하게 대꾸할 것이다. “히힛, 누나.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그는
[정이현의 해석남녀] <엘프>의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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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디브이디 <푸콘 가족>은 등장인물이 모두 마네킹이다. 레고 인형까지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판국에 마네킹이 뭐 대수일까 싶지만 <푸콘 가족>은 확실히 특별하다. 인형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컷을 이어붙여 동작을 만들어내는 보통의 인형 드라마와 달리 푸콘 가족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도둑이 드나 부부싸움을 하나 엄마·아빠·아들이 모두 하하 웃고 있다.
미술과 퍼포먼스, 영화를 오가며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크리에이터 이이바시 요시마사가 감독한 <푸콘 가족>은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사온 푸콘 가족을 3분 안팎의 짧은 에피소드로 엮은 시리즈물이다. 어떻게 보면 뻔뻔하다 싶을 만큼 속 편하다. 대화는 만담처럼 끊임없이 이어지고 황당한 사건도 계속 일어나지만 배우(마네킹)들은 표정이 변하지도 움직이지도 않는다. 스틸사진같은 느낌도 들지만 가만 보면 나뭇잎이나 커튼 등 등장인물을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감독은 뻣뻣
마네킹 주연 DVD ‘푸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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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수상을 비롯해 <빈 집>을 통해 전세계 곳곳의 영화제에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김기덕 감독. 그가 ‘샵’의 전 멤버 이지혜의 솔로 데뷔곡 <사랑해요>를 통해 뮤직비디오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요즘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는 싸움질이지만, 나는 감성이 깃든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그는, “연인들이 집착 때문에 헤어지고, 죽음을 택하는 과정을 소년의 눈을 통해 그리겠다”고 설명했다.
김기덕 감독, 뮤직비디오 연출